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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은 흐른다' 저자 이의경 지사, 105년 만에 고국으로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압록강은 흐른다'의 저자이자 '이미륵'이라는 필명으로 알려진 독립유공자 이의경지사의 유해가 105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다. 국가보훈부는 이 지사 유해가 오는 16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고 17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고 12일 밝혔다. 국외 안장 독립유공자의 유해 봉환은 1946년 백범 김구 선생이 윤봉길·이봉창·백정기 의사를 모셔 온 것이 처음이었고 이 지사의 봉환은 149번째다. 이 지사는 1899년 황해도 해주 출생으로 경성의학전문학교 재학 중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만세운동에 참여했고 그해 5월 결성된 대한민국청년외교단의 편집부장으로 활동했다. 1919년 8월 29일 만세 시위 때 사용된 '경술국치 경고문' 등 선전물 인쇄를 담당했다가 이로 인한 일제의 수배를 피해 압록강을 건너 중국 상하이로 망명, 임시정부 일을 도왔다. 1920년 프랑스를 거쳐 독일로 간 이 지사는 하이델베르크대학에서 의학, 뮌헨대학에서 철학 및 동물학을 전공했다. 1927년 뮌헨대학 재학 중 벨기에에서 열린 '세계 피압박 민족 결의대회'에 한국 대표단으로 참가해 '한국의 문제'라는 소책자 초안을 작성하고 결의문을 독일어 등으로 번역해 세계에 독립 의지를 알렸다. 1928년 박사학위 취득 후 잡지 투고, 기고, 번역 등으로 생계를 꾸렸고 유년 시절부터 독일 유학에 이르는 체험을 회상 형식으로 서술한 자전적 독일어 소설 '압록강은 흐른다'를 집필했다. 소설은 1946년 출판 후 독일 교과서에 실리는 등 큰 성공을 거뒀다. 이 지사는 1948년부터 뮌헨대 동양학부에서 한국학과 동양철학을 가르치는 교육자로 일하다가 1950년 3월 20일 위암으로 별세, 독일 바이에른주 그래펠핑 신묘지에 안장됐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압록강을 건너 조국을 떠난 지 105년 만에 돌아오는 이 지사가 국민의 추모 속에 영면하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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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보훈부∙한경협, 3번째 국가유공자 주거 개선 완료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화∙보훈부∙한국경제인협회는 3번째 국가유공자(베트남전 참전 용사) 주택 개량을 마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국가유공자 및 가족의 집을 고쳐주는 '일류보훈 동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한화는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와 전남 여수에 살고 있는 베트남전쟁 참전용사 이선규 씨(82)의 자택에서 현판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 씨는 베트남전쟁 발발 이듬해인 1964년 맹호부대 보병수도사단 소속으로 파병 임무를 수행했다. 이 씨는 공훈을 인정받아 1969년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일제강점기였던 1929년 광주 학생독립운동에 참여한 윤창하 애국지사의 둘째 아들 윤재윤 씨(90)의 전남 광주 소재 자택과 6.25전쟁 참전유공자 양봉규 씨(88)의 경남 창원 소재 자택도 이번에 수리를 마쳤다. 2022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한화그룹의 방산계열사와 국가보훈부, 한경협이 함께 진행하는 보훈 프로젝트다. 국가보훈부의 추천을 받아 개선이 시급한 국가유공자 집을 수리해오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조국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과 가족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방산기업의 사회적 책무"라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갖고 일류보훈 동행 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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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장군 흉상, 육사 내 존치로 가닥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육군사관학교가 외부 이전 추진으로 논란이 됐던 홍범도 장군 흉상을 육사 내에 존치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연합뉴스는 육사가 ▲독립운동 ▲한미동맹 ▲육사 출신 전사자 등을 주제로 한 여러 기념공원을 교내 곳곳에 조성할 계획이라며 홍 장군 흉상을 현재 설치된 충무관 앞에서 육사 내에 새로 조성하는 독립운동 기념공원으로 옮긴다는 계획이라고 22일 보도했다 앞서 정형균 육군사관학교장은 지난 17일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 홍 장군 흉상과 관련해 "육사 내부적으로 여론을 수렴한 결과 존치시켜야겠다는 의견이 많다"면서 "위치 자체는 현재보다 조금 더 선양하기 적절한 곳으로, 육사 내에서 조정하자는 의견이 있다"고 밝혔다. 홍 장군 흉상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3월 다른 4명의 독립운동 영웅 흉상과 함께 육사생도 교육시설인 충무관 앞에 설치됐다. 육사는 작년 8월 31일 교내 기념물 재정비 계획에 따라 홍 장군 흉상은 외부로, 나머지 독립운동 영웅 흉상들은 교내 다른 장소로 이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됐다. 소련 공산당 가입 전력이 있는 홍 장군 흉상이 육사에 설치된 것은 부적절하다는 게 당시 육사와 군 당국의 입장이었다. 이에 따라 홍 장군 흉상을 충남 천안 소재 독립기념관으로 옮기는 방안이 추진됐지만, 반대 여론이 커져 흉상 이전은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광복회와 야당은 육사 충무관 앞에 설치된 홍 장군 흉상을 "1㎜도 옮겨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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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연천현충원, 2026년 말 준공 목표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서울과 대전에 이어 3번째 국립현충원이 2026년말 준공될 예정이다. 17일 연천군 등에 따르면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사업은 다음달 공사 착수를 위해 현재 참가업체 선정 작업이 진행 중이다. 국립연천현충원은 1천여억원을 들여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95만9천여㎡에 봉안당 2만5천기, 봉안담 2만기, 자연장 5천기 등 5만기 규모의 봉안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편 연천군은 현충원 조성사업이 군부대 이전 등으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천군은 현충원 부지 인근에 1천200억원을 들여 32만㎡ 규모로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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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 2024년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20개사 선정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국가보훈부는 '2024 제대군인 주간'을 맞아 제대군인 고용 우수 기업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기업으로는 항공기 생산·수리 기업인 KAI(한국항공우주산업)를 비롯해 스마트 홈·빌딩 시스템 구축 및 부동산 종합관리기업인 에이치디씨랩스, 감시 센서 기반 장비생산업체인 노바코스 등 총 20개 기업이다.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은 20개사가 추가됨으로써 95개사로 늘어났다.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은 보훈부가 한국경영인증원에 위탁해 2015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한국경영인증원은 6개월 동안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5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 중 채용인원과 고용 안정성, 고용환경 등을 평가한 후 심의 기준점수 이상인 기업을 선정한다. 인증기업엔 3년 동안 ▲시중은행의 여신지원 시 금리 우대 ▲관세 조사유예 ▲방위사업청 및 지방자치단체 우수기업 선정 평가 시 가점 부여 등의 우대 혜택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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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2024 제대군인 주간' 행사 코엑스서 8∼9일 개최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국가보훈부는 '2024년 제대군인 주간'(10월 7∼11일) 행사를 오는 8∼9일 서울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서 개최한다. 제대군인 주간 행사는 매년 10월 둘째 주에 열린다. 제대군인 격려와 함께 취·창업 등을 지원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는 '지금부터 제대로 빛날 차례'라는 주제로 ▲제대군인 취업 워크숍 ▲제대군인 가족 치유 프로그램 ▲감사 편지쓰기 등으로 구성된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제대군인이 성공적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예비 제대군인인 현역의 명예와 자긍심도 높이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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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 美 한국전참전기념공원 '추모의벽' 건립비 모금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김진호)는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참전기념공원 내에 건립될 '추모의 벽'(Wall of Remembrance) 건립비 모금 운동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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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 美 한국전참전기념공원 '추모의벽' 건립비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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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 사용설명서] (21)④ 리쿠르트가 배우는 老馬之智
- (시큐리티팩트 = 김희철 안보전문기자) 춘추시대 오패(五覇)의 한 사람이었던 제(齊)나라 환공은 "老馬之智(노마지지)란 아무리 하찮은 것일지라도 저마다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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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 사용설명서] (21)④ 리쿠르트가 배우는 老馬之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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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전 해병대사령관, 자상한 아빠지만 못난 지휘관
- (시큐리티팩트=전승혁 기자) 이영주 전 해병대사령관이 재임 시절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공관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으로 군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 2015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사령관 공관에서 장성급 간담회를 열면서 외손녀 돌잔치를 해주고 수백만원대의 전투지휘 활동비를 한남동 공관의 식자재비로 전용한 것 등이 주요 의혹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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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전 해병대사령관, 자상한 아빠지만 못난 지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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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 사용설명서] (21)③ 조직에서 만난 고교동창 에피소드와 교훈
- (시큐리티팩트 = 김희철 안보전문기자) 삼국지의 불세출의 천하무적 관운장을 사로잡은 오나라 여몽은 원래 무예에는 능했지만 일자무식이라 손권이 “장차 큰일을 할려면 학문에 뜻을 두어야 한다”고 충고하자, 날마다 책을 읽고 지식을 넓혀왔다. 훗날 지식이 뛰어난 노숙이 친구 여몽을 만났을 때 예전과는 달리 똑똑해진 것을 보고 감짝 놀라며 刮目相對(괄목상대)라고 한 것이 이 사자성어의 유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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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 사용설명서] (21)③ 조직에서 만난 고교동창 에피소드와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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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 사용설명서](21) ② 대한민국 육군소위 김희철이다
- 첫인상이 평생을 좌우하고 선입견을 깰려면 몇배의 노력이 필요, 사단 신고를 마치고 명월리 사단본부를 출발하여 실내고개-다목리-덕고개를 거쳐 봉오삼거리에 있는 연대본부에 도착하자 생도 2학년 시절 부사관학교에서 우리를 지도했던 선배가 연대장을 하고 있었다. 연대장실에서 기대어린 일장 훈시를 듣고, 하나 둘씩 각자의 대대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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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 사용설명서](21) ② 대한민국 육군소위 김희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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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주 전 대장 '뇌물'혐의 일부 유죄로 집유 1년 선고
- (시큐리티팩트=전승혁 기자) '공관병 갑질 논란'을 일으켜 군 검찰 수사를 받게 됐던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이 1심에서 지인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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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주 전 대장 '뇌물'혐의 일부 유죄로 집유 1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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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 사용설명서](21) ① 소대장으로 부임하던 날, ‘대성산 이상무’의 추억
- [시큐리티팩트 = 김희철 안보전문기자] 16주 동안의 초등군사반 교육을 마치고 대 장정을 출발하기 전 각자의 집에서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아쉬움을 달래는 시간도 가족들과 함께 가졌다. 입영열차’ 노래의 "집 떠나와 열차 타고 훈련소로 가던 날~ 어머님께 큰 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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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 사용설명서](21) ① 소대장으로 부임하던 날, ‘대성산 이상무’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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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무관 프리즘] ③ 조국위해 희생한 세계 최초 재외국민 '재일 학도의용군'의 역사혼 재조명
- (시큐리티팩트=권태환 前 駐일본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국방외교의 현장에서 교류와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하는 국방무관으로 근무하면서 전략적 선택과 현실적 여건 사이에서 고민했던 기억들이 새롭다. 하지만 일본 근무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재일 학도의용군 회장이신 당시 93세의 이봉남 할아버지와의 만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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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무관 프리즘] ③ 조국위해 희생한 세계 최초 재외국민 '재일 학도의용군'의 역사혼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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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정부 지원 14개 보훈단체장 정치에 개입하면 처벌 추진
- (시큐리티팩트=김효진 기자) 국가보훈처는 재향군인회를 비롯해 정부 지원을 받는 14개 보훈단체가 정치에 개입하면 해당 단체의 장(長)을 처벌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23일 보훈처가 입법 예고한 '국가유공자 등 단체 설립에 관한 법률' 등 5개 관련법 개정안에 따르면 이런 내용이 명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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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정부 지원 14개 보훈단체장 정치에 개입하면 처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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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 명예선언’ 김 중위 등 파면 취소...당사자 적절한 보상 요구
- (시큐리티팩트=김효진 기자) 국방부는 과거 ‘장교 명예선언 기자회견’으로 파면된 김종대 예비역 중위 등에 대한 파면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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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 명예선언’ 김 중위 등 파면 취소...당사자 적절한 보상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