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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 나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대학, 기업 등과 손잡고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9일 KAI에 따르면 KAI는 지난 7일 진주시, 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병원, GS건설, GS칼텍스, LG유플러스와 한국형 미래항공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AM은 주로 단거리 수송으로 사용될 도심항공교통(UAM)과 장거리 수송까지 가능한 지역간 항공교통(RAM, Regional Air Mobility)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단순한 미래 모빌리티 개발을 넘어 미래 교통망 산업생태계 전체를 의미한다. 이번 협약은 ▲진주시 의료시설 활용 응급의료서비스분야 시범도시 공동협력 ▲UAM 인프라 구축 및 활용사업 추진 ▲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를 활용한 체계검증 등 연계사업 발굴 및 추진 등 한국형 AAM 산업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업무협약의 참여 기관들은 전문분야를 구분하여 AAM 산업생태계 조성이라는 공동목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KAI는 도심항공교통과 지역간 항공교통 등 AAM 교통망에서 실질적인 운송수단으로 사용될 미래항공기체(Advanced Air Vehicle)를 연구하고 개발한다. 진주시는 AAM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행정과 재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경상국립대학교는 도심항공교통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도심항공교통 시범도시 사업을 위한 의료시설 활용 및 응급의료서비스 운영 분야에 대한 기술적 자문을 제공하기로 했다. GS칼텍스는 주유소 부지를 버티포트로 활용할 예정이며, GS건설은 이착륙, 충전, 정비 등이 가능한 버티포트를 구축한다. LG유플러스는 도심항공교통 교통관리 플랫폼 연구를 담당한다. 김지홍 KAI 원장은 협약식에서 “지자체와 기체, 건설, 통신 등 분야별 전문성이 있는 민간기업까지 힘을 합쳐 AAM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당한 시너지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며, “KAI가 개발하고 있는 AAV 독자모델이 한국형 미래항공모빌리티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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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X 2023] GE, 선진 해군 위한 함정용 발전 및 전기추진 기술 선보여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GE는 9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서 전 세계 선진 해군의 높은 기대 수준을 충족하는 검증된 전기추진 시스템과 가스터빈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GE베르노바의 파워컨버전 사업부는 최신예 대형 전투함정에서 군수 지원함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함정용 전기추진 시스템을 공급한 경험을 기반으로 전기추진 분야의 전문 기술을 제안한다. 앤디 쿠퍼 매니징 디렉터는 “파워컨버전 사업부는 높은 수준의 해군용 특수 성능을 만족하는 함정 엔지니어링 전문 지식을 제공하지만, 상선에서의 접근 방식도 활용한다. 이는 함정용 전기추진 체계가 상선용 전기추진 체계와 같이 매우 실용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전기추진 방식은 함정 내 에너지 관리, 자동화, 제어를 통해 함정 전력망에 있는 전력이 고출력 무기 및 전투 체계는 물론 추진 체계에도 동시에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 에너지 효율적인 전기추진 체계는 새로운 청정 에너지원을 통합하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더 자율화된 무인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파워컨버전 사업부는 시뮬레이션, 다양한 규모의 시험 설비 그리고 육상 기반 테스트 시설에서 대형급 무인함재기 사출에 사용할 수 있는 EMKIT(electro-magnetic kinetic integrated technology)라는 전자기 운동 통합 기술, 항공기를 사출할 수 있는 EMCAT(electro-magnetic catapult: 전자기 캐터펄트) 기술 관련 여러 실증 및 프로그램을 완료했다. GE에어로스페이스의 마린 사업부 크리스 쉐퍼드 부사장은 “LM2500 가스터빈 제품군은 동급 최고의 출력과 신뢰성을 자랑하며 전 세계 해군이 선택하고 있는 엔진이다. LM2500 계열 가스터빈은 특히 우수한 유지 보수 성능과 다른 해군과의 상호 운용성을 갖추고 있어, 전 세계 해군의 최신 함정 사업에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며 “미 해군 컨스텔레이션급 호위함, 스페인 해군 F110 급 호위함, 핀란드 해군 포흐얀마급 초계함, 이탈리아 해군의 FREMM 호위함 등에 채택됐다. LM2500 엔진은 한국형 구축함 KDX-3의 엔진으로 한국 해군을 지원하고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GE베르노바의 파워컨버전 사업부와 GE에어로스페이스의 마린 사업부는 전 세계 42개 해군을 위한 755척 이상의 함정에 동력 및 추진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GE는 그 동안 한국 해군을 위한 95척의 함정에 가스터빈 163기를 공급했다. GE의 오랜 파트너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 해군 및 산업용 가스터빈 엔진 부품을 제조하고, GE의 함정용 엔진의 조립, 테스트 및 현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한편 GE는 기계식추진 선박에 전동화 역량을 추가한 통합전기추진(IFEP) 또는 하이브리드 전기추진(HED) 시스템의 입증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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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엔진, 방위산업 디젤엔진과 잠수함용 항해 레이더 안테나 세트 소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STX엔진은 고정밀도와 첨단장비를 대표하는 방위산업 디젤엔진 모형과 독자기술로 개발한 잠수함용 항해 레이더 안테나 세트 등을 소개한다. STX엔진은 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 참가해 이 제품들을 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 STX엔진은 MADEX 2023을 통해 해군의 차기 호위함, 고속함 등에 적용 중인 1163시리즈 주기용 엔진과 잠수함, 구축함 등에 적용되는 4000시리즈 발전기 엔진 등 다양한 장비를 선보인다. STX엔진은 45년 이상 축적된 방위산업용 디젤엔진 생산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해군, 해양경찰에게 높은 성능과 고품질이 확보된 주/보기용 디젤엔진을 안정적으로 국산화 공급해 명실공히 우리 군의 국토 방위 및 해상 주권 수호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필리핀, 태국 등 함정 수출사업에도 국산화 디젤엔진을 적용해 K-방산 수출확대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상수 STX엔진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함정용 디젤 엔진 및 전자 통신 장비의 높은 기술력을 선보이고, K-방산 수출경쟁력을 극대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국산화에 초점을 맞춰 국내 엔진 기술력을 강화함으로써 향후 안정적이고 신속한 후속 전력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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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英 밥콕과 ‘잠수함 수출’ 공동 협력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세계적인 방산 기술력을 보유한 영국의 밥콕(Babcock)과 ‘K-잠수함’ 수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7일(수)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서 밥콕 캐나다와 ‘캐나다 수출용 잠수함 사업을 위한 기술협력합의서(TCA)’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캐나다 수출용 잠수함 사업을 위해 양사가 보유한 핵심기술력을 결집하기 위해서다. HD현대중공업은 2021년 밥콕과 한국형 경항공모함 설계 협력을 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 한영석 HD현대중공업 부회장은 “조선과 방산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양사가 힘을 합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잠수함 수출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존 하위 밥콕 최고기업업무 책임자는 “이번 합의를 통해 밥콕과 HD현대중공업 간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잠수함 수출 사업에 대해 양사 간 폭넓은 경험을 결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9일(금) MADEX 2023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함정 승조원 훈련용 시뮬레이터 개발 협력’에 나서는 등 함정수출 패키지 사업에서도 파트너십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과 KAI는 지난 2021년 ‘한국형 경항공모함’ 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전략적 협력(MOU)을 체결한 데 이어 ‘한국형 항공모함’ 연구개발에서도 기술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975년 특수선 사업을 시작한 이래 우리나라 최초의 이지스구축함인 세종대왕함과 1800톤급 손원일 잠수함 6척, 3000톤급 도산안창호급 잠수함 1척 등 총 9척의 잠수함과 80여 척의 전투함을 건조했고 14척의 함정 수출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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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불법드론 대응을 위한 협력의 장 열다”…무인이동체 챌린지 대회 개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개 연구개발 사업단 및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KRAUV)과 함께 ‘제1회 육해공 무인이동체 챌린지 대회’를 6월 9일부터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 대회는 ‘육상형, 해상형, 공중형, 대공중형, 융복합형’ 등 총 5개 유형의 챌린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는 작년말 쟁점이 되었던 북한무인기 침투를 고려하여 불법 드론에 대한 ‘탐지 - 식별 - 추적’ 및 ‘무력화’가 주요 임무로 제시된다. 올해 챌린지는 2개의 지정공모와 1개의 자유공모 유형으로 진행된다. 지정공모Ⅰ분야는 비행 중인 불법 드론에 대해 제한시간 안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탐지-식별-추적’ 임무를 달성해야 한다. 지정공모 II 분야의 경우는 비행 중인 불법 드론에 대해 ‘유도, 포획, 파괴’ 등의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무력화 임무를 달성해야 한다. 자유공모 분야는 불법드론 대응을 위한 문제해결의 적합성, 창의성, 실현가능성 등을 평가하여 가장 우수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이번 대회에서 심의를 통해 채택된 아이디어는 관련 분야를 고려하여 현재 진행 중인 연구개발 사업과 연계 및 환류되어 실제 연구개발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9일부터 참가신청 및 제안서를 접수하고 16일 온라인설명회에서 참여방법을 안내한다. 공모는 9월 8일까지 접수하며, 선정된 우수 참여자들에게는 총 상금 1억6000만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추가 연구개발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에는 우선협상대상 기관으로 선정하여 연구개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올해 대회는 육해공 무인이동체 챌린지의 첫 해로서 국가적 이슈에 대해 그간의 정부 연구개발 성과와 다양한 참여자들의 아이디어가 어우러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협력의 장이라 볼 수 있으며, 무인이동체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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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업체 불편 해소 ‘국방전자조달시스템 고도화’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방위사업청은 사용자(업체)의 불편 해소 등 효율적인 국방조달 업무 수행을 위한 국방전자조달시스템 고도화에 나선다. 방사청은 시스템 고도화 추진기간이 장기간임을 고려해 우선 신규·영세 업체들이 평소 사용에 불편을 겪었던 국방전자조달 대금청구 온라인 접수 시스템의 일부 기능을 개선한다. 선금/착·중도금 등 대금청구는 계약업체가 국방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담당 공무원이 시스템을 통해 접수 및 심사 후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신규 및 영세 중소업체의 경우 대금청구 관련 규정과 업무처리 절차에 대한 이해 부족 및 온라인 대금 청구 시 시스템 사용 간 일부 불편한 기능으로 인하여 신청 오류 및 애로사항이 빈번하게 발생해 왔다 따라서, 시스템 사용 시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업체들의 의견을 조사하여 결과를 반영한 일부 기능 개선작업을 5일 완료하고 대금 청구 관련 업체들이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게시하였다. 주요 개선 내용으로는 ▲납품월 기준으로 대금 청구 시 합격(검사)월이 달라도 묶어서 대금 청구 가능(기존에는 묶어서 대금청구 불가) ▲업체에서 실적증명서 발급 신청 시 대금청구 신청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개선(기존에는 별도 안내가 없어서 업체가 대금을 청구하지 않은 상태에서 신청 시 반려)등이다. 방위사업청은 앞으로도 약 570여개 대상 업체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국방전자조달 고도화 사업 추진 시 반영 및 즉시 개선이 가능한 부분은 즉시 개선될 수 있도록 하여 대민 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다.
실시간 방위산업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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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온 불시착 사고로 수리온 계열 170여대 헬기 운항 중단
-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12일 10시35분경 경기 포천시 이동면 육군항공대대 활주로에서 응급 의무수송헬기의 불시착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헬기 탑승자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은 12일 응급 의무후송 헬기 ‘메디온’이 착륙 도중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오전 11시10분부로 사고 헬기와 같은 수리온(SURION·KUH-1) 계열 전 기종에 대해 운항중지 조치를 하며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운항중지 대상은 육군과 해병대에서 운용 중인 수리온, 메디온, 마린온 헬기 등 수리온 게열 전체가 해당되며 총 170여대로 알려졌다. 일단 군이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운항을 전면 중단하기로 한 만큼 해경과 소방청, 산림청 등 다른 기관에서 운용 중인 수리온 계열의 다른 파생형 헬기 운항도 중단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육군은 항공작전사령관을 위원장으로 육군본부와 군수사, 항작사, 국군 의무사,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중앙항공기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비행 과정과 장비정비 분야 등 전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에 불시착한 메디온은 최대 6명까지 동시 후송할 수 있으며 기상 레이더와 지상 충돌 경보장치 등을 탑재해 악천후 기상이나 야간 임무 수행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온은 제자리 비행 능력이 뛰어난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에 외부장착용 환자인양 장치인 ‘호이스트(hoist)를 추가 장착해 응급환자 후송 전담용으로 개발한 의무수송헬기로 착륙이 어려운 산악지형과 도서 지역에서도 원활한 의무후송을 할 수 있도록 현재 7대가 개조돼 운용되고 있다. 이날 오전 경기 포천시 이동면 육군항공대대 활주로에서 환자를 태우기 위해 착륙을 시도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는데, 헬기가 불시착하면서 꼬리 부분이 일부 파손됐다고 밝혔으나, 현장 사진을 보면 꼬리날개가 달린 부분이 완전히 떨어져 나갔다. 지상과 충돌하면서 떨어져 나간 것인지 애초 제작상 결함으로 공중에 있을 때 파손된 것인지는 규명해야 할 부분이다. 육군은 현재 메디온이 착륙 도중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지 정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비행 과정 및 장비정비 분야 등 전반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만 설명했다. 현재 원형 헬기인 수리온은 소방과 경찰, 해양경찰에도 납품돼 있다. 군은 메디온 헬기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제작사인 KAI는 의무후송 헬기를 수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수리온은 에어버스헬리콥터스(옛 유로콥터)의 쿠거와 슈퍼 퓨마의 설계도면을 바탕으로 재설계됐다. 핵심 부품도 유럽산, 미국산, 국산 등으로 뒤섞여 있다. 그러나 메디온과 마린온의 원형인 수리온은 여러 국가의 제품을 복합적으로 사용해 구조적 결함에 취약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돼 왔고, 수리온과 이를 토대로 만든 헬기들의 사고는 간간이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2018년 7월 경북 포항공항에서 수리온을 개조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이 시험비행 중 프랑스 제조업체가 만든 ‘로터마스터’라는 부품의 결함으로 추락했다. 로터마스터는 엔진에서 동력을 받아 헬기 프로펠러를 돌게 하는 중심축인데 이를 제조한 프랑스의 오베르듀발사가 열처리를 제대로 안 해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12월에도 훈련 중이던 수리온 4호기가 전북 익산 인근에서 추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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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온 불시착 사고로 수리온 계열 170여대 헬기 운항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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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 팜유 이용한 바이오 항공유 대량 제조기술 확보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는 7일 식물성 오일인 팜유(Palm oil)를 이용해 바이오 항공유를 연 5톤 규모로 제조할 수 있는 제조기술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간 핵심기술개발 연구를 통해 이루어낸 성과로 석유계 항공유에 비해 탄소배출량이 낮은 식물성 오일을 원료로 하여 바이오 항공유를 대량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확보한 것이다. ADD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제정한 탄소상쇄 감축제도가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연 5톤 규모의 바이오 항공유로 제조하기 위해 필요한 식물성 오일의 탈산소 반응, 분해 및 구조전환 반응용 고체촉매 개선 및 반응기술을 개발했다. 탄소상쇄 감축제도는 각국의 항공사가 2020년 탄소배출량을 기준으로 온실가스 상쇄 의무량을 할당받아 탄소배출권을 구매하거나 바이오 항공유를 사용해야 하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규정이다. ADD는 식물성 오일의 연료 저·고온 분무 특성, 기초 연소특성, 연소효율을 석유계 항공유와 비교하고 군용 터빈 엔진 적용시험을 실시하여 바이오 항공유가 대체연료로 사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에 개발한 바이오 항공유 대량 제조 및 시험평가기술은 향후 바이오 항공유를 항공 산업용 민수 터빈 엔진에 적용 시 필요한 조건 검증용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ADD는 예상하고 있다. 이는 기존 엔진의 운전조건과 하드웨어 구조 등의 변경 없이도 바이오 항공유가 기존 석유계 항공유를 대체하는 과정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기술은 국내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결실을 맺은 성과로 석유대체 에너지원 자립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 에너지원을 확보한 성과로 국가 차원의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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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 팜유 이용한 바이오 항공유 대량 제조기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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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 취역…작전수행 평가 거쳐 10월 작전 배치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해군의 두 번째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LPH·1만4천500t급)이 28일 취역했다. 이 수송함은 작전수행 능력 평가를 거쳐 오는 10월께 작전 배치될 예정이라고 해군이 밝혔다. 마라도함은 독도함(1번함) 이후 14년 만에 취역한 대형수송함으로 길이 199.4m, 높이 31.4m로 최대속력 시속 42㎞이며 승조원 330명이 탑승한다. 그간 1번함 운용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고 최신 장비들을 탑재해 전투능력이 크게 강화됐다는 평가다. 특히 함정 방어를 위해 탑재한 국산 대함유도탄 방어유도탄 '해궁'은 수직발사형인 데다 성능이 향상된 탐색기를 장착해 악천후에서도 대응 능력이 우수하고 사거리도 늘어났다. 게다가 국내에서 독자 개발한 전투체계를 탑재하여 외국기술 지원으로 국내 개발한 독도함 전투체계보다 표적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공·대함 표적 동시 대응 및 무장통제 능력 등이 향상됐다. 탐색레이더도 국내에서 개발한 3차원 선회형 레이더를 장착해 독도함보다 탐지거리와 표적 갱신율이 증가했다. 또 이지스 구축함처럼 4면 고정형 대공레이더를 장착해 탐지 오차를 줄이는 등 표적 식별 능력을 높였다. 이밖에 비행갑판을 초고장력강으로 교체해 미국 오스프리급 수직 이착륙 항공기도 뜨고 내릴 수 있으며, 전차 등 주요 장비와 승조원이 이동하는 출입구인 현측램프의 지지 하중을 강화하고 폭을 확대해 탑재 능력을 높였다. 부석종 해군총장은 이날 행사에서 훈시를 통해 "마라도함은 '다목적 합동전력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함은 물론, 독도함과 함께 한국형 경항모 건설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라도함은 재해·재난 시 작전지휘, 유사시 재외국민 철수, 국제평화 유지활동 등의 임무를 비롯해 기동부대 지휘통제함 역할도 수행한다. 해군의 한반도 남방해역과 해상교통로 수호 의지를 담아 최남단의 섬 '마라도'를 함명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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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 취역…작전수행 평가 거쳐 10월 작전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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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 중소·벤처기업 지원 위해 3개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지난 15일 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창업진흥원 등 3개 기관과 상호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방 기술을 활용해 중소·벤처기업의 개방형 기술 혁신과 창업 성장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ADD는 우수 국방기술의 민간기술이전, 국방 연구개발 후속 지원 및 ADD가 보유한 기술을 활용한 창업을 적극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은 ADD가 보유한 국방특허 기술을 탑재해 중소·벤처기업에 기술정보를 제공하고, 전국 68개 영업점을 통해 기술이전 수요 발굴, 기술거래 중개 및 후속 연구 개발을 지원한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ADD 우수인력을 연구개발 사업 평가위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창업진흥원은 ADD 추천을 받은 국방 분야 전문가의 창업 멘토링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ADD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지난해 665억원의 매출을 올린 아이쓰리시스템㈜의 정한 대표이사가 국방기술 사업화에 대한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민·군 기술협력의 필요성과 현장 애로사항을 전했다. 참석한 기관장들은 “금일 체결한 협약으로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우수 국방기술을 중소·벤처기업이 충분히 활용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술거래, 기술금융, 연구개발 및 창업 지원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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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 중소·벤처기업 지원 위해 3개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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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호 방사청장, 휴먼아이씨티·이씨마이너 등에서 ‘다파고’ 실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지난 8일 서울시에 소재한 휴먼아이씨티, 이씨마이너에서 제75차 다파고(DAPA-GO)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파고(DAPA-GO)’는 ①방사청(DAPA)이 산업 현장에 직접 찾아가서(Go), ②업계의 애로사항에 속 시원하게 답하고, ③우리 방산업체가 해외에서 활발하게 다 팔고 다닐 수 있도록 무엇이든 지원하겠다는 중의적 의미의 용어다. 현장 중심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방사청장이 직접 기업 및 방위사업 현장을 찾아가서 실시하는 간담회를 의미하는데, 방사청은 제기된 의견에 대한 검토 결과와 제도개선 추진계획을 7일 이내에 답변하고 있다. 강은호 청장은 먼저 휴먼아이씨티를 방문했다. 휴먼아이씨티는 인공지능을 통한 영상분석 및 얼굴 인식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방사청의 신기술 공모인 ‘열상 감시장비(TOD)의 인공지능 기반 경고 기능’에 지난해 지원했으며, 군 시연에도 참여한 바 있다. 강은호 청장은 휴먼아이씨티 강기헌 대표이사 등 임직원과 간담회를 갖고 국방 분야의 인공지능 적용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 대표는 “국방 관련 인공지능 기술 개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실제 영상 데이터나 현장 방문이 필요하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강 청장은 “인공지능 학습을 위해 실제 군에서 관측한 영상자료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신기술 공모 참여업체에 열상 감시장비의 영상 일부를 제공한 바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강 청장은 이씨마이너도 방문했다. 이씨마이너는 빅데이터를 통한 인공지능 분석 및 소프트웨어 제조업체로 육군 군수사 빅데이터 자문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방사청의 신기술 공모 및 인공지능 전문가 간담회 등에도 참여했다. 강 청장은 이씨마이너의 민광기 대표이사 등 임직원과 간담회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관련 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위해 기술력을 가진 업체들이 방위산업에 관심을 보이고 참여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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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호 방사청장, 휴먼아이씨티·이씨마이너 등에서 ‘다파고’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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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항모 방한 앞두고 한·영 방산군수공동위 회의 개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8일 부산에서 제24차 한·영 방산군수공동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형진 방위사업청 차장과 마크 골드삭 영국 방위보안수출청장이 공동 주관한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의 무기체계 운용 경험, 미래 획득사업, 정부 품질보증, 공동연구개발, 절충교역 제도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 또한 양국 6개 업체 관계자들도 이번 회의에 참석해 방산 제품을 서로 소개하며 협업할 기회를 모색했다. 한화디펜스, 동인광학, 웨이브피아와 GE Power Conversion, Thales UK, Rolls Royce 등이 참석했다. 특히 해군의 경항공모함 확보와 관련한 기술 협력을 비롯해 오는 9월께 예상되는 영국의 최신예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호'(6만5천t급) 방한과 관련한 주제도 논의됐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사청은 "영국은 우리 방산 역량 증진을 위해 공동 연구개발, 기술교류 등 다양한 협력이 필요한 핵심 방산 협력국"이라며 "이번 방산군수공동위 회의를 통해 양국의 방산 협력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과 영국은 1993년 체결한 '한·영 방산군수협력 양해각서'에 따라 양국의 방산정책 및 현안을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해 방산군수공동위 회의를 해마다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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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항모 방한 앞두고 한·영 방산군수공동위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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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진흥연구소, 첨단 국방기술을 향한 도전 시작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이하 연구소)가 경남진주혁신도시에 새로이 문을 열었다. 연구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지난 21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허건영 국방기술품질원장, 강은호 방위사업청장,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 김윤석 전력자원관리실장, 조규일 진주시장, 김은성 방위산업진흥국장 등이 참석했다. 연구소는 2021년에 신규 입법한 ‘방위산업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및 ‘국방 과학기술 혁신 촉진법’을 근거로 1월 1일에 설립됐으며, 주요 임무는 국방기술 기획·관리·평가와 방위산업 육성 및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지원 사업의 수행이다. 연구소는 군이 필요로 하는 첨단 무기체계 핵심기술의 발굴 및 개발을 위해 국방기술 기획·관리·평가 체계의 혁신을 도모하고, 국내 방위산업 기술력과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방산 업체의 군용 핵심부품 개발과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1월 1일 초대 기관장으로 취임한 임영일 소장은 “국방 연구 개발 혁신 및 방위산업 발전 견인”이라는 임무를 수립하고, “첨단 기술의 시작, 방산육성의 허브”라는 비전 아래 국방기술과 방위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초일류 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날 개소식 행사에서는 연구소의 비전 선포식과 디지털 현판 제막식이 거행되었으며, 국회 국방위원장, 국방부장관, 각 군 참모총장, 방위사업청장, 국방기술품질원장, 대학 및 산업체 관계자들의 축하와 격려가 온·오프라인으로 이어졌다.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은 “방위산업 경쟁력 기반을 조성하고 국방과학기술의 진흥과 발전을 이끌어 달라”며 당부했고, 서 욱 국방부 장관은 “미래 국방의 튼튼한 초석을 다지는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길 기원한다”며 연구소의 미래 활약상을 기대했다. 또한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연구소는 국방 연구개발 및 방산 육성에서 핵심적이고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이라며 “세계 최고의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하길 바란다”라는 격려와 함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임영일 연구소장은 “연구소가 첨단 국방과학기술과 방위산업 육성의 발전적 미래를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힘찬 경영 의지와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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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진흥연구소, 첨단 국방기술을 향한 도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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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진흥연구소, 전력지원체계 연구개발 과제 발굴 위한 민간 제안 공개 모집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 산하의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내달 4일까지 전력지원체계 분야에서 ’22년 이후 신규 추진할 연구개발 사업과제 발굴을 위한 민간 제안을 공개 모집한다. ‘전력지원체계’란 우리 군에서 사용하는 군수품 중 무기체계를 제외한 일반 장비, 부품, 시설, 소프트웨어 및 그 밖의 물품 등을 말한다. 전력지원체계 연구개발 사업과제 발굴을 위한 민간 제안은 시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제품과 기술을 군수품에 접목하기 위해 대내외 연구소, 학계 및 업체를 대상으로 혁신적인 제안을 공모하는 제도이다. 응모에 참가한 민간 제안은 각 군 및 민·군 전문가 심의를 거쳐 중요도 및 필요도에 따라 우선순위(안)를 선정하여 국방부 및 각 군과 함께 연구개발 사업화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민간 제안 공개 모집은 무기체계 연구개발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지만,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올해부터 전력지원체계에 해당하는 일반 장비·물자류에 대한 연구개발도 민간 아이디어를 활발히 적용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임영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은 “일반 장비·물자류는 국방 분야 연구개발 경험이 없어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분야인 만큼, 기술력 높은 대내외 연구소·학계·산업계의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최근 방위산업진흥연구소에서 이름을 변경했으며, 전력지원체계 분야 연구개발 수요조사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방기술품질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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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진흥연구소, 전력지원체계 연구개발 과제 발굴 위한 민간 제안 공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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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용 소형 지상로봇 개발 추진…방사청, 신기술 공모
- [시큐리티팩트=안도남기자] 방위사업청은 내달 30일까지 '정찰용 소형 지상로봇 사업' 추진을 위한 신기술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정찰용 소형 지상로봇은 군에서 비무장지대(DMZ)·지하시설·땅굴·건물 내부 등 고위험 지역에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람 대신 먼저 투입돼 위험 요소를 식별하는 역할을 한다. 신기술 공모 제도는 민간의 신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대내·외 연구소·학계 및 업체를 대상으로 신기술 공모 후 소요 및 사업에 반영하는 제도이다. 방사청은 공모 기간 대내·외 연구소·학계 및 업체 등 민간이 보유한 기술이나 제품, 아이디어 등을 제안 받아 향후 사업 추진 시 작전운용성능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게 된다. 또 우수 기술은 향후 핵심기술개발, 부품 국산화, 신속 연구개발 등 방위사업 지원 제도와 연계해 사업화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방사청 홈페이지나 국방전자조달시스템 신기술 입찰공고 메뉴란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6.30일까지 접수된 과제는 공모서 검토 및 기술 분석·평가 후 8월 초 업체에 통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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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용 소형 지상로봇 개발 추진…방사청, 신기술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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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기술수출협의회 민간위원 6명 위촉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술수출협의회 전문위원 위촉식을 열고 교수와 연구원 등 민간위원 32명 중 각 분야별 대표 6명을 위촉했다. 기술수출협의회는 2018년 6월 신설된 이래 방사청과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공공 부문 중심으로 위원을 구성해 운영됐으나 객관성과 실효성 확보를 위해 민간위원의 참여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작년 말 관련 규정을 개정해 기계, 전자, 정보통신, 함정, 로봇, 소프트웨어, 기술보호 등 7개 분야에서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가진 전문위원을 2년 임기로 추가해 구성하게 됐다. 박대규 방사청 국방기술보호국장은 "이번에 위촉된 민간위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수출 시 보호해야 할 기술을 잘 선별해 경제성과 기술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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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기술수출협의회 민간위원 6명 위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