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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창사 25주년 맞아 ‘제2 성장’ 선언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창사 25주년(10월 1일)을 맞아 지난 30일 사천 본사에서 기념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KAI 강구영 사장을 비롯하여 박동식 사천시장,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 이계훈·박인호 전 공군참모총장, 정광선 전 한국형전투기 사업단장, 이상명 전 수리온/LAH 사업단장, 역대 CEO, 노동조합위원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강구영 사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25년 간 대내외 고객들의 지원과 응원이 있었기에 글로벌 항공우주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해외수출 없이는 제2의 성장은 없다는 굳은 의지로 새로운 25년을 준비해 2050년 세계 7위 항공우주기업으로 비전을 달성하고 세계 5대 항공우주 강국 실현에 이바지하겠다”고 선언했다. KAI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내수·군수·H/W 중심 기업에서 수출·민수·S/W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하면서 6대 미래사업 완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6대 미래사업은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차세대 수송기, 차세대 고속중형기동헬기, 민군겸용 AAM, Newspace 솔루션, AI 중심 S/W 연구개발이다. 한편, KAI는 창립 당시 7천억 원 규모의 매출이 지난해 3조 8천억 원을 달성하며 5배 이상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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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DEX 2024, 국내외 주요 방산기업 대거 참가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육군 예비역 단체 육군협회가 주최하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KADEX 2024’에 국내외 365개 방산기업이 참가한다. KADEX 2024는 충청남도 계룡대에서 2일 개막해 6일까지 진행되는 국내 주요 방산 전시회다. 주최 측에 따르면 2일 개막식에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미8군 사령관, 폴란드 국방부 차관, 캄보디아 육군 사령관 등 국내외 주요 방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시회에는 365개 업체가 참여해 1천432개 부스를 차렸다. 미국 록히드마틴을 비롯한 외국 14개국 21개 업체와 국내 대표 방산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에 한화그룹은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높이에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뿐 아니라 현대전의 게임 체인저로 부상한 드론까지 요격하는 '다층 방어 솔루션'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이 개발해 미사일 위협을 탐지하는 중·장거리용 다기능레이더(MFR), 다표적 동시 교전 다기능 레이더와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장거리 요격 미사일이 처음 전시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레이저 대공 무기 및 적 드론을 방어하기 위해 출격하는 레일형 발사대 등을 공개한다. 이는 고도 10㎞ 이하 저고도 위협을 방어할 수 있는 무기체계로 드론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한화오션은 해군의 최신 함정인 장보고-Ⅲ와 함께 무인 전력 지휘 통제함을 선보인다. LIG넥스원은 미래 전장에 특화된 ‘스마트 무장’을 비롯해 ▲감시정찰·타격·수송·대드론 등 국방·민수를 아우르는 ‘드론 종합 솔루션’ ▲수상 유·무인복합체계의 기반이 될 ‘무인수상정’(해검-3) ▲미국 해외비교시험(FCT) 최종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국산 유도무기 최초로 미국 수출 가능성을 높인 ‘비궁’ ▲인공지능(AI)기반 ‘지휘통제체계’ 등을 소개한다. 현대로템은 다목적 무인 차량 'HR-셰르파' 4세대 모델을 소개한다. HR-셰르파는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업으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차량으로, 사람을 대신해 감시, 정찰, 물자 이송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다양한 외부 위협으로부터 승무원을 보호하는 기능을 크게 강화한 성능개량형 K2 전차도 선보인다. 현대위아의 경우 경량화 105㎜ 자주포를 실물로 처음 공개한다. 경량화 105㎜ 자주포는 2.5t 트럭이 견인해야만 사용할 수 있었던 KH178 105㎜ 곡사포의 무게를 줄이고, 자동사격통제장치 등을 보완한 육상 무기로, 소형전술 차량에 탑재된다. 현대위아는 달리는 차 안에서 사격을 할 수 있는 '기동형 원격사격통제체계'(RCWS)도 전시한다. RCWS는 7.62㎜ 기관총과 5.56㎜ 소총을 탑재할 수 있고, 차량 내부에서 모니터로 밖의 전장 상황과 표적을 확인하고 원격으로 총을 발사할 수 있다. 기아는 ‘중형표준차 5톤(KMTV)’과 ‘수소 경전술차량(ATV)’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기아가 선보이는 중형표준차는 기존 2.5톤 및 5톤 군용 표준차량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차량이다. 전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돼 병력과 물자를 보다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다. 수소 ATV는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하는 친환경 경전술차량이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해 발열과 소음이 적어 적에게 노출될 위험을 줄이고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군의 이동을 돕는 게 특징이다.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인 SNT모티브 또한 개발 중인 신형 소구경 화기를 선보인다. STSR23 7.62mm 반자동 저격소총은 보병 분대 전력강화를 위해 개발 중이다. STSR20 12.7mm 대물저격총은 차량, 경장갑차 타격과 장거리 표적 제압 등을 위해 개발 중이다. 특수전 임무를 위해 개발 중인 STSM21 9mm 기관단총과 STP9 9mm 권총도 선보인다. 한편 행사 주최측인 육군협회는 "KADEX 2024는 아시아 최대 방산 수출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격을 높이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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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 한화오션 ‘초격차 기술력’산실 찾다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미국 해군이 한화오션의 성장 동력 산실인 시흥R&D캠퍼스를 찾았다. 한화오션은 27일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시흥R&D캠퍼스에서 김희철 사장과 특수선사업부장 어성철 사장이 미국 해군 NAVSEA(Naval Sea Systems Command) 토마스 앤더슨 제독(소장), 윌리엄 그린 제독(소장) 등 미국 해군 함정사업 책임자들과 주한미국대사관 관계자, 방위사업청 신현승 함정사업부장 등과 만나 상호 협력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고 2일 밝혔다. 2018년 개소한 시흥R&D캠퍼스는 한화오션 고유의 기술력이 축적된 핵심 거점이다. 이 곳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방산기술력의 정점으로 꼽히는 음향수조 등 국내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이날 미국 해군은 시흥R&D캠퍼스에서 친환경 연료 육상시험시설(Land Based Test Site: LBTS), 공동수조, 예인수조, 모형제작실 등 세계 최고 수준의 R&D 시설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한화오션이 보유한 친환경연료 LBTS는 상용급 연료전지와 리튬이온배터리, 신개념 배터리, 축발전기, 암모니아 추진 등 탈탄소를 위한 친환경연료 기술을 시험하는 설비다. 한화오션 측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잠수함용 리튬이온 에너지저장장치(ESS)도 미국 해군의 큰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잠수함에 ESS와 수소연료전지기반의 공기불요추진체계(AIP)가 함께 탑재되면 최대 3주간 수중에서 은밀한 작전이 가능하다. 토마스 앤더슨 제독은 "한화오션의 연구개발(R&D) 역량 설명에 감사하다”며 “한화오션의 역량과 투자가 매우 인상적이고 향후 한미 양국 간 조선 R&D 분야에 있어 상호 이익을 위한 기회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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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알엠, ‘제3회 국방부장관배 드론봇 챌린지’ 최우수상 수상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케이알엠이 ‘제3회 국방부장관배 드론봇챌린지’ 감시·정찰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드론봇 챌린지는 가상 전투 상황에서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임무 수행 능력을 평가하고, 민간 기술의 군사적 활용도를 높여 민·관·군 협력체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한민국 국방부가 주최하는 경진대회다. 케이알엠은 이번 드론봇 챌린지의 지하정찰 로봇 임무 수행을 위해 개발한 GCS (지상관제시스템)를 통해 ‘Vision 60’의 상태 정보 및 관제를 위한 서버를 구축했고, AI를 통한 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해 지하에 은거한 적을 식별했다. 특히 케이알엠은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한 자율주행 기술력을 활용해 총 50분의 대회 시간 중 약 26분 만에 모든 미션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결승지점에 도달했다. 이를 통해 케이알엠은 정량적 평가와 정성적 평가에서 모두 1천점 이상의 점수를 받음으로써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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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군수지원함 2차 사업 착수회의 개최…보급 능력 25% 이상 개선 기대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지난 25일 경남 거제 소재 한화오션에서 해군, 조선소, 방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수지원함 2차 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30일 방사청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군수지원함 건조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참석자들은 함정 설계상 개선 사항 등을 논의했다. 군수지원함은 작전 중인 함정에 유류, 탄약, 식량 등 군수물자를 해상에서 보급하는 함정이다. 현재 해군은 군수지원함 4척을 보유중이다. 물자 4천600t을 보급할 수 있는 천지급(AOE-I) 3척과 1만1천t을 보급할 수 있는 소양급(AOE-II) 1척이 있다. 이번 군수지원함 2차 사업은 30년 넘게 운용한 '천지함'을 대체하는 사업으로 소양급 군수지원함 1척을 건조한다. 방사청은 2028년까지 군수지원함 2차 함정 건조를 완료하기 위해 지난달 한화오션과 계약을 체결했다. 방사청은 “군수지원함 2차 함정 건조가 완료되면 해군의 군수지원함 보급 능력은 현재 대비 25% 이상 개선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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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자주포 국산 엔진 양산... K-방산 수출 이끈다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7일 STX 엔진 창원공장에서 ‘K9 자주포 국산 1호 엔진 출고식’을 개최했다. 30일 방사청에 따르면 이 날 행사에는 석종건 방사청장과 박성택 산업부 1차관, 이상수 STX 엔진 대표, 문지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 등 6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방사청과 산업부는 지난 2020년 9월 방산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를 위한 기술협력 MOU를 체결, 2021년 4월부터 K9 자주포 국산 엔진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두 기관은 국비 228억 원 등 총 321억 원 투자를 통해 3년만에 약 500개에 달하는 엔진 핵심부품을 국산화하고 양산에 성공했다. 방사청은 “국산 엔진은 기존 엔진보다 성능과 경제성이 향상되고 독자적인 수출능력도 갖춰 향후 K9 자주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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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중소 방산 기업 수출상담·투자 설명회 지원 나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이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간 대전 KW컨벤션에서 ‘2024 국내·외 체계-중소기업 산업협력 및 상생 행사’를 개최한다. 2일 방사청은 이번 행사가 방산혁신기업 등 중소기업들과 국내·외 체계 기업, 각 군, 방산분야 관련 지원기관들이 한 데 모여 방산분야 국내·외 대-중소기업 간 상생기반 구축을 위해 정보를 교류하고 의견을 나누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일 개막 행사에서는 공군과 국내·외 체계기업(한화시스템, LIG넥스원, AirBus), 방산기술자금 모펀드 운용사(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등이 공군 무인전투체계·반도체 분야 발전방향, 유무인 복합체계 관련 중소기업 협력방안, 방위산업 혁신기업과 모험자본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국방 첨단전략산업분야 상생교류회 ▲절충교역 1:1 수출상담회 ▲방위산업 혁신기업 투자설명회 등 세부 행사로 열렸다. 특히 절충교역 1:1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 지원을 위해 해외 기업과 국내 방산 혁신기업100 및 글로벌 공급망 30개 기업 육성프로젝트 해당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1 수출상담을 실시한다. 여기엔 미국 록히드마틴, 프랑스 에어버스, 영국 MBDA 등 총 4개국 13개 해외 기업과 네스앤텍 등 약 30개 국내기업이 참여한다. 방위산업 혁신기업 투자설명회(IR)에서는 방산혁신기업 등 20개의 방산분야 유망기업이 방산분야에 투자 확대를 모색하는 28개 민간투자기관을 대상으로 기업의 경영상황·재무상황·장래비전 등을 소개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한다. 지난 해 3개 기업이 민간 투자기관으로부터 436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김일동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한국 방위산업의 위상과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내로는 방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이, 국외로는 글로벌 체계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수출확대가 중요한 상황”이라며, “K-방산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혁신 주력인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방사청은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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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중소 방산 기업 수출상담·투자 설명회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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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종건 방사청장, 캐나다·미국과 잇달아 방산협력 논의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캐나다, 미국 국방 관계자들과 만나 방위산업 협력 방안을 잇달아 논의했다. 28일 방사청에 따르면 석 청장은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국제교역 및 수출진흥부 산하 국제계약 전문 국영기업인 캐나다상업공사와 방산·조달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방사청은 이를 통해 양국 정부 및 기업 간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방산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석 청장은 캐나다의 차기 잠수함 도입 사업과 관련해 캐나다 스테파니 벡 국방 차관 및 한국계인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면담하고 국산 잠수함을 소개했다. 이어 26일 방문한 미국 워싱턴DC에서는 미 국방부 윌리엄 라플랑 획득운영유지차관, 국방안보협력본부 마이크 밀러 부본부장과 면담하면서 한미 국방상호조달협력(RDP-A) 체결 추진 등 한미 방산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27일에는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 방산협력 확대방안'을 주제로 방사청과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가 컨퍼런스를 열어 탄력적인 공급망 확보 및 글로벌 공급망 참여 확대를 위한 한미 방위산업 지원 정책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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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종건 방사청장, 캐나다·미국과 잇달아 방산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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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KF-21 20대 최초 양산계약 체결…2026년 말 공군에 납품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방위사업청과 한국형전투기 KF-21 최초 양산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KF-21 20대 납품과 후속군수지원(기술교범, 교육 등)을 포함해 총 1조9천600억원 규모이다.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로 우리의 영공을 지킨다는 자주국방의 국민적 염원이 현실화되고 한국 공군의 핵심전력이 될 KF-21이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들어선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KAI 관계자는 “현재 80%의 개발이 진행된 KF-21은 최초시험평가를 통해 항공기의 우수한 성능 및 안정성을 입증하고 이번 최초 양산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KF-21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등장 이후 처음으로 개발되는 전투기로 최신의 항전장비와 첨단소재, 기술들이 적용되어 있어 4.5세대 전투기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KAI는 KF-21 기반 플랫폼 및 연관 무기체계 발전에 필요한 기술 개발 등 자체 준비를 보다 가속화하고, 나아가 유무인복합체계 기술 및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 등 6세대 전투기로의 확장성을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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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KF-21 20대 최초 양산계약 체결…2026년 말 공군에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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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방위사업청과 청상어·현궁 공급 계약 체결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LIG넥스원이 방위사업청과 청상어(840억)·현궁(1440억) 등 2천240억원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IG넥스원은 지난 25일 공급 계약 체결 소식을 공시를 통해 알렸다.. 이번 계약은 방위사업청과 839억 7400만원 규모의 '청상어 검사정비 PBL'의 공급 건으로 계약기간은 오는 2029년 6월 14일이다.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공급 계약은 1440억원 규모로 계약 종료일은 2027년 11월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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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방위사업청과 청상어·현궁 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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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KF-21에 항공엔진·AESA레이다 공급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가 KF21에 항공엔진과 AESA레이다를 공급한다. 26일 한화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5일 방위사업청과 5천562억원 규모의 KF-21 최초 양산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6월부터 2027년 12월까지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F-21에 탑재되는 F414 엔진 40여대 및 예비모듈 등을 납품하고 엔진정비 교범, 현장기술지원 등 후속 군수지원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납품될 엔진은 KF-21 최초양산 1차분에 탑재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F-21 양산 종료 시까지 엔진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F-21에 탑재되는 F414 엔진을 글로벌 항공엔진 기업 GE에어로스페이스의 라이선스를 활용해 창원 1사업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또한 25일 방위사업청과 KF-21에 탑재될 AESA 레이다 최초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천100여억원이다. AESA 레이다는 2025년 8월 말부터 KF-21에 탑재될 예정이다. KF-21 AESA 레이다 양산사업은 최초 양산과 후속 양산으로 구분돼 추진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시스템은 최초 양산 20대를 시작으로 향후 후속 양산까지 안정적으로 AESA 레이다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투기의 눈으로 불리는 AESA 레이다는 공중과 지상·해상 표적에 대한 탐지 및 추적 등 다양한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최첨단 레이다로, 현대 공중전에서 전투기의 생존 및 전투의 승패를 가르는 핵심 장비로 꼽힌다. 기존 전투기에 달린 기계식 레이다보다 더 넓은 영역을 탐지하고, 공중과 지상의 다중 표적과 동시 교전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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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KF-21에 항공엔진·AESA레이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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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장보고-III 잠수함으로 폴란드에 존재감 과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오션은 지난 20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국제 해양 안보 포럼(National Maritime Security Forum)'에 참가해 장보고-III 잠수함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고 밝혔다. 국제 해양 안보 포럼은 매년 바르샤바에서 개최되는 폴란드 최대 해양 안보 콘퍼런스다. 이날 행사에는 폴란드 해군 현대화에 관심이 높은 방위산업체를 비롯해 폴란드 해군, 방위산업 전문가, 해양 안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화오션은 해외사업단 박성우 상무가 ‘잠수함 운용 개념 및 교육훈련 분야’에 대한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승조원 전비태세 유지 프로그램(Gap Filler Program)’ 제안을 통해 이날 행사에 참석한 많은 폴란드 측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프로그램은 폴란드 오르카(Orka) 잠수함 건조 중 승조원의 전투준비태세 유지를 가능하게 한다. 오르카 사업은 폴란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군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해군에서 운용할 잠수함 3척을 새로 도입하는 프로젝트다. 폴란드 정부는 현재 잠수함 도입을 위한 절차를 추진 중이다. 빠르면 올해 7월경 상위 3개 업체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이 과거 독일에서 잠수함 기술을 도입한 한국이 어떻게 세계 잠수함 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었는지, 그리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폴란드 해군 발전에 기여할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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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장보고-III 잠수함으로 폴란드에 존재감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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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인공지능으로 국방규격 품질관리 시작...국방표준종합정보시스템 고도화 완료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지난 17일부터 인공지능(AI)을 적용한 ‘국방표준종합정보시스템(KDSIS)’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방사청은 복잡하고 방대한 기술자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변경 사항을 국방규격에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2022년 6월부터 2년 간 KDSIS 고도화를 진행했다. 이번 고도화 사업을 통해 2차원 도면은 물론 3차원 모델까지 KDSIS 등록, 조회 및 열람이 가능하다. 이에 방산기업은 3차원 모델을 2차원 도면으로 변환하여 제출해왔던 번거로움을 덜게 되었다. 방사청 역시 디지털트윈(Digital Twin) 자산을 확보하여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기존에 해외 프로그램으로 구축된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소프트웨어를 국산으로 대체하여 기술지원 및 유지관리가 편리해지고, 부품/목록(BOM)과 기술자료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데이터 불일치 문제가 해소 될 전망이다. 이 밖에 로봇처리자동화(RPA)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여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하고 방대한 분량의 기술 자료도 신속하게 검증하여 국방규격의 품질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되었다. 박정은 방위사업청 방위사업정책국장은 “디지털 트윈 기반을 구축하여 3D프린팅을 통한 방위산업의 부가가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문 인력이 없이도 웹에서 직접 국방규격 개정이 가능하도록 개선돼 중소기업의 시스템 접근성이 높아지고 시스템 활용성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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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인공지능으로 국방규격 품질관리 시작...국방표준종합정보시스템 고도화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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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알엠, 대한민국 공군과 로봇 군견 연구용역 계약 체결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케이알엠이 대한민국 공군과 ‘로봇 군견 도입을 통한 기지방어 전력 보강’을 위해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연구용역은 군 병력 부족으로 인한 병력구조 변화를 대비하고, 순찰견과 군견관리병의 임무수행구조 개선 가능성을 분석해 본격적인 공군기지 도입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목적이다. 로봇 군견이 현재 운용되고 있는 군견을 대체한다면 다양한 문제점이 해결될 수 있다. 우선 현재 군 병력 감축에 따른 군견관리병 제한을 해결할 수 있다. 현재 군견이 운용되고 있는 구조는 군견관리병 1명이 군견 1마리와 임무를 수행하는 구조이다. 하지만 로봇 군견을 도입한다면, 군견관리병 1명이 다수의 로봇 군견과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될 수 있게 더욱 효율적인 군견 운용이 가능해진다. 또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군견의 처우에 대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군견이 복무를 지속하다 보면 부상을 당하거나 혹은 지속적인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돼 공격적으로 변할 수도 있다. 영국군의 경우 이러한 군견들에 대한 안락사를 진행하고 있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로봇 군견의 경우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편 케이알엠은 미국 고스트로보틱스가 개발한 사족 보행 로봇(Vision 60)의 생산, 영업 및 판매, 유지 보수 등의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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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알엠, 대한민국 공군과 로봇 군견 연구용역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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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美 필리 조선소 1억달러에 인수…국내 첫 미국 조선업 진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그룹이 국내기업 최초로 미국 조선업에 진출한다. 한화그룹은 20일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Philly) 조선소 지분(100%)을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인수에는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이 참여하며, 인수금액은 1억 달러(한화 약 1천380억원)다. 한화그룹 측은 이번 인수로 “미국 상선 및 방산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필리 조선소는 노르웨이 석유∙가스∙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아커(Aker)社의 미국 소재 자회사로 미국 존스법(Jones Act)에 의거해 美 본토 연안에서 운항하는 상선을 전문적으로 건조하는 업체다. 필리 조선소는 1997년 미 해군 필라델피아 국영 조선소 부지에 설립된 이후 미국에서 건조된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컨테이너선 등 대형 상선의 약 50%를 공급해오고 있다. 미 교통부 해사청(MARAD)의 대형 다목적 훈련함 건조 등 상선뿐만 아니라 해양풍력설치선, 관공선 등 다양한 분야의 선박 건조 실적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해군 수송함의 수리∙개조 사업도 핵심 사업 영역 중 하나다. 지난해 7월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해상풍력설치선 철강 절단식에 참석하기 위해 필리 조선소를 찾기도 했다. 필리 조선소가 보유한 미국 내 최대 규모 도크는 향후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의 미국 함정시장 진입 시 함정 건조 및 MRO 수행을 위한 효과적 사업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미국 함정시장은 해군 함대 소요 대비 생산 공급 부족으로 함정 건조 설비 증설 니즈가 있는 상황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이 필리 조선소 인수를 통해 글로벌 선박 및 방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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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美 필리 조선소 1억달러에 인수…국내 첫 미국 조선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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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다목적 무인차량 ‘4세대 HR-셰르파’ 디자인 최초 공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현대로템이 최신형 다목적 무인차량 ‘4세대 HR-셰르파’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현대로템은 ‘2024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제주도)’와 ‘2024 첨단국방산업전(대전)’에 연이어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그룹과 협업해 개발한 ‘HR-셰르파’ 디자인을 공개했다. HR-셰르파는 군인을 대신해 감시나 정찰, 전투, 부상병 및 물자 이송 등 다양한 작전과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넓은 확장성을 갖춘 다목적 무인차량이다. 4세대 HR-셰르파는 무인화 차량이라는 정체성에 걸맞게 미래 모빌리티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첨단 기술 역량을 확보한 현대차그룹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탄생했다.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무인화, 전동화 등 고도화된 기술력뿐만 아니라 내구성과 안전성, 디자인 등 기본에 충실한 차량 제조 기술들이 HR-셰르파에 그대로 이식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이 집중됐다. 우선 HR-셰르파의 전반적인 디자인 콘셉트는 고대 그리스 중장보병 전투대형이자 당대 최고의 수비 전술로 불리던 ‘팔랑크스(Phalanx)’에서 착안했다. 압도적 규모의 페르시아군을 제압할 때 사용되던 팔랑크스는 밀집대형으로 배치된 보병들이 방패로 견고한 벽을 치고 장창으로 적군을 내리찍어 공격하는 전술을 말한다. 차량 상부에 탑재된 원격사격통제체제(RCWS)의 총구는 팔랑크스 전술에서 적을 제압하던 용맹한 장창처럼 정면을 향하고 있다. 차체는 바다거북의 등껍질처럼 견고하고 강인한 인상을 주면서도 곳곳에 매끄러운 유선형 마감이 돋보이는 입체적 디자인이 강조됐다. 또한 임무 시 엄폐에 유리할 수 있도록 전고(전체 차량 높이)를 낮춰 험한 야지에서의 주행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지상고(지면부터 차량 바닥면 높이)는 높여 장애물 극복 능력을 대폭 개선했다. 럭비선수 헬멧 형상에서 영감을 얻은 ‘프로텍션 가드(Protection Guard)’는 차량의 내구성을 향상시켜 최적화된 기본 임무 수행 능력은 물론 외부 충격을 흡수해 안전한 환자 이송 및 물자 보급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6륜으로 구성된 독립 구동 바퀴에는 그리스 중장보병의 갑옷을 연상 시키는 커버를 적용해 디자인 통일감을 살리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바퀴 상단 머드 가드(Mud Guard)도 지반이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차체 오염을 최소화하고 구동력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4세대 HR-셰르파는 대한민국 육군이 바라는 다목적 무인차량으로 완전히 거듭나기 위해 디자인부터 성능까지 모든 면에서 수많은 담금질을 거듭한 모델”이라며 “현대차그룹의 우수한 기술력이 집대성된 HR-셰르파가 향후 국가 안보의 한 축으로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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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다목적 무인차량 ‘4세대 HR-셰르파’ 디자인 최초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