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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산기업, ‘2024 REAIM 고위급회의’에 K-방산 제품 전시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외교부와 국방부가 9~10일 개최한 ‘2024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2024 REAIM 고위급회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회의에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용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네덜란드 루벤 브레켈만스 국방장관, 싱가포르 응 엥 헨 국방장관, 케냐 로셀린다 소이타 국방장관, 미국 보니 젠킨스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 등 90여개국 정부대표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군사 분야 인공지능(AI)을 놓고 다양한 의견과 혜안을 공유했다. 회의장 밖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HD현대,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K-방산의 대표 기업 및 기관이 각각 공중무인체계, 해상무인체계 및 육상무인체계를 맡아 무인체계 핵심기술을 소개했다. KAI는 KF-21, FA-50, 수리온, LAH 등 주력기종에 AI 파일롯(Pilot) 기반의 무인기가 적용된 유무인복합체계와 AI 중심의 FA-50 VR 시뮬레이터를 전시했다. 이를 통해 KAI는 전세계 고위급 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KAI의 미래 공중전투체계와 기술력을 알렸다. KAI는 현재 시뮬레이션 및 소형 드론 검증을 통하여 AI 파일롯 기술을 단계별로 실증해가고 있으며, 향후 다목적무인기에 AI 기술을 탑재해 유무인복합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HD현대는 팔란티어와 공동개발 중인 무인수상정(USV) ‘테네브리스(TENEBRIS)’ 모형을 전시하고, 테네브리스가 중심이 되는 미래 전장지휘 프로그램의 가상현실(VR) 영상을 시연했다. ‘테네브리스’는 라틴어로 ‘어둠’이라는 뜻으로, 은밀하게 적진 인근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경하중량 14톤, 전장 17m 규모에 고성능 하드웨어(선체)와 고도화된 AI를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2026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테네브리스는 자율운항 및 함정 통합관리 시스템과 팔란티어의 AI 플랫폼을 통한 미션 오토노미(AI 기반 임무 자율화)를 접목,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AI 기술이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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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 공동성명…”한반도 자유 위해 싸울 것” 약속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제2차 한-유엔사회원국 장관회의가 10일 서울에서 개최됐다. 김용현 대한민국 국방부장관과 빌 블레어 캐나다 국방장관이 공동 주재한 이번 회의에는 유엔사 및 호주, 벨기에, 캐나다, 콜롬비아, 덴마크, 프랑스, 독일, 그리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필리핀, 태국, 튀르키예, 영국, 미국 등 17개 유엔사회원국의 국방장관 및 대표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회의를 마치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공동성명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참석자들은 18번째 유엔사회원국으로 독일의 신규 가입을 환영하였으며, 독일의 가입은 현재 북한의 불안정하고 증가하는 활동에 대한 유엔사의 억제력과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 평가하였다. 국방부는 “참석한 국방장관 및 대표들이 한반도의 평화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1953년 체결된 정전협정의 정신과 약속이 변함없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국방장관과 대표들은 현재의 안보위협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다수의 유엔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면서 북한이 모든 불법행위를 중단해야 하며, 북한과 관련된 유엔 안보리 결의와 여타 국제 비확산 책임을 철저히 이행하는 데 있어 국제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특히, 참석차들은 러-북 간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통한 군사협력(무기거래와 기술협력)은 다수 안보리 결의의 위반일 뿐만 아니라 불법적이고 위험한 협력이라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였다. 유엔사 회원국들은 유엔의 원칙에 반하여 한반도에서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적대행위나 무력공격이 재개될 경우 공동으로 대응할 것임을 선언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에 동의했다. 국방부는 특히 “회의에 참석한 국방장관 및 대표들은 현재의 안보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한국, 유엔사, 연합사, 유엔사회원국 사이의 가용 능력과 범위 내에서 연합연습과 훈련을 활성화하여 정보공유와 연대를 지속적으로 증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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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한미 NCG TTS 개최…미국 핵 확장억제 재확인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한국과 미국은 5일부터 6일까지 워싱턴 D.C.에서 제1차 한미 NCG TTS(핵협의그룹 모의연습)를 개최했다고 국방부는 9일 밝혔다. 이번 연습엔 국가안보‧국방‧군사‧외교‧정보당국 관계관들이 참가했다. NCG TTS는 한반도에서 잠재적 핵위기 발생시 핵억제 및 핵기획과 관련한 협력적 정책 결정을 위한 동맹의 접근을 강화함으로써 NCG 과업수행에 크게 기여한다. 미국은 이번 연습에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이 철통같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전했다. 양국은 NCG를 통해 정례적 TTX(도상연습) 및 TTS(모의연습) 등을 활용하여 한반도에서 핵억제 적용을 위한 연합연습 및 훈련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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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4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 9~10일 개최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정부는 외교부와 국방부 공동 주관으로 9일, 10일 이틀간 ‘2024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이하 2024 REAIM 고위급회의)’를 서울 롯데 및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 대회는 네덜란드, 싱가포르, 케냐, 영국이 공동 주최국으로 참여한다. REAIM 고위급회의는 인공지능(AI)의 군사적 이용이 국제평화와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관련 국제규범 형성 과정에 기여하고자 출범했다. 정부, 산업계, 학계, 국제기구 등 다중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1.5트랙 국제 다자회의체이다. 우리나라와 네덜란드 정부가 지난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제1차 회의를 공동 주최했으며, 올해가 제2차 회의이다. 2024 REAIM 고위급회의에는 90여개국 정부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중 36개국에서 외교・국방 장・차관급이 참석한다. 정부 관계자 뿐만 아니라 국내외 국제기구, 학계, 산업계, 시민사회, 청년 등 포함 약 2천여명이 등록을 신청했다. 첫날인 9일은 개회식과 함께, 회의 참석자들을 향한 청년대표의 특별 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본회의 1세션에서는 ‘AI가 국제 평화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하는 기조 패널토론 후 13개 소그룹회의가 동시에 진행된다. 2세션에서는 ‘군사 분야 AI의 책임있는 이용 이행방안’을 주제로 하는 기조 패널토론 및 21개 소그룹회의가 진행된다. 오후 특별세션(REAIM Talks 1)에서는 AI 혁신의 중심에 있는 산업계 및 학계 인사들이 책임있는 AI 이용을 위해 정책입안자에 대해 제언할 계획이다. 둘째날인 10일에는 각국 정부대표가 참여하는 고위급 오찬 및 정부대표 라운드테이블이 개최된다. 정부대표들은 군사 분야 AI 관련 ▲기본 원칙과 우선순위 ▲우려 사항 및 과제 ▲국제협력 전망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2024 REAIM 고위급회의 개최를 통해 군사 분야 AI 관련 국제사회 논의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함으로써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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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2024 서울안보대화” 11~12일 개최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국방부는 ‘2024 서울안보대화(SDD)’를 11~12일 이틀 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13주년을 맞이한 서울안보대화는 한반도 평화와 역내 안보협력 증진에 기여하고자 2012년부터 국방부 주관으로 개최하는 고위급 다자회의체다. 올해는 8개국 장관급 인사 및 NATO 군사위원장을 포함하여 총 68개 국가와 국제기구에서 9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서울안보대화의 대주제는 ‘글로벌 안보 도전과 국제협력 모색’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년째 지속되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무력 충돌 등에 따라 국제정세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 세계 국가·국제기구의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1일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기조연설에 나서는 개회식에 이어 4개의 본회의 세션이 진행된다. 본회의 주제는 ▲역내 전쟁억제와 규칙기반 질서 수호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 실현 ▲상호연결된 세계에서의 복합안보위기 대응 ▲국방혁신의 도전과 미래 등이다. 12일에는 ▲글로벌 핵질서와 비확산에 대한 도전 ▲첨단 군사기술과 방위산업의 미래 ▲평화를 위한 해양에서의 협력 3개 특별세션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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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북한 대(對)드론 통합체계 전력화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국방부는 북한의 소형 무인기와 드론 등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중요지역 대드론 통합체계'를 전력화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은 우선 약 20대를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부대 등 핵심지역 방어를 담당하는 곳에 배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드론 통합체계는 드론·무인기에 대한 탐지, 식별, 타격 능력을 모두 갖춰 '통합' 체계로 불린다. 탐지 레이더, 식별·추적용 장비, 전파 교란용 재머 등으로 구성된다. 2022년 12월 북한 소형 무인기 5대가 군사분계선(MDL)을 넘고 일부가 서울까지 침투했을 때 군 헬기와 항공기가 쫓아갔으나 원활한 추적이 이뤄지지 않았고 낙탄 우려로 타격 시도조차 하지 못한 바 있다. 이에 군은 지난해 2월 통합적 대응 체계에 대한 긴급소요를 결정했고 4월 사업추진기본전략을 수립했다. 총사업비 292억 원 규모에 지난해 12월 방산업체 한화시스템과 제작 계약을 맺었고, 내년까지 전력화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는 "군은 북한의 다양한 무인기·드론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보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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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군, 대(對)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 시범 운용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우리 군이 다양한 임무에 활용할 수 있는 대(對)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 시범 운영에 나섰다. 방위사업청은 신속시범사업으로 진행한 ‘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 7일 육군에 시범 배치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방사청과 육군은 이 로봇의 군사적 활용성을 확인중이다. ‘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은 2022년 8월 개발에 착수했다.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주도하에 육군과 현대로템,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함께 힘을 모아 단기간에 신속하게 개발을 완료했다. 이 로봇의 주요 성능은 한시간에 4km 이상 속도로 사족보행이 가능하고 20cm 이상의 계단 등 수직장애물을 넘을 수 있다. 또한 주·야간 카메라를 장착해 감시정찰 기능을 할 수 있고, 원격사격 권총 등 다양한 장비를 탈부착하여 전투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 앞으로 6개월간 육군 특전사 및 전방 1개 사단에 배치하여 성능 검증 및 군사적 활용성을 확인하고 군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배치된 대 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은 테러가 발생할 경우 실 병력이 투입되기 전에 건물 내에 있는 적의 위협을 확인하고, 원격사격 권총·로봇팔·비살상무기 등을 활용하여 적을 제압하거나 대응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전방 지역에서 작전 활용이 가능한지도 확인하기 위해 1개 사단에 배치하여 병력과 연계한 수색·정찰, 감시·경계 및 대응 등에 대한 시범 운용도 수행할 예정이다. 한경호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이번에 개발이 완료된 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은 전투임무까지 수행가능한 다족보행로봇을 처음으로 군에 배치하여 운용 해 본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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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군, 대(對)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 시범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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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해상작전헬기 ‘시호크’ 연내 도입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해군이 대잠 작전 능력을 키울 신형 해상작전헬기 MH-60R '시호크'를 연내 도입한다. 7일 해군에 따르면 미국 록히드마틴이 제작한 시호크 초도 물량이 오는 12월께 국내로 인도될 예정이다. 군은 2020년 총사업비 9천600억 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시호크 12대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시호크는 길이 19.7m, 높이 5.1m, 기폭 3.3m로 최고 시속 270㎞로 비행한다. 어뢰와 공대함유도탄 등으로 무장하고, 적 잠수함 탐색용 디핑소나 및 소노부이를 탑재한다. 시호크의 최대 강점은 긴 체공 시간과 항속 거리다. 한 번 이륙 시 4시간가량 작전할 수 있고 항속 거리가 834㎞에 달한다. 시호크는 대함·대잠 작전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고 최대 이륙 중량이 1만㎏ 이상이라는 강점도 지닌다. 해군 관계자는 “시호크는 해군이 현재 30여 대를 운용 중인 해상작전헬기(와일드캣과 링스)보다 성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시호크가 도입되면 해군의 대잠수함전, 대수상함전 등 입체적인 작전수행 역량이 높아지고, 특히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의 위협에 대응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6월 도입한 최강의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은 지상에서 발진해 독자적으로 대잠 작전을 수행하며, 시호크는 구축함에 탑재돼 함정과 협동 작전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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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해상작전헬기 ‘시호크’ 연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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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이름 새긴 “명비” 세워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국가보훈부는 5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6.25전쟁 당시 참전했던 참전용사 2천482명의 이름을 새긴 ‘명비’제막식을 가졌다. 과거 에티오피아 공산정권 당시 6.25전쟁 참전용사 기록이 소멸되어 참전비를 먼저 만들고 뒤늦게 6.25전쟁참전용사협회 등의 조사 작업 거쳐 명비를 준공했다고 보훈부는 6일 밝혔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명비 제막에 앞서 6·25전쟁 참전기념비에서 헌화·참배했다. 이 자리에는 으스티파노스 겝레메스겔 에티오피아 6·25전쟁 참전용사협회장과 테페라 느구쎄 부회장을 비롯한 참전용사, 그리고 정 강 주에티오피아 대사 등이 함께했다. 강 장관은 “에티오피아는 6·25전쟁 당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참전을 결정하여 아프리카 대륙에서 지상군을 파견한 유일한 나라로, 대한민국과 혈맹을 맺은 국가”라며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전쟁의 위기에 처한 나라를 외면하지 않고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님들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특히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님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전쟁에서 보여주신 투혼과 공헌을 기억·계승하기 위해 노후화된 참전 기념시설 개보수를 비롯해 재방한 초청사업과 현지 위로, 영예금 지원, 후손 장학사업 등 지속적인 국제보훈사업을 추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으스티파노스 겝레메스겔 에티오피아 6·25전쟁 참전용사협회장은 “70년 전 6.25전쟁 에티오피아가 지원했던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지금도 한국 정부와 많은 기업들이 우리 에디오피아 참전용사와 후손들을 지원하고 있어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저와 현재 살아있는 에디오피아 참전용사들은 대한민국이 더욱 강한 나라라 되기를 기원한다. 우리들이 70년 전 대한민국이 도움을 요청할 때 최선을 다했듯이 우리 후손들도 만약 대한민국이 도움을 요청한다면 대를 이어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티오피아는 6·25전쟁 당시 3천518명이 참전하여 122명이 전사하고 536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현재 60여 명의 참전용사가 생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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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이름 새긴 “명비”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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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한 핵·대량살상무기 위협 억제 강화 협의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한미 국방부는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대한 억제와 방어 실효성 강화를 위한 협의를 가졌다. 한국 국방부는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미국 국방부와 ’24년 한미 대량살상무기대응위원회(CWMDC)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방부 윤봉희 정책기획관, 미합중국 국방부 리차드 존슨 핵ㆍWMD대응부차관보를 양측 수석대표로 양국의 WMD 분야 주요 직위자들이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 참가자에 따르면 양측은 북한의 핵ㆍWMD 능력이 한반도 및 역내 불안정을 야기하고 있다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ㆍWMD 사용에 대한 한미의 억제와 방어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먼저, 양측은 북한의 핵ㆍWMD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공유 확대와 한반도 협력적 위협감소(CTR) 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부대의 능력 및 전문성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러시아와 북한의 무기거래 등 역내 WMD 불법 확산 문제가 한반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한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WMD확산방지를 위해 한미가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북한의 핵ㆍWMD 공격 시 동맹 보호, 피해 최소화 및 전쟁수행 기능 유지를 위한 사후관리 협력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한미 양측 대표는 “이번 회의가 북핵ㆍWMD 위협대응을 위한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동맹의 단호하고 압도적인 연합방위태세를 통해 북한의 위협을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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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한 핵·대량살상무기 위협 억제 강화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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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포토] 공군, 한미 연합공중훈련 실시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공군은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수원기지에서 미 해병대 F/A-18 호넷(Hornet), F-35B와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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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포토] 공군, 한미 연합공중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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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드론작전사령부와 유·무인 비행체 기술 발전 MOU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국군 드론작전사령부와 ▲유·무인 복합체 ▲드론 ▲미래비행체(AAV) ▲차세대 무인기 분야 교류를 확대한다. KAI는 이러한 내용을 담아 국군 드론작전사령부와 '상호 협력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KAI와 드론작전사령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무인 비행체 분야의 기술 발전을 위한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KAI는 유·무인 복합체계(MUM-T) 기술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보 공유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드론 및 미래비행체 분야에 대한 드론작전사령부의 제안과 지원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양 기관은 드론 및 미래비행체 발전에 대한 공동세미나, 연구개발과제 협력 등 교류를 확대하고 무기체계 기술 발전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이다. KAI는 현재 헬기와 공중발사형 드론을 연계한 ‘유·무인 복합체계(MUM-T)’와 전투기와 무인기 그리고 위성이 통합 연계된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NACS)’ 기술을 개발 중이다. 다양한 임무 장비를 장착하여 감시정찰, 통신 중계, 공격 등의 용도로 활용 가능한 소형 다기능 무인 비행체에 대한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이상재 KAI CS센터장은 “무인기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유·무인 복합체계가 적용된 차세대공중전투체계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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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드론작전사령부와 유·무인 비행체 기술 발전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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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포토] 공군, 피치블랙 연합훈련 실시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공군이 23일 호주 다윈기지 인근 상공에서 ‘2024 피치블랙’ 참가국 항공기 편대와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피치블랙’ 훈련은 호주왕립공군 주관으로 1981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대규모 다국적 연합공중훈련으로, 올해는 지난 12일부터 8월 2일까지 호주 다윈기지에서 한국 공군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인도 등 16개국 130여 대의 최신 항공기가 함께 한다. 한국은 2022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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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포토] 공군, 피치블랙 연합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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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일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북한 8차 오물풍선 맞대응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우리 군이 39일 만에 북한의 8차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 19일 군 당국에 따르면 우리 군은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부양한 전날(18일) 저녁부터 부양을 멈춘 이날 새벽까지 부양 인근 지역을 향해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다. 이번 확성기 방송엔 북한 주민들에게 김정은 체제의 실상을 알리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8차 대남 오물풍선 살포는 지난달 26일 이후 22일 만이다. 이번에도 수백 개의 오물풍선이 부양된 것으로 전해진다. 일정한 모양과 크기로 자른 종잇조각 등이 담겼다. 대북확성기는 1963년부터 활용되기 시작한 대표적인 대북 심리전 수단이다. K팝 등 한류 문화나 김정은 정권의 실상을 북한 주민들에게 알리는 방송으로 구성돼 북한 내부 동요가 상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소리가 잘 전파되는 저녁 시간에는 최대 30㎞ 밖에서도 방송 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한편 북한의 3차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9일 재개된 대북 확성기 방송은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에 따라 방송 시설 40여 대를 철거한 이후 약 6년 만에 실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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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일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북한 8차 오물풍선 맞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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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국내 개발 항공관제레이더 실전배치 완료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공군 비행단이 국산 신형 항공관제레이더(PAR)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19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항공관제레이더로 기존 PAR를 대체하는 사업이 최근 마무리 됐다 신형 항공관제레이더는 공군이 30년 이상 운용해온 외국 장비를 대체하기 위해 2012년부터 방사청과 LIG넥스원이 약 200억원을 공동 투자해 2017년 개발을 완료한 제품이다. 신형 PAR는 2022년 최초 양산 전력화에 이어 2024년 후속 양산 전력화가 이뤄졌다. PAR는 공항 관제 구역 내 운항 항공기에 대한 착륙관제 및 야간·나쁜 기상 시 안전한 착륙을 지원하는 필수 비행안전 장비다. 이 장비는 활주로에 접근하는 항공기에 대해 약 40㎞부터 착륙 시까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정밀하게 착륙을 유도한다. 윤창문 방사청 감시전자사업부장은 "공군 비행단에 대한 PAR의 성공적인 전력화로 항공관제분야의 국내 기술력 확보와 우수성을 입증했으며, 방위산업 역량 강화와 방산수출을 위해 앞으로도 관련 분야의 국내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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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태사령관, "한국 핵잠수함 도입 필요시 추진할 수 있어"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사무엘 파파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이 “한국의 핵잠수함 도입과 관련해 작전 분석 결과 핵잠수함 도입에 믿음이 생긴다면 추후 추진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파파로 사령관은 지난 12일 림팩훈련을 계기로 이뤄진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맹국이자 안보협력 파트너국으로서 한미 양국이 전력을 통합하고 방어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식을 찾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군의 최고위급 장성이 한국의 핵잠수함 도입 가능성을 거론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다만, 파파로 사령관은 핵잠수함 도입과 관련해 "현재 시점에서 추가적인 의견은 없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삼갔다. 파파로 사령관은 북한의 핵능력 고도화와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와 관련한 질의에는 "미국은 일관되게 한반도의 비핵화를 추구하고 있다"며 "미국은 한국과 동등한 파트너이자 전략적 파트너로서, 워싱턴 선언에 따라 고위급 전략 상설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을 설립했다"고 답했다. 이어 "핵협의그룹을 통해 북한의 핵 이슈에 대한 전략적 방안을 찾기 위해 상시로 비밀리에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미군의 투입 가능성을 묻는 질의에는 "미국은 현재 한반도의 전력(주한미군)을 재배치할 어떠한 계획도 세우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은 견고하고 모든 전투계획은 모든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차원의 계획이 될 것"이라며 "미국의 전투계획은 인도·태평양 지역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것이며, 이 계획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파로 사령관은 우리 정부가 하와이 마우이 산불 복구 기금으로 200만 달러를 지원한 데 대해 "윤 대통령의 신속한 대응과 한국 측의 기여가 가장 컸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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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태사령관, "한국 핵잠수함 도입 필요시 추진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