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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올해 첫 해상훈련 실시...미 핵항모 칼빈슨함 등 총 7척 참가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한미 해군 및 일본 해상자위대가 제주남방 공해상에서 올해 첫번째 ‘한미일 해상훈련’을 실시했다. 한미일 해상훈련은 지난해 12월 한미일 국방당국이 공동으로 수립한 다년간의 3자 훈련계획에 따라 정례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17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된 이번 한미일 해상훈련에 우리 해군 이지스구축함(세종대왕함) 등 2척, 미국 해군 제1항모강습단 소속 항공모함(칼빈슨함) 등 4척, 일본 해상자위대 구축함(이카즈치함) 1척 등 총 7척이 참가했다. 훈련에 참가한 미 항공모함 ‘칼빈슨함(1982년 취역)’은 이지스 순양함(프린스턴함), 이지스 구축함(스터렛함)과 함께 지난 2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칼빈슨함은 F-35C·F/A-18 등 함재기만 90여 대를 탑재할 수 있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린다. 미 군사력의 상징과 같은 항공모함의 입항은 지난해 6월 시어도어 루스벨트함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훈련에 대해 우리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수중 위협에 대한 한미일의 억제·대응능력을 향상하고, 대량살상무기 해상운송에 대한 해양차단 등 해양안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3자간 협력을 증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일 3국은 3자 훈련을 통해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고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긴밀한 공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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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종건 방사청장 ‘제5차 싱가포르 국방 테크써밋’ 초청연설…한국 국방과학기술 전략 공유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석종건 청장이 지난 1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5차 싱가포르 국방 테크써밋(SDTS)’에 한국 정부 대표 최초로 참석해 <한국정부의 최첨단기술 국방분야 적용 방안>을 주제로 초청연설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테크써밋’은 2018년부터 격년으로 국방부, 내무부 등 여러 정부 기관의 지원을 받아 싱가포르 국방과학기술청(DSTA) 주최로 개최되는 국방 안보 및 기술에 관한 국제 컨퍼런스다. 석 청장은 초청연설에서 세계 안보정세에서 첨단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국방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인공지능(AI), 유·무인 복합, 양자 등의 10대 국방전략기술에 집중 투자 ▲국방과학기술 인력양성 및 인프라 강화 ▲산학연 주관 개발 확대 등 5대 추진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AI 등 신기술의 파급효과를 고려한 국제 규범의 형성과 국제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서울에서 이루어진 ‘서울선언’을 통한 글로벌 AI 거버넌스의 원칙과 제2차 인공지능의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REAIM Summit)에서 채택된 ‘행동을 위한 청사진’, ’인공지능기본법’ 제정 등 군사분야에서 AI의 책임 있는 이용에 관한 규범 형성을 위한 우리 정부의 주도적 노력을 소개했다. 석 청장은 끝으로 “최첨단 국방과학기술의 확보를 위한 인력, 예산 투자와 새로운 국방획득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석 청장은 같은 날 싱가포르 국방과학연구소(DSO)에서 열린 한국과 싱가포르 정부 간 국방기술협력위원회에도 참석해 양국의 신규 국제공동 기술개발과제의 추진과 국방기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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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한·말레이시아 국방정책대화 개최…국방분야 협력 강화키로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대한민국과 말레이시아 국방부는 19일 ‘제2차 국방정책대화’를 국방부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측은 이날 회의에서 국방·방산협력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말레이시아 국방정책대화’는 2024년 1월 최초 개설된 양국 국방부간 정례협의체다. 내년 제3차 회의는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다. 국방부는 “양측은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이 한반도와 역내 안보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며 “NPT UN 대북제재 결의의 충실한 이행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국방부는 “올해 아세안 의장국이자 아세안 확대 국방고위관리회의(ADSOM-Plus) 의장을 맡고 있는 말레이시아가 한·아세안 국방협력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측은 2023년 우리 FA-50의 말레이시아 수출(18대, 약 9.2억불)을 계기로 급속히 발전해 온 국방교류협력 성과를 평가하면서 ▲인공지능(AI), 사이버 등 첨단 과학기술 협력 ▲해양안보 및 방산·군수협력 등의 분야에서의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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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정찰기 ‘헤론’, 국산 헬기 ‘수리온’과 충돌…두 기체 완전 전소, 인명 피해 없어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육군이 운영하는 대형 무인정찰기 ‘헤론’이 지상에 있는 헬기 ‘수리온(KUHC-1)’과 충돌해 두 기체 모두 완전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공군의 KF-16 전투기 민가 오폭 사고 열 하루 만에 발생했다. 인명피해가 없었던 게 그나마 다행이다. 이번 사고는 17일 오후 1시께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부대 항공대대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군용 무인정찰기가 착륙해 있던 다목적 국산 헬기 '수리온'과 충돌했다. 사고를 일으킨 헤론은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에서 제작한 무인정찰기다. 우리 군은 헤론 3대를 구매해 2016년 실전 배치했다. 중고도 장거리 비행 임무를 위해 개발된 헤론은 최대 3만5천피트(약 10.5km) 고도에서 52시간 연속으로 비행이 가능하다. 사전에 입력한 비행 경로를 따라 비행하면서 자동으로 이착륙을 실시할 수 있지만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지상의 조종사가 수동으로도 조종할 수 있다. 헤론은 무장을 장착하지 않으나 전천후로 작전지역 상공에서 비행하며 수집한 항공 정찰정보를 송신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임무 및 사용 군 요구에 따라 레이더는 합성개구식 레이더(SAR) 혹은 해상초계레이더(MPR)를 사용한다. 헤론은 이스라엘 방위군을 필두로 한국, 미국, 인도, 싱가포르, 브라질, 에콰도르, 독일, 터키를 비롯한 13여 개국이 운용 중이다. 우리 군은 탐지 거리 20∼30㎞에 달하는 헤론으로 북한 황해도 해안의 해안포와 내륙 지역 장사정포 등을 감시하고 있다. 사고로 전소된 ‘수리온’은 이날 별다른 임무 없이 비행장에 계류 중이었다. 수리온은 방위사업청 주관 아래 국방과학연구소(ADD)와 KAI 등이 2006년부터 개발한 첫 국산 기동헬기다. 2012년부터 육군에 실전 배치돼 기동헬기와 의무 헬기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6일 공군 전투기의 민가 오폭 사고로 중단됐던 군 실사격 훈련을 부분적으로 재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늘부터 대비 태세 유지를 위해 최전방 소초(GP), 일반전초(GOP), 초동 조치 부대 등 현행 작전 부대와 신병 양성 교육부대의 5.56㎜ 이하 소화기 사격을 재개했다. 다만 공군의 항공기 사격과 사고가 났던 경기 포천 지역의 사격훈련 재개는 공군의 재발 방지대책 수립, 포천 지역 안정화 정도 등과 연계해 재개 시점을 추후 별도 판단하기로 했다. 지·해상 공용화기, 전차 및 포병 사격 등도 우선순위에 따라 추후 단계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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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 FS연습 참가 중인 韓美 장병 격려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은 13일 지상작전사령부·지상군구성군사령부를 방문하여 2025년 자유의 방패(FS)에 참가 중인 한미 장병들을 격려했다. 장관 직무대행은 연습상황을 보고받은 후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매우 자랑스럽고 든든하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습은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 위협과, 드론 공격 등 현대전의 새로운 전술적 변화 양상을 반영해 진행하는 등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지휘소 연습과 함께 야외기동훈련과 통합방위훈련을 적극적으로 실시하여 국민들께서 군을 믿고 안심하실 수 있게 해야 한다”며 “군 본연의 임무인 훈련에 매진함으로써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을 만들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어떠한 경우에도 현행작전에 빈틈이 없도록 연습기간 중에도 적의 직접적인 도발에 대해 단호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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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조사본부, 공군 조종사 2명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 형사 입건’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국방부는 13일 경기 포천 지역 오폭 사고 당시 공군 전투기를 몬 조종사 2명을 형사 입건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지금까지 수사를 통해 조종사의 표적 좌표 오입력이 사고의 직접적 요인임을 확인했다"며 "이번 오폭 사고의 직간접적인 원인을 계속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동안 비행기록장치와 낙탄 현장 확인, 그리고 조종사와 관계관 진술 등을 조사한 결과 KF-16 1번기와 2번기 조종사 2명은 표적 좌표를 잘못 입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전날 1번기 조종사가 좌표를 불러주고 2번기 조종사가 비행임무계획장비(JMPS) 컴퓨터에 위도 7개, 경도 8개의 좌표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위도 ‘xx 05.xxx’을 ‘xx 00.xxx’로 잘못 입력했던 것이다. 한편 지난 6일 오전 통합화력훈련에 참가한 KF-16 전투기 2대가 승진과학화훈련장 인근인 경기도 포천시 노곡리 일대에 MK-82 폭탄 8발을 투하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공군 또한 조종사 2명에 대해 다음 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에 회부하기로 했다. 공중근무자 자격 심의 결과에 따라 자격해임과 자격정지, 자격제한 등에 처해질 수 있다. 이에 앞서 공군은 지난 11일 해당 부대 지휘관인 전대장 A대령과 대대장 B중령을 보직해임하고 후임 인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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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포토에세이] 한미 ‘2025 자유의 방패(FS)’ 연습 훈련 본격화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우리 군과 미군이 함께 하는 ‘2025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습 훈련이 한창이다. 우리나라 육군37보병사단과 공군17전투비행단은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 등 6개 국책기관이 모인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에서 화생방 테러 대응훈련을 했다. 경북지역에 주둔하는 육군50보병사단과 공군16전투비행단은 예천군 양수발전소를 겨냥한 가상의 테러를 격멸했다. 육군32보병사단은 경찰·소방과 서대전역사를 보호하고, 해군은 동·서해 항만을 수호하는 통합 항만방호훈련을 경찰·해양경찰(해경)·소방 등 관계기관이 동참한 가운데 실시했다. 해군3함대는 서해 가거도 서북방 해상에서 대량살상무기(WMD) 해양확산차단 훈련을 했다. 2천500톤급 호위함(FFG) 전북함·광주함과 230톤급 고속정(PKMR), UH-60 해상기동헬기, 해군특수전전단 특수임무대 장병들이 참가했다. 합동작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3000톤급 해경함 1척도 함께했다. 3함대는 또 이날 부대에서 육군31보병사단과 함께 합동 대화생방 테러훈련을 하며 공조·협력체계를 끌어올렸다. 3함대는 육군31사단에 전력 지원을 요청하고, 함대 화생방신속대응팀(CRRT)를 투입해 현장을 정찰한 뒤 오염 통제선을 설치했다. 육군 31사단 지역대화생방테러특수임무대(CRST)는 독성 화학물질을 탐지·식별하고, 오염표본을 수집·후송했다. 한미 연합훈련도 펼쳐졌다. 육군1보병사단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스트라이커여단과 공중강습훈련을 하며 전장 기동력을 극대화했다. 한편 군은 민·관·군이 함께하는 통합방위훈련 횟수를 지난해 191건에서 올해 238건으로 확대했다. 날로 증가하는 위협요소에 맞서 범국가적 대응체계를 확립하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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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포토에세이] 한미 ‘2025 자유의 방패(FS)’ 연습 훈련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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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정기선-테라파워 빌게이츠 맞손, ‘4세대 SMR 상업화’ 협력 강화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HD현대가 최근 미국에서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이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의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원광식 HD현대중공업 해양에너지사업본부장,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업자와 크리스 르베크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나트륨 원자로는 테라파워에서 개발한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다. 고속 중성자를 핵분열시켜 발생한 열을 액체 나트륨(소듐)으로 냉각해 전기를 생산한다. 소형원자로(SMR) 가운데 안전성과 기술의 완성도가 높으며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용량이 40%가량 적은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의 우수한 생산기술력과 테라파워의 첨단 SMR 기술을 결합해 나트륨 원자로의 공급 능력을 확대하고 상업화에 나선다. 특히 HD현대는 나트륨 원자로에 탑재되는 주기기를 공급하기 위해 최적화된 제조 방안을 연구 및 도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나트륨 원자로의 초기 실증 프로젝트를 넘어 본격적인 상업화에 필요한 제조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HD현대는 앞서 2024년 12월 테라파워와 첫 나트륨 원자로에 탑재되는 원통형 원자로 용기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원광식 HD현대중공업 해양에너지사업본부장은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원자력 에너지 솔루션의 상업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SMR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는 “HD현대와의 협력을 통해 에너지 수요증가에 맞춰 공급망을 확장하고 나트륨 원자로를 성공적으로 건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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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정기선-테라파워 빌게이츠 맞손, ‘4세대 SMR 상업화’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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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의 방패(FS)”연합훈련 오늘 시작…20일까지 진행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한미 군 당국이 10일부터 20일까지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연합 훈련인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습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한미는 한반도 전면전 상황을 가정한 지휘소훈련(CPX)인 FS 연습 시나리오와 연계해 지·해·공, 사이버, 우주 등 전 영역에 걸쳐 연합 야외기동훈련(FTX)을 진행한다. 다만, 실사격훈련은 지난 6일 발생한 전투기 오폭 사고에 따라 진행되지 않는다. 양국은 FS 기간 연합 야외기동훈련을 지난해 10건에서 올해 16건으로 늘려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위치정보시스템(GPS) 교란, 사이버 공격, 드론을 이용한 공격을 비롯해 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서 나타난 전술적 변화 등을 시나리오에 반영해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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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의 방패(FS)”연합훈련 오늘 시작…20일까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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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다 폴란드 대통령, 조태열 외교장관 접견에서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조속히 체결되길"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지난 6일(현지시간) 조태열 외교부 장관 접견자리에서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의 체결이 조속히 이루어져 폴란드에서의 현지생산 등 상호 호혜적인 방산 협력이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다 대통령은 “2023년 한국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에 이어 본인의 2024년 국빈방한을 통해 한국과 폴란드 간 전례 없는 협력 강화를 목격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7일 외교부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의 폴란드 공식 방문을 언급하며 이 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6일 오전(현지시간) 부아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면담을 가진 후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예방했다. 코시니악-카미슈 부총리와의 면담에서 조 장관은 “2023년 12월 폴란드 신정부 출범 이후에도 양국 국방당국 간 빈번한 교류를 바탕으로 양국 간 안보 분야 협력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에 코시니악-카미슈 부총리는 “폴란드 정부가 양국 간 방산 협력을 적극 추진하는 가운데, 2022년 체결된 방산 총괄계약 이행을 위한 후속 계약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관련 협의가 진행 중인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의 조속한 체결과 더불어 다양한 무기체계 도입 추진 등 양국 방산 파트너십의 지속을 위해 계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조 장관의 폴란드 방문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는 “전략적 이해를 공유하는 안보 분야 핵심 파트너인 폴란드와의 방산 협력을 포함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한 양국 외교당국의 의지를 확인하고, 폴란드의 대통령 및 외교, 국방장관과의 전략적 소통을 토대로 한-폴란드 관계를 지속 강화해 나갈 추동력을 부여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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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다 폴란드 대통령, 조태열 외교장관 접견에서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조속히 체결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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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전투기 폭탄 오발 관련 “사고대책본부 확대 구성”…피해 조사·안전진단 착수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지난 6일 경기 포천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로 총 29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방부는 “이번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총 29명으로 민간인 15명, 군인 14명”이라고 밝혔다. 7일 국방부에 따르면 민간인 7명, 군인 2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민간인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중상자들은 각각 국군수도병원과 의정부 성모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경상 등을 입은 20명은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군 당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7일 합동으로 조사단을 꾸려 공군 전투기 폭탄 오발 사고와 관련해 피해 상황 현장 조사와 안전진단에 착수했다. 국방부는 이번 오폭 사고 처리를 위해 사고대책본부를 확대 구성하고 공군 대책위를 흡수한다고 밝혔다. 공군 또한 오폭 사고 발생 이후 대북 감시·정찰과 비상대기 등 필수 전력을 제외한 모든 기종의 항공기 비행을 중지하도록 했다. 최소한 다음 주까지는 비행 제한을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공군은 모든 항공기 조종사를 대상으로 사고 사례 교육과 비행 전 단계 취약점 심층 교육 등에 착수했다. 한편 현재까지 사고로 피해를 본 민가는 모두 58가구로 파악됐다. 이 중 18가구 40명은 인근 한화콘도와 모텔에서, 15가구는 친인척 집에서 하루를 지냈으며 26가구는 깨진 유리 등을 치우고 일시 귀가했다. 경기도와 국방부 전문가들은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안전진단도 진행한다. 안전진단에서는 전기시설과 가스시설의 안전 상태, 건물 구조물의 위험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안전진단은 주민들이 거주할 수 있는지를 고려해 중점적으로 살펴 진행할 방침이다. 대책본부는 사고의 여파로 발행한 수도와 전력 시설 파손은 한국전력공사와 포천시 상수도사업소 등의 협조 아래 긴급 복구에 나서 지난 6일 오후 9시께 복구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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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전투기 폭탄 오발 관련 “사고대책본부 확대 구성”…피해 조사·안전진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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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한·미, 올해 첫 연합 화력 실사격 훈련 실시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한미 양국군은 6일 경기도 포천시 소재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2025년 ‘자유의 방패(FS)’ 연습과 연계한 올해 첫 '연합합동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한미 양국에서 총 500여 명의 장병이 훈련에 함께했다 이번 훈련에 한국 측에선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전차대대 TF·지상작전사령부 특수기동지원여단(1개 소대)·드론봇전투단(1개 소대), 공군작전사령부 예하 전투비행단·전대가 참여했다 미국 측에선 미2사단과 한미연합사단 5-17대대 정보운용반 등 대대가 참가했다. 지상군 장비는 한국 육군의 K2 전차·K1A2 전차·K21 보병전투장갑차·K55A1 자주포·120㎜ 자주박격포·아파치 공격헬기·비호복합과 미국의 정찰드론 등 150여 대가 투입됐다. 공군 장비로는 공군작전사령부 예하 F-35A·F-15K·KF-16·FA-50 등 전투임무기 13대가 훈련에 참여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전시 연합 작전 수행 능력 강화를 위해 공군과 지상군이 합동으로 통합 화력 운용 절차를 진행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훈련중 포탄이 민가에 떨어져 민간인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과 소방당국은 한미연합훈련 중에 포탄이 떨어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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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한·미, 올해 첫 연합 화력 실사격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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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해병대, 다국적 연합훈련 ‘2025 코브라 골드’ 참가...한미일 등 6개국과 훈련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해병대는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7일까지 태국 일대에서 열리는 다국적 연합훈련 '2025 코브라 골드'에 참가해 연합 작전 능력을 키우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코브라 골드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와 태국 합동참모본부가 주관해 198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인도적·평화적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 미국, 일본,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6개국이 참가했다. 한국은 해병대 제1사단 73대대를 중심으로 한 병력 210여 명과 한국형수륙양용장갑차(KAAV), K-55 자주포 등이 해군 노적봉함을 타고 이번 훈련에 참여했다. 해병대는 올해 훈련에서 싱가포르 상륙함에 KAAV를 이동 탑재하는 '크로스 독' 훈련을 처음으로 시행했다. 지난해엔 참관만 했던 우주 훈련에도 정식으로 참여해 우주작전 계획 및 협조 절차를 익혔다. 한편 훈련에 참여한 박영민 상병 등 5명이 중간 기항지인 인도네시아에서 외출했다가 쇼크로 쓰러진 외국인을 응급 처치로 구한 일도 있었다고 해병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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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해병대, 다국적 연합훈련 ‘2025 코브라 골드’ 참가...한미일 등 6개국과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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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방사청, 민군 우주개발사업 발전 방안 협의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우주항공청과 방위사업청은 28일 대전 민군협력진흥원에서 ‘제1회 민·군 우주개발사업 발전 국장급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해 10월 31일 개최한 우주청-방사청 본부장급 협업회의에서 양 기관 간 협의체를 정례화하기로 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양 기관은 우주발사체 및 발사 인프라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국가 우주발사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국방과학연구소의 인프라 사업으로 추진하는 국방우주발사장 구축 계획을 공유하고 민·군이 협력하는 국가 발사 인프라 확충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우주청이 추진 중인 발사체 개발과 관련하여 기술개발 성과 공유 및 공동개발 등 기술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초소형위성체계 사업 등 양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다부처 사업의 원활한 관리를 위해 기관 간 인력 교류 등을 협의했다. 우주청과 방사청은 앞으로도 정례적인 협의회를 통해 우주개발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가 우주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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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공군, 우리 공군에서 T-50 조종교육 수료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폴란드 공군 조종사가 우리나라 공군에서 T-50으로 조종 교육을 마쳤다. 공군은 폴란드 공군이 28일 광주 광산구 공군 제1전투비행단 기지에서 T-50 훈련기 조종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미할락 마르친 대위 등 폴란드 조종사 8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공군 1전투비행단이 준비한 16주 T-50 조종 교육과정에 공중조작, 계기비행 등을 익혔다. 우리 공군은 제1전비 산하 189·216비행교육대대 교관 조종사 13명을 담당 교관으로 배정해 적응은 물론 세밀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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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공군참모총장, KF-21 시험비행 후 ‘엄지척’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19일 사천기지에서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에 탑승해 직접 시험비행을 했다. 이 총장은 시험 비행 후 “오늘 우리 대한민국이 만든 전투기의 탁월한 성능을 공중에서 점검하면서 뜨거운 감회와 함께 커다란 자부심을 느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 총장은 F-5·F-16·F-15K 전투기 등 공군의 주력 기종을 2천800시간 이상 조종한 베테랑 조종사다. F-15K 1세대 조종사이자, F-35A 첫 비행단장을 역임한 이 총장은 이날 시험비행조종사인 우홍균 소령과 함께 KF-21에 올랐다. 이어 조종 특성과 항공전자장비 정확도 등을 점검하는 시험비행을 수행하며 우수성·안전성을 점검했다. 이 총장은 남해안 약 4천500m 상공에서 시속 1천㎞ 이상의 속력으로 비행하며 KF-21의 안정적인 공중작전 수행 능력을 확인했다. KF-21에 장착된 국산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다 성능도 체크했다. 이번 시험비행에는 타 기종과 전술운용 능력도 검증하기 위해 KF-16 전투기도 참여했다. 이 총장은 “파워와 기동은 물론 항전장비, 무장 능력에서 세계 최상위 전투기와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KF-21은 K방산의 가치를 한층 끌어올릴 명품 전투기로 이름을 떨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총장은 시험비행을 마친 뒤 적시 전력화에 박차를 가하는 공군시험평가단 요원들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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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공군참모총장, KF-21 시험비행 후 ‘엄지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