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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미국 물류 전시회 ‘프로맷’ 참가…물류로봇 ‘3D 모바일 셔틀’ 공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LG CNS는 17일부터 2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물류자동화 전시회 ‘프로맷(Promat) 2025’에 참가했다. LG CNS는 이번 전시회에서 창고 자동화 물류로봇 ‘3D 모바일 셔틀’과 스마트물류 솔루션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고 19일 밝혔다. ‘3D 모바일 셔틀’은 물류창고 선반 내 물품을 수십, 수백대의 셔틀로봇이 이동하며 운송·보관하는 자동화 로봇이다. 기존 설비는 좌우 두 방향으로만 움직여 물품 이동에 제약이 있고, 복도마다 선반을 설치해야해 창고 공간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했다. 반면 3D 모바일 셔틀은 상하좌우 네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효율적으로 물품을 운송·보관할 수 있다. 창고 이용면적을 2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3D 모바일 셔틀은 일반 화물뿐만 아니라 자동차 배터리와 같은 원통형 화물도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LG CNS는 물류자동화 설비와 이기종 로봇을 통합관제 할 수 있는 스마트물류 솔루션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자동화 설비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원격제어, 자율이동로봇 최적 경로관리, 트래픽 관리, 모니터링 등 통합관제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물류창고의 물동량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물류 비용과 운영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수집한 물류자동화 설비와 로봇의 데이터기반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장애 진단 및 유지보수 예측이 가능해 물류창고의 무중단 운영도 가능케 한다. 이준호 LG CNS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상무)은 “앞으로 북미 고객을 위한 맞춤형 물류로봇, 스마트물류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이 성공적으로 물류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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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위즈' 46.5조원에 인수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구글이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위즈(Wiz)를 320억 달러(46조5천억원)에 인수한다. 미 경쟁 당국 반독점 심사가 통과되면 인수 절차를 완료하고 구글 클라우드에 합류할 예정이다. 구글은 18일(현지시간) “이번 위즈 인수 대금 지급은 전액 현금으로 이뤄지며, 거래가 종결되면 위즈는 구글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부문인 '구글 클라우드'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위즈 인수 배경에 대해 “AI 시대를 맞아 빠르게 성장하는 클라우드 보안 개선과 멀티 클라우드 능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인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글 클라우드는 심층적인 AI 전문 지식과 업계를 선도하는 보안 혁신 능력을 가진 클라우드 인프라 선두주자다”며, “구글 클라우드를 위즈를 통해 제공하면 모든 유형과 규모의 고객을 위한 종단간 보안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으며, 보안 설계, 운영, 자동화 방식을 개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에 본사를 둔 위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 플랫폼(CNAPP) 시장을 리딩하는 전문기업이다. 클라우드에 저장된 대규모 데이터에서 보안 위험을 찾아내 제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글뿐만 아니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구글은 위즈의 보안 기술이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아마존과 MS에 뒤처진 클라우드 컴퓨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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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자바 24’ 출시…AI 및 양자 내성 암호화 지원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오라클이 프로그래밍 언어이자 개발 플랫폼 자바 최신 버전 ‘자바 24(Java 24)’를 출시했다. ‘자바 24’는 다양한 언어 기능을 추가하며 개발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패턴 매칭과 인스턴스오브, 스위치 문법을 개선한 JEP 488을 통해 개발자는 보다 직관적인 코드 작성을 할 수 있다. JEP 494의 모듈 임포트 선언 기능을 통해 개발자는 보다 신속하게 모듈을 활용할 수 있으며, JEP 495는 초보 개발자들에게 자바 프로그래밍을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JEP 485의 스트림 수집기를 통해 스트림 API가 커스텀 중간 연산을 지원해 데이터 변환을 보다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안 기능도 높였다. JEP 478의 키 추출 함수 API를 통해 전송 중인 데이터에 대한 암호화 보안이 강화되었다. JEP 496과 JEP 497을 통해 양자 내성 암호화 기술이 적용됐다. 이는 미래의 양자 컴퓨팅 공격에 대비하고 데이터 보안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라클은 18일부터 20일(현지시간)까지 캘리포니아 레드우드 쇼어스에서 열리는 '자바원 2025(JavaOne 2025)'에서 자바 24 상세 기능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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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AI 반송 물류 시스템’으로 글로벌 제조 AI 사업 확장 본격화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SK C&C는 제조 생산 현장에 최적화된 ‘AI 반송 물류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외 인공지능(AI) 제조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AI 반송 물류 시스템’은 제조 AI 기술력과 반도체·배터리·소재 등 다양한 제조 산업 현장에서 적용한 경험을 축적한 솔루션이다. 기존 반송 물류 시스템이 정해진 경로와 사전 계획된 프로세스를 따르는 방식인 데 반해 AI 반송 물류 시스템은 자율이동로봇(AMR)과 연계해 실시간 생산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의 반송 경로를 자동 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생산 리드 타임을 단축하고 물류 반송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원자재·반제품·완제품의 실시간 위치 및 재고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생산관리시스템(MES)·자율이동로봇(AMR)·제어시스템(ACS) 등과도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SK C&C는 AI 반송 물류 시스템을 통해 물류 처리 속도는 50% 이상, 물품 분류 및 이적재 효율성은 20% 이상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SK C&C 관계자는 “현재 미국 부품 및 소재 기업 공장에 ‘소재 부품 특화 반송 물류’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이며, 아시아 및 유럽에서도 현지 제조 환경에 최적화된 ‘반송 물류 자동화 체계’와 ‘생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SK C&C는 AI반송 물류 시스템에 실시간 데이터 모니터링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결합해 생산과 물류의 통합 최적화 수준을 더욱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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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자체개발 추론AI '엑사원 딥' 공개…‘에이전틱 AI’ 시대 전환 예고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LG AI연구원은 17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GTC)에 참가해 ‘엑사원 딥을 소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자체 개발한 추론 AI ‘엑사원 딥’ 공개로 LG AI연구원은 ‘에이전틱(Agentic) AI’ 시대로의 전환을 예고했다. 에이전틱 AI는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하기 위한 추론을 진행하는 과정을 통해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능동적인 AI를 말한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기존 ‘지식 AI’를 넘어서는 ‘추론 AI’ 개발이 필수적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미국의 오픈AI와 구글, 중국의 딥시크와 알리바바 등 파운데이션 모델을 보유한 소수의 기업만이 자체 추론 AI를 개발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GTC에 앞서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 ‘허깅 페이스’에 매개변수가 다른 3가지 ‘엑사원 딥’의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다양한 성능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모델은 ‘엑사원 딥-32B’, 경량 모델 ‘엑사원 딥-7.8B’, 온디바이스 모델 ‘엑사원 딥-2.4B’이다. ‘엑사원 딥-32B’는 복잡한 수학 문제와 과학 문제 해결 능력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엑사원 딥-32B는 한국어에 강점이 있는 엑사원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2025학년도 수능 수학 영역에서 94.5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선택과목(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모두에서 1등급을 달성했다. 물리학, 화학, 생물학 등 박사 수준의 과학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달성했다는 게 LG측 설명.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딥이 수학과 과학, 코딩 등 전문 분야 평가 지표에서 높은 성능을 보여줌으로써 향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 분야뿐만 아니라 물리와 화학 등 과학 연구와 교육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경량 모델은 32B의 24% 크기임에도 성능을 95%까지 유지하며, 온디바이스 모델은 7.5% 규모임에도 성능이 86%에 달해 높은 경제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췄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실제로 경량 모델인 7.8B의 성능은 미국 오픈AI의 o1-mini의 성능을 상회했으며, 온디바이스 모델인 2.4B 또한 동급 모델과의 성능 비교 평가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 특히 온디바이스 모델의 경우 외부 서버와의 연결 없이 기기 내부에서 안전하게 데이터를 처리해 보안성과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온디바이스 모델은 스마트폰과 자동차, 로봇 등 다양한 산업에서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LG전자와 LG유플러스 등 LG 계열사들과 함께 모델을 고도화해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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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퍼스키, 타겟 공격 방어 솔루션 ‘KATA 7.0’ 출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카스퍼스키가 NDR(네트워크 탐지 및 대응) 기능을 강화한 타깃 공격 방어 솔루션 ‘KATA 7.0’을 출시했다. 카스퍼스키의 KATA 7.0은 IT 인프라 전반에 대한 완벽한 가시성을 제공하고 정교한 위협에 대한 고급 방어와 간소화되고 리소스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이번에 추가된 주요 기능은 ▲SOC(Security Operations Center) 분석 지원 도구 ▲내부 트래픽 모니터링 및 이스트-웨스트 트래픽 분석 강화 ▲위협 및 이상 탐지 기능 강화 ▲EDR(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 기능 업데이트 ▲확장된 텔레메트리(telemetry) 수집 범위 ▲고급 위협 탐색 기능 향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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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루미, 스무디 서비스 품고 메타버스 화상 서비스 제공 가속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국내 온택트 플랫폼 구루미가 다자간 화상 통화 서비스 ‘스무디’를 인수하며 메타버스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스무디는 최대 8명이 얼굴을 보며 화상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전 세계 15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가상 현실(AR) 이모지 △스티커 △실시간 리액션 이펙트 등으로 차별화한 이용자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대화방 전체에 터치, 타이핑, 진동, 사운드 등의 이펙트를 전달할 수 있어 더 섬세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감정을 표현하면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삼성 5G 휴대전화에서는 사용자 표정을 그대로 따라 하는 아바타를 통해 상대와 통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루미는 스무디가 제공하는 사용자 중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인수한 뒤 AR(증강현실) 및 얼굴 인지 기술 고도화를 통해 스무디 개발·운영은 물론 본격적인 메타버스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랑혁 구루미 대표이사는 “구루미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에 제공하는 스무디 서비스 내 비즈니스 모델을 추가해 더 보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루미-스무디 두 서비스 이용자를 위해 AR 및 얼굴 인지 기술을 더 고도화해 메타버스 기반 화상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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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루미, 스무디 서비스 품고 메타버스 화상 서비스 제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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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뉴스] 보안업체, 아파치 로그4j 2 보안 취약점 해결 나서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LG CNS, 팔로알토 네트웍스, KMS테크놀로지가 전세계 기업을 공포에 휩싸이게 한 아파치 로그4j 2 해결에 나서고 있다. 로그4j는 프로그램 개발 유틸리티다. 개발자는 로그4j로 프로그램 작동 기록(로그)을 기록보관소(라이브러리)에 남기도록 하는 기능을 탑재할 수 있다. 최근 외부 침입자가 로그4j를 통해 서버 관리자 권한을 탈취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이 포착됐다. 침입자가 로그4j를 공격해 계정과 비밀번호 입력 없이 서버 관리자 권한을 획득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침입자는 서버에 악성코드를 몰래 심거나, 원하는 정보를 유출하고, 중요 데이터를 마음대로 삭제할 수 있다. 로그4j는 온라인 쇼핑몰부터 금융 서비스, 사내 인트라넷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시스템에 폭넓게 적용된 것으로 추산된다.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보안 대책이 필요한 이유다. LG CNS는 로그4j 헬프데스크를 오픈하고 고객사에 공격자 의심 IP 차단, 로그4j 패치,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AF) 설정 등 대응 가이드를 배포했다. 보안, 클라우드, 아키텍처, 솔루션 등 사내 DX(디지털전환) 전문조직을 총동원한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보안 전문가는 물론, 개발과 인프라 등 유관 영역 전문가들이 전진 배치됐다. 향후 LG CNS는 로그4j 사태가 국가적 IT 재난으로 확산될 경우, 고객사가 아니더라도 도움이 필요한 기업에 헬프데스크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배민 LG CNS DT(Digital Technology)사업부 보안사업담당 상무는 “LG CNS 고객이라면 로그4j 걱정 없이 IT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도록 통합 지원책을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아파치 로그4j 2의 보안 취약점에 대응해 자사의 차세대 방화벽 및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해 보호 조치를 강화했다. 아파치의 공식 패치가 공개됨에 따라 처음에는 2.15.0-rc1에서 CVE-2021-44228의 취약점이 수정된 것으로 보고되었지만, 그 후 해당 패치를 우회하는 방법이 발견됐다. 새로 배포된 2.15.0-rc2에서는 이 취약점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할 수 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 차세대 방화벽 사용 고객 및 선제 방어(Threat Prevention) 구독 고객은 Threat ID를 통해 이 취약점과 관련된 세션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다. 보안 운영 자동화 플랫폼 ‘코어텍스 XSOAR(Cortex XSOAR)’에서는 자동으로 취약점을 감지하고 완화 조치가 실행된다. XSOAR 마켓플레이스에서 "CVE-2021-44228 - Log4j RCE"팩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프리즈마 클라우드 컴퓨트 디펜더(Prisma Cloud Compute Defender) 에이전트는 CI(Continuous Integration) 프로젝트, 컨테이너 이미지 또는 호스트 시스템이 2.14.1 이전 버전의 취약한 Log4j 패키지 또는 JAR 파일을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를 감지한다. 이희만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는 "취약점의 심각성을 고려했을 때 빠른 패치가 요구되지만, 여전히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환경 전체에 아직 패치를 적용하지 않은 서버가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하며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차세대 방화벽과 코어텍스 플랫폼, 프리즈마 클라우드를 통해 광범위한 모니터링과 촘촘한 대응 체계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KMS테크놀로지 또한 국내에 공급하는 시높시스(Synopsys)사의 오픈소스 보안취약점 탐지 솔루션인 블랙덕(Black Duck)이 최근 서버에서 폭 넓게 사용하는 오픈소스 로깅 라이브러리인 'log4j’에서 치명적인 보안 취약점(CVE-2021-44228)을 자동으로 탐지하여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지원한다. 블랙덕은 소프트웨어에 log4j 취약점이 포함되었는지 자동으로 탐지한다. 자체적인 보안취약점 데이터베이스를 통해서 NVD(National Vulnerability Database)에 log4j 취약점이 CVE-2021-44228로 등록되기 전에 취약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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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뉴스] 보안업체, 아파치 로그4j 2 보안 취약점 해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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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뉴스] 아크로니스, ‘사이버위협 보고서 2022’ 발표…MSP기업, 공급망 공격 취약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아크로니스는 2021년 사이버 위협 동향을 정리하고, 2022년 전망을 담은 연례 보고서인 ‘아크로니스 사이버위협 보고서 2022(Acronis Cyberthreats Report 2022)’를 13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프로페셔널 서비스 자동화(PSA), 원격 모니터링 관리(RMM)) 등의 관리 툴이 사이버 범죄에 사용되는 사례가 늘어나며 MSP(매니지드 서비스 기업)들이 특히 위험에 처해있으며, 공급망 공격에 더욱 취약해질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MSP를 향한 공급망 공격은 솔라윈즈(2020년 발생) 및 카세야 VSA(2021년 발생) 공격에서 볼 수 있듯 기업과 클라이언트 모두에 액세스할 수 있기 때문에 한번이라도 공격에 성공하고 나면 수백 또는 수천 개의 SMB가 무력화될 수 있다. 보고서는 또한 2021년 하반기 동안 공격받지 않았다고 보고한 기업이 20%에 불과한 것을 지적하며, 지난해에는 32%였던 것과 비교하여 전반적으로 공격 빈도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 피싱은 여전히 주요 공격 벡터 악성 프로그램의 94%가 이메일을 통해 전달되고 있으며, 여기에는 사용자가 악의적인 첨부 파일이나 링크를 열도록 유도하는 소셜 엔지니어링 기법이 사용된다. 팬데믹 이전에도 피싱은 상위권을 차지하였으며 여전히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아크로니스는 올해 2분기와 비교했을 때 3분기에 23% 더 많은 피싱 메일과 40% 더 많은 멀웨어 메일을 차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 피싱 공격자들은 새로운 속임수를 개발해 메신저로 이동 오쓰(OAuth: 새로운 계정을 생성하는 대신 페이스북이나 구글, 애플처럼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의 로그인 정보를 다른 사이트에 제공하는 오픈 프로토콜) 및 멀티 팩터 인증 툴(MFA)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공격 기법으로 공격자들이 계정을 탈취할 수 있게 됐다. 일반적인 안티-피싱 도구를 우회하기 위해 텍스트 메시지, 슬랙, 팀 채팅 및 이메일 기반 공격(BEC)와 같은 공격 도구를 사용한다. 실제로 최근 FBI 이메일 서비스를 노린 악명 높은 하이잭킹 공격 사례가 발생하였으며, 2021년 11월부터 스팸 메일이 발송되고 있다. ■ 랜섬웨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에게 여전히 가장 큰 위협 랜섬웨어 공격자들이 지속적으로 체포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공, 헬스케어, 제조 등 고부가가치 타겟층을 중심으로 랜섬웨어는 가장 수익성 높은 공격이 꼽힌다. 아크로니스는 올해 연말까지 랜섬웨어 피해액이 2백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공격자들은 암호화폐를 선호 디지털 지갑 주소를 탈취하는 인포스틸러(Infostealers)와 같은 멀웨어가 등장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이러한 스마트 거래 방식을 직접적으로 겨냥하는 암호화폐 프로그램 공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웹 3.0 애플리케이션을 향한 공격도 늘어나고 있으며, 플래시 론(flash loan)과 같이 고도의 복잡한 공격을 통해 암호화폐 풀에서 수백만 달러 규모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칸디드 뷔스트 아크로니스 사이버 보호 연구소 부사장은 "사이버 범죄 산업은 클라우드와 머신 인텔리전스를 사용하여 운영을 확장하고 자동화하는 등 첨단 장비와 같이 진화하고 있다”고 말하며, “2022년에는 공격 표면이 더욱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사이버 보호 자동화만이 보안을 강화하고, 리스크를 줄이는 동시에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유일한 대안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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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뉴스] 아크로니스, ‘사이버위협 보고서 2022’ 발표…MSP기업, 공급망 공격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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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평가정보,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범 오픈…NICE지키미 모바일 앱에서 서비스 제공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NICE 평가정보는 마이데이터 대고객 시범 서비스를 NICE지키미 모바일 앱 채널을 통해 13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CB(Credit Bureau) 업체 최초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오픈하는 NICE평가정보는 그동안 축적해 온 최고의 데이터 가공 능력과 정보 분석 능력을 기반으로 마이데이터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NICE지키미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신용 상태를 컨설팅 해주는 ‘MY크레딧’ △신용 점수를 빠르고 편리하게 올려주는 ‘MY부스터’ △마이데이터를 관리하는 케어 솔루션 ‘MY체크업’ △금융 계좌 통합 관리 시스템 ‘MY자산’ △결제일과 잔고를 알아서 챙겨주는 ‘MY연체관리’ △금융 패턴과 상품 혜택을 분석해 알려주는 ‘MY대출’, ‘MY카드’ 등을 제공한다. 개인 자산 통합 조회, 금융 혜택 및 소비 성향 분석, 신용 정보 조회 뿐만 아니라 개인 신용 평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마이데이터 관리와 정보 보호에 초점을 둔 각종 솔루션이 돋보인다. NICE평가정보는 마이데이터 시범 오픈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나이스밋뉴(NICE TO MEET NEW) 마이데이터’ 이벤트를 진행한다. 마이데이터 서비스 최초 동의 후 1개 이상의 전송 요구 동의를 완료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신희부 NICE평가정보 대표는 “이번에 오픈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아직 시범 단계지만, 앞으로 차례대로 서비스를 리뉴얼·확대할 예정”이라며 “NICE지키미 서비스 패러다임을 금융 소비자에게 ‘정보는 지켜주고, 자산은 키워주고, 내 삶을 미소짓게’하는 데이터 기반 솔루션으로 전환해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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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평가정보,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범 오픈…NICE지키미 모바일 앱에서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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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아파치 Log4j 2 웹서비스 긴급 보안패치 권고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Apache Log4j 2 서비스에 대한 보안취약점이 발견됨에 따라 긴급 보안업데이트를 권고하였다. 관련 취약점을 공격자가 악용할 경우 악성코드 감염 등의 피해를 발생 시킬 수 있으므로 긴급하게 보안조치를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Log4j란 기업 홈페이지 등 인터넷 서비스 운영/관리 목적의 로그기록을 남기기 위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업데이트를 수행하지 않을 경우, 취약점을 악용해 공격자가 원격에서 공격코드를 실행시킬 수 있어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Log4j를 이용하는 경우 신속하게 업데이트를 적용해야한다. 아파치재단은 해당 취약점을 해결한 보안 업데이트를 지난 12월 6일 발표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보호나라 홈페이지를 통해 즉시 보안 업데이트를 당부하였다. 특히 기반시설, ISMS 인증기업(758개사), CISO(23,835명), C-TAS(328개사), 클라우드 보안인증 기업(36개사), 웹호스팅사(477개사), IDC (16곳) 등을 대상으로 긴급 전파하였고 해당서버를 사용하는 기업들에게도 신속한 조치를 강조했다 국가정보원 또한 피해 예방을 위해 취약점 보안패치 적용 등 보안 대책을 국가사이버위협정보공유시스템(NCTI), 인터넷용정보공유시스템(KCTI)과 사이버안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했다. 국정원은 “현재까지 국가·공공기관 대상 관련 해킹 피해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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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아파치 Log4j 2 웹서비스 긴급 보안패치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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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분석] IT기업 디지털 헬스케어 진출 ‘붐’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IT, 인터넷, 통신사 등 국내 주요 IT기업들이 의료에 최신 IT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아마존, 애플, MS 등 글로벌 기업도 이 시장에 진출했다. 아마존은 AI 원격진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애플은 AI 웨어러블 기기로 심전도, 혈당 수치 등을 확인하는 서비스를 한다. MS는 음성인식기술 기업 뉘앙스를 인수하고 의료상담 서비스 개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기존 의료 분야에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 최신 ICT를 결합한 미래형 종합의료서비스다. 이들 기업이 앞다퉈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는 시장의 성장세 때문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80조원(1520억달러) 규모였던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은 오는 2027년엔 603조원(508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더존비즈온은 한림대학교와 '디지털 헬스케어 공동연구 수행 및 디지털 헬스케어·IT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더존비즈온의 기술력과 한림대가 지닌 의료 분야 네트워크와 데이터, 연구·실무 분야 노하우를 접목한 산학협력 활동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양측은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공동연구 활동을 추진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재교육에 나선다.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정부과제에 상호 협력하고 공동과제도 발굴해 함께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강원도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을 비롯해 원격의료 솔루션 개발 등 점차 고도화하는 의료 서비스 환경에 대비해 디지털 헬스케어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KT는 지난해 말 최고경영자(CEO) 직속 미래가치추진실에 '디지털&바이오헬스 P-TF'를 신설했다. 최근엔 미국의 전자약 개발회사 '뉴로시그마(NeuroSigma)'의 시리즈 A단계에 500만 달러(한화 약 60억원)를 투자했다. 뉴로시그마는 약물이 아닌 전자패치를 통해 뇌 신경을 자극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우울증, 뇌전증 등의 신경정신질환을 치료하는 전자약 개발 전문 업체이다. 지난 2019년 신경정신질환 치료 전자약 '모나크 eTNS를 개발해 약물 외 치료대안으로서 최초로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획득했다. 전자약이 시장 주목을 받는 이유는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기존의 ADHD 치료 약물들은 중추신경자극제로 두통, 불안, 중독 등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eTNS 전자약은 약물에 비해 부작용이 경미(식욕증가, 피부자극)하며 안정성과 효과가 입증돼, 기존 신경정신질환 치료 약물의 대체제를 찾는 환자나 보호자들의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케어에이트 DNA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구독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출시했다. 올해 초에는 불면증과 요요 가능성, 근육발달 능력 등도 확인할 수 있도록 검사 항목을 기존 29종에서 60종으로 2배까지 늘렸다. 이용자는 분야별 전문가로부터 일대 일 상담을 받거나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식이ㆍ운동 프로그램도 제안받을 수 있다. 인터넷 강자 네이버와 카카오 또한 이 시장을 노리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전자의무기록(EMR) 업체 이지케어텍에 300억원을 투자해 지분 10%를 인수하고, 의료 데이터 분야에서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작년에도 아이크로진과 사운드짐, 엔서, 휴레이포지티브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4곳에 투자했다.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나군호 소장(비뇨의학과 전문의)은 "미래병원 핵심 키워드는 디지털 헬스케어로 미국과 일본, 중국 등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맞선 카카오는 지난 2일 헬스케어 CIC를 설립하고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를 CIC 대표로 내정했다. 2018년 서울아산병원, 현대중공업지주와 합작법인(JV) 아산카카오메디컬데이터를 설립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의료 빅데이터 업체 휴먼스케이프 지분 20%를 확보하고 최대주주에 올랐다. 휴먼스케이프는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플랫폼 ‘레어노트’를 운영하고 있다. 레어노트는 환자들로부터 유전체 정보를 받고 이들이 건강 상태를 꾸준히 기록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 밖에 LG CNS는 GC녹십자헬스케어, LG유플러스와 손잡고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고, SK C&C는 GC녹십자홀딩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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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분석] IT기업 디지털 헬스케어 진출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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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한국후지쯔, 양자 기술로 난제 해결 나선다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LG CNS가 한국후지쯔와 ‘양자 디지털 어닐러(Quantum-Inspired Digital Annealer) 기반 수학적 최적화 알고리즘 개발 MOU’를 체결하고 교통, 금융, 제약/화학 등 다양한 산업 영역의 난제들을 해결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후지쯔는 양자 디지털 어닐러 기술을 개발한 양자 컴퓨팅 선도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후지쯔는 후지쯔의 양자 디지털 어닐러 기술을 LG CNS에 제공한다. LG CNS는 양자 디지털 어닐러(수학적 최적화에 특화된 양자 컴퓨팅 기술)를 기반으로 고객사 대상 수학적 최적화 컨설팅 사업을 수행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한다. LG CNS는 컨설팅 전담 조직인 엔트루컨설팅 산하에, 석박사급 인재들로 구성된 ‘최적화/AI그룹’을 별도 운영하고 있다. 배터리 제조 공정 제어, 물류 센터 설비 운영, 배송 차량 운행 경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검증한 수학적 최적화 알고리즘을 보유하고 있다. 양자 디지털 어닐러 기술과 수학적 최적화를 결합하면, 대도심의 교통 체증을 실시간으로 해소하는 최적의 교통신호 체계를 도출할 수 있다. 대도시는 수백만 대의 차량, 수만 개의 신호 등 변수가 많아 기존 슈퍼컴퓨터로도 교통신호 체계를 통합, 제어하고 교통 체증을 해소하는 최적값을 확보하기 어려웠다. 물류 센터 내 무인 운반차의 대기 시간 및 충돌 위험을 최소화하고, 최적의 운행 경로를 찾는 등 물류 사업에도 양자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양자 디지털 어닐러 기술은 해수 흐름과 풍향을 고려한 최단 선박 이동 경로 탐색, 수익률과 리스크 등을 면밀히 분석해 최상의 투자 상품을 설계하는 금융 포트폴리오 최적화 사업 등 적용 범위가 다양하다. 양사는 현재 제약/화학 분야 기업과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최적의 화합물 조합을 찾는 신약 개발 과정에 ‘양자 디지털 어닐러 기반 수학적 최적화’를 적용하는 기술검증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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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한국후지쯔, 양자 기술로 난제 해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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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원-육군본부, ‘밀리패스’ 마이데이터 성과 실증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국간편결제진흥원(한결원)과 육군본부는 군인 및 군 가족을 위한 모바일 인증 서비스 ‘밀리패스’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사업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밀리패스는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를 활용해 여러 기관에 흩어진 각종 육군 인증 정보를 모아 사용자 본인이 직접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육군 인증 서비스다. 현역 인증 시스템을 통해 인증된 △모바일 신분증 △휴가증 △복무 확인서 등 다양한 인증서를 한곳에 모은 전자 지갑이다. 사용자는 앱에 접속해 본인이 필요한 인증서를 조회·발급하고, 각 용도에 맞게 이용할 수 있다. 휴가증의 경우 기존에는 종이로 발급받아야 했으나, 이제는 밀리패스 앱에서 확인하고 증명할 수 있게 된다. 밀리패스는 보안이 필수인 군대 특성에 맞게 통합 인증 정보 관리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비대면 신원 확인과 간편 출입 인증은 군사 보안 강화와 편의성 확대, 군 행정 디지털화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육군본부와 한결원은 인증 대상을 현역에 한정하지 않고 군인 가족 및 전역자에게도 확대해 더 많은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원 인증이 어려워 활용이 어려웠던 현역 대상 복지 혜택 편리성도 높아진다. 그동안 민간 복지 문화 시설이 제공하는 현역 대상 할인, 부가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서류로 된 휴가증 제출 등 직접 인증이 필요했다. 온라인 서비스는 현역 인증이 더 어려워 민간 영역의 복지 서비스 구현이 제한적이었다. 밀리패스는 언어 교육, 자격증 공부 등 자기 계발 분야를 포함해 여행, 레저, 온라인몰 등 민간 사업자가 제공하는 다양한 복지 서비스와 연계해 군인들이 간편하게 복지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또 복지 서비스 신청을 위해 진행하던 증명서나 서류 출력 등 불필요한 행정이 간소화돼 군 행정의 디지털화가 기대된다. 밀리패스에서는 육군 입대 장병 및 가족을 포함해 매년 25만명 이상의 신규 이용자의 데이터가 누적된다.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금융과 결제 등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 서비스로까지 확장할 수 있다. 황대일 육군본부 육군참모차장은 “마이데이터 플랫폼과 연계된 현역 인증 시스템은 군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군인 복지 혜택 활로를 개척해 디지털 육군 전환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완수 한결원 이사장은 “밀리패스는 보안과 편의성이 결합된 차세대 인증 기술의 집합체”라며 “군인과 군인 가족을 위한 다양한 복지 혜택과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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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원-육군본부, ‘밀리패스’ 마이데이터 성과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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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양자암호기술,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 산업표준 채택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SK텔레콤이 개발한 양자암호기술이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TSI)에서 산업표준으로 채택됐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양자암호통신(QKD기반) 네트워크 통합관리규격 표준(ETSI GS QKD-018)’이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 산하 산업표준그룹에서 승인됐다. QKD(Quantum Key Distributor, 양자암호키분배기)는 양자의 특성을 활용해 제3자가 해킹할 수 없는 암호키를 만들어 송신자와 수신자에게 나눠주는 기술이다. ETSI는 유럽을 중심으로 전세계 60여개 국가에서 900개 이상의 회원사들이 참여하여 유·무선 통신, 전파, 방송, SW 및 ICT융합 기술을 포함한 ICT 전 분야를 포괄하여 표준화하고 있다. ETSI 산하 조직인 ‘ISG(산업표준그룹) QKD’는 2008년 세계 최초로 양자암호통신의 표준을 개발하기 시작하는 등 양자암호 관련 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제안해 이번에 ETSI에서 승인된 표준은 양자암호통신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Software-Defined Network)를 통신사의 전체 네트워크 통합 관리에 포함시키는 인터페이스 표준을 개발한 것이다. 이에 따라 통신사들이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도입할 때 복수의 장비사들이 구성한 네트워크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장비사간 양자암호통신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양자암호 표준화 제안은 정부 국책사업(디지털 뉴딜)에서 수주한 ‘이종(異種) 통신장비사간 양자암호키 분배 SDN 연동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어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국가 시험망인 ‘코렌(KOREN)’ 양자 시험망에서 12월 중 관련 실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QKD 표준화 방안을 포함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와 기존 통신 네트워크간 연동 기술은 12월 중 발간 예정인 ‘2021 GSMA 양자암호 백서’에 포함된다. 2021 GSMA 양자암호 백서는 △양자암호와 기존 암호체계와의 연동 △양자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및 관련 표준화 동향 △양자암호 기술 개요 및 성숙도, 주요 적용 사례 등도 제시한다. SK텔레콤은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 기반의 상용 서비스를 테스트 하는 등 양자암호통신 기술 범위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국제망 서비스에서 양자컴퓨터 보안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한 ‘글로벌 PQC기반 가상사설망(Global PQCrypto-VPN)’ 서비스 개발에 성공했다. Global PQCrypto-VPN은 Cloud를 활용하여 국내외 본사와 지사간 네트워크를 구성해주는 Global 가상 사설망에 PQC를 이용한 암호화 키교환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다. SK텔레콤은 미국표준기술연구소(NIST)에서 국제표준으로 검토 중인 PQC 후보 알고리즘들을 활용해 Global VPN 서비스에 상용 테스트를 수행하고, 내년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이로써 SK텔레콤은 양자암호키분배 기술과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확보하였고, 이를 응용해 두가지 암호화 기술을 모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하민용 SK텔레콤 Innovation suite장은 “양자암호 활성화에 노력하고, 국제표준화 활동도 지속적으로 선도해 양자암호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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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양자암호기술,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 산업표준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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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즈랩, 악성코드 프로파일링 국가 신기술 인정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샌즈랩이 악성코드 프로파일링에 사용되는 핵심 기술을 국가 신기술로 인정받았다. 샌즈랩에 따르면, ‘바이너리 역공학 기반 공격자 프로파일링 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되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상용화와 기술거래를 촉진한 우수 기술을 대상으로 부여된다. 이번 인증으로 샌즈랩은 자동화된 사이버 위협 정보 분석 기술력과 악성코드를 기반한 각종 공격자 역추적을 위한 핵심 기술을 국가로부터 입증받았다. 샌즈랩 신기술의 핵심은 악성코드 바이너리 내에 구현된 각종 각종 공격 기법을 역공학 기술을 활용해 추출하고, 추출된 코드를 조합해 공격 기법 정보를 벡터화하는 기술이다. 벡터화된 정보를 인공지능에 대량으로 학습시켜 악성 여부와 사용된 공격 기법을 식별할 수 있으며, 공격자를 역추적할 수 있는 프로파일링 정보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이 기술은 TTP(Tactics, Techniques, Procedures)를 활용해 악성코드에 사용된 공격 기법의 구성과 공격 진행 단계를 파악할 수 있어 사이버 보안의 취약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보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샌즈랩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사이버 위협 정보를 사전에 인지하고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서비스 보안기업이다. 자체 보유하고 있는 사이버 위협정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보를 분석·제공해 사용자들이 위협정보를 사전에 인지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멀웨어즈닷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프로파일링 정보를 기반으로 공격자 그룹을 특정할 수 있어 공격 기법과 의도를 파악해 리스크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 악성코드 자체를 분석하는 것을 넘어서 코드 뒤의 공격자의 존재를 알 수 있게 돼 기존의 수동적인 입장에서 탈피, 보다 능동적이고 효과적인 사이버 보안체계 수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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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즈랩, 악성코드 프로파일링 국가 신기술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