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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상용 저궤도위성 이용 군용통신사업 본격화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한화시스템과 398억원 규모 협약을 맺고 상용 저궤도위성을 이용한 군용 통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25년 11월까지 2년 간 상용 저궤도통신위성 활용을 위한 군 전용 게이트웨이, 소형기지국, 위성단말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이후 6개월 동안 군에서 시범운용을 하면서 군사적 활용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저궤도 위성은 정지궤도 위성 대비 운용고도가 낮고 통신거리가 짧아 저지연 고속통신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 한화시스템은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회사의 전 역량을 결집시킴과 동시에 영국의 위성통신 기업인 원웹 (OneWeb)과 위성활용, 기술교류 등 다양한 협력을 계획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3일 원웹과 국내 서비스 개시를 위한 '저궤도 위성통신 유통·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이 계약을 통해 원웹의 위성망을 활용해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격오지와 해상·공중 등에서 '위성통신 안테나'를 장착해 저궤도 위성으로부터 24시간 안정적인 '우주 인터넷' 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B2B 위성통신 서비스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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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항공유도무기·항공전자 세미나 성료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LIG넥스원은 23일 자사 대전하우스에서 '미래 항공무기 체계 발전 방향'을 주제로 제3회 항공유도무기·항공전자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항공무기 국내 개발 역량 강화와 전문성 향상을 위해 최신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 전장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공군 군수사령관 유재문 소장과 LIG넥스원 이건혁 PGM사업부문장, 인하대학교 이승수 교수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단거리 공대공 유도탄 데이터 링크 및 탐색기 개발 현황, FA-50 작전 효율성 증대 방안, 중·소형 드론 운용 방안 등 8편의 주제에 대해 발표했다. 부대 행사로 진행된 전시회에는 ▲장거리 공대지 유도탄 ▲단거리 공대공 유도탄 탐색기 및 모의기 ▲FA-50 공랭식 AESA(능동위상배열) 레이더 ▲KF-21 전자전 장비 등 13개 제품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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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NATO 호환 155mm 장약 영국 첫 수출 계약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3일 영국 BAE시스템즈와 1759억원 규모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 사용하는 155mm 포탄의 모듈화 장약(MC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원통 모양으로 모듈화된 추진장약인 MCS는 탄두 뒤에 장전돼 폭발력으로 탄두를 정해진 사거리에 맞춰 포신 밖으로 날려보내는 핵심 탄약 구성품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NATO 표준 155mm 포탄에 적용되는 장약을 처음으로 수출했다. 유럽의 지정학적인 위기로 NATO 회원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해 2019년부터 선제적으로 NATO의 사거리 기준을 충족하는 추진장약 개발에 나서 올해 초 완료했다. 수출형 MCS는 자동장전 포탑을 탑재하는 자주포의 자동공급 기계의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외부 탄피의 강성을 높였다. 현재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 중인 영국의 자주포 획득사업(MFP)에 K9A2가 선정되면 MCS도 동시에 공급해 패키지 형태의 수출도 가능해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2일(현지 시각)에 영국 방산 기업 밥콕과도 포괄적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양측은 지상과 해양, 하늘에서 글로벌 사업을 개발하기 위해 폭 넓게 협력할 방침이다. 밥콕 인터내셔널 그룹은 방산, 에너지, 군수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유지보수, 부품 조달 등에서 영국 내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자주포 획득(MFP) 사업과 연계한 추가적인 솔루션 제공도 가능하다. 데이비드 록우드 밥콕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는 "양측의 강점을 살려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고 전 세계 고객에게 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NATO 회원국을 위한 MCS의 첫 수출을 계기로 영국 방산기업들과 다양한 방산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확대해 대한민국의 방산 수출을 확대하고 자유진영 안보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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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미래전 무기체계 공동연구로 항공산업 성장 촉진한다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보잉사 본사에서 제3차 고위급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고고도장기체공무인기’ 공동연구개발 및 ‘항공 MROU(항공정비, 수리, 분해조립, 성능개량)’ 능력보강 분야에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미래전(戰)에 대비한 무기체계를 공동연구개발하여 국방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방산수출 확대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자 지난 4월 13일 방사청-보잉사 간 체결한 ‘첨단무기체계 공동연구개발 양해각서(MOU)’에서 한발 더 나아간 성과이다. 그동안 방위사업청과 보잉사는 첨단무기체계 공동연구개발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두 기관 간 고위급운영위원회와 실무급협의체를 구성하고, 협력대상 프로젝트를 선정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해왔다. 이번 제3차 고위급 운영위원회 개최를 통한 항공 분야 국제협력사업 우선추진과제를 최초로 공개하였다. 우선 추진 협력프로젝트로 선정된 ‘고고도장기체공무인기’는 보잉사의 항공기 설계 및 무인화 기술을 활용하되 한미 공동연구 기술협력의 우리 측 주관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체계종합 및 항공기 생산은 국내 방산업체가 수행하는 등 한-미 양국 정부 및 업체, 연구기관이 공동 연구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항공MROU’는 우리군이 운용하는 보잉사의 항공기(F-15K, E-737 피스아이, AH-64E 아파치 헬기 등)의 기체, 엔진 등에 대한 점검, 교체, 분해, 수리, 재생 및 성능개량과 개조 등 수행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이번 프로젝트을 통해 “향후 한미 군사협력강화 및 국방과학기술 향상 등에 기여하고 우리 군 운용 군용항공기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항공분야의 MROU 능력을 확충하는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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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선언…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42% 감축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현대로템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한다. 현대로템은 2030년까지 사업장과 공급망(Value Chain)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지난해말 기준 대비 각각 42%, 25% 만큼 감축하고 장기적으로는 2050년까지 완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이행 전략은 기업의 탄소중립 목표를 독립적으로 평가해 공신력을 부여하는 글로벌 연합기구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The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가 제시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 권고안을 반영해 수립됐다. 이 권고안은 기후 변화 대책 마련을 위해 구성된 국제연합(UN) 산하 정부 간 협의체 (IPCC)에서 공식 채택한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억제하려면 오는 2050년까지 전 지구적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다. 현대로템은 사명인 ‘ROTEM(로템)’의 영문 이니셜에서 착안해 5대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수립했다. 이 전략은 ▲Reduction(온실가스 감축) ▲Offset(온실가스 상쇄) ▲Transition(저탄소 사회로의 전환) ▲Eco-design(제품 생애주기 저탄소화) ▲Mobilization(탄소중립 관리)이다. 현대로템은 이 전략을 바탕으로 전세계적 목표인 오는 2050년보다 10년 앞선 2040년 이전에 전사업장 재생에너지 100% 도입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후 2050년까지는 전체 공급망에서 탄소중립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집중할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친환경 철도차량과 수소 인프라 등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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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에 AIM-9X 공대공 미사일 판매 잠정승인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미국 정부가 15일(현지시간) 한국에 AIM-9X '사이드와인더' 공대공 미사일을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판매하기로 잠정 승인했다. 1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이날 한국 정부가 요청한 5천210만달러(약 680억원) 규모의 AIM-9X 미사일과 관련 장비의 구매를 국무부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최종 판매는 의회의 승인을 거쳐 집행되며, 의회는 별다른 문제 제기 없이 승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정부는 42기의 AIM-9X 미사일과 10기의 훈련용 미사일 등의 구매를 요청했다. DSCA는 "이번에 제안한 판매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 발전을 돕는 세력인 주요 동맹의 안보를 개선함으로써 미국의 외교 정책 목표와 국가 안보 목적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판매가 한국이 현재와 미래 위협에 대응할 역량을 강화하고 미국 및 다른 동맹과 상호 운용성을 더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군이 미사일을 도입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며 이번 판매가 역내 기본적인 군사 균형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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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연, ‘국방전략기술 설명회’ 가져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부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이하 국기연)는 4일 오후 대전 KW컨벤션센터에서 ‘국방혁신 4.0을 실현하는 국방전략기술’을 주제로 ‘2023 국방기술기획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방부가 지난 4월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위해 발표한 ‘2023~2037 국방과학기술혁신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과 국방전략기술을 소개하고 발전 방향을 토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본계획에 포함된 국방전략기술은 국가안보 유지, 미래전장 유도, 국가 과학기술 융합의 관점에서 국방목표 달성을 위해 전략적 투자 및 육성이 필요한 10대 분야 30개 기술로 구성됐다. 특히 스마트 강군 건설을 위한 인공지능과 유·무인 복합, 양자 기술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이 대거 포함됐다. 포럼은 국방 및 국가 과학기술정책을 소개하는 공통발표 세션과 국방전략기술 10대 분야별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발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국방 관계기관 뿐만 아니라 산업계, 연구소, 학계에서 기술정책 및 연구개발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하여 큰 관심을 보였다. 유희승 국방부 전력정책과장은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첨단 과학기술은 전쟁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왔으며, 우리 군도 과학기술 기반의 국방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국방부는 국방전략기술 발표에 그치지 않고 방위사업청, 국기연과 협력하여 국방전략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군과 산학연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포럼을 주관한 국기연 손재홍 소장은 환영사를 통해 “국방혁신 4.0 실현의 기반이자 과학기술 강군건설의 핵심이 될 국방전략기술을 확보하기위해 국방 관계기관, 각 군, 산학연과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위사업청의 국방핵심기술개발 사업에 대한 기획 및 개발관리를 지원하고 있는 국기연은 이날 발표한 국방전략기술로부터 연구개발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사업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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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연, ‘국방전략기술 설명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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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대전 시대 개막과 함께 새로운 도약 시작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이 대전 시대를 열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3일 오후 3시 방위사업청 대전 부분 이전 기념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 날 현판식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비롯하여 각 군 참모총장 및 병무청장, 국방과학연구소장, 국방기술품질원장 등 국방 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방위사업청의 대전시대 출발을 축하했다. 방사청은 국방획득업무 전반을 수행하는 주무부처로, 각종 무기체계의 연구개발 및 구매는 물론 방산수출 지원을 비롯한 방위산업 육성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에만 약 17조원의 예산을 집행한다. 이중 국방 연구개발(R&D) 분야에 약 5조원을 투자한다. 방사청 대전 이전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첨단전력 건설과 방산수출 확대의 선순환 구조 마련’을 위한 이행성과로 여러 가지 획기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먼저 국방과학연구소(ADD),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수많은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들과의 보다 긴밀한 연구개발(R&D) 협업체계 구축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국방과학기술역량의 비약적 발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방사청은 육,해,공군 본부 및 육군 군수사 등 대전,충남 지역에 위치한 주요 국방기관들과의 소통 및 협업이 강화되어 보다 효과적인 첨단전력 획득업무 수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작년 7월부터 추진된 대전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과 함께 대전,충남지역 내 500여개에 이르는 방산관련 기업들의 보다 직접적인 방위사업 참여가 가능하게 되어 대전,충남지역의 경제적 발전은 물론 국내 방위산업 전반의 역량을 한 차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첫 걸음으로 방사청의 대전이전이 추진되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라며, “대전 이전을 시작으로 대전, 충남의 첨단산업 및 연구 인프라를 활용하여 지역의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방위산업이 양적, 질적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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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대전 시대 개막과 함께 새로운 도약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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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한-폴란드 방산인적 교류 확대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한-폴란드 방산인적 교류 확대에 나선다. 3일 KAI에 따르면 6월 30일 서울 한국과학기술원(KAIST) 도곡캠퍼스에서 KAIST, 방위사업청,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과 함께 ‘국제 방산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KAIST와 방위사업청, 3개 방산기업이 손잡고 한-폴란드 방산인적 교류 확대와 산·학 협력을 추진한다. KAIST는 폴란드 방산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연구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방위사업청은 폴란드 정부와 협력하고 본 협력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용을 조정 및 지원한다. KAI를 포함한 협약 참여 방산기업들은 폴란드 방산인재 양성 교육프로그램의 교육경비를 지원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강구영 KAI 사장은 “FA-50 폴란드 수출로 양국 방위산업과 항공우주산업이 공동 번영할 기회가 마련되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폴란드 방산 및 항공우주 인력 네트워크 확대에 KAI가 힘을 보태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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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한-폴란드 방산인적 교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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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산업부, 방산소재부품 육성 ‘맞손’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과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방위산업 소재·부품분야를 육성하여 방위산업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방위사업청과 산업통상자원부는 방위산업 소재·부품분야 전반에 대한 협력을 통해 방산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를 추구한다. 협력의 일환으로 민수분야와 방위산업 분야에서 공통으로 활용 가능한 소재부품 연구개발 및 사업화 지원에 협력하여 국내 소재·부품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우수 기업들이 방위산업 분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또한, 보다 실질적인 협력과 주기적인 논의를 위한 추진체계를 마련한다. 방위사업청 차장 및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이 공동 주관하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민군기술협력진흥원이 참여하는 ‘방위산업 소재·부품분야 협의체’를 출범하여, 방산소재부품 분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주요 안건을 논의한다. 협의체에서는 먼저 부처 합동 방산소재·부품 로드맵을 공동 작성할 계획이다. 민수-방산 겸용성이 높은 첨단 소재·부품 중 해외의존도와 무기체계 활용성 등을 고려하여 개발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중장기적 개발 계획을 수립한다. 로드맵 수립 후에는 이를 바탕으로 국산화 파급효과가 높은 방산소재·부품의 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방산 소재·부품 관련 정책 및 제도개선 논의, 신규 협력안건 발굴 등 방산소재·부품분야 생태계 강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은 “이번 산업부와의 업무협력 확대와 방산소재·부품 협의체 구성을 통해 방위산업 소재·부품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방위산업의 외연 또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산업부와의 업무협력이 우리나라가 세계 방산수출 4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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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산업부, 방산소재부품 육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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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3495억 규모 ‘회전익 4종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방위사업청 주관 3495억원 규모의 ‘회전익 항공기(수리온 등 4종) 공지통신무전기(SATURN) 성능개량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SATURN(Second generation Anti-jam Tactical UHF Radio for NATO)은 차세대 항재밍 무전기를 말한다. 군용 항공기의 무선교신은 재밍(Jamming, 전파방해)과 감청에 노출되어 있어 항재밍과 보안 성능이 높은 통신장비 탑재가 필수로 요구된다. 현재 국내외에서 운용 중인 군용 무전기는 1984년부터 적용 중인 HQ-II 방식으로 항재밍과 도청대응에 보안 취약성이 지속 제기되어 왔다. 이에 방위사업청은 육·해·공군이 운용중인 군 전력을 대상으로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회전익 항공기 무전기 사업에 KAI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이번 성능개량사업을 통해 회전익 항공기 4종의 무전기가 교체된다. 육군이 운용중인 수리온, 파생형인 메디온 및 소형무장헬기와 함께 해병대 마린온의 무전기가 그 대상이다. KAI는 이번 사업에서 ▲SATURN 무전 장비 체계통합 및 탑재 ▲무전기 기술 협력 생산을 통한 국산화 추진 여건 보장 ▲무전기 점검 및 시험장비 구축 등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회전익 항공기의 체계개발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군 요구 충족 및 적기 납품으로 한ㆍ미 연합작전 수행능력과 군 작전 수행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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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3495억 규모 ‘회전익 4종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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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한국판 NASA 우주학교 '우주의 조약돌' 2기 최종 선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 스페이스 허브는 KAIST와 공동 개발한 우주 교육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2기 최종 합격자 45명을 선발했다. '우주의 조약돌'은 우주에 관심 있는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경험형 우주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달 탐사'에 이어 '화성 탐사'를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2기에는 1기 인원 30명 대비 50% 증가한 45명 선발에 734명의 학생들이 몰리며 1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들은 ▲태양풍과 우주방사선을 막기 위한 지하 우주기지 구축 ▲지구와 화성을 연결하는 하이퍼루프 건설 ▲우주 식량 조달을 위한 식용 곤충 활용 배양육 재배 등 심도 깊은 연구 제안서를 제출했다. 평가 위원들은 제안서 평가와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우주에 대한 열정, 창의성, 논리성, 진정성 등 기준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2기 학생들은 7월 22일과 8월 12일에 진행되는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6개월 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인문학 컨퍼런스에는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유현준 홍익대 건축도시대학 교수,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개발에 참여한 손상모 박사,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SF 작가인 배명훈, 김초엽 작가가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우주의 조약돌' 프로그램은 KAIST 항공우주공학과 현직 교수와 석박사 과정 멘토가 함께하는 체계적인 우주 교육 과정과 함께 ▲KAIST 총장 수료증 ▲KAIST 영재교육원 수강 기회 ▲KAIST 멘토링 ▲전문가의 1:1 진로 컨설팅 ▲작년에 이은 참가자 전원 해외 탐방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 관계자는 "우주에 꿈을 가진 학생들이 그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우리나라의 미래 우주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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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한국판 NASA 우주학교 '우주의 조약돌' 2기 최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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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시제 6호기 최초 비행 성공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시제 6호기가 28일 사천 제3훈련비행단에서 이륙하여 15시 49분부터 33분동안 최초비행에 성공하였다. 29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시제 6호기가 최초비행에 성공함에 따라 KF-21 비행시험 시제기 6대 모두 최초비행에 성공하게 되었다. 시제 6호기는 4호기와 마찬가지로 조종석이 전·후방석으로 구분되어 2명의 조종사가 탑승할 수 있는 복좌 항공기로 기본적으론 단좌기와 동일한 형상이나 후방 조종석 추가로 인한 일부 내부 구성품 변경으로 인한 약간의 차이가 있다. KF-21 복좌기는 조종사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임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제 6호기는 단좌형 항공기와의 형상차이가 비행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기존 시제기들과 마찬가지로 조종안정성, 비행영역 확장, AESA(능동주사식위상배열)레이다를 포함한 항공전자 장비에 대한 성능검증, 무장시험 등 다양한 비행시험을 수행하게 된다. KF-21 시제기에는 각각 다른 항공기 도장을 적용하기로 함에 따라, 이번 시제 6호기도 항공기 동체와 꼬리날개에 짙은 위장색상으로 도색하여 다른 시제기와 차별을 두었다. 6대의 시제기 비행시험이 완료된 후 전투상황에서의 위장능력 등을 고려하여 6가지의 도장 중 하나의 도장이 결정되어, 양산 전투기 전체에 대해 하나의 도장이 적용될 계획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이번 6호기 비행이 성공함에 따라 6대의 시제기가 모두 최초비행에 성공하게 되었고, KF-21 체계개발을 추진일정에 맞춰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러한 성과는 방사청을 포함한 국방부, 합참,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등 관련기관과 KAI(한국항공우주산업) 등 개발업체들의 노력이 중요하였을 뿐만 아니라 전국민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지가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방사청은 6대의 시제기 모두를 활용하여 초음속 비행, 첨단 항공전자 및 전자전 장비, 공대공 무장 등의 능력 검증을 위한 비행시험을 지속 수행하고, 그 결과를 분석 후 개선점 등을 다시 개발과정에 반영하여 미래 영공을 지킬 한국형전투기가 성공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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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시제 6호기 최초 비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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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최종호기 출고행사 개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28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최종호기 출고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KAI 강구영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해병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마린온’은 육군 기동헬기 수리온을 기반으로 해병대의 상륙기동 임무 수행을 위해 해상 및 함상 운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2017년 12월 1호기가 최초 납품을 시작했으며 금일 최종호기를 출고했다. 최종호기는 향후 직접 비행을 통해 운용 부대에 최종 납품 예정이다. KAI 강구영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은 해병대의 날개가 완성되는 매우 뜻깊은 날”이라며 “해병대 항공전력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상륙기동헬기 기반 파생형인 상륙공격헬기와 소해헬기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해병대와 해군의 전력증강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KAI는 상륙기동헬기를 기반으로 다양한 해 임무용 파생헬기를 개발 중이다. 소형무장헬기(LAH)에서 입증된 최신 항전 및 무장체계와 국산 헬기 최초로 공중전에 대비한 공대공 유도탄을 탑재한 상륙공격헬기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상륙공격헬기는 지난해 10월 개발에 착수했으며, 상륙기동헬기에 탑승한 해병대원들을 엄호하고 지상전투부대의 항공 화력지원을 담당한다. 2026년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닷속 지뢰’인 기뢰 제거에 특화된 소해헬기 역시 상륙기동헬기를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 지난해 12월 개발에 착수했으며 2026년 개발 완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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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최종호기 출고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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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KAI, 국산항공기 신뢰성 높이는 ‘K-TCG/SMG 국제회의’ 개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공군과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경기도 성남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제12회 K-TCG(국제기술협력기구) 및 제6회 SMG(국제안전관리기구) 국제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국제회의에는 국방부, 공군, 방사청, KAI 등 국내 관계자 150여 명과 국산 항공기 구매국인 인도네시아, 페루, 필리핀, 튀르키예, 태국, 이라크, 세네갈, 폴란드 등 총 8개국 4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30억 불 규모 FA-50 48대를 도입한 폴란드는 지난해 첫 참가에 이어 올해는 최대 인원인 10여 명이 참석했다. 공군은 지난 2009년 K-TCG를 발족하고 가동률 상승, 정비 시간 단축, 유지비 절감 등 축적된 국산항공기 운영 효율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외 수출국 및 잠재적인 마케팅 대상국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은 물론 우수성을 소개했다. K-TCG 회의는 국산항공기의 신뢰성 강화를 위해 2016년부터 비행 안전 정보를 공유하는 SMG 회의와 통합 운영되고 있다. 수명이 30~40년인 항공기를 효과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고객인 군과 제작사 간의 유기적인 협력관계와 운용국간 운영현황 및 개선사항에 대한 공유가 중요하다. 공군이 개최하고 KAI가 지원하는 K-TCG 및 SMG 국제회의는 우리 공군과 국산 항공기 운영국간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국산 항공기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 수출 확대에도 많은 이바지를 해왔다. 회의 첫날인 27일 주요 안건 발표에서 KAI는 “T-50 계열 적정 성능개량 추진방안”과 “VR 및 AI 기술을 활용한 조종사 훈련 발전 방향”을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K-TCG 회원국들이 KT-1, T-50 등 국산 항공기의 사고사례 및 안전관리 현황을 직접 발표해 국가 간 실질적인 정보교류의 장이 되었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K-TCG 회원국 간의 상호교류와 SMG 국제회의가 개최되어 협력을 한층 강화했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해외관계자들이 국산항공기를 운용하고 있는 공군 제8전투비행단을 방문해 블랙이글스 에어쇼 관람과 함께 KA-1, FA-50 항공기 운용 현장을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KAI 관계자는 “국산항공기의 신뢰성은 제작사만의 노력만으로는 힘들다”라며 “국산항공기의 안정적인 운용과 저변 확대를 위해 공군, 해외 운영국들과 원-팀이 되어 의견을 귀담아듣고 후속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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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KAI, 국산항공기 신뢰성 높이는 ‘K-TCG/SMG 국제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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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6·25전쟁 참전 호주 용사에 사진액자 전달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는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6·25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 '가평 전투'에 참여한 호주 참전 용사 등 15명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호주는 6·25전쟁 당시 미국, 영국, 캐나다, 튀르키예에 이어 5번째로 많은 병력을 보내 한국을 도운 혈맹이다. 호주군은 1951년 4월 영연방 제27여단으로 참전해 가평군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중공군의 침공을 저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에서 활동 중인 권순형 사진작가와 함께 시드니, 캔버라, 브리즈번 등에 거주 중인 가평 전투 생존 참전용사들을 방문해 사진을 촬영하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한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며,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 액자를 선물했다. 또한 시드니 북부 맥마스터 비치 지역에서 가평 전투를 기리기 위해 주정부에 요청하여 거주지 앞 도로를 '가평길(Kapyong Close)'로 지정하고 기념해온 참전용사의 후손에게 감사패 및 에밀레 종을 기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6.25전쟁에서 평화 수호를 위해 희생한 분들과 그 후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과 호주 양국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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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6·25전쟁 참전 호주 용사에 사진액자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