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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L-SAMⅡ 체계 개발 착수…방어 범위 4배 넓어진다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방위사업청은 14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L-SAM-II(고고도요격유도탄) 체계개발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방사청 주관으로 소요군, ADD, 시제업체 등이 참여한 이번 회의는 L-SAM-II 체계개발사업 개발 일정, 목표비용, 위험관리 계획을 공유하고 일정 내 목표 성능 이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각종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L-SAM-II는 기존 L-SAM보다 높은 고도에서 북한의 핵ㆍ미사일을 요격하는 유도탄을 ADD가 주관 연구개발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즉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핵심전력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8년까지 약 5천677억원을 투자하여 국내 19개 업체와 함께 체계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L-SAM-Ⅱ 전력화가 완료되면, 북한 핵ㆍ미사일을 상층에서 1차 요격 후 교전평가를 통해 2차 교전 기회를 제공하여 요격률이 높아지고, 사거리가 늘어나 L-SAM 대비 방어 범위가 약 3~4배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극철 방위사업청 유도무기사업부장은 “계획된 일정 내 군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무기체계를 적기에 개발하여 적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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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북한 도발 유도'는 결코 사실 아냐" 입장 내놔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국방부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제기된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 관련 '원점 타격 통한 북한 도발 유도 주장'에 대해 "결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13일 "최근 우리 군의 정상적인 군사 활동에 대해 일각에서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왜곡해 주장 및 보도하는 경우가 있어 이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린다"며 입장문을 내놨다. 입장문에서 국방부는 "그동안 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일관된 대북정책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해 왔다"며 "정상적인 군사 활동과 조치를 두고 일각에서는 지난 연말부터 계엄 상황과 결부시켜 지속적으로 '북풍 공작' 의혹을 제기함으로써 안보 불안을 야기하고 우리 군의 군사 활동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심지어 군의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와 '북 오물·쓰레기 풍선 대응', '대북 확성기 방송'을 문제 삼고, 나아가 '평양 무인기 침투사건'과 '대북 전단 살포 의혹' 등에 대해서는 오히려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주지하는 바와 같이 북한은 2023년 말 일방적으로 9·19 합의의 전면파기를 선언하고 지금까지 4천여 회 이상의 위반행위를 자행해 왔으며, 특히 2024년 5월부터는 오물·쓰레기 풍선을 살포하는 등 무분별한 도발을 지속해 왔다"고 지적했다. "우리 군의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는 북한의 이러한 비인도적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지극히 정상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특히 북한의 오물·쓰레기 풍선에 대해 군은 '낙하 후 수거'라는 일관된 원칙하에 인내심을 갖고 대응해 왔으며 국민의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할 경우 단호한 군사적 조치를 경고하며 대비해왔다"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것처럼 원점 타격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려 했다는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의 군사 활동을 근거 없는 허위 주장으로 왜곡하는 것은 장병들의 명예와 사기를 저하시키고 군사 활동을 위축시킴으로써 국가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국가안보를 저해하는 무분별한 의혹 제기 행위들을 중지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군은 비상계엄 이후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져야 한다는 인식하에 그동안 자발적으로 협조해 왔으며, 앞으로도 국정조사를 비롯한 모든 과정에 적극 임할 것"이라며 "오로지 적만 바라보고 대북 억제를 위한 확고한 대비 태세 유지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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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0톤급 첫 호위함 ‘충남함’ 취역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국내 기술로 개발한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다(MFR) 등 신기술이 대거 적용된 3천600톤급 첫 호위함(FFG) 충남함이 진해군항에서 24일 취역했다. 충남함은 2021년 건조에 돌입, 2023년 진수한 이후 엄격한 시험평가 과정을 거쳐 지난 18일 해군에 인도됐다. 충남함은 길이 129.2m, 폭 14.8m, 높이 37.8m로 한국형 수직발사체계와 함대함유도탄·전술함대지유도탄·함대공유도탄·장거리대잠어뢰 등 다양한 대함·대공·대지 타격 수단을 갖췄다. 특히 국내 기술로 개발한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다와 복합마스트를 탑재해 전방위 대공·대함 표적을 탐지·추적하고 다수의 대공 표적을 동시 대응할 수 있어 해역 함대의 방공작전태세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함은 ‘하이브리드 추진체계(엔진)’를 갖춰 수중방사소음을 최소화하고, 국내기술로 개발한 선체 고정형 소나와 예인형 선배열 소나(TASS)를 운용해 적의 수중위협을 차단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충남함은 6개월여의 전력화 훈련을 거친 후 해역 함대에 배치돼 조국해양수호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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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정찰위성 3호기 발사 성공... 운용 시험 뒤 대북 정찰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우리 군 정찰위성 3호기가 21 오전 03시 34분경(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사된 군 정찰위성 3호기는 발사 약 51분 후 Falcon 9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되어 목표궤도에 안착했다. 이어 약 2시간 56분 뒤 지상국과의 교신에도 성공하여 위성 상태가 양호함을 확인했다. 군 정찰위성 3호기는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위성의 성능을 확인하는 우주궤도시험을 수행하고, 군 주관으로 진행하는 운용시험평가를 거쳐 본격적으로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국방부와 방사청은 “군 정찰위성 3호기 발사 성공으로 우리 군은 독자적인 감시정찰 능력을 추가 확보”하였으며 “한국형 3축 체계의기반이 되는 핵심전력의 증강으로 킬체인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3호기는 2호기와 같은 영상레이더(SAR)를 탑재했다. 낮과 밤이나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전천후 초고해상도 영상 확보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특히 우리 군은 지난번 발사한 1, 2호기와 함께 감시정찰위성의 군집운용 능력을 우리나라 최초로 확보하여 북한의 도발징후를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식별할 수 있게 되었다. 발사관리단장으로 발사 현장에서 직접 참관한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이번에 발사 성공한 3호기에 이어 내년까지 군 정찰위성 후속호기를 전력화하고, 신속한 징후 감시를 위해 개발 중인 초소형 위성까지 발사하게 되면 우리 군은 독자적인 첨단 우주전력 구축을 통한 국방우주 강군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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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억 달러 규모 한국형 구축함 성능개량 장비 韓 판매 승인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미국 국방부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16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한국형 구축함(KDX-II) 성능개량사업과 관련해 요청한 3억달러(약 4천300억원) 상당의 군수·프로그램 지원의 대외군사판매(FMS)를 국무부가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함대공 미사일 발사를 지원하는 개량 MK 99 화력통제 시스템(FCS) 캐비닛, 최신화된 무기 지휘 시스템(WDS) 소프트웨어 수정 등이 포함된다. DSCA는 “이번 판매가 주요 동맹의 안보를 강화해 미국의 외교·안보 목적 달성을 지원하고, 한국의 대함, 대공 임무 수행 역량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 판매는 의회의 승인을 거쳐 실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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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국산 전술항법장비, 공군 비행기지 설치 완료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방위사업청은 강릉 기지를 끝으로 노후화된 외국산 전술항법장비(TACAN)를 모두 최신 국산장비로 교체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술항법장비는 항공기에 위치와 방향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군용항법장비로, 항공기는 TACAN 송신소와의 거리와 방위를 확인하여 특정 방향이나 위치로 이동이 가능하다. 방사청은 총 307억 원을 투자하여 한국공항공사에서 개발한 고정형 전술항법장비를 2019년 착수해 이번 강릉기지에 13번째로 전력화하면서 설치를 마무리했다. 이번 전력화한 전술항법장비는 최신 정보기술과 무선통신기술이 집약된 장비로 군 요구 성능과 안전성을 구현했다. 시각적·청각적 알람 기능 등 정비 편의성도 크게 향상됐다. 특히 외국산에 의존하던 전술항법장비가 100% 국산화됨에 따라 창 정비를 포함한 운용과 정비에 필요한 모든 기술지원이 국내에서 해결할 수 있게 돼 24시간 무중단 항공작전 지원이 가능해졌다. 정규헌 방위사업청 우주지휘통신사업부장은 “이번 국산 전술항법장비의 전력화 완료를 통해 공군의 공중 작전 수행 능력과 안정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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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일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북한 8차 오물풍선 맞대응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우리 군이 39일 만에 북한의 8차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 19일 군 당국에 따르면 우리 군은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부양한 전날(18일) 저녁부터 부양을 멈춘 이날 새벽까지 부양 인근 지역을 향해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다. 이번 확성기 방송엔 북한 주민들에게 김정은 체제의 실상을 알리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8차 대남 오물풍선 살포는 지난달 26일 이후 22일 만이다. 이번에도 수백 개의 오물풍선이 부양된 것으로 전해진다. 일정한 모양과 크기로 자른 종잇조각 등이 담겼다. 대북확성기는 1963년부터 활용되기 시작한 대표적인 대북 심리전 수단이다. K팝 등 한류 문화나 김정은 정권의 실상을 북한 주민들에게 알리는 방송으로 구성돼 북한 내부 동요가 상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소리가 잘 전파되는 저녁 시간에는 최대 30㎞ 밖에서도 방송 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한편 북한의 3차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9일 재개된 대북 확성기 방송은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에 따라 방송 시설 40여 대를 철거한 이후 약 6년 만에 실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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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일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북한 8차 오물풍선 맞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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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국내 개발 항공관제레이더 실전배치 완료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공군 비행단이 국산 신형 항공관제레이더(PAR)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19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항공관제레이더로 기존 PAR를 대체하는 사업이 최근 마무리 됐다 신형 항공관제레이더는 공군이 30년 이상 운용해온 외국 장비를 대체하기 위해 2012년부터 방사청과 LIG넥스원이 약 200억원을 공동 투자해 2017년 개발을 완료한 제품이다. 신형 PAR는 2022년 최초 양산 전력화에 이어 2024년 후속 양산 전력화가 이뤄졌다. PAR는 공항 관제 구역 내 운항 항공기에 대한 착륙관제 및 야간·나쁜 기상 시 안전한 착륙을 지원하는 필수 비행안전 장비다. 이 장비는 활주로에 접근하는 항공기에 대해 약 40㎞부터 착륙 시까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정밀하게 착륙을 유도한다. 윤창문 방사청 감시전자사업부장은 "공군 비행단에 대한 PAR의 성공적인 전력화로 항공관제분야의 국내 기술력 확보와 우수성을 입증했으며, 방위산업 역량 강화와 방산수출을 위해 앞으로도 관련 분야의 국내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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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국내 개발 항공관제레이더 실전배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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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태사령관, "한국 핵잠수함 도입 필요시 추진할 수 있어"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사무엘 파파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이 “한국의 핵잠수함 도입과 관련해 작전 분석 결과 핵잠수함 도입에 믿음이 생긴다면 추후 추진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파파로 사령관은 지난 12일 림팩훈련을 계기로 이뤄진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맹국이자 안보협력 파트너국으로서 한미 양국이 전력을 통합하고 방어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식을 찾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군의 최고위급 장성이 한국의 핵잠수함 도입 가능성을 거론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다만, 파파로 사령관은 핵잠수함 도입과 관련해 "현재 시점에서 추가적인 의견은 없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삼갔다. 파파로 사령관은 북한의 핵능력 고도화와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와 관련한 질의에는 "미국은 일관되게 한반도의 비핵화를 추구하고 있다"며 "미국은 한국과 동등한 파트너이자 전략적 파트너로서, 워싱턴 선언에 따라 고위급 전략 상설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을 설립했다"고 답했다. 이어 "핵협의그룹을 통해 북한의 핵 이슈에 대한 전략적 방안을 찾기 위해 상시로 비밀리에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미군의 투입 가능성을 묻는 질의에는 "미국은 현재 한반도의 전력(주한미군)을 재배치할 어떠한 계획도 세우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은 견고하고 모든 전투계획은 모든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차원의 계획이 될 것"이라며 "미국의 전투계획은 인도·태평양 지역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것이며, 이 계획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파로 사령관은 우리 정부가 하와이 마우이 산불 복구 기금으로 200만 달러를 지원한 데 대해 "윤 대통령의 신속한 대응과 한국 측의 기여가 가장 컸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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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태사령관, "한국 핵잠수함 도입 필요시 추진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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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핵협의그룹 대표, ‘공동지침’에 서명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핵협의그룹(NCG) 공동대표인 조창래 대한민국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비핀 나랑 미국 국방부 우주정책차관보는 11일 미국 국방부에서 '대한민국과 미합중국의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이하 공동지침)에 서명했다. ‘공동지침’은 동맹의 정책 및 군사 당국이 효과적인 핵 억제 정책과 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원칙과 절차를 제공한다. 아울러, 윤 대통령과 바이든 미 대통령이 NCG 첫해에 거둔 괄목할만한 성과를 치하하고 승인한 공동성명에 대해 조 실장과 나랑 차관보는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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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핵협의그룹 대표, ‘공동지침’에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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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NATO, 군 감항인증 인정서 체결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방위사업청은 9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비행안전성 인증 능력을 인정하는 감항인증 인정서를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은 미르체아 제오아너 NATO(나토) 사무차장 및 각국 고위급이 참석한 가운데, 석종건 방위사업청장과 지오르지오 치오니 나토 항공위원장간 인정서 서명을 통해 이뤄졌다. 감항인증은 정부기관이 항공기가 비행안전성에 문제가 없는지 검증·인증하는 것이다. 이번 나토와의 인정서 체결은 아시아 최초로서 우리 정부가 인증한 국산 항공기의 비행안전성을 나토도 인정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항공기술 및 감항인증 능력과 군용항공기 안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방사청은 밝혔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나토와의 감항인증 인정서 체결은 아시아 최초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대한민국 군 감항인증 능력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감항인증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확인했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국산 항공기의 수출이 확대되고 한-나토간 방산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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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NATO, 군 감항인증 인정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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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F-15K 6대, 호주 다윈기지까지 논스톱 비행 최초 성공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공군 F-15K 전투기 6대가 약 7시간30분동안 다섯차례 공중 급유를 받으며 5천900여 ㎞를 논스톱으로 날아 호주 북부 다윈기지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들 전투기는 대규모 다국적 연합 공군훈련 ‘2024 피치 블랙(Pitch Black)’에 참가한다. 5공중기동비행단 KC-330 다목적 공중 급유수송기 3대가 F-15K들의 무중단 페리(Ferry) 임무 수행을 도왔다. KC-330은 날개 부분에 24만5000파운드(약 111톤)의 연료를 탑재하고 있다. F-15K 최대 10대까지 급유할 수 있다. KC-330 3대 중 2대는 이날 오전 김해기지를 이륙해 필리핀 클락 상공까지 공중 급유를 지원했다. 필리핀에서 호주까지는 지난 8일 본대 장병들을 태우고 호주로 향했던 ‘선발대’ KC-330이 맡았다. 이 KC-330은 인원 수송을 마치고 9일 필리핀 클락 공군기지로 되돌아와 대기한 후 한국에서 날아온 F-15K들과 공중에서 만나 급유했다. 우리 군이 독자적으로 공중 급유해 기착 없이 무중단 페리 임무를 완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피치 블랙에 참가할 공군 F-15K 비행단은 12일(현지시간) 훈련 전반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으로 15일부터 18일까지 현지 적응 비행 등 사전훈련을 거쳐 22일부터 본훈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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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F-15K 6대, 호주 다윈기지까지 논스톱 비행 최초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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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국방·방산협력 컨퍼런스’ 호주에서 최초 개최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국방부가 해외서 최초로 ‘국방·방산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9일 국방부는 11일(현지시각) 호주에서 ‘한국-호주 국방·방산협력 컨퍼런스’ 개최를 알리며, 김선호 차관이 행사를 주관하기 위해 10일부터 12일까지 호주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호주 캔버라에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국과 호주의 정부 기관 및 산·학·연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양국의 국방·방산협력 발전방향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컨퍼런스 개최를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에서 ‘국방·방산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할 방침이다. 현지 각계각층 인사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대상국의 실질적인 협력소요를 파악, 전략적 대응을 통한 K-방산의 신뢰도 제고와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컨퍼런스가 진행될 장소에서 한화오션, HD현대,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방산기업들은 무기체계 전시관을 마련하여 한국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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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국방·방산협력 컨퍼런스’ 호주에서 최초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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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현존 최고 잠수함 킬러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 6대 인수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해군사령부가 현존 최고의 잠수함 킬러로 불리는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 6대를 공식 인수했다. 5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해군사령부는 4일 P-8A 인수식을 했다. 하성욱 해군항공사령관(준장) 주관으로 열린 인수식에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등 군 주요 직위자, 석종건 방위사업청장과 이강덕 포항시장 등 관계·유관기관장, P-8A 인수 승무원과 해군 장병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수식에 참석한 신 장관은 해군의 새로운 식구가 된 P-8A에 대해 “한국형 3축체계의 핵심 전력이 돼 해양작전을 주도하고, 해군의 연합작전 수행 능력도 한층 더 강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해군의 새로운 식구가 된 P-8A 6대는 P계열 해상초계기 기종번호인 09에 도입 순서에 따른 일련번호 두 자리를 붙여 각각 921, 922, 923, 925, 926, 927호기로 명명됐다. P-8A는 2018년 9월 도입이 결정돼 2023년까지 총 6대가 미국 보잉사에서 생산됐다. 지난달 19일과 30일 각 3대가 국내에 도착해 이날 인수식이 거행됐다. P-8A는 약 1년 간의 전력화 훈련을 거친 뒤 내년 중반부터 작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P-8A 포세이돈은 현존하는 최고의 ‘잠수함 킬러’로 불린다. 해상표적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대함미사일(AGM-84), 잠수함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대잠어뢰(MK-54)를 무장하고, 잠수함을 탐지·식별·추적하는 음향탐지부표(소노부이)를 최대 120여 발 탑재한다. P-8A는 우리 해군이 운용 중인 P-3C 해상초계기와 비교했을 때 레이다를 비롯한 감시·탐지장비가 한층 향상됐다. P-8A에는 수백 ㎞ 떨어진 해상표적을 탐지할 수 있는 장거리 X밴드 레이다, 원거리 표적을 고해상도로 촬영·탐지할 수 있는 디지털 전자광학(EO)/적외선(IR) 장비, 전자파탐지기(ES), 음향분석장비 등 첨단장비가 탑재돼 있다. P-3C보다 항속거리와 최대속도가 늘어났다는 점도 P-8A의 장점이다. 터보팬 엔진 2개를 장착해 시속 900㎞ 이상으로 비행할 수 있다. 최대 비행시간은 10시간가량이다. P-8A는 대수상함전 조기경보, 정보수집 및 감시·정찰, 전자전, 탐색·구조 등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팔색조로도 불린다. 조종사를 포함해 9명의 승무원이 임무를 수행하며, 임무 성격과 목적에 따라 최대 22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해군측은 P-8A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비롯한 북한의 수중 위협을 억제할 ‘게임체인저’로 기대한다. 하성욱 해군항공사령관(준장)은 “P-8A는 적 잠수함을 무력화할 핵심전력이자 해상기반 한국형 3축체계의 굳건한 기둥으로 대한민국 안보대비태세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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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현존 최고 잠수함 킬러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 6대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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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항모 푸젠함, 3차 시험항해 나선듯...랴오닝·산둥함보다 이른 시기 취역 예상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함'이 3차 시험항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는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근래 상하이 해사국은 양쯔강으로 오가는 선박들을 대상으로 해상 교통 통제를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푸젠함은 상하이 장난(江南)조선소에서 건조된 뒤 시험 항해를 통한 보완 작업도 해당 장소에서 이뤄지고 있다. 상하이 부근의 저장성 해사국도 이달 3∼5일 동중국해 특정 해역에서 군사 활동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SCMP는 푸젠함이 전날부터 3차 시험항해에 들어갔을 수 있다면서 1차 항해는 지난 5월 1일부터 8일 간, 2차 항해는 5월 23일부터 20일 간 실시됐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푸젠함이 원자력을 사용하지 않고 전자기 캐터펄트(Catapult·항공모함 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사출기)를 장착한 세계 최대 재래식 항모라고 강조해왔다. 반면 미국 항모는 원자로에서 나오는 열로 물을 데워 만든 증기를 강하게 내뿜는 식으로 캐터펄트를 운용한다. 캐터펄트를 사용하지 않고 이륙하려는 함재기는 자체 엔진 힘에 의존해야 하며, 이 경우 대개 항모 앞부분이 하늘을 향해 비스듬하게 솟구쳐 있는 스키점프대가 설치돼 이륙을 돕는다. 중국의 1호 항모 랴오닝함과 2호 항모 산둥함은 스키점프대 함재기 이륙 방식이다. 한편 전자기 캐터펄트를 갖춘 항모는 미 제럴드 R. 포드함에 이어 중국 푸젠함이 세계 두 번째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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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2함대, 캐나다 함정과 서해상에서 연합협력훈련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우리나라 해군과 캐나다 해군이 2일 서해상에서 연합협력훈련을 실시했다. 3일 해군은 이번 훈련이 양국 해군의 상호 이해도 향상과 연합작전 수행능력 강화를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해군 2함대 2천800톤급 호위함(FFG-Ⅱ) 인천함과 고속정, 캐나다 해군 호위함 몬트리올함(FFH-336)이 참가했다. 두 나라 함정은 통신망을 통해 항해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서해에서 실기동 훈련을 전개했다. 인천함은 서해 작전환경 정보를 제공, 몬트리올함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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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2함대, 캐나다 함정과 서해상에서 연합협력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