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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정찰기 ‘헤론’, 국산 헬기 ‘수리온’과 충돌…두 기체 완전 전소, 인명 피해 없어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육군이 운영하는 대형 무인정찰기 ‘헤론’이 지상에 있는 헬기 ‘수리온(KUHC-1)’과 충돌해 두 기체 모두 완전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공군의 KF-16 전투기 민가 오폭 사고 열 하루 만에 발생했다. 인명피해가 없었던 게 그나마 다행이다. 이번 사고는 17일 오후 1시께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부대 항공대대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군용 무인정찰기가 착륙해 있던 다목적 국산 헬기 '수리온'과 충돌했다. 사고를 일으킨 헤론은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에서 제작한 무인정찰기다. 우리 군은 헤론 3대를 구매해 2016년 실전 배치했다. 중고도 장거리 비행 임무를 위해 개발된 헤론은 최대 3만5천피트(약 10.5km) 고도에서 52시간 연속으로 비행이 가능하다. 사전에 입력한 비행 경로를 따라 비행하면서 자동으로 이착륙을 실시할 수 있지만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지상의 조종사가 수동으로도 조종할 수 있다. 헤론은 무장을 장착하지 않으나 전천후로 작전지역 상공에서 비행하며 수집한 항공 정찰정보를 송신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임무 및 사용 군 요구에 따라 레이더는 합성개구식 레이더(SAR) 혹은 해상초계레이더(MPR)를 사용한다. 헤론은 이스라엘 방위군을 필두로 한국, 미국, 인도, 싱가포르, 브라질, 에콰도르, 독일, 터키를 비롯한 13여 개국이 운용 중이다. 우리 군은 탐지 거리 20∼30㎞에 달하는 헤론으로 북한 황해도 해안의 해안포와 내륙 지역 장사정포 등을 감시하고 있다. 사고로 전소된 ‘수리온’은 이날 별다른 임무 없이 비행장에 계류 중이었다. 수리온은 방위사업청 주관 아래 국방과학연구소(ADD)와 KAI 등이 2006년부터 개발한 첫 국산 기동헬기다. 2012년부터 육군에 실전 배치돼 기동헬기와 의무 헬기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6일 공군 전투기의 민가 오폭 사고로 중단됐던 군 실사격 훈련을 부분적으로 재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늘부터 대비 태세 유지를 위해 최전방 소초(GP), 일반전초(GOP), 초동 조치 부대 등 현행 작전 부대와 신병 양성 교육부대의 5.56㎜ 이하 소화기 사격을 재개했다. 다만 공군의 항공기 사격과 사고가 났던 경기 포천 지역의 사격훈련 재개는 공군의 재발 방지대책 수립, 포천 지역 안정화 정도 등과 연계해 재개 시점을 추후 별도 판단하기로 했다. 지·해상 공용화기, 전차 및 포병 사격 등도 우선순위에 따라 추후 단계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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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 FS연습 참가 중인 韓美 장병 격려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은 13일 지상작전사령부·지상군구성군사령부를 방문하여 2025년 자유의 방패(FS)에 참가 중인 한미 장병들을 격려했다. 장관 직무대행은 연습상황을 보고받은 후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매우 자랑스럽고 든든하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습은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 위협과, 드론 공격 등 현대전의 새로운 전술적 변화 양상을 반영해 진행하는 등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지휘소 연습과 함께 야외기동훈련과 통합방위훈련을 적극적으로 실시하여 국민들께서 군을 믿고 안심하실 수 있게 해야 한다”며 “군 본연의 임무인 훈련에 매진함으로써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을 만들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어떠한 경우에도 현행작전에 빈틈이 없도록 연습기간 중에도 적의 직접적인 도발에 대해 단호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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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조사본부, 공군 조종사 2명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 형사 입건’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국방부는 13일 경기 포천 지역 오폭 사고 당시 공군 전투기를 몬 조종사 2명을 형사 입건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지금까지 수사를 통해 조종사의 표적 좌표 오입력이 사고의 직접적 요인임을 확인했다"며 "이번 오폭 사고의 직간접적인 원인을 계속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동안 비행기록장치와 낙탄 현장 확인, 그리고 조종사와 관계관 진술 등을 조사한 결과 KF-16 1번기와 2번기 조종사 2명은 표적 좌표를 잘못 입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전날 1번기 조종사가 좌표를 불러주고 2번기 조종사가 비행임무계획장비(JMPS) 컴퓨터에 위도 7개, 경도 8개의 좌표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위도 ‘xx 05.xxx’을 ‘xx 00.xxx’로 잘못 입력했던 것이다. 한편 지난 6일 오전 통합화력훈련에 참가한 KF-16 전투기 2대가 승진과학화훈련장 인근인 경기도 포천시 노곡리 일대에 MK-82 폭탄 8발을 투하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공군 또한 조종사 2명에 대해 다음 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에 회부하기로 했다. 공중근무자 자격 심의 결과에 따라 자격해임과 자격정지, 자격제한 등에 처해질 수 있다. 이에 앞서 공군은 지난 11일 해당 부대 지휘관인 전대장 A대령과 대대장 B중령을 보직해임하고 후임 인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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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포토에세이] 한미 ‘2025 자유의 방패(FS)’ 연습 훈련 본격화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우리 군과 미군이 함께 하는 ‘2025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습 훈련이 한창이다. 우리나라 육군37보병사단과 공군17전투비행단은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 등 6개 국책기관이 모인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에서 화생방 테러 대응훈련을 했다. 경북지역에 주둔하는 육군50보병사단과 공군16전투비행단은 예천군 양수발전소를 겨냥한 가상의 테러를 격멸했다. 육군32보병사단은 경찰·소방과 서대전역사를 보호하고, 해군은 동·서해 항만을 수호하는 통합 항만방호훈련을 경찰·해양경찰(해경)·소방 등 관계기관이 동참한 가운데 실시했다. 해군3함대는 서해 가거도 서북방 해상에서 대량살상무기(WMD) 해양확산차단 훈련을 했다. 2천500톤급 호위함(FFG) 전북함·광주함과 230톤급 고속정(PKMR), UH-60 해상기동헬기, 해군특수전전단 특수임무대 장병들이 참가했다. 합동작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3000톤급 해경함 1척도 함께했다. 3함대는 또 이날 부대에서 육군31보병사단과 함께 합동 대화생방 테러훈련을 하며 공조·협력체계를 끌어올렸다. 3함대는 육군31사단에 전력 지원을 요청하고, 함대 화생방신속대응팀(CRRT)를 투입해 현장을 정찰한 뒤 오염 통제선을 설치했다. 육군 31사단 지역대화생방테러특수임무대(CRST)는 독성 화학물질을 탐지·식별하고, 오염표본을 수집·후송했다. 한미 연합훈련도 펼쳐졌다. 육군1보병사단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스트라이커여단과 공중강습훈련을 하며 전장 기동력을 극대화했다. 한편 군은 민·관·군이 함께하는 통합방위훈련 횟수를 지난해 191건에서 올해 238건으로 확대했다. 날로 증가하는 위협요소에 맞서 범국가적 대응체계를 확립하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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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정기선-테라파워 빌게이츠 맞손, ‘4세대 SMR 상업화’ 협력 강화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HD현대가 최근 미국에서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이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의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원광식 HD현대중공업 해양에너지사업본부장,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업자와 크리스 르베크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나트륨 원자로는 테라파워에서 개발한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다. 고속 중성자를 핵분열시켜 발생한 열을 액체 나트륨(소듐)으로 냉각해 전기를 생산한다. 소형원자로(SMR) 가운데 안전성과 기술의 완성도가 높으며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용량이 40%가량 적은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의 우수한 생산기술력과 테라파워의 첨단 SMR 기술을 결합해 나트륨 원자로의 공급 능력을 확대하고 상업화에 나선다. 특히 HD현대는 나트륨 원자로에 탑재되는 주기기를 공급하기 위해 최적화된 제조 방안을 연구 및 도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나트륨 원자로의 초기 실증 프로젝트를 넘어 본격적인 상업화에 필요한 제조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HD현대는 앞서 2024년 12월 테라파워와 첫 나트륨 원자로에 탑재되는 원통형 원자로 용기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원광식 HD현대중공업 해양에너지사업본부장은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원자력 에너지 솔루션의 상업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SMR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는 “HD현대와의 협력을 통해 에너지 수요증가에 맞춰 공급망을 확장하고 나트륨 원자로를 성공적으로 건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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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의 방패(FS)”연합훈련 오늘 시작…20일까지 진행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한미 군 당국이 10일부터 20일까지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연합 훈련인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습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한미는 한반도 전면전 상황을 가정한 지휘소훈련(CPX)인 FS 연습 시나리오와 연계해 지·해·공, 사이버, 우주 등 전 영역에 걸쳐 연합 야외기동훈련(FTX)을 진행한다. 다만, 실사격훈련은 지난 6일 발생한 전투기 오폭 사고에 따라 진행되지 않는다. 양국은 FS 기간 연합 야외기동훈련을 지난해 10건에서 올해 16건으로 늘려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위치정보시스템(GPS) 교란, 사이버 공격, 드론을 이용한 공격을 비롯해 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서 나타난 전술적 변화 등을 시나리오에 반영해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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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 회의 개최…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의지 재확인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한미 외교·국방 당국은 4일 워싱턴에서 제5차 확장억제전략 협의체(EDSCG) 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국방부는 밝혔다. EDSCG는 한반도 및 더 넓게는 인도태평양 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안보 전략적·정책적 사안들에 대한 한미 간 논의와 조율을 위한 핵심적인 연례 협의체이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발사 및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추구 등 위험하고 무책임한 행동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였다. 양측은 최근 DMZ 인근에서의 북한의 무모하고 위험한 행동들이 한반도 내 의도치 않은 긴장고조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를 공유하였다. 양측은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양측은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을 포함한 북한의 제재 회피에 대응하기 위한 조율을 더욱 강화하고, 동맹에 대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전략적 수준의 공격 위협인 북한의 핵공격과 비(非)핵 대량살상무기 공격에 대한 억제를 강화하기로 공약하였다. 한미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직접적으로 위반하는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를 포함한 군사협력을 규탄했다. 양측은 러시아가 북한에 무엇을 제공하는지 면밀하게 주시하기로 하였으며, 러시아와 북한이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할 것을 촉구하였다. 한미는 인도태평양 지역과 유럽·대서양 지역 간 연계성 심화를 인식하고, 이것이 억제와 미국의 핵태세에 대해 갖는 함의에 대해 논의하였다. 양측은 신흥 기술을 포함하여 동맹에 대한 비핵 위협의 영향을 검토하였으며, 동맹의 억제 및 방어 태세 강화를 위해 동맹의 기술적 우위를 활용하기로 하였다. 양측은 억제 및 한국에 대한 미국의 안보 공약을 강화하기 위해 가용한 외교적, 정보적, 군사적, 경제적 수단을 지속 활용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양측은 확장억제에 대한 외국의 허위정보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 유사입장국들과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끝으로 한미는 양국의 전략 및 태세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기 위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차기 EDSCG 고위급 회의는 2025년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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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 회의 개최…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의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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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드론봇챌린지 본선 대회 개최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국방부가 지난달 말일부터 10일까지 제3회 국방부장관배 드론봇챌린지 본선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 3회째를 맞는다. 드론 및 로봇 분야에서 민간의 첨단과학기술과 군사적 활용성을 평가하여 우리 군의 수요와 연계하기 위한 공모 대회이다. ▲공격 ▲해양‧항공 ▲감시‧정찰 등 총 3개 분야 6개 종목 예선을 거쳐 19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해양‧항공분야 본선대회는 지난 8월 31일 고흥 드론·항공센터에서 개최되었다. ‘가천대-(주)쿼터니언’팀이 ‘활주로 탐지 드론’ 종목(주관 : 공군) 우수팀으로 선발됐다. ‘함정용 다목적 드론’ 종목(주관 : 해군)에 참가한 ‘(주)해양드론기술’이 해양·항공분야 최우수팀으로 선발됐다. 공격분야 본선대회는 6일~7일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열린다. ‘드론킬러 드론’과 ‘군집드론’ 종목(주관 : 드론작전사령부)에 총 6개 팀이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감시‧정찰분야는 대전 로봇드론지원센터와 한밭수목원에서 10일 본선대회가 열린다. 총 7개 팀이 ‘수목통과 정찰드론’, ‘지하정찰 로봇’ 종목(주관 : 육군교육사령부)에서 최신기술을 경합할 예정이다. 한편, 6일과 7일 양일간 포천에서 열리는 공격분야 본선대회는 일반 국민도 관람이 가능하다. 6일 개회식과 7일 폐회식에서는 군악·의장대 공연, 군 태권도 시범 및 헬기 축하비행 등 축하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이틀에 걸쳐 육군헬기 탑승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포천시에서는 드론문화체험 행사를 함께 개최하여 드론조종(비행)과 드론축구 등 일반인들의 드론체험 기회와 함께 드론 기업 전시회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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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드론봇챌린지 본선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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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국군의날 임시공휴일로 지정 안건 '국무회의 의결'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건군 76주년을 맞는 올해 국군의 날(10월 1일)이 임시 공유일로 지정된다. 정부는 3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무회의를 통해 임시 공유일 지정을 의결했다. 이 건은 대통령 재가를 통해 확정된다. 이미 윤석렬 대통령은 여러 의견을 검토한 뒤 군 격려와 소비 진작 등의 차원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또한 지난달 25일 고위당정협의회를 통해 정부에 올해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올해 국군의 날 행사는 ‘강한 국군, 국민과 함께!’를 주제로 10월 1일 오전 10시 서울공항에서 개최된다. 오후 4시부터는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국민과 함께 하는 시가행진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우리 국민이 군(軍)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용산에서 군 문화 페스타가 용산 어린이정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에 시행되는 최초의 군 문화 체험행사로 전시존(ZONE), 홍보존, 체험존, 공연존 등 총 6개 테마로 구분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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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국군의날 임시공휴일로 지정 안건 '국무회의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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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형 자폭형 무인기 2종 공개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북한은 26일 관영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신형 자폭형 무인기 2종을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에는 이스라엘제 '하롭'을 닮은 삼각 날개 형상 무인기와 러시아제 '란쳇' 자폭 드론과 유사한 기종 등 2개 형태의 무인기 사진이 등장했다. 이번에 공개된 자폭 무인기는 탱크 형상 물체에 수직으로 낙하해 이를 완전히 파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표적을 향해 날아가다가 궤적을 틀어 상부에서 수직 낙하하며 내리꽂는 형태의 비행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26일 김정은 국무 위원장이 지난 24일 국방과학원 무인기연구소를 찾아 각종 무인기의 성능시험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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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형 자폭형 무인기 2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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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한국 아파치 헬기 추가 도입”에 발끈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북한은 미국 아파치 공격 헬기(AH-64E)가 한국에 추가로 도입되는 것에 대해 "안보 불안정을 증대시키는 도발적 망동"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는 북한 외무성이 23일 대외보도실장 담화를 통해 한미가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을 강행하는 와중에 미국이 아파치 한국 판매를 승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미 군부는 이번 판매로 한국의 군사적 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하면서도 지역의 근본적 군사적 균형을 변경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모순적 입장을 밝혔다"며 “무력 증강으로 발생할 후과를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지역 내 동맹국들에 대한 전쟁 장비 제공에 집념할수록 국가의 안전 이익과 지역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우리의 전략적 억제력은 배로 강화될 것"이라고 위협하고 "군사적 불균형과 불안정 상황을 통제 관리하기 위한 필수적인 자위적 군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결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은 지난 19일(현지시간)국무부가 대외군사판매 방식으로 한국에 35억 달러(약 4조6천655억원) 규모의 아파치 공격 헬기 및 관련 물품에 대한 판매를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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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한국 아파치 헬기 추가 도입”에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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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독도 방어훈련 비공개 실시… 尹정부 들어 다섯 번째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우리 군이 21일 독도방어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했다. 우리 군은 매년 두 차례 독도 인근에서 '동해영토수호훈련'이란 이름으로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훈련은 지난해 12월 실시된 독도방어훈련과 유사한 규모로 진행됐다. 해군과 해경 함정이 참여했으며, 해병대 병력의 독도 상륙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정부 들어 독도방어훈련은 이번이 다섯 번째이며, 앞선 네 차례 훈련도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전엔 공군 전투기와 해병대 상륙 병력까지 동원하고 사전에 훈련 계획을 알리면서 공개적으로 비교적 큰 규모로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한 적도 있었다. 현 정부 들어서는 매번 비교적 작은 규모로 실시하면서 언론에도 사전에 알리지 않고 있다. 독도방어훈련 때마다 일본은 우리 정부에 항의를 했다. 독도방어훈련이 비공개로 진행된 것도 일본의 이런 반응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훈련에도 일본 정부는 항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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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독도 방어훈련 비공개 실시… 尹정부 들어 다섯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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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정찰위성 1호기 본격 임무 시작…국방부 전투용 적합 판정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한국형 킬체인의 핵심적인 감시·정찰 자산인 군 정찰위성 1호기가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고 본격적인 임무를 시작한다. 방위사업청은 군 정찰위성 1호기가 13일 국방부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고 체계 개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정찰위성 1호기는 지난 해 12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사되었으며, 이후 우주환경에서 초기운용점검 및 우주궤도시험과 운용시험평가를 거쳐왔다. 군 정찰위성은 북 핵·미사일 도발징후 탐지 및 종심지역 전략표적 감시를 위해 전자광학(EO)/적외선(IR)위성과 합성개구레이더(SAR)위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1호기는 EO/IR 위성으로 전자광학 카메라와 적외선 센서를 탑재했다. 전자광학 카메라는 가시광선을 활용해 지상의 영상을 직접 촬영하는 방식으로 일반인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적외선 센서는 물체의 온도 차에 따라 구분되는 적외선을 검출하여 영상정보를 생성하기 때문에 야간에도 촬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방사청 관계자는 “이번 위성은 군 최초 독자 감시정찰위성으로 우리 군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지역을 촬영할 수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도를 통해 각종 표적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군 정찰위성 개발을 통해 설계 및 조립시험 등은 100% 국산화되었으며, 고속기동이 가능한 위성체 자세 제어기술, 초고해상도 대구경 광학 탑재체 기술 등 최첨단 고성능 관측위성 기술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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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정찰위성 1호기 본격 임무 시작…국방부 전투용 적합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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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육군, 장갑차·아파치헬기 편성 실사격 기동훈련 시행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육군은 제1기갑여단 진격대대와 미 1기갑사단 '선더볼트' 대대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경기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소부대 실사격 기동훈련을 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육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한미 양국군이 제병협동 연합전투단을 편성해 지휘통제·기동·화력자산에 대한 상호운용성을 검증하고 이를 통해 소부대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됐다. 한미 병력 약 320명이 연합 전투단을 편성해 훈련에 나섰고 주한 미2사단·한미연합사단의 아파치 공격 헬기 등도 투입됐다. 훈련은 ▲집결지 점령 및 아파치 공중지원에 의한 적 기갑부대 격멸 ▲연막 차장 하 복합장애물지대 극복 ▲K200A1 장갑차와 브래들리 장갑차의 화력지원 ▲하차 보병 전개 및 적 참호·벙커 격파 ▲120㎜ 박격포 제압사격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미 1기갑사단은 미 육군 최초의 기갑사단으로 텍사스주 포트 블리스에 주둔하며, 올해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와 연계해 파견된 미 본토 증원 전력 중 하나다. 크리스토퍼 로레트 썬더볼트 대대장(중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양국군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으며, 한반도의 안보와 안정에 기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대장)은 "올해 후반기 연합연습에서 한미가 함께 실시한 실사격 기동훈련은 그 자체만으로도 강력한 억제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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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육군, 장갑차·아파치헬기 편성 실사격 기동훈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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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기념식 ‘반쪽’ 행사 우려…독립기념관 경축행사는 37년만에 취소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올해 광복절 경축식은 반쪽 짜리 행사가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등 야당은 정부가 주관하는 광복절 경축식 행사 보이콧(불참)을 선언했다. 야당인 개혁신당은 행사 참석은 하지만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를 주장한다. 광복절 행사의 주요 단체인 이종찬 광복회장도 정부의 광복절 경축식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25개 독립운동가 선양 단체로 구성된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은 정부가 주최하는 광복절 행사에 불참하고 별도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를 놓고 이들이 보이콧하는 데는 정부가 임명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때문으로 풀이된다. 야당과 이들 단체들은 김 신임 관장이 1945년 광복절 대신 1948년 건국설을 지지하는 ‘뉴라이트 인사’로 규정한다. 그러면서 임명 철회를 주장한다. 이런 와중에 독립기념관 주관 광복절 경축행사가 돌연 취소됐다. 개관 이후 37년 만에 처음이다. 독립기념관은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겨레의 집 일대에서 독립운동가 후손과 참가를 희망한 100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경축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독립기념관측은 "정부가 주최하는 광복절 경축식에 신임 관장이 초대됐다"며 "기관장이 없는 상황에서 경축행사를 개최하기 어려워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후 2시 30분부터 예정된 공연 행사는 그대로 진행된다”고 부연했다. 광복절 경축행사는 지난 1987년 42주년 광복절에 문을 연이래 매년 치러진 행사로, 지난 2021년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행사가 열리기도 했지만 광복절을 기념하지 않은 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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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기념식 ‘반쪽’ 행사 우려…독립기념관 경축행사는 37년만에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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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군, 대(對)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 시범 운용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우리 군이 다양한 임무에 활용할 수 있는 대(對)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 시범 운영에 나섰다. 방위사업청은 신속시범사업으로 진행한 ‘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 7일 육군에 시범 배치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방사청과 육군은 이 로봇의 군사적 활용성을 확인중이다. ‘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은 2022년 8월 개발에 착수했다.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주도하에 육군과 현대로템,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함께 힘을 모아 단기간에 신속하게 개발을 완료했다. 이 로봇의 주요 성능은 한시간에 4km 이상 속도로 사족보행이 가능하고 20cm 이상의 계단 등 수직장애물을 넘을 수 있다. 또한 주·야간 카메라를 장착해 감시정찰 기능을 할 수 있고, 원격사격 권총 등 다양한 장비를 탈부착하여 전투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 앞으로 6개월간 육군 특전사 및 전방 1개 사단에 배치하여 성능 검증 및 군사적 활용성을 확인하고 군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배치된 대 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은 테러가 발생할 경우 실 병력이 투입되기 전에 건물 내에 있는 적의 위협을 확인하고, 원격사격 권총·로봇팔·비살상무기 등을 활용하여 적을 제압하거나 대응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전방 지역에서 작전 활용이 가능한지도 확인하기 위해 1개 사단에 배치하여 병력과 연계한 수색·정찰, 감시·경계 및 대응 등에 대한 시범 운용도 수행할 예정이다. 한경호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이번에 개발이 완료된 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은 전투임무까지 수행가능한 다족보행로봇을 처음으로 군에 배치하여 운용 해 본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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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군, 대(對)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 시범 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