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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한국 패싱?…3일 계엄선언 영향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미 국방부장관이 한국을 건너뛰고 일본만 방문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한국 방문을 계획하다가 한국내 계엄 사태 이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미국 정부 당국자 2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취재에 응한 익명의 미국 정부 당국자는 오스틴 장관이 가까운 시기에 한국을 방문할 계획을 세우던 중이었으나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한 군 전문가는 로이터 보도에 대해 “이는 지난 3일의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와 오스틴 장관의 대화 상대방인 김용현 한국 국방부 장관의 사임 등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로이터 보도에 앞서 4∼5일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4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와 제1차 NCG 도상연습(TTX)이 무기한 연기됐다. 미 국무부도 한국의 계엄령 선포에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다.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은 4일(현지시간) 아스펜전략포럼이 주최한 행사에서 "윤 대통령이 심한 오판(badly misjudged)을 했다 생각한다"며 "계엄법의 과거 경험에 대한 기억이 한국에서 깊고 부정적인 울림이 있다"고 말했다.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 또한 5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분명 미국과 국제사회의 다른 구성원들은 이러한 의사결정(계엄)과 관련한 일련의 상황들에 대한 의문을 지니고 있다"며 "그러한 의문들에 대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에 대해 한국의 파트너들과 계속 소통하고 있다"면서도 "외교적인 대화는 공개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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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정찰용 골판지 드론 내년 초 100여대 도입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군이 '가성비 스텔스'로 불리는 정찰용 골판지 드론을 도입한다. 3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은 올해 말께 골판지 드론 도입 계약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 100여 대를 납품받아 드론작전사령부에 배치할 계획이다. 골판지 드론은 제작 비용이 저렴하고 요격이 쉽지 않아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질 특성상 레이더에 거의 포착되지 않아 스텔스기와 같은 성능을 낼 수 있다. 대당 가격은 500만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골판지 드론은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가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경제성과 작전적 성능이 입증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북한은 우리 군보다 앞서 지난 달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4'에서 골판지 드론으로 추정되는 기체를 선보인 바 있다. 지난달 15일에는 골판지 드론으로 승용차를 타격해 불타게 하는 장면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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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 독자 개발 성공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과학연구소(국과연)는 10여 년간의 개발 끝에 순수국내기술로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 독자개발 완료에 성공했다. 국방부는 국과연이 지난 달 29일 국과연 대전청사 과학관에서 L-SAM 개발의 성공적 완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김용현 국방부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L-SAM은 앞으로 우리의 영공을 지키는 ‘수호자’이자 ‘억제자’로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것”이라며,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더라도 우리 군의 견고한 방어망을 뚫을 수 없을 것이며, 도발로 얻는 이익보다 ‘정권종말’이라는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SAM은 미사일 방어능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 우리 군 최초의 ‘탄도미사일 종말단계 상층방어체계’다. 우리 군이 목표로 했던 다층 미사일방어 능력을 구현하는 기념비적인 무기체계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종말단계는 적(敵) 미사일이 대기권에 재진입하여 지상에 도달하기까지의 단계를 의미하며, 통상 고도 40km를 기준으로 상층과 하층으로 구분한다. L-SAM은 기존의 ‘종말단계 하층방어체계’인 패트리어트(PAC-3)와 M-SAM-Ⅱ에 비해 더 높은 고도에서 북 핵ㆍ미사일 위협을 조기에 무력화할 것이라고 국방부는 강조했다. 특히 대기밀도가 낮은 고고도에서 고속으로 비행하는 적 미사일을 순간적인 위치변환과 미세한 자세조정을 통해 정확히 타격하여 완전 무력화하는 L-SAM의 직격요격(Hit To Kill) 방식은 소수의 군사 선진국만 보유한 고난도의 정밀유도 기술로, 국과연은 이를 순수 국내 기술로 구현했다. 이건완 국방과학연구소장은 “L-SAM의 요격미사일, 장거리 레이다 및 작전통제의 모든 기술적 요소를 독자적으로 완성함으로써, M-SAM-II에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미사일 방어체계 개발능력을 재확인하는 쾌거”라고 전했다. 군은 L-SAM을 2025년 양산에 착수해 2020년대 중후반 실전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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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에 '다영역작전부' 신설…미래 전장 통합정보작전 기능 수행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국방부는 22일 합동참모본부에 우주·사이버·전자기 영역에서 대응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다영역작전부' 신설 입법을 예고했다. 국방부는 직제 개편 이유로 "첨단과학기술 발전과 전장 영역의 확장, 인지적 차원의 작전 중요성 증대 등 안보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설되는 다영역작전부는 우주·사이버·전자기 등 미래 전장에 대비하기 위한 조직이다. 각 영역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작전체계에서 벗어나 다영역 통합정보작전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다영역작전부는 합참 전략본부(기존 전략기획본부) 산하에 설치될 예정이다. 소장급 인사가 다영역작전부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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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 27일 인도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최신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이 오는 27일 해군에 인도된다. 정조대왕함은 북한 탄도미사일 탐지·추적은 물론 요격까지 가능해 '해군의 주먹'이라 불린다. 2022년 7월 진수 이후 방위사업청과 건조업체 HD현대중공업이 시운전 등 기본 성능 검증 절차를 거쳤다. 20일 군에 따르면 해군은 정조대왕함을 인도한 후 약 1년간 본격적인 해군 승조원 탑승과 무장 등 모든 분야에 대한 시험을 거치며 전력화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조대왕함은 경하배수량 8천200t으로 해군이 보유한 구축함 가운데 배수량이 가장 크면서도 최대 속력은 시속 30노트(약 55㎞)에 달한다. 특히 탄도미사일 '탐지·추적'만 가능했던 기존 해군 이지스 구축함들과 달리 '탐지·추적·요격'이 가능하다. 정조대왕함은 이전의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급(SM-2 함대공 미사일 탑재)에 비해 성능이 뛰어난 ‘SM-3 함대공 미사일’을 탑재한다. SM-2 미사일은 고도 약 24㎞ 이하의 항공기와 순항미사일만 공격할 수 있다. 탄도미사일은 감시는 할 수 있지만 막지는 못했다. 이에 반해 SM-3 미사일은 탄도미사일을 격추할 수 있어 '게임 체인저'로 불린다. 현재 군은 최대 요격 고도 500㎞ 수준인 SM-3 블록Ⅰ 구매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 사업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군은 SM-3 도입을 통해 북한 탄도미사일을 한반도 작전 해역 어디에서든, 더 높은 고도에서 요격할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정조대왕함 전력화는 미사일 방어망 강화를 통해 대북 억지력을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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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프리덤 에지' 2차 훈련 실시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한미일 3국이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간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 다영역 훈련인 '프리덤 에지' 훈련을 시행한다. 13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프리덤 에지 훈련은 3국 간 상호운용성을 증진하고, 한반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다. 지난 6월 1차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훈련에 한국은 서애류성룡함(DDG), 충무공이순신함(DDH), 해상초계기 P-3, 전투기 F-35A, F-15K를, 미국은 항공모함 조지워싱턴(CVN), 히긴스함(DDG), 맥캠벨함(DDG), 함재기, 해상초계기 P-8, 전투기 F-35A를 참여시켰다. 일본에서는 하구로함(DDG), 해상초계기 P-3, 전투기 F-15J, F-2 등이 참가했다. 합참 관계자는 “이번 훈련에 5세대 전투기가 참가한 공중훈련, 해상미사일 방어훈련, 대잠전훈련, 대해적훈련, 방공전훈련, 사이버방어훈련 등 다영역 훈련이 시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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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75주년 국군의 날 기념해 서울에서 ‘군문화 체험행사’ 개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부는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행사를 기념하여 오는 9월 6일, 20일 서울 한강 일대에서, 9월 24일, 25일 광화문·서울시청 일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군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9월 6일 오후 4시30분부터 6까지 망원동 서울함 공원에서 해군 홍보대와 함께하는 ▲사물놀이 ▲비트박스 ▲비보이 콜라보 ▲마술쇼 ▲밴드공연이 펼쳐진다. 태권도 시범단의 절도 있고 패기 넘치는 공연과 블랙이글스의 멋진 에어쇼도 선보일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서울함·참수리·잠수함 무료관람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드론 모의 비행 ▲군복체험 등이 있다. 군견을 분양받을 수 있는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9월 20일에는 여의도 한강공원(오후 2시30분∼4시30분)으로 장소를 옮겨 행사를 이어간다. 블랙이글스 축하비행은 물론 아파치 공격헬기의 전술비행이 추가로 펼쳐진다. 태권도 외에 전통무예 시범과 전통악대·군악대 공연이 마련된다. 9월 24일, 25일에는 광화문광장(오후1시~5시30분)과 서울광장(오후 12시30분~5시)에서 우리 군의 첨단과학기술을 만날 수 있다. 국방부는 이날 장병 개인 또는 분대가 하나의 가상공간에서 전술훈련을 할 수 있는 소부대 전투체계를 선보인다.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기술을 모두 포함하는 이 훈련 체계는 도심 한가운데서 공개되기는 처음이다. 해당 부스에서는 AI와 1대1 또는 팀을 나눠 팀대팀 쌍방훈련도 체험할 수 있다. 또 육군의 첨단전력인 워리어플랫폼과 과학화 훈련체계인 마일즈장비, 대테러 작전에 사용되는 전투 장비·물자 등을 관람하고, 신형 방탄복과 방탄 헬멧·대테러 작전 차량 등을 직접 착용하거나 탑승해 보는 자리도 준비했다. 한편 국방부는 블랙이글스와 아파치 비행이 있는 9월 6일과 20일을 비롯해 예행연습이 진행되는 8월 30일~31일, 9월 1·4·5·8일 서울함 공원 및 여의도 한강공원 등 서울 시내 상공에서 항공기 비행음이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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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75주년 국군의 날 기념해 서울에서 ‘군문화 체험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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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방위사업청, ‘방위산업의 날’ 제정…내년 7월 8일 첫 시행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매년 7월 8일을 ‘방위산업의 날’로 제정했다. 내년 7월 8일부터 적용된다. 10일 국방부는 방위산업공제조합 가입대상을 확대하는 ‘방위산업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방위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8일 공포하고 오는 11월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위산업의 날 제정은 오늘날 대한민국 자주국방을 지탱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시대의 국민경제 발전을 선도할 방위산업계 종사자의 숭고한 헌신을 재조명하고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방위산업의 날 제정을 위해서 방위사업청은 방산관련 법률 제정일, 방산관련 주요기관 설립일, 무기체계 전력화 일자,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날 등의 다양한 후보일자를 선별하여 국민과 방산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최초 거북선 출전일(7월 8일)’이 1위를 차지하였고,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이 날을 ‘방위산업의 날’로 정하였다. 거북선은 우리나라 무기의 우수성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로서, 7월 8일은 국내의 독자적인 기술로 설계하고 건조한 거북선이 최초로 전장에서 승리한 뜻깊은 날이다. 거북선은 1592년 5월 29일(양력 7월 8일) 사천해전에 최초로 출전하였는데, 사천해전은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이 사천 앞바다에서 왜군과 벌인 전투로서 이때 거북선 2척이 처음으로 실전에 투입되어 왜선 13척을 격파하였다. 한편, 이번 방위산업발전법 개정을 통해 방위산업공제조합의 가입대상이 방산업체와 일반업체에서 국방과학연구소 등 전문연구기관과 일반연구기관까지로 확대될 예정이다. 방위산업공제조합은 방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보증·공제사업을 운영 중으로 조합 가입대상을 확대함으로써 업체뿐만 아니라 연구기관이 사업의 주체로 참여하는 경우에도 연구기관이 공제·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여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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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방위사업청, ‘방위산업의 날’ 제정…내년 7월 8일 첫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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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우주발전위원에 방첩사령관 추가…보안업무 수행 목적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국방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는 '국방우주발전위원회' 위원으로 국군방첩사령관이 추가됐다. 오는 11월 '1호기'가 발사될 정찰위성과 관련한 보안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다. 이로써 국방우주발전위원은 기존 11명에서 12명으로 늘어났다. 8일 국방부는 방첩사령관 추가 배경에 대해 "군사위성 암호장비 운용지원 등 우주 분야 보안업무의 중요성이 증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방우주발전위는 국방우주력 발전에 관한 중요정책과 우주전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관련 법령 제·개정 등을 심의하기 위해 정부가 지난 2018년부터 운영 중인 회의체다. 국방우주발전위원장은 국방부 장관이고, 위원으론 합동참모의장과 방위사업청장, 국방부 차관, 육·해·공군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 한국국방연구원(KIDA) 원장, 국방기술품질원장,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 등 군과 연구기관 최고위급 인사가 참여한다. 한편 국방부 관계자들은 지난 6월 초 프랑스와 스위스를 잇달아 방문,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및 프랑스 전파 주관청(ANFR) 소속 관계자들과 실무·고위급 협의를 진행한 뒤 최근 정찰위성 1호기의 위성망 국제등록 통고서를 국립전파연구원을 통해 ITU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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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우주발전위원에 방첩사령관 추가…보안업무 수행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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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ADD) “신종 화학무기 사용 흔적 찾아내 테러 증거 확보하고 대응능력 높인다”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신종화학작용제 검증기술’을 독자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술은 신종화학작용제를 이용한 전시 또는 테러 발생 시 현장에서 증거를 확보하고 오염지역에서 수집된 시료로부터 신종화학작용제 ‘노비촉(Novichok)’의 사용 유무를 판단할 수 있는 핵심기술이다. 4세대 화학작용제로 불리는 노비촉은 현존하는 화생방 무기체계를 무력화 할 수 있는 신종화학작용제로, 2018년 영국에서 발생한 전직 러시아 스파이 부녀 테러 사건에 처음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각 국가들이 정치적인 이슈로 자국이 보유한 신종화학작용제 대응능력 공개를 꺼리고 있어, 독자적인 대응능력을 보유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ADD는 정확한 오염지역 및 제독범위 설정에 필요한 신종화학작용제의 거동특성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거동특성 데이터베이스는 신종화학작용제가 다양한 자연환경조건(풍속, 온도, 습도 등)에 따라 얼마만큼 휘발이 되고 남아있는지에 대한 정보다. 또한, ADD는 오염된 지역에서 수집되는 환경시료(토양, 물, 콘크리트 등) 분석에 필요한 시료 전처리 기술과 질량분석기를 이용한 분석법을 개발해 시료 내 극미량으로 존재하는 신종화학작용제를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확보했다. 오염지역에서 수집된 환경시료의 경우 주변 환경조건에 따라 시료가 유실될 수 있으나, 오염된 환자로부터 수집된 생체시료(혈액, 소변)의 경우 최대 수개월까지 시료 내 오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표식인자(바이오마커)를 검출할 수 있다. ADD는 연구를 통해 생체시료 전처리 및 극미량 표식인자 분석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ADD가 개발한 시료 전처리 및 극미량 분석기술은 세계 최초의 기술 개발을 인정받아 SCI논문 8편, 특허 2건, 소프트웨어 5건 등의 연구 성과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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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ADD) “신종 화학무기 사용 흔적 찾아내 테러 증거 확보하고 대응능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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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첨단전력기획관’ 신설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국방부가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해 25일자로 본부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26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는 첨단 과학기술 강군 육성의 핵심 요소인 무기체계의 신속한 획득을 위해 ‘전력자원관리실 전력정책관’을 ‘전력정책국’으로 분리·개편하고 그 하부에 국방과학기술 혁신을 전담하는 ‘첨단전력기획관’을 신설하였다. 신설된 첨단전력기획관은 국방과학기술 중·장기 정책 업무와 유·무인복합전투체계 전환 업무를 전담한다. 전력자원관리실은 명칭을 ‘자원관리실’로 변경하여 군수·군사시설·군공항이전 분야 등을 총괄한다. 아울러, 한시조직으로 운영되던 국방개혁실을 차관 직속의 정규조직인 ‘국방혁신기획관’으로 개편하여 국방혁신 4.0의 안정적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국방혁신기획관은 국방혁신 4.0 과제들을 관리하고 국방 전(全)분야에 걸쳐 혁신 추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국방부는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전통우방국 외에 새로운 협력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동·아프리카·중앙아시아 지역의 안보 현안에 대응하고 국방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방정책실에 ‘중동아프리카정책과’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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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첨단전력기획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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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국민권익위, 신병 부모 대상 찾아가는 ‘국민신문고’ 운영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부와 국민권익위는 25일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신병 부모 대상 ‘국방 분야 찾아가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이제 막 신병 군사훈련을 마치고 군 생활을 시작하는 병사의 부모·형제자매 등 가족의 걱정을 덜어주고 군 생활에 대한 궁금한 점을 안내하고 상담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번 찾아가는 국민신문고 운영은 국방부 전문상담관과 국민권익위 국방 분야 전문조사관이 합동으로 상담을 맡는다. 주요 상담 분야는 장병들이 군 생활 중 어려움을 겪는 고충 민원 분야를 대상으로 했다. ▲보직, 휴가, 위법․부당한 징계, 의가사 전역 등 인사·복무 분야 ▲급여, 보급품, 급식, 부상·치료 등 복지·의료 분야 ▲구타·가혹행위, 폭언·욕설, 성추행·성폭행 등 장병 권익 분야에 대해 상담을 진행한다. 국방부와 국민권익위는 장병 부모님들이 문의사항을 쉽게 확인하고 상담받을 수 있도록 안내 홍보물을 제작·배포한다. 고충민원 신청은 인터넷에서 ‘국민신문고’를 검색하여 할 수 있고, 국방부나 국민권익위에 우편이나 팩스 또는 직접 방문으로도 가능하다. 오성식 국방부 감사관은 “찾아가는 국민신문고는 국민을 직접 만나는 자리이므로 장병가족 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현장감 있게 직접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부모님들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가족들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하였다. 안준호 국민권익위 고충처리국장은 “국민신문고가 갓 군 생활을 시작하는 병사 가족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군 장병과 그 가족들의 권익을 위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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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국민권익위, 신병 부모 대상 찾아가는 ‘국민신문고’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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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예우와 복지증진 협약 체결로 재계가 동참한 일류보훈 구현
- [시크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국가보훈부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전경련회관에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직무 대행 등이 ‘국가유공자 예우 및 복지증진 업무협약’을 3일 10시에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은 대한민국 자유수호에 헌신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 분위기 조성, 국가유공자의 영예로운 삶 향유를 위한 복지증진, 생활안정을 위한 일자리 지원 확대 등을 목적과 주요 골자로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첫 번째 실천사업으로 ‘수호자의 발걸음’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이 사업은 ‘국가보훈부-전국경제인연합회-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함께 협력해 자유 수호를 위해 대한민국 곳곳을 쉼 없이 전진한 국군 및 유엔군 참전용사의 헌신에 감사드리고자 세상에 하나뿐인 맞춤형 신발을 제작해 헌정한다. 왼발과 오른발의 발볼 차이로 기성화가 안맞거나 보행 불편이 있는 6‧25참전유공자 및 재방한 유엔참전용사 등 300명 영웅의 발을 삼면측정(3D스캔)하고 그에 맞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영웅의 신발(One & Only Heroes Shoes)”를 제작해 6·25남침전쟁 정전 70주년인 7월 27일을 전후해 직접 전달한다. 또한, 맞춤형 신발 제작을 위해 취형한 발 모양과 참전영웅의 인적사항, 참전기간, 누적 발걸음 수 등이 표기된 동판을 제작해 대한민국을 지켜낸 희생과 헌신에 감사와 예우를 전하는 의미에서 11월 11일 국제추모의 날(턴투워드부산)에 맞추어 유엔평화공원에 ‘영웅의 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영웅을 기억하는 것은 피와 땀으로 대한민국을 지킨 모든 분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약속이자 일류보훈으로 가는 기본” 이라며 “국가보훈부 승격에 걸맞게 품격 높은 보훈으로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경제계와 함께하는 일류보훈 동행’으로 시작된 양 기관의 상호협력은 이번 협약으로 더욱 공고화되어 향후 주거개선 및 제대군인 일자리 지원 등 국가유공자 생활안정을 위한 복지증진 사업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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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예우와 복지증진 협약 체결로 재계가 동참한 일류보훈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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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참전용사들, 정전 70주년 맞아 한국 온다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국가보훈부는 정전 70주년을 계기로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유엔참전용사와 가족 등 200명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재방한 행사를 진행한다. 21일 보훈부에 따르면 이번 재방한 행사는 정전 70주년 계기로 70년 전 대한민국을 지킨 유엔참전용사에게 정부 차원의 예우와 감사를 전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영웅들을 모십니다’ 주제로 추진된다. 방한하는 참전용사와 유가족은 덴마크를 제외한 21개 참전국 200명으로 유엔군 참전의 날이자 정전협정 70주년인 7월 27일을 앞두고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재방한 참전용사 중 최고령자는 미국의 해럴드 트롬(미국, 95세) 참전용사로, 1950년 미 육군 이병(PFC)으로 참전해 인천상륙작전 및 장진호 전투에 참전하였다. 해롤드 씨와 함께 장진호 전투에 참전한 패트릭 핀(미국, 92세)씨와 고든 페인(영국, 92세)씨도 함께 방한한다.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격전지로 꼽히는 후크고지 전투에 참전한 로널드 워커(89세), 렉스 맥콜(92세), 버나드 휴즈(92세), 마이클 제프리즈(90세, 이상 호주), 빈센트 커트니(캐나다, 89세), 피터 마시(영국, 90세) 참전용사도 방문단으로 내한하며 특히 빈센트 커트니 씨는 11월 11일 ‘턴 투워드 부산’ 행사를 최초로 제안한 참전용사이다. 또한 4형제가 함께 6·25전쟁에 참전한 아서 로티(캐나다, 91세)씨와 그의 아들도 함께 재방한한다. 아서 로티씨 4형제는 6·25전쟁 정전 후 캐나다로 무사히 돌아갔고 다른 형제 3명은 현재 모두 별세하였다. 방문단에는 전쟁 당시 한국에서 맺은 소중한 인연을 기억하고 아직까지 찾고자 하는 참전용사도 있다. 이번 초청을 통해 처음 방한하는 윌리엄 워드(91세, 미국) 참전용사는 전쟁 당시 부산 캠프에서 매일 자신의 빨래를 해주겠다던 12세 소년 창(Chang)을 찾고 있으며 에드워드 버커너(캐나다, 91세) 참전용사 역시 전쟁 당시 초소 청소를 했던 ‘Cho Chock Song’이란 한국 소년을 만나고 싶어 두 사람 모두 당시 찍은 사진을 국가보훈부로 보내왔다. 방한단은 25일 판문점 방문을 시작으로 26일 유엔참전국 감사 만찬에 참석하고 27일 부산 유엔기념공원 방문, 유엔군 참전의날 및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 참석, 28일 전쟁기념관 방문의 공식 일정 후 29일 출국할 예정이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유엔참전용사분들은 73년 전 발발한 전쟁에서 낯선 땅, 낯선 나라의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젊음과 목숨을 바친 진정한 영웅”이라며 “대한민국의 놀라운 70년을 만든 주역인, 이분들이 재방한 기간 어떠한 불편함도 없도록 최고의 예우를 다하고 대한민국과 참전국, 더 나아가 세계의 젊은이들이 유엔참전용사의 숭고한 인류애를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국제보훈사업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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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참전용사들, 정전 70주년 맞아 한국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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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제복의 영웅들’ 프로젝트에 3억 원 기탁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최근 이중근 창업주의 2600억원 개인 기부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영그룹이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국가보훈부 ‘제복의 영웅들’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기부활동을 이어간다. 20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19일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에서 부영그룹 이희범 회장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보훈부 ‘제복의 영웅들’ 프로젝트에 현금 3억원 및 ‘6·25전쟁 1129일’ 도서 기증식을 가졌다. 이 날 기증식에서 부영주택이 3억 원을, 부영그룹 이중근 창업주가 사재로 설립한 우정문고에서 ‘6·25전쟁 1129일’ 도서 5만3300부를 각각 기부했다. 이희범 회장은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6·25 참전 유공자들을 기억하고 ‘제복의 영웅들’이 존중 받는 보훈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이중근 창업주를 대신해 기부의 뜻을 전했다. ‘6·25전쟁 1129일’은 부영그룹 이중근 창업주가 펴낸 역사서로 전쟁 발발부터 정전협정까지 1129일 간 일어난 사실 그대로를 우정체 기술 방식으로 집필했다. 우정체는 세계사의 중심을 한국에 두고 역사적 사건에 대한 해석을 배제한 채 양·음력과 간지, 요일, 일기를 그대로 나열하는 편년체 형식의 기술 방식을 말한다. ‘6·25전쟁 1129일’은 요약본과 영문판으로 제작되어 국내외 1천만부 이상 무상 기증됐으며 중요한 역사적 사료로서의 가치도 인정받고 있다. 국가보훈부는 제복의 영웅들 사업 동참 등 영웅을 기억하고 존중하는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이중근 창업주를 비롯한 부영그룹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민식 장관은 “사회적 기업의 지원에 힘입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영웅들이 기억되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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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제복의 영웅들’ 프로젝트에 3억 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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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이버작전사령부, 미 ‘사이버 플래그’ 훈련 참가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사이버작전사령부는 오늘(17)부터 28일까지 다국적 연합 사이버훈련인 ‘사이버 플래그(Cyber Flag)’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사이버 플래그 훈련’은 미국 사이버사령부 주관으로 2011년부터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훈련은 파이브 아이즈(Five Eyes‧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국가를 중심으로 동맹과 우방국 간 연합 사이버 전투 준비태세 및 파트너십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는 파이브 아이즈 국가 이외에 우리나라와 싱가포르가 참가할 예정이다. 우리 군의 참가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온라인 원격으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의 핵심은 글로벌 사이버위협에 대한 다국적 방어와 정보 융합‧분석이다. 매년 우리 군이 미 사이버 플래그 훈련에 정례적으로 참가하는 것은 올해 5월에 개최된 제8차 한‧미 국방사이버정책실무협의회(CCWG:Cyber Cooperation Working Group)에서 협의된 사항이다. 군은 이를 통해 한‧미 사이버안보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사이버작전사령부는 미 사이버 플래그 훈련뿐만 아니라 한‧미 사이버사령부 간 양자훈련, 상호 사이버 전문인력 및 기술 교류 등을 통해 한‧미 사이버작전 공조체계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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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이버작전사령부, 미 ‘사이버 플래그’ 훈련 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