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9-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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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방위산업 기사

  • LIG넥스원, 방산업계 최초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 선정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LIG넥스원이 방산업계 최초로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은 해외진출 역량은 있으나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기업 등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해 공동 마케팅 및 해외진출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사업금액의 60%를 정부예산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LIG넥스원은 '서울 ADEX 2023 LIG넥스원 협력업체 연합관' 과제를 신청해 대·중소기업·동반진출 지원사업의 평가위원회 및 심의조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LIG넥스원은 ADEX 2023에 '협력 중소기업 연합관'을 구성해 9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이번 부스 연합관에 참여하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전시장 내 부스 위치 확보, 부스 디자인 및 공사 등 전시 참가업무와 관련된 사항을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특히 LIG넥스원 전시장 부스 내 중소기업 연합관을 부스 인 부스(Booth in Booth) 형태로 구성해 실질 사업과 연계 가능성이 높은 핵심 관람객의 방문을 연계한다. 네트워킹 리셉션을 통해 연합관 참가기업에게 해외업체와의 네트워크를 강화시켜줄 예정이다. 홍길준 LIG넥스원 경영관리본부장은 "국내외 다양한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습득한 노하우를 전달하고, 우리 협력회사들이 신규 시장을 발굴해 사후성과 관리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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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7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스라엘 항재밍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위성항법장치(GPS)의 전파 방해에 대응하는 ‘항(抗)재밍(anti-jamming)’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GPS를 무력화하는 전파 방해(재밍∙jamming) 공격이 군사 분야뿐 아니라 배달용 드론, 로봇, 자율주행 등 민간 분야의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르자, 이에 대응할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허니웰 벤처스(Honeywell Ventures), 넥스트기어 벤처스(Next Gear Ventures) 등과 함께 인피니돔(InfiniDOME)의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했다. 인피니돔의 이번 투자 유치 금액은 총 900만달러(약 120억원)로 투자 방식은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이다. SAFE는 투자금을 선지급하고 추후 할인된 가격에 지분을 취득하는 입도선매 형태의 투자다. 치열한 초기 투자 경쟁에서 기술력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빠르게 선점하기 위해 사용된다. 2016년 6월 설립된 인피니돔은 항재밍 솔루션 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절반 가격으로 저전력 기반의 소형화된 더 나은 성능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한화측은 설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1일 합병한 한화방산도 이미 항재밍 기술을 자체 개발해 전술급 유도무기 및 지상 차량용 항재밍 장치를 생산 중이다. 이번 투자로 향후 인피니돔과 협력해 매년 13%씩 성장해 2030년에 127억달러(약 17조원)이르는 전 세계 항재밍 시장을 적극적으로 선점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고도화된 항재밍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국가안보에 기여하고 새로운 혁신시장으로 떠오르는 민간용 드론과 로봇, 자율주행차 분야에서도 안전 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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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3-04-27
  • 방위사업청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 만든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방위사업청은 제153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25일(화) 오후 4시에 개최하고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II와 중거리지대공유도무기(M-SAM) Block-III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심의‧의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의결한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II 사업’은 기존 L-SAM 유도탄 대비 요격 고도가 상향된 고고도 요격유도탄과 공력비행 미사일을 장거리에서 요격 가능한 활공단계 요격유도탄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방사청은 “L-SAM 대비 방어범위가 약 3배인 ‘고고도 요격유도탄’ 확보 및 北 신형미사일에 대한 ‘활공단계 요격유도탄’을 세계최초로 확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내년부터 2035년까지 총사업비 약 2조71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중거리지대공유도무기(M-SAM) Block-III 사업’은 北 미사일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M-SAM Block-II 보다 요격성능, 교전능력 등이 향상된 M-SAM Block-III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능력을 향상하여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군 당국은 밝혔다. 이 사업에는 내년부터 2034년까지 총사업비 약 2조83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방사추위는 “사업추진기본전략 수립 후 사업타당성 조사를 거쳐 필요성‧경제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최종 추진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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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6
  • 전쟁기념관, 어린이날 문화축제 개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전쟁기념사업회는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가 가득한 어린이날 문화축제 ‘Happy Together’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쟁기념관에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진행하는 첫 대규모 행사로 5월 5일 어린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선착순 700명의 어린이에게는 완구 선물을 2층 중앙홀에서 증정한다. 이날 전쟁기념관을 방문하면 다양한 행사뿐만 아니라 전시실에서 우리나라의 전쟁 역사를 한눈에 보며 전쟁의 교훈과 의미도 살펴볼 수 있어 어느 곳보다 의미 있는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다. 또 Air BB건 체험, 풍선아트, 기념관 네컷, 나만의 캐리커처 등 15종의 다양한 체험 부스 행사가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이은경과 요들 친구들 ▲하모니카 연주 ▲로보카 폴리와 함께하는 신나는 댄스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시간대별로 운영한다. 특히 ‘해병대 군악·의장대 시범’을 비롯해 1군단 사령부 장병들이 펼치는 ‘태권도 시범 공연’은 어린이날 전쟁기념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다. 또한 유아 동반 가족 대상 ‘달려라 꼬마 거북선’ 특별교육과 전문해설사가 들려주는 어린이를 위한 포키즈(for Kids) 전시해설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어린이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도서기증 캠페인 ‘북쉐어링’ 이벤트도 6·25전쟁 아카이브 센터에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쟁기념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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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3-04-24
  • 방사청, ‘방방톡톡 상생 워크숍’ 개최…방산업체와 상생방안 모색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이 20일 창원 앰배서더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3년 방위사업 ‘방방톡톡 상생 워크숍’을 개최했다. ‘방방톡톡 상생 워크숍’은 전국 방방곡곡을 순회하며 방위사업청과 방산업체 간 상호 소통을 통해 상생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다. 2021년 시작하여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된 이번 워크숍에는 방산업체들이 많이 모여 있는 경남 창원(20일)에서 열렸다. 이 달 25일에는 수도권 근처 업체들을 대상으로 판교에서 추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창원 행사는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과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가 공동으로 주관하였고, 방위사업청, 경상남도 등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최병로 부회장 등 방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다.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과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방산업체 CEO들과 간담회를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 참석한 방산업체 CEO들은 ‘전략 및 주요부품 국산화 제도 개선’ 및 ‘방산수출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의 예산 확대’등 방위산업 발전을 위해 방산업체와 정부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건의하였다. 방위사업청과 경상남도는 ‘중소기업 연구개발 지원’, ‘분야별 산업육성 기반 조성’, ‘방위산업 특화 전문인력 양성’ 등의 방산업체 지원 방안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공유하고, 부처-지자체 간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였다. 한편, 방위사업청은 기존 법률의 한계를 극복하고, 도전적 연구개발 여건 조성을 통한 방산경쟁력 강화를 위해 방위산업 특성에 부합하도록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주요내용으로는 ‘성실수행실패 인정’을 통한 지체상금 감면 및 계약변경, 방위사업계약 관련 분쟁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설치 및 운영, ‘국내산 제품 우선획득’의 근거마련 등이다. 방사청은 관련법령의 완성도를 높이고, 방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방산업계 관계자들과 깊이 있는 논의를 하였다.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은 올해를 ‘세계 4대 방산수출국 진입을 위한 원년’으로 선포하며 “목표를 달성하고, 방위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방위사업청과 지역자치단체, 방산업계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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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3
  • 3000t급 잠수함 ‘안무함’ 해군 인도…SLBM 탑재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우리나라가 독자 설계·건조한 두 번째 3000톤급 잠수함인 안무함(장보고-Ⅲ급 Batch-I)이 20일 해군에 인도된다. 이날 해군에 인도되는 안무함은 앞으로 약 8개월간 전력화 훈련을 통한 작전수행능력 평가를 거쳐 내년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안무함이라는 함명은 봉오동과 청산리 전투 주역인 안무 장군의 이름을 딴 것이다. 안무 장군은 대한제국 진위대 출신으로 1920년에 봉오동전투, 청산리전투에 참가해 큰 공을 세웠다. 1924년 순국했다. 정부는 1980년 안무 장군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d이날 안무함의 진수식에는 안무 장군의 후손이 참석했다. 이번에 건조한 안무함의 국산화 비율은 76%로서 기존 장보고-Ⅰ·Ⅱ급에 비해 2배 이상 향상됐다. 소나체계 역시 기존 장보고-Ⅱ급보다 우수한 탐지능력을 갖추고 있다. 안무함엔 3000톤급 잠수함 1번함 '도산안창호함'보다 성능이 강화된 최신 어뢰기만기 발사체계가 적용됐다. 안무함은 함수 수평발사체계를 이용해 유도탄·어뢰·기뢰 등 다양한 무장을 운용할 수 있다. 특히지상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용 수직발사체계도 탑재하고 있다. 안무함은 아울러 최신 연료전지와 최첨단 소음저감 기술을 적용해 해군이 운용하는 기존 잠수함보다 전투수행·작전지속능력과 은밀성·생존성이 강화됐다. 국산 연료전지 기술을 활용한 공기불요추진체계(AIP)를 탑재해 장시간 수중 작전을 수행할 수도 있다. 장거리 항해 또한 가능하다. 김태훈 방위사업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은 “안무함의 성공적인 인도로 선도함인 도산안창호함에 이어 우리의 선진화된 잠수함 기술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건조 될 후속함들의 성능을 점진적으로 더욱 향상시켜 잠수함 강국으로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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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0
  • 民軍, ‘K-함정ㆍ헬기 수출 지원 협의체’ 착수 회의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민과 군이 국산 함정과 헬기의 수출지원을 위해 함께 모였다. 방위사업청은 이를 위해 지난 14일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각 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방산업체 등이 참여하는 “함정 및 헬기의 방산수출 지원 협의체 Team Ship, Team H”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방사청은 '22년 9월부터 첨단전력 건설과 방산수출 확대의 선순환 구조 마련이라는 국정과제 기조에 맞추어 Team K2, Team K9/천무 및 Team FA-50 등 3개의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 협의체와 더불어 함정(수상함 및 잠수함)과 헬기 분야의 방산수출을 위해 새로이 발족한 Team Ship과 Team H는 방위사업청 소속 사업부ㆍ단장들이 주관하며 관련 기관과 방산 업체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는 방위사업청장, 해당 무기체계 사업부장 등 방위사업청과 국방부, 합참, 각 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및 해당 무기체계 체계업체 담당자 등 70여명이 참석하였다. 통합 수출지원 협의체 구성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를 통해 하나의 팀으로서의 소속감 부여 및 방위사업 발전을 위한 참여 장려에 이어 무기체계별 별도의 협의체(‘Team Ship’, ‘Team H’)를 구성해 수출에 필요한 정부 지원방안, 품질보증 방안 등 주요 협조사항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함정 및 헬기 수출지원을 위한 각 팀의 정기적인 운영회의를 통해 방산수출 확대를 위한 소통의 장을 계속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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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6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남순천을 발사체 거점으로”…도전적인 우주산업 투자 나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라남도에서 단조립장을 비롯한 우주발사체 제조를 위한 투자에 나선다. 전남을 우주발사체 특화 지구로 선정한 정부 정책에 따라 민간사업자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가의 우주산업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약 500억원을 투자해 전남 순천에 2만3140㎡(약 7000평) 규모의 우주발사체 단조립장을 설립한다. 2025년까지 단조립장을 완공해 누리호는 물론 향후 차세대발사체 등 후속 사업을 위한 독자적인 민간 인프라를 확보할 계획이다. 단조립장은 발사체의 각 단을 제작하고 기능을 점검하는 시설로 발사체 체계종합기업이 갖추어야 할 필수 시설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 및 국토개발 분야 외부 전문가들의 평가에 따라 ▲2027년까지 누리호 4차례 추가 발사 등 정부 사업 일정 ▲운영 효율성 및 경제성 등을 고려해 단조립장의 최종 부지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또한 고흥에 발사체 클러스터 부지가 조성되는 즉시 발사체 핵심 구성품의 제조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고흥 클러스터에 구축될 예정인 각종 시험설비 및 기술사업화센터와 연계해 핵심 구성품의 ‘제조-시험-검증’을 일괄적으로 진행해 민관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도전적인 우주산업에 민간기업으로서 앞장서 뛰어든 만큼 정부 및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대한민국을 우주강국으로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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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5
  •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 품질 크게 개선될 듯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 GPS 위치 오차가 실시간으로 1.0~1.6m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는 15~33m 수준이다.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는 무궁화위성6A호에 KASS의 연속성과 가용성을 개선하기 위해 SBAS (위성항법보정시스템) 중계기를 탑재한다고 11일 발표했다. 무궁화위성 6A호는 현재 운영 중인 무궁화위성 6호를 대체하여 고정 위성 서비스(FSS)와 방송 위성 서비스(BSS)를 한국에 제공할 예정이다.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의 검증된 스페이스버스 4000B2 위성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될 무궁화위성 6A호는 대한민국 전역을 커버할 수 있도록 6개의 방송용 중계기와 20개의 통신용 중계기를 장착할 예정이다. 2024년 4분기에 인도될 예정인 무궁화 위성 6A호의 발사무게는 약 3.5톤이며 설계 수명은 15년이다.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동으로 2016년부터 개발한 KASS는 유럽 위성 항법 보강 시스템(EGNOS)과 유사하다. 특히 항공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위성항법시스템(GNSS)이 제공하는 위치 추적 및 항법 성능을 개선한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국제 표준을 충족하도록 개발되어 GPS 신호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개선하고 비행 안전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항공 여행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준다. KASS는 GPS 위치 오차를 현재 15~33m 수준에서 실시간으로 1.0~1.6m로 개선해 전국 어디서나 측위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KASS는 공공안전, 교통, 국방,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어 미래 기술로 꼽히고 있다. 에르베 데레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 대표는 "KASS 시스템을 위해 무궁화위성 6A호에 탑재되는 SBAS 페이로드는 우주 항법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유럽 위성 항법 솔루션의 성공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송경민 케이티 샛 대표는 "KASS가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비행 안전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최적의 항공 경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무궁화위성 6A호 제작 및 KASS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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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1
  • HD현대중공업, 3600t급 신형 호위함 ‘충남함’ 진수식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3600t급 신형 호위함 1번함인 ‘충남함’의 진수식을 가졌다. 10일 오후 진행된 진수식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엄동환 방사청장, 한영석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충남함은 총 6척의 3600t급 신형 호위함을 건조하는 울산급 Batch-III의 첫 번째 함정이다. 해군은 지난해 11월 함명 제정위원회에서 특별·광역시와 도(道)의 지명을 호위함명으로 사용해온 함명 제정 기준을 바탕으로 울산급 배치-Ⅲ 1번함의 함명을 '충남함'으로 제정했다. 이 함정은 길이 129m, 너비 15m, 무게 3600t이다. 최대 55km/h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탑재 레이더는 이지스레이더와 유사한 형태의 4면 고정형 위상배열레이더다. 대공·대함 표적을 전방위에서 탐지·추적하고 다수의 대공 표적에 동시 대응할 수 있다. 기존 울산급 호위함 대비 대공방어 능력이 크게 강화됐다. 기존 배치-Ⅰ(인천급) 및 배치-Ⅱ(대구급)는 이와 달리 회전형 탐지레이더와 추적레이더를 별도로 운용했다. 또 충남함의 마스트엔 첨단과학기술을 집약한 복합센서마스트(ISM) 방식을 적용했다. ISM엔 4면 고정형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와 적외선 탐지추적장비가 장착돼 있고, 스텔스형 설계가 적용됐다. 특히 하이브리드 추진체계 방식을 적용해 소음이 적게 발생하는 전기 추진 방식으로 잠수함의 탐지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다. 유사시에는 가스터빈 추진을 이용한 고속 운항이 가능해 작전 수행 능력이 향상됐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0년 3월 군과 충남함 건조계약을 맺은 뒤 2021년 착공식과 2022년 기공식을 진행했다. 충남함은 이날 진수식에 이어 내년 12월 말 해군에 인도된 뒤 전력화 과정을 거쳐 작전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종섭 장관은 "우수한 성능을 지닌 충남함은 과학기술 강군 건설의 본보기이자 해양강군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해군은 최신예 전투함 충남함이 해역함대 주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실전적 훈련을 강화하고 대적필승의 정신전력을 극대화해나가기 바란다"고 밝혔다. 방극철 방사청 함정사업부장은 "충남함은 국내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를 탑재한 최신예 호위함으로서 향후 국내 개발 한국형 이지스 체계를 탑재할 차기 구축함 확보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며 "국내 함정건조 능력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입증함으로써 방산 수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본부장은 "방위사업청, 해군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고품질의 최첨단 함정을 건조함으로써 우리나라 해군의 전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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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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