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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임 앞둔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육군의 ‘도약적 변혁’ 화두로 남겨
    ▲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이 지난 15일 언론매체와 인터뷰에서 미 육군 변혁의 역사를 다룬 ‘케블라 군단’을 소개하며 육군이 추진하는 도약적 변혁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방일보] “완전히 새로워져야 수많은 도전요소 일거에 타개할 수 있다”는 의지 표현 [시큐리티팩트=김한경 안보전문기자]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현재 육군이 직면한 병력 및 복무기간 단축, 전략 환경의 불확실성 등 도전적 현실을 기회로 삼아 미래를 내다보며 첨단과학기술군으로 ‘도약적 변혁’을 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약적 변혁이란 말은 김용우 총장이 물리학적 개념인 양자에 착안해 만든 것으로 육군의 형과 질을 완전히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완전히 새로워져야 수많은 도전요소를 일거에 타개할 수 있다”는 김 총장의 의지를 표현한 말이기도 하다. 지난 15일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과학기술포럼에서 ‘도약적 변혁을 위한 육군의 도전’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김 총장은 육군이 직면한 도전 요인인 병력 감축, 복무기간 단축, 전략 환경의 불확실성 등을 설명하고, 국방부의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의 선도자로서 첨단과학기술군이 되기 위해 육군이 추진하는 도약적 변혁 내용을 소개했다. 육군 인재들이 ‘육군비전 2030’의 큰 그림 그리고 혁신 운동 지속 전개해야 김 총장은 강연에서 “육군이 지향하는 ‘첨단과학기술군’은 미래형 첨단 플랫폼을 갖추고, 실시간 초연결·초지능화된 조직으로 변모해 다영역 전장을 지배하는 디지털 육군”이라고 강조하면서 “육군의 인재들이 ‘육군비전 2030’의 큰 그림을 그리고, 지속적으로 혁신 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흐름의 일환으로 육군은 지난해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첨단과학기술을 미래 군사력 건설에 접목하기 위해 ‘육군 4.0 특별연수과정’을 개설했다. 지난 19일부터 21일 간 교육사령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술문화관에서 이 과정을 운영했다. 육군본부, 교육사령부, 병과학교, 야전부대 부대(서)장 등 장성급 간부 65명이 참가했고, 각 분야 전문가로부터 인공지능, 드론·로봇, 양자컴퓨터 등 미래 전장 환경에 부합하는 첨단과학기술 10개 과제의 군사적 적용 및 운용방안을 배우고 토의하며 이해도를 높였다. 육군은 또한 지난 19일 KAIST에 인공지능협업센터를 개소했다. 창군 이래 최초로 민간대학 안에 육군이 센터를 만든 것이다. 이 센터는 국내외 AI 기술동향을 파악하고 민간 전문가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군이 필요한 AI 소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내에도 인공지능협업센터가 개설될 예정이다. 미 육군 변혁 이끈 참모총장들의 ‘혜안’과 ‘의지’에서 영감과 아이디어 얻어 김 총장은 인공지능협업센터 외에도 사이버전 연구센터, 드론봇 군사연구센터, ICT 융합센터, 핵·WMD 방호연구센터, 미래혁신연구센터, 군 환경연구센터, 인재선발 연구센터, 장병가치·문화연구센터 등 미래연구와 군사혁신을 선도하는 9개 특성화 연구기관을 발족시켰다. 한편, 김 총장은 최근 한 언론매체와 인터뷰에서 미 육군 변혁의 역사를 다룬 ‘케블라 군단’이란 책을 소개했다. 그는 “미 육군의 변혁을 이끈 5명의 참모총장들의 ‘혜안’과 ‘의지’에서 많은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었다”면서 “변혁에서 리더의 가장 큰 역할은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6년에 걸친 미 육군의 변혁 과정에서 참모총장은 주기적으로 교체됐지만 변혁의 방향성은 계속 유지됐다”면서 “참모총장이 활발한 소통에 앞장서 국민과 장병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끌어냈기에 가능했다”고 추동력 유지 배경을 설명했다. 후임 참모총장이 육군 변혁의 추동력 어떻게 유지해 나갈지 귀추 주목돼 그는 “변혁의 효과는 즉시 나타나지 않으니 조급함을 거두고 미래를 위한 투자를 지속해야 한다”면서 “인재·기술·의식 등 모든 분야에서 광범위한 투자가 지속돼 인프라가 쌓이면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 폭발적 변화가 나타나는 지점)를 넘는 순간이 오고, 그 때 도약적인 변화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그동안 3성장군 회의, 혁신학교, 아미비전 아카데미를 통해 장군단은 물론 간부들의 가슴에 변혁 의지를 심고자 노력했다. 또 병사들과 소통하기 위해 '장군에게 전하는 용사들의 이야기'란 제목으로 창군이래 처음인 병사들이 주도하는 세미나도 열었다. 육군 변혁에 구성원의 공감과 지지가 절대적이란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그는 다음 달이면 참모총장직에서 물러난다. 과거의 전례는 전임자가 역동적으로 추진했던 일이 후임자가 부임하면 새로운 일에 가려져 방치되는 경우가 많았다. 후임 참모총장이 그가 추진해온 육군 변혁의 추동력을 어떻게 유지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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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25
  • [김한경 칼럼] 군을 위해 김용우 총장이 밝혀야 할 3가지 진실
    ▲ 9일 경기도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 대강당에서 열린 지작사 창설식에서 김운용 지상작전사령관(왼쪽부터), 박한기 합참의장,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등과 함께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이 경례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육군참모총장의 이상한 처신으로 군의 자존심 땅에 떨어져 바른 인사 위해 결기 있는 주장하던 남재준 전 총장처럼 육군 전통 지켜야 [시큐리티팩트=김한경 안보전문기자] 2017년 9월 청와대 별정직 5급인 정모 행정관이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을 만나자고 불러내 카페에서 만난 사실이 지난 6일 뒤늦게 밝혀져 온 나라가 시끄럽다. 육군은 5급 행정관이 육군총장을 불러낸 사실이 문제로 부각되자, 9일 “청와대 장군인사 담당이 실무적 어려움 때문에 조언을 요청해 총장이 불러 만났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누가 불러 만났느냐에 초점이 맞춰진 대응처럼 보인다. 청와대의 위세가 대단하던 정권 초기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장관급인 육군참모총장이 5급 행정관을 외부에서 만난 전례가 없다. 육군은 처신 논란이 불거진후 청와대의 실무적 어려움 호소에 총장이 직접 만나자고 했다는 사실을 밝힌 것이다. 육군의 새로운 입장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번 논란에서 여전히 풀리지 않는 3가지 이유가 있다. 더구나 이 자리를 주선한 청와대 국가안보실 심모 대령은 정모 행정관이 육군참모총장을 만나는 자리에 동석한 후 그해 장군으로 진급됐다. 5급 행정관과의 만남이 성사된 진짜 이유는 뭘까 첫째, 만남이 성사된 진짜 이유다. 의전과장을 지낸 한 예비역 장교는 “외부인이 육군참모총장을 만나려면 총장 비서실 의전과장 또는 비서실장과 접촉해야 한다. 인사 분야 사안이면 인사참모부장과도 얘기가 돼야 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청와대 관계자가 육군참모총장을 인사 문제와 관련해 만날 경우 적어도 비서실장과 인사참모부장은 만나는 진짜 이유를 알 수 밖에 없다. 그래야 총장이 직접 만날지, 만난다면 어디서 어떻게 만날지 등을 판단해 총장에게 건의한다. 이것이 육군참모총장 의전의 기본이다. 그런데 이번 경우에는 이런 과정이 완전히 무시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행정관이든 인사수석이든 똑같이 대통령의 지침을 받아 수행하는 비서”라며 “총장을 못 만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의 이런 인식이 총장을 움직여 만남이 성사된 것인지 아니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새로운 사실이 있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이 만남 때문에 직접적인 이익을 본 사람은 현재로선 장군으로 진급한 심모 대령이다. 일각에서는 “총장이 당시 절박한 상황이었던 육군을 지키기 위해 굴욕을 감수하고 만나준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청와대 행정관을 총장이 만난다고 육군이 지켜지겠느냐”며 “군의 명예와 위계질서가 한순간에 무너졌다”고 성토하는 분위기다. 청와대 행정관은 왜 '단독'으로 육군참모총장을 만났나 둘째, 만남을 요청한 이유이다. 김 대변인은 “육군 인사 선발 절차에 관해 설명을 듣고자 했다”면서 “장성 진급 기수를 어디까지 올릴지나 육사 편중 현상을 어떻게 개선할지 등 인사의 큰 방향에 대해서도 협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육군이 새로이 밝힌 사실은 청와대 장군인사 담당자의 실무적 어려움이다. 육군 인사 선발 절차에 관한 설명이나 실무적 어려움을 해결하려면 국방부나 육군의 실무담당 과장을 청와대로 불러 보고받으면 된다. 그들이 인사에 정통한 전문가들이고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내용을 잘 알고 있다.굳이 외부에서 만날 이유가 없다. 또 육사 편중 현상 등 인사정책을 논의하고 싶으면 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최상위 직책인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이나 육군 인사참모부장 등을 만나야 더 정확하다. 총장은 인사 전문가가 아니다. 게다가 김 대변인은 ‘행정관이 육군참모총장을 만나는데 상관 지시가 있었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없었다”고 답했다. 즉 새내기 행정관이 군 인사에 관한 궁금한 점과 실무적 어려움 해소를 위해 총장을 만나겠다고 생각해 요청한 모양새다. 총장 사무실 놔두고 사람 붐비는 카페를 선택한 이유는 셋째, 카페에서 만남이 이루어진 이유이다. 김 대변인은 “꼭 격식을 갖춰 사무실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만남이 이뤄져야 하느냐”고 반문한 후 “국방부에 절차를 밟아서 들어가기 복잡했을 수도 있다”면서 카페에서 만나도 문제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했다. 육군의 입장은 총장이 불러서 카페에서 만났다는 것이다. 총장이 업무 수행을 위해 사람을 만나면 경호 병력도 뒤따라 주목을 받기 쉽다. 게다가 군 인사에 관한 논의가 비밀은 아니더라도 우연히 누군가 듣게 되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군내에서도 최소한의 관계자만 별도 장소에서 논의한다. 누구나 오갈 수 있는 카페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대단히 이례적이다. 더구나 접견시설이 잘 구비된 육군총장 서울사무소가 카페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총장이 불렀다면 당연히 그 시설을 이용했어야 했다. 국방부 영내 한적한 장소에 있어서 동석한 심모 대령이 안내하면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고 불편함도 없다. 단지 영문 출입을 해야 하니 기록은 남는다. 기록이 남으면 문제가 될 사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면 이 시설을 마다하고 남의 눈치를 봐야 하는 비좁은 카페에서 만날 이유가 있었을까? 영내에서 만났더라면 자료 분실 같은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김용우 총장의 이상한 처신과 육군의 마지못한 입장 발표를 보면서 떠오르는 인물이 노무현 정부 시절 남재준 전 총장이다. 당시 군에서 올린 장군 진급자 명단을 바꾸려는 청와대의 의도가 있었다. 이에 남 전 총장은 “진급명단을 바꾸려면 나부터 바꾸라”며 강력히 대응했다. 결국 노 대통령은 육군에서 추천한 장군 진급자 명단을 그대로 결재했다. 전두환 대통령 시절에도 대통령이 진급시키라고 말한 대상자가 심사과정에서 결격 사유가 발견돼 떨어진 사례가 있었다. 당시 장군심사위원장을 맡았던 민모 예비역 장군은 “총장이 대통령 보고 과정에서 탈락 사유를 설명하자 대통령께서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와 같이 바른 인사를 위해 결기 있는 주장을 하던 것이 육군의 전통이었다. 김용우 총장은 요즘 뉴스 보기가 싫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런 말보다는 자신의 이상한 처신으로 인해 장군 계급은 물론 육군참모총장 직위까지 우스워지는 세상을 만든 것에 대해 사과부터 해야 되는 것은 아닐까? 안보 전문가들은 “육군참모총장은 안보를 책임진 막중한 자리여서 처신은 무거워야 한다”고 말한다. 김용우 총장은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군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려면 진실을 밝혀야 한다. 육군참모총장은 국가가 위태로울 때 국민이 믿고 의지할 최후의 보루이기 때문이다. 시큐리티팩트 에디터 (공학박사)광운대 방위사업연구소 초빙연구위원한국안보협업연구소 사이버안보센터장한국방위산업학회/사이버군협회 이사前 美 조지타운대 비즈니스스쿨 객원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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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10
  • 브룩스, “군사 분야 신뢰구축 방안 미국 지지와 동의아래 진행” 밝혀
    (시큐리티팩트=김효진 기자)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은 5일 판문점 선언의 군사 분야 신뢰구축 방안은 미국의 지지와 동의 아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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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05
  • 군인들이 임신‧출산‧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일부 개정
    (시큐리티팩트=김효진 기자) 국방부는 30일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해 안심하고 임신‧출산‧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시행령’을 일부 개정하여 오늘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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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18-10-31
  • 정경두 국방, “NLL 북한 실무자들까지 동의한 것 아니다”
    (시큐리티팩트=김효진기자) 정경두 국방장관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인정하는지 여부와 관련해 “북한 실무자들까지 동의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 현역군인
    • 종합
    2018-10-30
  • 군 생활 힘이 되는 존재를 묻는 설문에 '걸그룹'이 3위 차지해
    (시큐리티팩트=김효진 기자) 장병들이 군 생활을 하면서 힘이 된다고 느끼는 존재는 부모님, 전우, 걸그룹 순인 것으로 조사되어 걸그룹 공연이 사기진작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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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29
  • 한국군 단독의 '태극연습' 29일부터 닷새간 실시…합참 "방어적 성격"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국군 단독의 지휘소연습(CPX)인 '태극연습'이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4박 5일간 실시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26일 밝혔다. 태극연습은 매년 5~6월 실시됐으나 올해는 남북 및 북미대화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연기돼 시행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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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26
  • DMZ서 국군전사자 유해 첫 수습…인식표 주인공은 박재권 이등중사
    (시큐리티팩트=김효진 기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남북 공동유해발굴 작업을 위한 지뢰제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강원도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고지에서 국군 전사자 유해를 발견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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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18-10-25
  • 군 성범죄 줄지 않는 이유…'1심 봐주고·2심은 깎아주고'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군(軍) 성범죄는 꾸준히 증가하는 데 반해 성범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례는 11.57%에 불과해 “군사법원이 솜방망이 처벌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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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18-10-24
  • 국방부, 독립된 지위 가진 청렴옴부즈만 5명 위촉…사건 감사·제보 조사 담당
    (시큐리티팩트=김효진 기자) 국방부는 23일 시민 감사관으로 독립된 지위를 가진 제1기 국방부 청렴옴부즈만 5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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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1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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