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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현충원, 서해수호 용사 55인 추모 ‘불멸의 빛’ 불 밝혀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제9회 서해수호의 날(3월 22일)을 맞아 서해수호 용사 55인을 추모하는 '불멸의 빛'이 대전현충원 하늘을 밝힌다. 국가보훈부는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 등 서해수호 3개 사건으로 전사한 55명의 용사를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오는 20∼22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조명을 켠다고 19일 밝혔다. 20일엔 용사들의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식이 진행된다. 이들 용사들이 잠들어 있는 대전현충원은 사흘 간 매일 오후 8시부터 55분간 조명을 점등한다. '불멸의 빛'은 서해를 수호하는 임무 수행 중 희생된 55용사를 상징하는 55개의 조명과 함께 서해수호 3개 사건을 의미하는 3개의 큰 빛기둥을 만들어 하늘을 향해 표출한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을 기억하고 서해 북방한계선(NLL) 수호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천안함 피격사건이 발생한 3월 넷째 주 금요일로 2016년 지정됐다. 제2연평해전은 2002년 6월 29일 북한 경비정 2척이 NLL을 침범해 우리 고속정 참수리 357호정을 기습 공격하며 6명이 전사했다. 천안함 피격은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서남방에서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46명이 전사했고, 해군 한주호 준위가 탐색 작전 중 숨졌다. 연평도 포격전은 2010년 11월 23일 북한의 기습 방사포 공격으로 2명이 전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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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출마 확정 예비역 장성은?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올해 4.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에 출마하는 예비역 장성은 14일 현재 지역구 8명이 확정됐다. 비례대표 후보에는 2명이 거론된다. 지역구 후보 확정자중 국민의힘이 6명, 더불어민주당이 2명이다. 국민의힘 후보는 고석·유낙준·박성규·임종득·이상철·한기호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김병주·황기철이다.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장을 지낸 고석(육사 39기) 변호사는 용인 병에 출마한다. 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전 국방부대변인과 결전을 치루게 됐다. 유낙준(해사33기) 전 해병대사령관은 경기도 남양주갑 공천을 확정했다. 예비역 대장인 박성규(3사10기) 전 1군사령관은 충남 논산계룡금산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예비역 소장인 임종득(육사 42기)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은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에 공천을 받았다. 예비역 중장인 이상철(ROTC 28기) 전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은 전략인재 영입으로 경기 용인을에 전략 공천을 받았다. 국방위원장이자 3선 의원인 한기호(육사 31기) 예비역 육군중장은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춘천을) 최종 결선에서 승리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비례대표 의원인 김병주(육사 40기) 전 한미연합사부사령관이 남양주을에 최종 공천돼 재선에 도전한다. 국가보훈처장을 지낸 황기철(해사 32기) 전 해군참모총장은 진해구 공천을 받아 두번째 도전에 나선다. 한편 비례대표에는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영입인재인 구흥모(육사 40기) 전 육군참모차장, 여군 최초 ‘투스타’ 강선영(여군 35기) 전 육군항공작전사령관이 후보 지원에 나섰다. 강 전 사령관은 유일한 여성 여군 장성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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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알토 네트웍스, 박상규 지사장 선임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박상규 한국 지사장을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박상규 신임 지사장은 엔터프라이즈 고객 영업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사업 전반을 진두지휘 하며 전략 수립과 실행을 총괄한다. 박상규 지사장은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 모멘텀에 박차를 가하고,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가진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보안 전략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박 지사장은 팔로알토 네트웍스에 합류하기 전 아마존 웹 서비스(AWS)에서 고객 세그먼트 조직을 리드하면서 주요 대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와 생성형 AI를 통한 디지털 전환을 이끌었다. AWS에 근무하기 이전에는 미국 미시건 주 소재한 암웨이 본사에서 글로벌 IT 리더십 직책을 맡아 디지털 혁신을 주도했고, 한국오라클에서 제조, 통신, 유통, 금융 등의 산업군 및 테크와 애플리케이션 제품 영업 리더십 직책을 맡아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하는 등 30년 이상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업계 전문가이다. 서울대학교에서 학사, 고려대학교에서 석사, 서강대학교에서 글로벌 공급망 관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편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지난해 서초 사옥을 새롭게 마련하고 신규 고객 확보 및 파트너 지원을 위해 한국 비즈니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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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6·25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시료확보율 50% 달성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14일부로 6·25전쟁 미수습 전사/실종자 기준(총 13만3천192명)으로 6만6천673개의 유가족 유전자 시료(8촌까지 포함 시 9만8천923개)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6·25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시료확보율은 50%에 달한다. 국방부 유해발굴단은 시료 확보율을 더 높이기 위해 3월에 대구·경북지역, 11월에 경남·부산·울산 지역을 대상으로 <민·관·군 협업 2차 유가족 집중찾기>를 시행키로 했다. 특히 전사자 유가족이 많은 지역에는 전담 탐문팀을 추가로 투입하여 유전자 시료확보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근원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장은 “유가족 유전자 시료확보율 50% 달성은 국유단 전 직원이 6·25전사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그들을 하루빨리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유가족 찾기 사업을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하여 하루라도 빨리 유가족분들이 소중한 가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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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장 교체…석종건 예비역 육군 소장 임명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정부, 업계 등에 나돌던 방위사업청장 교체가 현실화됐다. 대통령실은 16일 오전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일 자로 석종건 예비역 소장을 신임 방위사업청 청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전날(15일) 재가했다고 밝혔다. 신임 방사청장은 합동참모본부 근무시 전략기획본부 전력기획부 감시정찰전력과장, 전력기획과장, 전력1처장, 전력기획부장 등을 역임한 군 전력분야 전문가로 알려졌다. 석종건 신임 방사청장은 육사 45기로 ▲육군 3군단 작전참모 ▲합동참모본부 전력기획부 전력1처장 ▲육군 35사단장 ▲합참 전략기획본부 전력기획부장 등을 역임했다. 대통령실은 "군 전력 분야 전문성과 뛰어난 조정 능력을 바탕으로 국방부와 군, 방사청, 방산기업 간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방산 수출 활성화를 이끌 적임자"라며 윤 대통령이 석 청장을 임명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현 엄동환 방사청장은 오늘 경기도 과천시 소재 방사청 청사에서 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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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HD현대건설기계,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힘쓴다”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국가보훈부와 HD현대건설기계는 고령의 국가유공자가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함께 힘쓰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오는 16일 오전 HD현대건설기계 울산공장(울산 동구)에서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과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사업 규모를 1억 5천만 원(4가구, 가구당 약 4천만 원)으로 확대하여 주거환경과 성능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약 1억 원 상당을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지원해왔다. 이 사업은 국가보훈부가 대상 국가유공자를 선정하면 HD현대건설기계에서 경제적 지원과 사업수행을 맡아 진행한다. 향후 두 기관은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연간 지원 규모와 대상을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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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 명예선언’ 김 중위 등 파면 취소...당사자 적절한 보상 요구
- (시큐리티팩트=김효진 기자) 국방부는 과거 ‘장교 명예선언 기자회견’으로 파면된 김종대 예비역 중위 등에 대한 파면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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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 명예선언’ 김 중위 등 파면 취소...당사자 적절한 보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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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무관 프리즘] ③ 한·미동맹 견고해야 중국 컨트롤 가능해져
- ▲ 베이징 주재 외국무관들과 연락을 담당하는 중국 국방부 외사판공실 담당자와 중국 공군 비행기지에서 한 컷. 시큐리티팩트는 군사외교관으로 활동했던 한국군 장교들이 해외에서 근무하며 겪은 생생한 체험담과 뒷 이야기를 소개하는 [해외무관 프리즘] 코너를 신설한다. 그동안 숨겨져 있었던 다양한 정보와 이야기가 이들을 통해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편집자 註>--------------------------------------------------------------------------------------------------------------------------------------------------------------------------------------------------------------------------------------------------------------------------------------- (시큐리티팩트=임방순 前 駐중국 한국대사관 육군무관) 한국군에 관한 긴급 자료 요청을 통해 중국군의 향후 전력증강 방향 예측 2018년 현재 중국군의 목표는 2049년에 세계 최고의 군대가 되는 것이다. 마오쩌둥이 중국을 공산화한 1949년을 기점으로 100년이 지난 시점에 미군에 필적하는 군대를 육성하겠다는 이른바 강군꿈(强軍夢)이다. 이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제시하는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즉 ‘중국꿈’(中國夢)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이다. 내가 중국에서 무관으로 근무하던 2002년에는 중국군 입에서 세계 최고의 군대라는 말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군 내부에서는 미국을 가상 적국으로 보고 차근차근 세계 최고의 군대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 같다. 2003년 어느 날, 중국 국방부에서 베이징 주재 외국무관들과 연락을 담당하는 외사판공실 담당자가 내게 전화를 했다. 당시는 한·중 군사교류가 확대되던 시점이어서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았기 때문에 별다른 생각 없이 전화를 받았다. “임 무관, 애로사항이 있는데 도와주세요. 우리 국방부에서 급하게 한국군 자료를 구해달라고 하는데...” 그는 말을 중간에 끊고 잠시 뜸을 들였다. 나는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국군 담당자와는 각종 교류문제로 자주 협조하는 사이였기에 따로 자료를 요구하는 것은 드문 일이었다. 무슨 자료가 필요한지 묻자, 그는 기다렸다는 듯이 “육군항공의 전술적 운용과 해병대의 상륙작전 관련 자료가 필요해요. 그리고 한국군 정보화 계획 관련 자료도 참고했으면 하구요”라고 말했다. 사실 중국군이 한국군 자료가 필요하면 서울에 주재하는 중국무관들에게 파악하라고 지시할 사항이지, 베이징에 있는 한국무관에게 요청할 일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당시 중국 국방부는 우리와 업무적인 협조가 원활했기에 요청을 하면 자료를 구할 수도 있을 것이라 판단한 것 같다. 내가 ‘본부에 보고하겠다.’라고 원칙적인 답변을 하자, 그는 재촉하면서 “우리 국방부에서 급히 자료를 요구하는데, 정상 절차를 거치면 시간이 너무 걸려서 적시에 사용할 수 없어요. 임 무관이 아는 동료나 선후배를 통해서 신속히 구해주세요”라고 말했다. 나는 일단 “알겠고, 노력해보겠다”라는 외교적 답변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 중국 국방부가 요청한 자료는 결국 제공하지 못했다. 한국군 작전과 관련된 내용이니 섣불리 제공할 수도 없는 자료였다. 이를 계기로 당시 중국군의 현실과 비교해서 살펴보니 요청 자료는 중국군 전력증강 방향과 관계가 있었다. 나는 중국군이 향후 육군항공을 증강하고, 해병대를 강화해 대만 침공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며, 정보화에 매진할 것이란 예측을 했고 그런 판단을 토대로 우수한 첩보를 작성할 수 있었다. 주한미군 동향에 관심 지대...미군기지 평택 이전에 불쾌감 표명도 김하중 주중 대사, 한·미 관계 좋아야 중국에서 외교적 영향력 생겨 무관은 한국군 대표단의 중국 방문도 수행하지만 중국군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할 경우에도 간혹 수행하여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중국군 정보관계자들이 서울을 방문하면 숙소인 호텔에서 한국 국방부 청사를 오가며 용산의 한미연합사령부 부근을 지나간다. 그들은 한미연합사령부를 지나칠 때마다 하나라도 더 관찰하려고 눈길을 떼지 않는다. 그러면서 나에게 “임 무관, 미군들이 왜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거요? 외국군대가 이렇게 다른 나라의 수도에 있는 게 괜찮은 거요?”라고 묻는다. 이어 “언제쯤 미군이 철수할 것 같아요?”라고 내 의중을 떠본다. 그들은 내 대답을 기다리기보다 미군이 한국에 있다는 사실이 불편하다는 심중을 그런 방식으로 표현하곤 했다. 내가 자주 접촉했던 중국 국책연구소의 한반도 담당자 또한 주한미군의 이전 예정지인 평택을 둘러보았다면서 “왜 미군이 동해안 지역이 아닌 중국과 가까운 서해안 지역의 평택으로 이전해 오는가?”라며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우리가 중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의도가 있듯이 중국도 우리를 통해 주한미군의 지위 변경을 시도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우리가 미국과 동맹 관계이고 미군이 한국에 주둔하면서 한국군과 수시로 훈련을 하는 것은 중국에게도 대단히 민감한 사안이다. 이와 관련, 당시 김하중 주중 대사는 무관부와 자리를 함께 할 때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중국이 우리를 함부로 대하지 않고 존중하는 것은 우리 뒤에 미국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과 미국의 관계가 소원해지거나 동맹 관계가 약화되면 중국은 반드시 우리를 무시할 것이며, 역사가 그것을 말해주고 있다”라고. 그는 한국 내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중국통이었고, 한국을 대표해서 중국과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전력을 기울여야 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다. 그런 주중 대사가 마치 주미 대사가 할 말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당시에는 김 대사의 생각이 무척 신선하고 충격적이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대사의 혜안이 정확했다는 생각이 든다. 후에 들은 얘기지만, 김하중 대사는 노무현 대통령이 주재한 재외공관장 회의에서도 한·미 관계를 잘 관리해 달라고 대통령께 건의하면서 그래야 자신이 중국에서 외교적인 힘이 생겨 영향력이 커진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 중국인이 한 때 부러워하던 ‘한국분’과 시간이 지나 ‘한국놈’으로 바뀐 현실 내가 베이징에 부임한 초기만 해도 한국인에 대한 중국인의 평가는 좋았다. 2002년 10월 무관 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할 무렵, 숙소부근 상점 주인이 나에게 ‘한국분’이라며 매우 깍듯하게 인사했다. 중국군 국방부의 외사판공실 담당자들 또한 외교적 언사가 아니라 솔직한 심정으로 한국을 높이 평가하고 있었다. 그들 눈에 비친 한국은 경제 발전과 한류 열풍을 제외하고도 몇 가지 배울 점이 있었다. 첫째는 1997년 외환위기 당시 ‘금모으기 운동’이었다. 국가를 위해 장롱 속에 간직한 금도 꺼내는 한국인들의 국가를 위한 헌신과 희생은 경외심 그 자체였다. 중국인은 죽었다 깨어나도 그렇게는 못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2002년 월드컵에 보였던 응원 모습이다. 거의 전 국민이 애국심으로 똘똘 뭉쳐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끝난 후 거리 청소까지 하는 한국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중국인들은 유럽의 선진국 수준이라며 부러워했다. 셋째는 2000년대 중반 이후 ‘동북공정 파문’ 때 한국인의 역사에 대한 한 목소리이다. 당시 중국인들은 한국에서 어디를 가든 누구를 만나든 동북공정을 비난하고 고구려 역사를 지키려는 한결같은 모습을 보았다. 중국은 한국인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고 이 문제를 학술연구로 한정시켜 더 이상 공식적으로 거론하지 않았다. 중국은 비록 영토가 넓고 인구도 많은 강대국이지만 인접 국가가 일치단결해 한 목소리를 내며 강하게 대응하면 섣불리 건드리지 못한다는 사실을 그 당시 나는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내가 귀임할 무렵인 2004년 8월쯤에는 우리에 대한 호칭이 ‘한국분’에서 ‘한국놈’으로 바뀌었다. 그 이유를 정확히 제시할 수는 없으나 우리 스스로 그런 빌미를 제공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 봐야 한다. 그리고 다시 원래의 위상을 찾을 수 있도록 개개인이 품위를 지키고 단결된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인천대 외래교수 (북한학 박사)미래문제연구원 초빙연구위원경희대 중국학연구소 연구위원前 駐중국 한국대사관 육군무관대만 지휘참모대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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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무관 프리즘] ③ 한·미동맹 견고해야 중국 컨트롤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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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출신 60개 기업 CEO들, 제대군인 채용에 적극 참여의사 표명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육군은 정부가 추진 중인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5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육군 간부 출신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취업설명회를 겸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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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출신 60개 기업 CEO들, 제대군인 채용에 적극 참여의사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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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외교협회, 무관 포럼 통해 국방외교 네트워크의 새지평 열어
- (시큐리티팩트=김한경 총괄 에디터) 해외무관 역임자들과 주한 외국무관 등 국방외교 전문가들이 미·북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방외교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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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외교협회, 무관 포럼 통해 국방외교 네트워크의 새지평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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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김영옥 대령 고속도로' 생겨...한국이름 도로 첫 사례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상원이 현지 시간으로 5일 한인 밀집 지역인 오렌지카운티를 지나는 연방고속도로 5번의 일부 구간을 '김영옥 대령 기념 고속도로'로 명명하는 결의안을 34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최석호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이 지난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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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김영옥 대령 고속도로' 생겨...한국이름 도로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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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무관 프리즘] ② 북한무관과 벌였던 심리전과 첩보전...김일성도 중국을 '불신'
- (시큐리티팩트=임방순 前 駐중국 한국대사관 육군무관) 나는 2002년 10월부터 2004년 7월까지 약 2년간 駐중국 한국대사관 육군무관으로 근무했다. 한국 무관부는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한 군사외교 활동에 주력했지만, 북-중 관계나 북한에 대한 동향 파악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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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무관 프리즘] ② 북한무관과 벌였던 심리전과 첩보전...김일성도 중국을 '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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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전 참전 병사, 육군의 ‘위국헌신 전우 사랑 기금’에 1억 원 쾌척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베트남전에 병사로 참전했던 이광원 (주)능원금속공업 회장이 육군이 조성하고 있는 ‘위국헌신 전우 사랑 기금’에 1억 원의 고액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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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전 참전 병사, 육군의 ‘위국헌신 전우 사랑 기금’에 1억 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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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무관 프리즘] ① 에피소드로 바라본 해외무관의 어제와 오늘
- (시큐리티팩트=김한경 총괄 에디터) 해외무관은 한국과 수교 중인 나라의 외교공관에 머무르며 국방부장관을 대리하여 군사외교 업무를 수행하는 군인 신분의 외교관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주재국의 언어 구사가 가능한 대령급 장교가 보직되며, 정식 호칭은 국방무관(Military Attach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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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무관 프리즘] ① 에피소드로 바라본 해외무관의 어제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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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역대 최대인 714개 가문 '병역명문가' 선정
- (시큐리티 팩트=안도남 기자) 병무청은 2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15회 병역명문가 시상식을 개최, 총 714 가문의 병역명문가를 선정하여 포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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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역대 최대인 714개 가문 '병역명문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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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 “민간과 군의 경계 없는 중증외상센터가 필요하다”고 주장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국군간호사관학교는 4학년 생도들을 대상으로 전투외상간호훈련을 실시했다. 대전에 있는 국군의무학교 종합훈련장에서 진행된 훈련 기간 중 외상의학 전문가인 이국종 아주대 교수가 초청되어 ‘트라우마 치료’란 주제의 특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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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 “민간과 군의 경계 없는 중증외상센터가 필요하다”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