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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함정 MRO’위한 민·군 협의체 출범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해군이 민간자원을 활용한 함정 MRO(유지·보수·운영)를 추진한다. 해군은 12일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함정 MRO 추진을 위한 민·군 협의체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국방부, 해군본부, 방위사업청, 한국국방연구원, 국방기술품질원,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대한기계학회, 한국선급,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HJ중공업, SK오션플랜트 등이 참가했다. 해군은 이번에 처음으로 가동한 민·군 협의체를 통해 민·군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기적으로 회의체를 운영해 함정 MRO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나간다는 구상이다. 미국은 이미 1990년대부터 민간조선소가 수상함 MRO를 수행하도록 해왔다. 최근 한화오션이 국내 조선소 중 처음으로 미 해군 군수지원함 월리 쉬라함의 MRO를 맡은 사례가 대표적이다. 국내 방산기업들도 함정 MRO 사업을 미래 성장사업으로 여기고 이시장 참여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해군은 2029년까지 함정 MRO 개념 정립을 위한 시범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25년에는 대형수송함 성능개량 및 창정비 사업에 MRO를 최초로 적용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을 통해 MRO 수행 능력을 측정한 뒤, 구축함·호위함 등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2040년부터는 함정 MRO를 전면 시행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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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호주 ‘길모어 스페이스’와 MOU 체결…글로벌 우주 협력 확대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대표 우주 기업 ‘길모어 스페이스’와 우주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12일(현지 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글로벌 방산전시회 ‘랜드포스 2024’에서 MOU 체결식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길모어 스페이스는 호주 최초의 자력 우주 발사를 목표로 저궤도 로켓을 개발하고 있으며, 자체 발사장인 ‘보웬 우주 발사장’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합의를 통해 ▲호주 현지 발사장 활용 방안 모색 ▲우주산업 분야 양국 간 교류 촉진 ▲기타 신규 우주사업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K9 자주포와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 수출 등을 통해 쌓아 온 신뢰를 기반으로 우주산업에서도 양국 간 협력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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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궁-Ⅱ’, UAE·사우디 이어 이라크 가나?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 '천궁-Ⅱ'가 이라크에 수출될 전망이다. 12일 중동 현지 군사 매체인 디펜스 아라빅에 따르면 이라크 국방부는 천궁-Ⅱ 8개 포대를 총 25억달러(약3조3천500억원)에 도입하기로 하고 내주 한국 방산 업체 측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매체는 카베트 무함마드 알아바시 이라크 국방장관이 한국산 방공 미사일 구매를 결정했으며 이는 이라크의 대공 방어망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이라크 천궁-Ⅱ 수출이 성사되면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번째로 조단위 대형 수출이 이뤄지게 된다. 한국은 지난 2월 사우디에 천궁-Ⅱ 10개 포대를 수출하며 32억 달러(약4조2천500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2022년 1월에는 UAE와 35억 달러(약4조6천500억원) 규모로 천궁-Ⅱ 계약을 처음으로 맺었다. 천궁-Ⅱ 포대는 8개 발사관을 탑재한 발사대 차량 4대와 다기능 레이더, 교전통제소 등을 갖췄다. 미사일과 통합 체계는 LIG넥스원, 레이더는 한화시스템, 발사대와 차량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각 생산한다. 고도 40㎞ 이하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과 항공기 등을 요격하는 천궁-Ⅱ는 위력 증강형 탄두를 탑재해 적 미사일에 직접 충돌해 파괴하는 방식이다. 요격미사일을 발사대 위로 10m 이상 튀어 오르게 한 뒤 로켓을 점화하는 콜드론칭 및 종말단계에서 요격미사일의 위치를 신속히 변경하는 측추력 기술이 적용됐다. 천궁-Ⅱ는 탄도탄 요격을 위한 교전통제 기술, 다기능레이더의 추적 기술, 다표적 동시 교전을 위한 정밀 탐색기 등이 적용돼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응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무기로 꼽힌다. 특히 천궁의 중동 수출형은 능동형 위상배열(AESA) 레이더를 탑재해 탐지·추적 성능을 향상시키고, 사막의 고온과 모래 먼지 등을 고려해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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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연, 군 장비 부품국산화 참여 우수과제 포상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이하 국기연)는 12일 오전 서울 소재 로얄파크컨벤션에서 ‘2024년 제1회 무기체계 부품국산화 소요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16개 우수과제에 대해 포상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각 군 무기체계 운영유지단계의 부품국산화 우수과제 발굴 ▲우수 제안자 포상을 통한 군 참여·만족도 향상 ▲성능개량부품 적용을 통한 장비 성능·운용성 향상 ▲소요군의 부품국산화사업 참여 지속 확대를 위한 경진대회 정례화 등 K-방산 경쟁력 제고에 중점을 두었다. 16개 과제중 대상은 육군 제3190부대의 ‘기동장비(K2전차, K9자주포 등) 대드론체계’ 과제가 차지했다. 이 과제는 전차, 장갑차 및 자주포의 기동간 위협적인 드론을 탐지하고 무력화하는 ‘기동무기체계 착탈식 대드론 장비’로 신기술이 적용된 획기적 성능개량 품목인 동시에, 다체계 적용 가능성 및 기술파급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재홍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은 “경진대회를 통해 군의 부품 국산화 사업참여 확대와 장비 성능향상 및 무기체계 첨단화를 견인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고, 그 결과는 부품 국산화 중·장기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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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A2 전차 개량 완료…디지털화·안전성 동시 달성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육군과 해병대에 배치된 모든 K1A1전차를 실시간 작전능력이 강화된 K1A2전차로 성능개량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성능개량 완료로 전투효율성과 운용자 편의성 증대 및 안전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방사청은 기대한다. K1A2전차는 K2전차, K21보병전투차량 등과 협동전투가 가능하도록 기존 K1A1전차를 성능개량한 전차다. 전장관리체계, 피아식별장치와 전·후방 감시카메라 등을 장착하여 실시간 작전대응능력이 강화됐다 실제 기존 아날로그 통신을 디지털 형태로 개량한 전장관리체계의 장착으로 디지털 지도 기반의 실시간 정보 공유와 전장 상황 가시화가 가능해졌다. 또한, 표준화된 전문 송수신체계인 지상전술데이터링크(지상군 무기체계들이 전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 받는 장치)를 적용함으로써 지상무기체계간 전술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주고 받을 수 있다. 새로 장착된 피아식별장치는 적과 아군을 식별하는 장치로 식별 결과를 전장관리체계 전시기에 표시함으로써 직관적으로 적과 아군을 구분할 수 있어 아군 간 오인 사격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조훈희 방위사업청 기동사업부장(육군준장)은 “전장 가시화 능력이 향상된 K1A2전차의 전력화는 우리 군의 작전수행 능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평가하며, “첨단 기술 발전 추세와 미래 전장의 다양한 상황을 고려하여 주력전차의 성능개량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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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정찰용 무인수상정 우선협상대상자 최종 선정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LIG넥스원이 방위사업청에서 공고한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사업의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날 "평가항목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획득해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무인화·미래전 분야의 첨단 기술개발을 선도할 무인체계 명가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 사업은 해군 전진기지 및 주요항만에 대한 감시정찰 및 신속한 현장대응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12m급 무인수상정 두 척을 2027년까지 업체 주관으로 연구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총 사업비 419억6천400만원이 투입된다. USV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해군의 흑해함 함정을 상대로 큰 피해를 입힌 이후 주목 받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이번 우선협상 사업자 선정까지는 업체간 잡음이 있었다. 한화시스템이 기술 유출 의혹을 이유로 입찰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였기 때문이다. 검토 결과 이 사업 주관부처인 방위사업청은 최종 우선협상자로 LIG넥스원을 선정했다. 한편 LIG넥스원은 2015년부터 무인수상정 해검 시리즈를 개발했고, 축적된 연구개발 경험을 통해 무인수상정 설계·건조 기술과 무인체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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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국방산업발전대전에 ‘첨단 무인기’ 전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대한항공이 오늘부터 19일까지 대전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에 참가해 첨단 무인기를 전시한다. 국방산업발전대전은 대전시와 육군 교육·군수사령부, 국방과학연구소 등이 공동 주최하는 국방 산업 전시회다. 국내 방산기업 230여 곳이 부스를 차려 무기체계 및 무인·인공지능(AI)·국방우주 분야 기술을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시에서 최첨단 무기체계 플랫폼과 기술을 선보이며 무인기 개발 선도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한다. 특히 대한항공이 최근 양산에 착수한 중고도무인기를 필두로 타격형 무인기, 신개념 미래형(Tilt Body형) 수직이착륙 무인기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30년 동안 생산 및 중정비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온 UH-60 기종도 전시한다. UH-60은 ‘블랙호크’로 불리는 군용 헬리콥터다. 대한항공이 1990년부터 지금까지 130여 대를 군에 납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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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국방산업발전대전에 ‘첨단 무인기’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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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KDDX 등 차세대 함정기술 연구결과 발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오션이 미래 함정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의 선행 연구개발 성과가 담긴 5건의 논문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이번에 발표한 5건의 논문은 “미래 함정의 통합 전투 성능 및 생존성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운용성도 향상할 수 있는 방안들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에 적용이 가능해 작전 성능과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들”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이 논문을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2024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이하 KMIST) 종합학술대회’에 참가해 공개했다. 한화오션이 발표한 ‘함정 전전기추진체계 탑재 전 연동 및 통합성능 확보 방안 제언’ 논문은 KDDX 등의 최신 미래 함정에 적용되는 전전기추진체계(Full electric propulsion system)의 연동과 통합성능의 사전 검증을 위한 육상시험시설(LBTS) 구성안을 제시했다. 한화오션은 전전기추진체계, 스마트 함교, 생존성 분석 기술 등 함정 관련 최고의 기술력이 적용된 KDDX 및 장보고-III 잠수함 모형도 함께 전시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은 KDDX 사업 초기부터 지금까지 설계·연구활동에 참여한 유일한 기업”이라며 “지난 10여 년간 KDDX의 핵심기술들에 대한 연구를 주도하며, KDDX를 비롯한 미래 함정 기술 기반 구축에 전념해 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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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KDDX 등 차세대 함정기술 연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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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코트라·방사청, 'K-방산 G2G 수출 간담회' 개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방위사업청이 어제 'K-방산 정부 간(G2G) 수출 간담회'를 개최했다. 14일 산업통산자원부 등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한국 방산기업의 G2G 계약을 통한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이들 기관은 이날 ▲G2G 수출 유망국 및 프로젝트 정보 ▲G2G 계약의 특징과 유의 사항 ▲G2G 제도의 개선 및 활성화 방안 을 논의했다. G2G 수출은 정부가 직접 계약 당사자가 되는 방식으로 방산, 인프라 건설 등 공공성이 강조되는 대규모 수출 프로젝트에서 활용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KAI(한국항공우주산업), 퍼스텍, 온품 총 7개 민간 기업도 참석했다. 한 참석 기업 담당자는 "신규 시장 개척에 특히 G2G 방식이 효과적"이라며 "첨단 방산기업과 정부·유관 기관이 원팀을 이뤄 수출 확대에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G2G 수출 전담 기관인 이재식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은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K-방산 G2G 거래 요청이 늘고 있다"며 "금융지원 확대, 이행관리 강화, 공적개발원조(ODA) 연계 등 G2G 수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방산 수출 4대 강국 진입 시기를 앞당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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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코트라·방사청, 'K-방산 G2G 수출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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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주도하장비 육군에 첫 납품..."국산화율 90% 목표"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자체 생산한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KM3를 육군에 첫 납품했다. 자주도하장비는 임시 교량을 구축해 전차와 자주포, 장갑차 등 육군의 주력 장비가 강이나 하천을 건널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어제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육군 제7공병 도하단에서 열린 KM3 최초 전력화행사에서는 운용 시연이 진행됐다. 시연은 자주도하장비 2대를 결합해 동력이 있는 뗏목처럼 전차와 자주포를 싣고 운항하는 ‘문교’, 여러 대의 자주도하장비와 리본부교를 하나의 다리처럼 연결해 기동부대가 건너도록 하는 ‘부교’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주도하장비는 문교 방식으로 운용할 경우 10분만에 결합해 60여 톤에 이르는 장비를 나를 수 있다. 부교 방식으로 활용할 경우 20분만에 8대를 연결해 100미터 길이의 다리를 만들 수 있다. 이는 기존 리본부교 대비 설치 시간은 60~70% 단축되고, 운용인원은 최대 80% 절감됐다. 앞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선체 구조물 등 1천380종에 달하는 부품을 국내에서 제작해 KM3의 국산화율을 90%까지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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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주도하장비 육군에 첫 납품..."국산화율 90%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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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공군, 국산항공기 수출국과 협력 강화 나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와 공군이 국산항공기 수출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12일 KAI에 따르면 공군과 KAI는 경기도 성남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제13회 K-TCG 및 제7회 SMG 국제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국제회의에는 공군, 방사청, KAI 등 국내 관계자 180여 명과 국산 항공기 수출국인 인도네시아, 페루, 튀르키예, 필리핀, 태국,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 총 7개국 50여 명이 참석했다. 공군이 개최하고 KAI가 지원하는 K-TCG와 SMG 국제회의는 우리 공군과 국산 항공기 운영국간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국산 항공기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 수출확대에 많은 이바지를 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의 첫날인 11일에는 유재문 공군 군수사령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K-TCG & SMG 운영현황과 함께 군수지원 전략 및 국산기 운영 개선 사례 등 주요안건 발표에 이어 운영국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국 대표단은 13일에 KAI 사천 본사에서 항공기 생산현장을 견학하고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공군 제1전투비행단을 방문해 국산항공기 운영 현장을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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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공군, 국산항공기 수출국과 협력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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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스텔스·무인기술 K-함정 적용 연구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이 스텔스·무인 등 핵심 기술을 통한 K-함정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12일 방사청은 지난달 31일 ‘스텔스·무인 기술의 함정 적용 방안 및 발전 방향’ 세미나를 정부과천청사(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기술발전 추세와 전장환경에 상응하도록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가속화, 민간 연구개발 기관과의 협력기반 구축 등 신기술·핵심기술의 신속한 무기체계 개발을 통해 방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방사청과 합참, 해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및 방산기업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첫 번째 주제로 ‘스텔스 설계 없이 함정의 글로벌 경쟁력은 가능한가’에 대해 홍석윤 서울대학교 교수가 해외 수상·잠수함정의 스텔스 기술현황을 소개하고, 국내 함정의 스텔스 설계 필요성과 스텔스 설계시스템 확보·조직 구성 등 스텔스 설계 발전방향에 대해 제언했다. 이어서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은 유·무인복합체계 및 수상무인체계의 국내·외 기술 개발현황 등을 소개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를 선도할 수 있는 핵심기술의 신속한 무기체계 적용이 미래 전장과 해상 전투 효율성 증대뿐만 아니라, 국내 함정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에 공감했다. 끝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다중대역 적외선 카메라 시스템 설계제작 기술의 함정 무기체계 적용을 위한 단파장 적외선카메라 시스템·구현 영상 등을 광학장비 전문기업인 토핀스에서 발표했다. 이어 국방기술품질원이 함정분야 디지털트윈 적용 범위 및 디지털트윈 구현을 위해 필요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신현승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준장)은 “무인함정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무인함정 미래임무 탑재장비 확보 로드맵을 수립하고, 미국과 유·무인 무기체계의 기반이 되는 표준화·모듈화 기술을 공동 연구개발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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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스텔스·무인기술 K-함정 적용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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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국내외 함정 MRO 관련 업체 9곳과 업무협약 체결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HD현대중공업은 국내외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관련 업체 9곳과 ‘함정 MRO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11일 울산 동구 인재교육원에서 체결한 협약식에는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와 미국선급협회(ABS)를 비롯해 선진엔텍, HSG성동조선, 비앤에프테크놀로지, 티엠지종합엔지니어링, 케이알엔지니어링, 영창중공업, 하이에어코리아서비스, 세스코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함정 MRO 사업의 핵심인 정비 전문업체 및 중견 조선소, 정비 인프라 구축 전문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역량을 갖춘 업체들과 협력해 기존 건조 중심의 함정 사업을 엔지니어링․서비스 사업으로 확장하고, 수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부품 공급, 정비 지원 등의 사업 영역을 정비시설 현대화 및 플로팅도크 건조 등 정비 인프라 구축사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HD현대중공업의 우수한 정비 기술력과 비앤에프테크놀로지의 AI(인공지능) 예지정비 솔루션을 결합해 함정의 효과적인 관리와 신속한 초동 대응을 지원하며, 세스코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함정에 적용해 승조원의 건강증진과 전투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HD현대중공업은 미국선급협회와의 검사·인증 협력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대규모 함대를 운영하는 미해군 함정 MRO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2년 6월 필리핀해군과 함정 수명주기관리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국내 함정 분야 MRO 사업 최초로 수출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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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국내외 함정 MRO 관련 업체 9곳과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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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무인 편대기용 AESA 레이다 개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시스템이 한국형 전투기 KF-21과 복합 운용되는 무인 편대기에 최적화한 능동 전자주사식 위상배열(AESA) 레이다 개발에 착수한다. 2026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무인 편대기용 AESA 레이다 기술개발’ 과제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무인 편대기용 AESA 레이다의 핵심은 소형·경량화다. 한화시스템은 발열이 큰 레이다를 공기만으로 냉각할 수 있는 ‘공랭식 기술’을 적용한다. 기존 AESA 레이다와 달리 냉각 장비가 필요 없어 무게와 부피를 더 줄일 수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국가 인정하는 ‘국내 최초의 공랭식 AESA 레이다'가 공식 탄생하게 된다. 무인 편대기용 AESA 레이다는 무인기는 물론 경전투기급 항공기에도 즉시 탑재가 가능하다. AESA 레이다는 공중·지상·해상 등의 다중 표적을 탐지 및 추적하고, 동시 교전할 수 있는 최첨단 레이다다. AESA 레이다는 송수신 신호 처리와 빔 통제 제어와 같은 완성도 높은 소프트웨어 기술이 레이다의 성능을 좌우한다.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KF-21에 탑재된 AESA 레이다를 개발한 국내 유일한 기업이다. 한화시스템은 검증된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극 활용해 완성도 높은 무인 편대기용 AESA 레이다를 개발할 예정이다. 박력박혁 한화시스템 감시정찰부문 사업대표는 “편대로 운영되는 무인기는 탐지추적·적 방공망제압·전자전 등 각각의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아군의 생존 가능성과 공격력 향상을 위해 고도와 반경을 샅샅이 살피는 첨단 레이다 탑재가 핵심이다”라며, “한화시스템은 다양한 항공기에 적합한 AESA 레이다 라인업을 확보해 유럽·아태지역을 비롯해, 중동과 중남미 등 수출 지역을 확대해 나가며 K-방산 수출의 새로운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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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무인 편대기용 AESA 레이다 개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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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고성능 해안감시레이다-II 체계개발 성공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해안감시레이다-II(GPS-240K)가 지난 3일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고 체계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방사청은 이번 체계 개발이 “해안경계 강화 시스템 조기 구축 필요성에 따라 30개월이라는 짧은 연구개발 기간에도 불구하고 순수 국내 기술로 완성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해안감시레이더-II 사업은 현재 군이 25년 이상 운용하고 있는 해안감시레이다를 대체할 목적으로 2022년 12월부터 업체주관연구개발(STX 엔진)로 착수한 사업이다. 혹서기 및 혹한기 시험 등 다양한 환경아래에서 장비 성능을 평가한 결과, 주요 시험평가 항목에서 기준보다 높은 성능이 확인됐으며, 국방부로부터 최종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 특히, 해안감시레이다-II는 현재 운용중인 해안감시레이다와 비교하여 탐지성능 및 운용성 등 주요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방사청에 따르면 해안감시레이다-II는 레이다 최대탐지거리와 표적을 분리·식별할 수 있는 분해능력이 50∼60 퍼센트(%) 향상됐다. 이는 작은 선박 및 보트까지도 먼 거리에서 탐지·추적할 수 있다. 또한 동시에 추적 가능한 표적의 개수는 2배 증가되어 군의 해안 경계능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제품 대비 높은 전력효율과 긴 수명을 보유한 반도체 전력 증폭방식(SSPA)을 새롭게 적용해 운영 및 유지가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안감시레이다-II는 2025년부터 양산을 착수하여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노후 장비를 교체하여 군에 배치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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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고성능 해안감시레이다-II 체계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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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국방 드론봇 전문기술 경연장 연다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부가 드론 잡는 킬러드론부터 지하 누비는 정찰로봇까지 국방 드론봇 경연장을 연다. 국방부는 제3회 국방부장관배 드론봇챌린지 대회 참가자를 오늘(10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드론봇챌린지 대회는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 3회차를 맞는 대회로, 드론 및 로봇 분야에서 민간의 기술력과 군사적 활용성을 평가하여 군 소요와 연계하기 위한 공모 대회다. 이번 대회는 ▲공격 ▲해양‧항공 ▲감시‧정찰 분야 총 3개 분야 6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공격 분야 대회는 포천 육군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예선(7월 30일 ~ 8월 1일), 본선(9월 6일~7일) 일정으로 열린다. 드론작전사령부가 ‘드론킬러 드론’과 ‘군집드론’ 종목을 주관한다. 해양·항공분야 대회는 고흥 드론·항공센터에서 예선(7월 20일~21일), 본선(8월 31일~9월 1일) 일정으로 ‘함정용 다목적 드론’ 종목(해군 주관)과 ‘활주로 탐지 드론’ 종목(공군 주관)이 각각 시행된다. 감시·정찰 분야 대회는 대전 로봇 드론 지원센터와 한밭수목원에서 예선(7월 23일~25일), 본선(9월 10일~11일) 일정으로 개최된다. 육군교육사령부가 ‘수목통과 정찰드론’, ‘지하정찰 로봇’ 종목을 주관한다. 이 대회는 기업, 대학, 연구소, 개인 등 국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컨소시엄 형태로도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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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국방 드론봇 전문기술 경연장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