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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정찰기 ‘헤론’, 국산 헬기 ‘수리온’과 충돌…두 기체 완전 전소, 인명 피해 없어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육군이 운영하는 대형 무인정찰기 ‘헤론’이 지상에 있는 헬기 ‘수리온(KUHC-1)’과 충돌해 두 기체 모두 완전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공군의 KF-16 전투기 민가 오폭 사고 열 하루 만에 발생했다. 인명피해가 없었던 게 그나마 다행이다. 이번 사고는 17일 오후 1시께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부대 항공대대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군용 무인정찰기가 착륙해 있던 다목적 국산 헬기 '수리온'과 충돌했다. 사고를 일으킨 헤론은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에서 제작한 무인정찰기다. 우리 군은 헤론 3대를 구매해 2016년 실전 배치했다. 중고도 장거리 비행 임무를 위해 개발된 헤론은 최대 3만5천피트(약 10.5km) 고도에서 52시간 연속으로 비행이 가능하다. 사전에 입력한 비행 경로를 따라 비행하면서 자동으로 이착륙을 실시할 수 있지만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지상의 조종사가 수동으로도 조종할 수 있다. 헤론은 무장을 장착하지 않으나 전천후로 작전지역 상공에서 비행하며 수집한 항공 정찰정보를 송신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임무 및 사용 군 요구에 따라 레이더는 합성개구식 레이더(SAR) 혹은 해상초계레이더(MPR)를 사용한다. 헤론은 이스라엘 방위군을 필두로 한국, 미국, 인도, 싱가포르, 브라질, 에콰도르, 독일, 터키를 비롯한 13여 개국이 운용 중이다. 우리 군은 탐지 거리 20∼30㎞에 달하는 헤론으로 북한 황해도 해안의 해안포와 내륙 지역 장사정포 등을 감시하고 있다. 사고로 전소된 ‘수리온’은 이날 별다른 임무 없이 비행장에 계류 중이었다. 수리온은 방위사업청 주관 아래 국방과학연구소(ADD)와 KAI 등이 2006년부터 개발한 첫 국산 기동헬기다. 2012년부터 육군에 실전 배치돼 기동헬기와 의무 헬기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6일 공군 전투기의 민가 오폭 사고로 중단됐던 군 실사격 훈련을 부분적으로 재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늘부터 대비 태세 유지를 위해 최전방 소초(GP), 일반전초(GOP), 초동 조치 부대 등 현행 작전 부대와 신병 양성 교육부대의 5.56㎜ 이하 소화기 사격을 재개했다. 다만 공군의 항공기 사격과 사고가 났던 경기 포천 지역의 사격훈련 재개는 공군의 재발 방지대책 수립, 포천 지역 안정화 정도 등과 연계해 재개 시점을 추후 별도 판단하기로 했다. 지·해상 공용화기, 전차 및 포병 사격 등도 우선순위에 따라 추후 단계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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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 FS연습 참가 중인 韓美 장병 격려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은 13일 지상작전사령부·지상군구성군사령부를 방문하여 2025년 자유의 방패(FS)에 참가 중인 한미 장병들을 격려했다. 장관 직무대행은 연습상황을 보고받은 후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매우 자랑스럽고 든든하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습은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 위협과, 드론 공격 등 현대전의 새로운 전술적 변화 양상을 반영해 진행하는 등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지휘소 연습과 함께 야외기동훈련과 통합방위훈련을 적극적으로 실시하여 국민들께서 군을 믿고 안심하실 수 있게 해야 한다”며 “군 본연의 임무인 훈련에 매진함으로써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을 만들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어떠한 경우에도 현행작전에 빈틈이 없도록 연습기간 중에도 적의 직접적인 도발에 대해 단호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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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조사본부, 공군 조종사 2명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 형사 입건’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국방부는 13일 경기 포천 지역 오폭 사고 당시 공군 전투기를 몬 조종사 2명을 형사 입건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지금까지 수사를 통해 조종사의 표적 좌표 오입력이 사고의 직접적 요인임을 확인했다"며 "이번 오폭 사고의 직간접적인 원인을 계속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동안 비행기록장치와 낙탄 현장 확인, 그리고 조종사와 관계관 진술 등을 조사한 결과 KF-16 1번기와 2번기 조종사 2명은 표적 좌표를 잘못 입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전날 1번기 조종사가 좌표를 불러주고 2번기 조종사가 비행임무계획장비(JMPS) 컴퓨터에 위도 7개, 경도 8개의 좌표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위도 ‘xx 05.xxx’을 ‘xx 00.xxx’로 잘못 입력했던 것이다. 한편 지난 6일 오전 통합화력훈련에 참가한 KF-16 전투기 2대가 승진과학화훈련장 인근인 경기도 포천시 노곡리 일대에 MK-82 폭탄 8발을 투하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공군 또한 조종사 2명에 대해 다음 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에 회부하기로 했다. 공중근무자 자격 심의 결과에 따라 자격해임과 자격정지, 자격제한 등에 처해질 수 있다. 이에 앞서 공군은 지난 11일 해당 부대 지휘관인 전대장 A대령과 대대장 B중령을 보직해임하고 후임 인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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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포토에세이] 한미 ‘2025 자유의 방패(FS)’ 연습 훈련 본격화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우리 군과 미군이 함께 하는 ‘2025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습 훈련이 한창이다. 우리나라 육군37보병사단과 공군17전투비행단은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 등 6개 국책기관이 모인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에서 화생방 테러 대응훈련을 했다. 경북지역에 주둔하는 육군50보병사단과 공군16전투비행단은 예천군 양수발전소를 겨냥한 가상의 테러를 격멸했다. 육군32보병사단은 경찰·소방과 서대전역사를 보호하고, 해군은 동·서해 항만을 수호하는 통합 항만방호훈련을 경찰·해양경찰(해경)·소방 등 관계기관이 동참한 가운데 실시했다. 해군3함대는 서해 가거도 서북방 해상에서 대량살상무기(WMD) 해양확산차단 훈련을 했다. 2천500톤급 호위함(FFG) 전북함·광주함과 230톤급 고속정(PKMR), UH-60 해상기동헬기, 해군특수전전단 특수임무대 장병들이 참가했다. 합동작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3000톤급 해경함 1척도 함께했다. 3함대는 또 이날 부대에서 육군31보병사단과 함께 합동 대화생방 테러훈련을 하며 공조·협력체계를 끌어올렸다. 3함대는 육군31사단에 전력 지원을 요청하고, 함대 화생방신속대응팀(CRRT)를 투입해 현장을 정찰한 뒤 오염 통제선을 설치했다. 육군 31사단 지역대화생방테러특수임무대(CRST)는 독성 화학물질을 탐지·식별하고, 오염표본을 수집·후송했다. 한미 연합훈련도 펼쳐졌다. 육군1보병사단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스트라이커여단과 공중강습훈련을 하며 전장 기동력을 극대화했다. 한편 군은 민·관·군이 함께하는 통합방위훈련 횟수를 지난해 191건에서 올해 238건으로 확대했다. 날로 증가하는 위협요소에 맞서 범국가적 대응체계를 확립하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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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정기선-테라파워 빌게이츠 맞손, ‘4세대 SMR 상업화’ 협력 강화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HD현대가 최근 미국에서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이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의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원광식 HD현대중공업 해양에너지사업본부장,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업자와 크리스 르베크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나트륨 원자로는 테라파워에서 개발한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다. 고속 중성자를 핵분열시켜 발생한 열을 액체 나트륨(소듐)으로 냉각해 전기를 생산한다. 소형원자로(SMR) 가운데 안전성과 기술의 완성도가 높으며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용량이 40%가량 적은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의 우수한 생산기술력과 테라파워의 첨단 SMR 기술을 결합해 나트륨 원자로의 공급 능력을 확대하고 상업화에 나선다. 특히 HD현대는 나트륨 원자로에 탑재되는 주기기를 공급하기 위해 최적화된 제조 방안을 연구 및 도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나트륨 원자로의 초기 실증 프로젝트를 넘어 본격적인 상업화에 필요한 제조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HD현대는 앞서 2024년 12월 테라파워와 첫 나트륨 원자로에 탑재되는 원통형 원자로 용기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원광식 HD현대중공업 해양에너지사업본부장은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원자력 에너지 솔루션의 상업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SMR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는 “HD현대와의 협력을 통해 에너지 수요증가에 맞춰 공급망을 확장하고 나트륨 원자로를 성공적으로 건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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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의 방패(FS)”연합훈련 오늘 시작…20일까지 진행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한미 군 당국이 10일부터 20일까지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연합 훈련인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습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한미는 한반도 전면전 상황을 가정한 지휘소훈련(CPX)인 FS 연습 시나리오와 연계해 지·해·공, 사이버, 우주 등 전 영역에 걸쳐 연합 야외기동훈련(FTX)을 진행한다. 다만, 실사격훈련은 지난 6일 발생한 전투기 오폭 사고에 따라 진행되지 않는다. 양국은 FS 기간 연합 야외기동훈련을 지난해 10건에서 올해 16건으로 늘려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위치정보시스템(GPS) 교란, 사이버 공격, 드론을 이용한 공격을 비롯해 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서 나타난 전술적 변화 등을 시나리오에 반영해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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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해상작전헬기 ‘시호크’ 연내 도입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해군이 대잠 작전 능력을 키울 신형 해상작전헬기 MH-60R '시호크'를 연내 도입한다. 7일 해군에 따르면 미국 록히드마틴이 제작한 시호크 초도 물량이 오는 12월께 국내로 인도될 예정이다. 군은 2020년 총사업비 9천600억 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시호크 12대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시호크는 길이 19.7m, 높이 5.1m, 기폭 3.3m로 최고 시속 270㎞로 비행한다. 어뢰와 공대함유도탄 등으로 무장하고, 적 잠수함 탐색용 디핑소나 및 소노부이를 탑재한다. 시호크의 최대 강점은 긴 체공 시간과 항속 거리다. 한 번 이륙 시 4시간가량 작전할 수 있고 항속 거리가 834㎞에 달한다. 시호크는 대함·대잠 작전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고 최대 이륙 중량이 1만㎏ 이상이라는 강점도 지닌다. 해군 관계자는 “시호크는 해군이 현재 30여 대를 운용 중인 해상작전헬기(와일드캣과 링스)보다 성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시호크가 도입되면 해군의 대잠수함전, 대수상함전 등 입체적인 작전수행 역량이 높아지고, 특히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의 위협에 대응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6월 도입한 최강의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은 지상에서 발진해 독자적으로 대잠 작전을 수행하며, 시호크는 구축함에 탑재돼 함정과 협동 작전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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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해상작전헬기 ‘시호크’ 연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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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이름 새긴 “명비” 세워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국가보훈부는 5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6.25전쟁 당시 참전했던 참전용사 2천482명의 이름을 새긴 ‘명비’제막식을 가졌다. 과거 에티오피아 공산정권 당시 6.25전쟁 참전용사 기록이 소멸되어 참전비를 먼저 만들고 뒤늦게 6.25전쟁참전용사협회 등의 조사 작업 거쳐 명비를 준공했다고 보훈부는 6일 밝혔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명비 제막에 앞서 6·25전쟁 참전기념비에서 헌화·참배했다. 이 자리에는 으스티파노스 겝레메스겔 에티오피아 6·25전쟁 참전용사협회장과 테페라 느구쎄 부회장을 비롯한 참전용사, 그리고 정 강 주에티오피아 대사 등이 함께했다. 강 장관은 “에티오피아는 6·25전쟁 당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참전을 결정하여 아프리카 대륙에서 지상군을 파견한 유일한 나라로, 대한민국과 혈맹을 맺은 국가”라며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전쟁의 위기에 처한 나라를 외면하지 않고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님들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특히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님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전쟁에서 보여주신 투혼과 공헌을 기억·계승하기 위해 노후화된 참전 기념시설 개보수를 비롯해 재방한 초청사업과 현지 위로, 영예금 지원, 후손 장학사업 등 지속적인 국제보훈사업을 추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으스티파노스 겝레메스겔 에티오피아 6·25전쟁 참전용사협회장은 “70년 전 6.25전쟁 에티오피아가 지원했던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지금도 한국 정부와 많은 기업들이 우리 에디오피아 참전용사와 후손들을 지원하고 있어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저와 현재 살아있는 에디오피아 참전용사들은 대한민국이 더욱 강한 나라라 되기를 기원한다. 우리들이 70년 전 대한민국이 도움을 요청할 때 최선을 다했듯이 우리 후손들도 만약 대한민국이 도움을 요청한다면 대를 이어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티오피아는 6·25전쟁 당시 3천518명이 참전하여 122명이 전사하고 536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현재 60여 명의 참전용사가 생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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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한 핵·대량살상무기 위협 억제 강화 협의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한미 국방부는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대한 억제와 방어 실효성 강화를 위한 협의를 가졌다. 한국 국방부는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미국 국방부와 ’24년 한미 대량살상무기대응위원회(CWMDC)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방부 윤봉희 정책기획관, 미합중국 국방부 리차드 존슨 핵ㆍWMD대응부차관보를 양측 수석대표로 양국의 WMD 분야 주요 직위자들이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 참가자에 따르면 양측은 북한의 핵ㆍWMD 능력이 한반도 및 역내 불안정을 야기하고 있다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ㆍWMD 사용에 대한 한미의 억제와 방어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먼저, 양측은 북한의 핵ㆍWMD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공유 확대와 한반도 협력적 위협감소(CTR) 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부대의 능력 및 전문성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러시아와 북한의 무기거래 등 역내 WMD 불법 확산 문제가 한반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한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WMD확산방지를 위해 한미가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북한의 핵ㆍWMD 공격 시 동맹 보호, 피해 최소화 및 전쟁수행 기능 유지를 위한 사후관리 협력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한미 양측 대표는 “이번 회의가 북핵ㆍWMD 위협대응을 위한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동맹의 단호하고 압도적인 연합방위태세를 통해 북한의 위협을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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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한 핵·대량살상무기 위협 억제 강화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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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포토] 공군, 한미 연합공중훈련 실시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공군은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수원기지에서 미 해병대 F/A-18 호넷(Hornet), F-35B와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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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포토] 공군, 한미 연합공중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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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드론작전사령부와 유·무인 비행체 기술 발전 MOU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국군 드론작전사령부와 ▲유·무인 복합체 ▲드론 ▲미래비행체(AAV) ▲차세대 무인기 분야 교류를 확대한다. KAI는 이러한 내용을 담아 국군 드론작전사령부와 '상호 협력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KAI와 드론작전사령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무인 비행체 분야의 기술 발전을 위한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KAI는 유·무인 복합체계(MUM-T) 기술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보 공유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드론 및 미래비행체 분야에 대한 드론작전사령부의 제안과 지원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양 기관은 드론 및 미래비행체 발전에 대한 공동세미나, 연구개발과제 협력 등 교류를 확대하고 무기체계 기술 발전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이다. KAI는 현재 헬기와 공중발사형 드론을 연계한 ‘유·무인 복합체계(MUM-T)’와 전투기와 무인기 그리고 위성이 통합 연계된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NACS)’ 기술을 개발 중이다. 다양한 임무 장비를 장착하여 감시정찰, 통신 중계, 공격 등의 용도로 활용 가능한 소형 다기능 무인 비행체에 대한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이상재 KAI CS센터장은 “무인기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유·무인 복합체계가 적용된 차세대공중전투체계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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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드론작전사령부와 유·무인 비행체 기술 발전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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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포토] 공군, 피치블랙 연합훈련 실시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공군이 23일 호주 다윈기지 인근 상공에서 ‘2024 피치블랙’ 참가국 항공기 편대와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피치블랙’ 훈련은 호주왕립공군 주관으로 1981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대규모 다국적 연합공중훈련으로, 올해는 지난 12일부터 8월 2일까지 호주 다윈기지에서 한국 공군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인도 등 16개국 130여 대의 최신 항공기가 함께 한다. 한국은 2022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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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포토] 공군, 피치블랙 연합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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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일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북한 8차 오물풍선 맞대응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우리 군이 39일 만에 북한의 8차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 19일 군 당국에 따르면 우리 군은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부양한 전날(18일) 저녁부터 부양을 멈춘 이날 새벽까지 부양 인근 지역을 향해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다. 이번 확성기 방송엔 북한 주민들에게 김정은 체제의 실상을 알리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8차 대남 오물풍선 살포는 지난달 26일 이후 22일 만이다. 이번에도 수백 개의 오물풍선이 부양된 것으로 전해진다. 일정한 모양과 크기로 자른 종잇조각 등이 담겼다. 대북확성기는 1963년부터 활용되기 시작한 대표적인 대북 심리전 수단이다. K팝 등 한류 문화나 김정은 정권의 실상을 북한 주민들에게 알리는 방송으로 구성돼 북한 내부 동요가 상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소리가 잘 전파되는 저녁 시간에는 최대 30㎞ 밖에서도 방송 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한편 북한의 3차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9일 재개된 대북 확성기 방송은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에 따라 방송 시설 40여 대를 철거한 이후 약 6년 만에 실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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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일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북한 8차 오물풍선 맞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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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국내 개발 항공관제레이더 실전배치 완료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공군 비행단이 국산 신형 항공관제레이더(PAR)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19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항공관제레이더로 기존 PAR를 대체하는 사업이 최근 마무리 됐다 신형 항공관제레이더는 공군이 30년 이상 운용해온 외국 장비를 대체하기 위해 2012년부터 방사청과 LIG넥스원이 약 200억원을 공동 투자해 2017년 개발을 완료한 제품이다. 신형 PAR는 2022년 최초 양산 전력화에 이어 2024년 후속 양산 전력화가 이뤄졌다. PAR는 공항 관제 구역 내 운항 항공기에 대한 착륙관제 및 야간·나쁜 기상 시 안전한 착륙을 지원하는 필수 비행안전 장비다. 이 장비는 활주로에 접근하는 항공기에 대해 약 40㎞부터 착륙 시까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정밀하게 착륙을 유도한다. 윤창문 방사청 감시전자사업부장은 "공군 비행단에 대한 PAR의 성공적인 전력화로 항공관제분야의 국내 기술력 확보와 우수성을 입증했으며, 방위산업 역량 강화와 방산수출을 위해 앞으로도 관련 분야의 국내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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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국내 개발 항공관제레이더 실전배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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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태사령관, "한국 핵잠수함 도입 필요시 추진할 수 있어"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사무엘 파파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이 “한국의 핵잠수함 도입과 관련해 작전 분석 결과 핵잠수함 도입에 믿음이 생긴다면 추후 추진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파파로 사령관은 지난 12일 림팩훈련을 계기로 이뤄진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맹국이자 안보협력 파트너국으로서 한미 양국이 전력을 통합하고 방어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식을 찾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군의 최고위급 장성이 한국의 핵잠수함 도입 가능성을 거론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다만, 파파로 사령관은 핵잠수함 도입과 관련해 "현재 시점에서 추가적인 의견은 없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삼갔다. 파파로 사령관은 북한의 핵능력 고도화와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와 관련한 질의에는 "미국은 일관되게 한반도의 비핵화를 추구하고 있다"며 "미국은 한국과 동등한 파트너이자 전략적 파트너로서, 워싱턴 선언에 따라 고위급 전략 상설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을 설립했다"고 답했다. 이어 "핵협의그룹을 통해 북한의 핵 이슈에 대한 전략적 방안을 찾기 위해 상시로 비밀리에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미군의 투입 가능성을 묻는 질의에는 "미국은 현재 한반도의 전력(주한미군)을 재배치할 어떠한 계획도 세우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은 견고하고 모든 전투계획은 모든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차원의 계획이 될 것"이라며 "미국의 전투계획은 인도·태평양 지역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것이며, 이 계획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파로 사령관은 우리 정부가 하와이 마우이 산불 복구 기금으로 200만 달러를 지원한 데 대해 "윤 대통령의 신속한 대응과 한국 측의 기여가 가장 컸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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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안보정책
- 외교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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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태사령관, "한국 핵잠수함 도입 필요시 추진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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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핵협의그룹 대표, ‘공동지침’에 서명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핵협의그룹(NCG) 공동대표인 조창래 대한민국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비핀 나랑 미국 국방부 우주정책차관보는 11일 미국 국방부에서 '대한민국과 미합중국의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이하 공동지침)에 서명했다. ‘공동지침’은 동맹의 정책 및 군사 당국이 효과적인 핵 억제 정책과 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원칙과 절차를 제공한다. 아울러, 윤 대통령과 바이든 미 대통령이 NCG 첫해에 거둔 괄목할만한 성과를 치하하고 승인한 공동성명에 대해 조 실장과 나랑 차관보는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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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핵협의그룹 대표, ‘공동지침’에 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