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보안Home >  사이버보안
-
팀솔루션, 디지털 트윈 서비스 무료 체험 오픈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팀솔루션이 최근 디지털 트윈 플랫폼 ‘팀플로우(TIM FLOW)’를 출시하면서 고객들이 체험해 볼 수 있는 무료 체험 링크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팀솔루션의 ‘팀플로우’는 30여건의 디지털 트윈 실증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공통된 산업현장의 니즈를 반영하는 디지털 트윈 환경 구성 도구다. 팀솔루션은 ‘팀플로우’의 4가지 모듈 중 2개 모듈에 대해 우선 무료 체험을 오픈했다. 무료 체험 오픈 모듈은 ▲30여종의 3D CAD 데이터를 3D 모델로 변환/경량화하는 3D CAD 경량화 모듈 ▲3D 모델을 활용해 설비 조작 매뉴얼 등을 만들 수 있는 3D 콘텐츠 생성 모듈이다. 기존의 산업 현장에서는 생산을 위한 3D CAD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도 이를 운영용으로 사용하기에는 고사양 HW가 필요하고 3D 변환/경량화 기술이 부재히며 디지털 트윈 인재 부족 등의 한계점이 있었다. 하지만 팀솔루션의 ‘팀플로우’는 GUI 기반으로 비전문가도 디지털 트윈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팀솔루션 관계자는 “최근 체험 신청 오픈과 함께 홈페이지도 리뉴얼했다”며, “디지털 트윈에 관심을 갖는 고객들에게 팀솔루션의 비전과 사례가 좋은 인사이트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네이버, 생성형 AI 검색 '큐:' 통합검색에 적용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네이버는 지난달 30일부터 네이버 통합검색에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CUE):'를 적용했다고 1일 밝혔다. 큐:는 네이버가 지난 9월부터 시범 운영중인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다. 쇼핑과 로컬 등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 연계로 높은 편의성을 자랑한다. 네이버 지식베이스 등을 통해 구축한 신뢰도 높은 정보로 고품질의 최신 답변을 제공한다. 특히 '사람처럼 검색(Human-like searching)'하는 과정을 통해, 큐: 스스로 질문의 의도와 맥락을 고려해 사용자가 여러 번 검색하며 얻어야 했던 정보를 한번에 찾아준다. 큐:는 네이버 검색을 더욱 정확하면서 빠르고 유용하게 만들 전망이다. 기존 검색에서는 사용자가 정보를 찾기 위해 검색어를 선정하고 검색된 문서들을 확인하고 검색어를 수정하는 과정을 반복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검색창에서 사람에게 말하듯이 자연스럽게 입력해도 만족할 만한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통합검색에 적용된 큐: 는 사용자가 입력하는 질의의 유형에 따라 유동적으로 노출된다. 주로 구체적인 의도를 가진 긴 대화형 질의에는 검색 결과 상단에서 큐: 답변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해줘', '~알려줘', '~추천해줘', '~뭐야?' 등 추천이나 제안이 필요한 질문에 사용자가 원하는 장소와 특성을 포함해 검색어를 입력하거나, 구체적인 맥락을 포함하여 질의할 경우 효과적으로 답한다. 예를 들어, '크리스마스에 예약 가능하고 주차되는 성수동 맛집 찾아줘' 라는 질의에 기존 검색에서는 각각의 정보를 하나씩 확인해야 했다면, 큐:가 통합된 네이버 검색에서는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에 부합하는 장소를 네이버 플레이스 정보와 예약 시스템을 연동하여 검색 결과 상단에서 한번에 찾을 수 있다. 상품, 레시피, 장소 검색으로 시작해 쇼핑, 장보기, 예약 등 서비스와 연계해 별도의 추가 검색 없이 액션까지 연결되도록 편의를 높인 것이다. 큐:는 정보 검색에서도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 축제 알려줘'라는 질의에 웹 상에 있는 정보들을 가져와 답변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지식베이스와 연동된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하여 현재 진행 중이거나 진행 예정인 축제 관련 정보를 기반으로 답변한다. 큐: 베타 서비스 시용자는 별도 서비스 페이지 방문 없이 통합검색에서 바로 이용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PC 버전에서 제공 중이다. 모바일은 내년에 적용할 계획이다.
-
이글루코퍼레이션, 공격 표면 관리 서비스 ‘클루 에이에스엠’ 출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외부에 노출된 IT 자산 정보를 실시간 파악·관리하는 공격 표면 관리(ASM) 서비스인 ‘클루 에이에스엠(KLU: ASM)’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KLU: ASM 런칭을 계기로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를 포괄한 위협 인텔리전스 기반 전문 서비스 ‘클루(KLU:)’ 라인업을 확장하며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붙일 방침이다. KLU: ASM은 전 세계 네트워크에 흩어져 있는 조직의 IT 자산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문제점을 조치할 수 있게 지원하는 위협 인텔리전스 기반 공격 표면 관리 서비스이다. 조직의 운용 자산 중 단 한 개의 대표 도메인 등록을 통해 전체 자산 통계와 자산 위치 정보, 취약점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IT 자산 현황에 대한 자동 식별 및 IP·도메인·인증서·애플리케이션 등 자산 취약점 확인과 구글에 노출된 자산 정보 모니터링 등 공격 표면 관리가 가능하다. 조직은 서비스형 보안(SaaS) 형태의 KLU: ASM 도입을 통해 방대한 표면 정보 유출 내역에 대한 결과 분석 및 대응 방안을 신속하게 확인함으로써, 고도화된 공격에 대한 방어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다. 또한, 이글루코퍼레이션의 CTI 서비스인 ‘클루 쓰렛 인텔리전스(KLU: Threat Intelligence)’ 및 분류형·설명형·생성형 AI 탐지모델 서비스 ‘에어(AiR)’와의 연동을 통해 내외부 위협 정보 수집 및 분석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CTI 서비스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글루코퍼레이션은 20년 이상 축적된 위협 인텔리전스 역량에 기반한 고품질의 CTI 서비스를 제공해 보안 가시성 및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
팔로알토 네트웍스 유닛42, “북한 해킹 조직, IT 구인 구직 활동 노리는 멀웨어 배포”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위협 연구 기관 유닛42(Unit42)의 조사를 바탕으로 “북한의 지원을 받는 위협 행위자들이 소프트웨어 개발 구직자 및 구인 기업들을 노리는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30일 밝혔다. 유닛42가 최근 구인·구직 활동과 관련해 발견하고 추적중인 2가지 멀웨어는 “컨테이져스 인터뷰(Contagious Interview)”와 “웨이지몰(Wagemole)”이다. ‘컨테이저스 인터뷰’라고 명명된 첫번째 멀웨어는 위협 행위자가 고용주로 위장하여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면접 과정을 통해 멀웨어를 설치하도록 유인하는 캠페인이다.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추적 기록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지난해 12월 초부터 시작되어 여전히 활동중이며, 공격의 주요 목적은 암호화폐를 탈취하고, 이후의 추가 공격을 위한 준비환경을 마련하는데 있다. 이 공격은 위협행위자가 타깃이 되는 피해자를 화상 인터뷰에 참여하도록 초대하며 시작된다. 인터뷰 중 위협 행위자는 피해자에게 깃허브(GitHub)에서 호스팅되는 NPM 기반 패키지를 다운로드하여 설치하도록 유도한다. 위협 행위자는 피해자에게 이 패키지를 검토 또는 분석할 소프트웨어로 제시하지만, 실제로는 피해자의 호스트를 백도어 멀웨어로 감염시키도록 설계된 악성 자바스크립트가 포함되어 있는 방식이다. ‘웨이지몰’이라고 명명된 두번째 멀웨어는 구직 활동자로 위장한 공격이다. 이 공격을 추적화는 과정에서 노출된 파일에는 다양한 기술 역량이 포함된 여러 신원의 이력서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력서 내에는 링크드인(LinkedIn) 프로필 및 깃허브 콘텐츠로 연결되는 링크가 담겨 있다. 이 위협행위자들은 전세계 여러 국가에서 프리랜서 구직을 실시하고 있는데, 구인 구직 플랫폼에서 평판이 높은 계정을 구매하거나 대여하려는 시도도 여러 곳에서 발견됐다. 이들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위장해 IT 채용 공고를 노림으로써 다운스트림 공급망 공격의 기회를 노린다. 유닛42는 이 두가지 공격이 ▲북한이 기존에 국가적 차원에서 후원했던 APT(지능형지속공격)의 양상과 매우 유사한 점 ▲이 공격과 관련된 문서의 비밀 번호가 미국 키보트에서 한글을 이용해 만들어 졌다는 점 ▲북한에서만 사용하는 단어가 포함되어 있고, 이들의 컴퓨터에서 한국어 키보드 언어 설정이 발견된다는 점 등을 근거로 북한이 배후에 있음을 추정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이 같은 구인, 구직 관련 멀웨어 예방 대책으로, 개인이 구직 및 면접 등의 사적인 용도에 회사에서 지급한 컴퓨터를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권고했다.
-
니어 프로토콜, 25억 명의 크리켓 팬 품에 안는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니어 프로토콜이 국제 크리켓 평의회(ICC)의 웹3 공식 기술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니어 프로토콜과 ICC는 구단과 스포츠 팬들이 함께 소통하고 교감하는 팬 인게이지먼트 강화를 위해 니어 프로토콜 생태계에 웹3 기술을 활용한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ICC는 크리켓 종목을 관장하는 국제기구로 106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으며, 크리켓 월드컵을 포함한 주요 대회를 주관한다. 전 세계적으로 25억 명의 열렬한 팬을 보유한 구기 종목인 크리켓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스포츠며, 영국과 인도를 비롯한 영연방에선 국기로 취급된다. 니어 프로토콜은 확장성과 사용 편의성에 강점을 둔 글로벌 레이어1으로, 앞선 기술력을 토대로 웹3 진입 장벽을 적극 낮추고 있다. 앞서 스포츠 분야에서 오라클 창립자 래리 엘리슨이 설립했고 롤렉스 등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들이 후원하는 국제 요트 대회인 세일 그랑프리(SailGP)와 함께 팬들이 구단을 직접 소유하고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바 있다. 첫 협력의 일환으로 ICC는 니어 프로토콜의 블록체인 기반 운영체제(BOS)를 활용한 ‘캡틴스 콜(Captain’s Call)’ 앱을 남자 크리켓 월드컵에서 선보였다. 이 앱은 팬들이 상품을 획득하기 위해 경기 전략을 세우고 경쟁하도록 유도함으로써 팬들과 구단 간의 연결을 형성하고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선사했다. 나아가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한 팬의 모든 활동이 니어 프로토콜 블록체인 상에 기록돼 위변조 위험을 해소한 ‘팬 여권(Fan Passport)’을 출시할 계획이다. 개발에 있어 기존 대규모 웹2 유저를 웹3로 전환하는데 최적화된 니어 프로토콜의 기술을 도입해 서비스의 사용성을 한층 더 높인다. 이에 따라 25억 명에 달하는 전 세계 크리켓 팬들을 웹3로 인입해 대중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
삼성SDS, 첫 30대 상무 발탁 인사… 2024년 정기 임원인사 발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삼성SDS가 설립이래 처음으로 30대 상무를 발탁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SDS는 29일 부사장 2명, 상무 7명 총 9명 규모의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삼성SDS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클라우드 및 디지털 물류 사업 경쟁력 강화 ▲생성형 AI 기반 Hyperautomation 혁신 선도를 위해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인재들을 두루 중용하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래 성장을 위한 도전과 혁신을 이끌 차세대 젊은 리더의 양성을 위해 창립 이래 최초로 30대 상무를 내부 승진시키는 등 나이를 뛰어넘어 성과와 역량을 발휘한 인재들을 과감히 등용하였다. 30대 임원으로 발탁된 권영대 상무는 강화학습을 활용한 조합 최적화 기술을 연구하여 세계 최고 권위 AI 학회인 NeurIPS(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s,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에 3년 연속으로 논문을 등재하는 등 향후 생성형 AI 연구를 통해 삼성SDS의 미래 혁신을 이끌 인재이다. 또한 사공경 상무를 승진시키는 등 7년 연속 우수 여성인재를 중용했다. 삼성SDS는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및 디지털 물류 서비스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IT기술 리더십과 사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임원 승진자 명단 > ▲ 상무 → 부사장 승진(2명) ▷김대우 부사장 ▷오영석 부사장 ▲ CL4 → 상무 승진(7명) ▷권영대 상무 (연구소 XTerra Lab) ▷김성곤 상무 (물류사업부 Cello Square사업담당 Cello Square운영팀장) ▷김승기 상무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클라우드N/W서비스팀장) ▷배한욱 상무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데이터센터혁신팀장) ▷사공경 상무 (개발센터 CX팀 CX SaaS그룹장) ▷윤민식 상무 (전략마케팅실 대내AM담당 DX AM팀 전자본사사업그룹장) ▷창성중 상무 (솔루션사업부 IW사업팀 C&C상품기획그룹장)
실시간 사이버보안 기사
-
-
클레온, MWC2022에서 가상인간 제작 지원 툴 공개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클레온은 올해 MWC에서 사진 한 장과 30초 분량의 음성 데이터만으로 실시간으로 가상 얼굴과 음성을 생성할 수 있는 딥휴먼 기술을 기반으로 한 B2B SaaS 제품 ‘클론(KLone)'과 '클링(KLling)'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MWC는 매년 최신 모바일 기술과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세계적인 전시회로, 이번 MWC 2022는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인공지능 디지털 휴먼 클론은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가상 인간을 제작할 수 있는 프로덕트로, 얼굴과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바꾸거나 가상으로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성별, 인종, 직업 등 다양한 특징을 선택할 수 있다. 7000개 이상의 모션을 구현할 수 있다. 클론은 현재 현대차와 버추얼 투어 가이드, MBN과 가상 리포터, 교원과 AI 튜터 등 국내 굴지의 기업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영상 자동 더빙 솔루션 클링은 5개 국어(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 스페인어)로 동영상 원어를 자동으로 더빙하는 솔루션이다. 클링은 원본 인물의 목소리를 학습해 다국어 음성을 생성하고, 음성에 맞는 입모양을 합성해 기존 더빙의 어색함을 없앨 수 있어 더빙 시장의 큰 반향을 일으켰다. 현재 CJ ENM 산하의 MCN인 다이아티비의 크리에이터들에게 다국어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여 그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또한, 세계 최고 명사들이 참여하는 첨단기술 관련 강연회인 TED Talks의 실시간 다국어 컨퍼런스를 제작하기 위한 협업도 논의중이다. 진승혁 클레온 대표는 "금년도 미국에서 Series A 투자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처음 참가하는 MWC에서 CES 때보다 발전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 매우 기대되고 유럽 시장에서의 반응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한편 클레온은 지난해 11월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일본지사를 설립하는 것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일본 지사 설립 후 AI EXPO TOKYO에 참가하였으며, 약 100여 건의 비즈니스 미팅으로 성공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한 클레온은 CES 2022에 처음 참가해 TCL, nVIDIA, AMD 등 글로벌 기업들의 인정을 받으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소프트웨어&모바일 앱 분야에서 두 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
- 사이버보안
-
클레온, MWC2022에서 가상인간 제작 지원 툴 공개
-
-
베스핀글로벌, ‘클라우드를 통한 대한민국 디지털전환 리포트’ 발간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베스핀글로벌이 25일 공공 부문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담은 ‘클라우드를 통한 대한민국의 디지털 전환’ 리포트를 발간했다. 베스핀글로벌은 온라인 개학, 백신 사전예약시스템 등 공공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반인 클라우드 전략을 백서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리포트에는 국내외 공공부문의 민간 퍼블릭 클라우드 활용 현황 및 사례, 성공 전략, 나아가 정책적 제언까지 담겼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은 약 552조원의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개인과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도 클라우드 도입은 필수불가결한 사안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미국과 중국, 유럽은 민간 퍼블릭 클라우드 우선 정책, 신인프라 건설 정책, 유럽연합(EU) 디지털 단일 시장 전략 등 국가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적극적 클라우드 사용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국 또한 디지털 전환의 골든타임을 맞이했으며,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정부 주도 클라우드 성장 전략이 시급하다고 주장한다. 이를 뒷받침하는 사례로 △영국 정부의 G-클라우드 스토어로 대표되는 퍼블릭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 △미국 메릴랜드 주의 클라우드 기반 COVID-19 접촉자 추적 관리 시스템 신속 도입 △데이터 기반 운영 및 의사결정을 가능케 한 미 육군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 프로젝트 등을 소개한다. 리포트는 또 ICT를 통한 공공 서비스의 혁신과 국내 클라우드 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두 가지 목적 달성을 위해 법과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와 관련해 일원화된 거버넌스 체계 마련과 계약방식 및 제도 개선 방안, 전문 인력 양성 및 인식 전환 등에 관한 제언도 리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 사이버보안
- 종합
-
베스핀글로벌, ‘클라우드를 통한 대한민국 디지털전환 리포트’ 발간
-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AI 고객 센터 ‘카카오 i 커넥트 센터' 공식 오픈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인공지능(AI) 고객센터 ‘카카오 i 커넥트센터’를 공식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 i 커넥트 센터’는 음성인식(STT), 음성합성(TTS), 자연어이해(NLU) 등 AI 언어처리 기술을 활용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챗봇과 콜봇, 상담사 보조봇을 통합 지원하는 모바일 상담 센터 서비스다. 온라인 상담센터를 구축하려면 각 기업이 직접 서버를 구축해야 하기 때문에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 이에 반해 ‘카카오 i 커넥트 센터’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하기 때문에 설치 비용/리소스를 줄임과 동시에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전화와 채팅 등 다양한 상담 채널별로 고객 요청에 최적화한 응대를 제공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형태로, 시간·장소 제약 없이 365일 24시간 유연하게 상담 업무를 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그동안 금융 상품 판매, 명절 선물 배송, 서비스 예약 등 금융, 유통 , 에너지 분야 고객들에게 ‘AI 전화 음성 봇’을 제공해 왔다. ‘카카오 i 커넥트 센터’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자체 개발한 고도화된 대화엔진 ‘DFLO’를 기반으로 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2019년부터 사람과 대화하듯 매끄럽고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인공지능 시스템 ‘DFLO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DFLO 기술은 고객이 음성봇이 답변하는 도중에 다른 질문을 하는 등 대화 중간에 말을 해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연결해 나갈 수 있도록 인식하는 ‘풀 듀플렉스’ 환경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음성봇이 “고객님, 기사님이 11시에 방문 드릴 예정입니다. 방문10분전에 연락드리고…” 라고 안내를 하고 있을 때 고객이 “그런데 비용은 얼마에요?” 라고 중간에 묻더라도 “네. 오늘 비용은 000원 입니다.” 라고 대화를 연결해 나갈 수 있다. 고객의 성별을 식별하거나, 방금 전 전화했던 고객의 정보를 기억해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최근 진행한 음성봇 프로젝트에서 음성봇 전화 성공율 95%를 달성하며 효과적으로 고객사의 업무를 지원하는 것을 확인했다. 상담원의 숙련도에 상관없이 편차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과도한 업무가 몰리는 시점에 상담사 업무가 과중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었다. 또한 AI 전화 음성봇이 고객과 통화할 경우, 통화 전/후로 카카오톡 알림톡을 전송해 정보를 재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이 경우 해당 기업/기관의 카카오톡 채널로 고객을 유입시킬 수 있어, 향후 마케팅 채널로 활발히 활용할 수도 있다. 카카오톡 뿐만 아니라 메일, 채팅, 웹, 앱 등 다양한 채널이 유기적으로 고객을 연결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카카오 i 커넥트 센터’를 활용하면 기업 입장에서는 예약, 조회, 본인인증 등 기본 기능을 포함한 복잡한 시나리오에 대응하는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응대와 상담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고객 입장에서는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할 때 필요한 정보를 요청할 수 있어 편리하다.” 며 “공공/금융/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이 IT 기술을 기반으로 상담 인프라를 구축하고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
- 사이버보안
- 종합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AI 고객 센터 ‘카카오 i 커넥트 센터' 공식 오픈
-
-
[시큐뉴스] KT 양자암호통신 품질평가 기준, 세계 최초 국제표준 승인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KT가 독자 개발한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품질평가 기준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으로부터 세계 최초로 국제 표준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KT가 독자 개발하고 ITU 국제표준으로 세계 최초 승인을 받은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품질 평가 기준’은 △응답지연 △응답지연변이 △손실율에 따라 특화된 파라미터(매개변수)를 적용해 서비스 품질을 측정할 수 있다. 따라서 고객에게 객관적인 품질 정보 제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양자암호 전용회선 상용화에 필요한 약관 신고사항인 서비스품질 협약(SLA)의 규정이 가능하다. 특히 KT는 이 기준을 자체 구축해 운영 중인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양자암호통신의 실제 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등 품질 개선을 통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양자암호통신은 양자 기술에 기반을 둔 차세대 보안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금융, 의료, 국방,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안성 강화를 위해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지금까지 양자암호통신 기술은 양자키 분배장치 성능으로 비교 평가했다. 하지만 실제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다수의 장치를 장거리에 걸쳐 네트워크 형태로 연결하기 때문에 고객이 느끼는 서비스 품질과는 차이가 있었다. KT는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품질평가 기준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 표준과 사용 서비스 패키지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관련 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장은 “양자암호통신 발전을 위해 응용 기술뿐 아니라 근본적인 양자기술 개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KT는 특화 기술 개발과 국내 기술 생태계 조성을 동시에 진행해 대한민국 양자암호통신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 사이버보안
- 종합
-
[시큐뉴스] KT 양자암호통신 품질평가 기준, 세계 최초 국제표준 승인
-
-
마이크로프트, 프로젝트형 협업툴 ‘로켓워크’ 출시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마이크로프트가 오늘 프로젝트형 협업툴 ‘로켓워크’를 국내외 시장에 처음 선보인다고 밝혔다. 프로젝트형 협업툴은 업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여 사업 목적을 더 수월히 달성하게 만드는 것에 초점을 두고 개발된 업무용 툴이다. 협업 참여자 간 편리하고 쉬운 대화 기능에 초점을 둔 ‘대화형 협업툴’과는 비교된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비대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대화형 협업툴이 시장에서 대안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그러나 사용 경험이 쌓여가면서 대화형 협업툴의 여러 한계점도 드러나고 있다. 가장 큰 문제가 ‘협업 과부하’다. 메시지 송수신이 너무 많아져 사용자의 업무 집중도가 떨어지고, 이것이 업무 생산성 저하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로켓워크는 전체 프로젝트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시각화한다. 업무 흐름을 직관적으로 시각화하는 것은 효과적인 업무 관리에 필수다. 전체 사업의 시각에서 프로젝트 간 구조·연결을 바라면서 우선순위, 자원 분배 등 전략적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돕기 때문이다. 로켓워크는 한 발 더 나가 ‘밸류체인’ 모델을 적용, 전체 일을 그룹 형태로 보여주도록 했다. 다른 프로젝트형 협업툴이 전체 프로젝트를 시계열적으로 정리해 보여주는 반면, 로켓워크는 사용자 입장에서 모든 프로젝트의 연결 관꼐를 보여줘 밸류체인으로써 전체 프로젝트를 더 쉽게 파악하도록 한다. 로켓워크는 각각의 프로젝트를 ‘보드’와 ‘카드’ 시스템으로 재시각화해 실행 관리를 쉽게 한다. 보드로 프로젝트 추진에 필요한 핵심 과제를 정리하면, 그 안에 카드로 과제 달성을 위한 구체적 업무들을 기입한다. 이를 통해 조직·개인에 관계없이 모든 프로젝트는 추상적이거나 막연하지 않고, 관리·실행이 가능한 단위로써 이해하게 된다. 로켓워크 사용자들은 보드·카드 시스템을 훑는 것만으로 △업무를 왜 하는지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다음 일은 무엇인지 명확하게 이해하고 일을 시작할 수 있다. 이런 특징은 업무 과정에서 과다하게 발생하는 메시지 송수신을 크게 줄여 준다. 최혁수 마이크로프트 대표는 “로켓워크는 협업 과부하 문제를 전체 구조의 설계 혁신을 통해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모든 업무가 목적 달성을 지향해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이해·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쉽게 구조를 설계해 조직 내 프로젝트 관리 업무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다이어리처럼 자신의 개인 업무 관리에도 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
- 사이버보안
- 종합
-
마이크로프트, 프로젝트형 협업툴 ‘로켓워크’ 출시
-
-
‘쿤텍 아카데미’ 개원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 론칭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데이터 인사이트 전문 기업 쿤텍이 전문 인력·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전문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 센터 ‘쿤텍 아카데미’를 개원한다. 큰택은 이를 통해 데이터 사이언스 담당자의 역량 강화 및 시티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육성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교육을 론칭한다고 24일 밝혔다. 쿤텍 아카데미는 쿤텍의 융합 보안과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의 전문 인력·경험을 토대로 체계적인 업무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교육을 제공한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 있는 쿤텍 아카데미는 IT/OT 보안 분야, 임베디드 가상화 분야는 물론 최근 주목되는 데이터 사이언스에 대한 커리큘럼까지 갖춰 여러 산업 분야의 담당자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교육장 내 실습이 가능한 전문 장비·기기가 비치돼 교육 수강생들에게 각종 보안 도구 및 분석 도구 실습을 통한 뛰어난 현업 적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쿤텍은 쿤텍 아카데미 개원을 앞두고 데이터 사이언스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바탕으로 각종 산업 분야 데이터 담당자의 데이터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실제 비즈니스에 AI 기반 의사결정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AI/Data 교육을 3월 17일에 무료로 진행한다. 쿤텍 아카데미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DDDM, Data Driven Decision Making)을 준비하는 조직 △실제 비즈니스에 대한 AI 모델 적용 방안 및 경험 습득을 희망하는 데이터 분야 담당자 △데이터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여러 산업 분야의 데이터 담당자를 대상으로 꾸준히 데이터 분야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쿤텍의 AI/Data 사업본부를 총괄하는 박성원 본부장은 “데이터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강조되면서 데이터 사이언스 담당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지만,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AI 모델에 대한 교육이나 전문 플랫폼에 대한 실습은 전무한 상황”이라며 “쿤텍은 데이터 사이언스에 대한 기본 이론과 데이터 기반 프로젝트의 수행 절차에 대한 교육은 물론 글로벌 데이터 관리 플랫폼에 대한 실습 교육을 계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 사이버보안
- 종합
-
‘쿤텍 아카데미’ 개원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 론칭
-
-
롯데정보통신, 4단계 자율주행셔틀 상용화 나서…뉴질랜드 전문기업과 파트너십 계약 체결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4단계 자율주행셔틀 국산화 및 국내에 최적화된 서비스 개발에 본격 뛰어들었다. 롯데정보통신은 22일 뉴질랜드 자율주행 전문 기업 '오미오(ohmio)'와 자율주행셔틀 기술 공동 개발 및 생산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미 생산능력 확보도 마쳤다. 지난해 5월 대창모터스와의 사업 협력으로 자율주행 및 전기차 양산 인프라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차량을 본격 공급할 수 있는 사업 밸류체인을 완성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롯데정보통신의 자율주행셔틀은 사람 없이도 스스로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라이다(Lidar) 및 신호통신 기술을 통해 신호등, 주변 교통 인프라와 차량이 직접 정보를 주고받는 C-ITS (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기술을 활용한다. 현재 상용화되고 있는 대부분의 자율주행차량은 운전석에 드라이버가 탑승하는 구조다. 반면 롯데정보통신은 갑작스런 돌발 상황에도 차량 스스로 제어가 가능하고, 신호등과 직접 신호를 주고받아 보다 안전한 운송이 가능하다. 운전석이 없어 기존 차량 대비 더 많은 승객을 태울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셔틀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한 이후 세종, 순천 등에서 3000km 이상의 자율주행셔틀 실증을 진행하며 안전성 확보와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간 축적한 운영 노하우와 데이터를 발전시켜 농어촌 등 교통 소외지역을 위한 수요 응답형 셔틀 및 주거단지 및 관광연계형 셔틀까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동형 창고 및 무인 스토어 등 접목 가능한 사업군을 넓혀나가며 자율주행 생태계를 확장해 스마트시티, 실버타운, 대규모 복합건축물 등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자율주행셔틀, 다차로 하이패스, C-ITS, 전기차 충전기까지 모빌리티 토털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입지를 강화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 사이버보안
- 종합
-
롯데정보통신, 4단계 자율주행셔틀 상용화 나서…뉴질랜드 전문기업과 파트너십 계약 체결
-
-
LG, '글로벌 초거대 AI 생태계' 만든다…구글·우리은행·EBS 등과 '엑스퍼트 AI 얼라이언스' 발족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LG AI연구원이 22일 다양한 산업 분야의 국내외 13개 기업이 모인 '엑스퍼트 AI 얼라이언스(Expert AI Alliance)'를 발족하며, 글로벌 초거대 AI 생태계의 본격적인 확장에 나섰다. '엑스퍼트 AI 얼라이언스'는 이종산업간 협력을 위해 IT·금융·교육·의료·제조·통신 분야 국내외 대표 기업이 모여 구성한 첫 민간 연합체다. LG AI연구원이 주도하는 이 연합에 △구글(Google) △우리은행 △셔터스톡(shutterstock) △엘스비어(Elsevier) △EBS △고려대학교의료원 △한양대학교병원 △브이에이코퍼레이션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13개사가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초거대 AI는 대용량의 연산이 가능한 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인간처럼 사고/학습/판단할 수 있는 AI를 말한다. LG는 이날 LG의 초거대 AI '엑사원'으로 구현한 첫 번째 AI 휴먼 '틸다'사례를 소개했다. 틸다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박윤희씨와 함께 협업해 만든 패션 의상 컬렉션을 지난 14일 뉴욕 패션 위크에서 선보인 바 있다. 이날 공개된 200여 개의 의상은 틸다가 창작한 3000여 장의 이미지와 패턴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배경훈 LG AI 연구원장은 '틸다'가 창의성을 요구하는 분야에서 AI와 인간이 협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 원장은 고객의 언어에 내포된 감정까지 이해하며 인간처럼 자연스럽게 대화한 뒤 전문 상담사 수준으로 내용을 요약하는 고도화된 챗봇 모델, LG화학·엘스비어와 연구하고 있는 분야인 심층 문서 이해(DDU, Deep Document Understanding) 기술도 시연했다. 심층 문서 이해 기술은 언어와 시각을 모두 다룰 수 있는 멀티모달 AI를 기반으로 논문, 특허 등 전문 문헌의 텍스트뿐 아니라 수식, 표, 그림 등 시각적인 요소까지 분석해 신약과 신소재 등의 데이터를 획기적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하고 축적하는 기술이다. LG AI연구원은 파트너사들이 쉽고 간편하게 초거대 AI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 계획도 공개했다. 연구원은 먼저 올해 상반기 중 파트너사들에게 맞춤형 전문가 AI를 쉽게 개발할 수 있는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해 개발 진입 장벽을 없애기로 했다. API는 △질의응답 △텍스트 분류 △요약 △대화 △텍스트 생성 △키워드 추출 △이미지 생성 △이미지 캡셔닝 등 8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연구원은 또 코딩에 관한 전문 지식이 없거나, AI 개발자가 아니어도 손쉽게 웹에서 엑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 서비스 플랫폼인 '엑사원 플레이그라운드' 운영을 시작해 초거대 AI 대중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LG AI연구원은 파트너사의 데이터 보안과 AI 개발 기간의 부담을 덜어 줄 신기술인 엑사원-튜닝(EXAONE-Tuning)'도 공개했다. 초거대 AI는 학습을 진행하는 인공 신경망의 파라미터 규모가 방대하기 때문에 데이터를 추가적으로 학습하는 데에 긴 시간과 자원을 투입해야 한다. 이에 따라 초거대 AI를 연구하고 있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성능은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파라미터를 적게 사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 튜닝'은 가장 범용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P-tuning 방식과 비교했을 때 사용하는 파라미터의 수를 90%까지 줄여 훨씬 가볍고 처리 속도가 빠르면서도, 정확도는 4배 가까이 높여 성능까지 확보한 신기술이다. 예를 들어, 엑사원에 금융 분야 언어들만 추가적으로 학습시키면 AI 은행원과 같이 특화된 전문가 AI 서비스가 나올 수 있다. 이는 엑사원이 이미 세계 최대 규모의 말뭉치 6000억개, 텍스트와 결합돼 있는 고해상도 이미지 2억5천만 장 이상을 학습했고, LG 계열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전문적인 데이터도 일정 수준 이상 학습했기 때문에 가능하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엑사원과 파트너사들이 함께 성장하며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해 나가는 글로벌 초거대 AI 생태계 조성의 장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파트너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모든 산업 영역에서 상위 1% 전문가 AI를 만들어 기존에 보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초거대 AI 대중화를 이끄는 선두 주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 사이버보안
- 종합
-
LG, '글로벌 초거대 AI 생태계' 만든다…구글·우리은행·EBS 등과 '엑스퍼트 AI 얼라이언스' 발족
-
-
[시큐뉴스] SK㈜ C&C, ‘RPA 구독형 사업’ 진출…이든티앤에스와 MOU체결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SK㈜ C&C는 22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 전문기업 이든티앤에스와 ‘RPA 구독형 서비스 공동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RPA는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업무를 소프트웨어(SW) 로봇을 통해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이든티앤에스는 산업 공통 및 금융, 제조, 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에 업무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RPA 전문 솔루션 기업이다. 두 회사는 각 사가 보유한 디지털 워크 플랫폼 기술과 RPA 솔루션 역량을 결합해 기술과 비용 문제로 자체 RPA 구축·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들을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RPA 구독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 SK㈜ C&C가 구축한 기업용 업무 자동화 플랫폼 DWP(Digital Workforce Platform)에 기반한 구독형 RPA 확산을 위해 공동 마케팅 및 구독형 플랫폼 비즈니스를 함께 추진한다. 이를 위해 웹으로 구동되는 이든티앤에스의 RPA 엔진을 SK㈜ C&C의 DWP에 탑재하고, 기존 300여개 RPA 서비스 사례를 경량화해 클라우드 기반 DWP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회사가 개발하는 SaaS형 RPA 구독 서비스는 별도 SW 라이선스·개발·운영비용 없이 월 구독료만 내고 클릭 몇 번에 자신에 맞는 RPA 봇을 골라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SK㈜ C&C는 강조했다. 일례로 종합 소득세 신고처리나 4대 보험 신고, 인사 정보 업데이트와 같은 단순 수작업 업무 자동화 뿐 아니라 인공지능(AI) 광학문자인식(OCR)을 연계한 금융 심사 업무나 협력업체 등 외부 생산 정보 통합·적용과 같은 산업 특화 복합 프로세스 업무 자동화 서비스도 구독할 수 있다. 두 회사는 DIY(Do It Yourself) 트렌드에 맞춰 개발 지식이 없는 고객이라도 간단한 교육을 통해 드래그 앤 드롭(drag&drop) 방식으로 사무 업무 자동화를 셀프로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
- 사이버보안
- 종합
-
[시큐뉴스] SK㈜ C&C, ‘RPA 구독형 사업’ 진출…이든티앤에스와 MOU체결
-
-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산업연계형 디지털 전환 전문기업 육성 사업’ 설명회 개최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은 유망 디지털 전환 솔루션 기업의 육성을 위해 2022년 ‘산업연계형 디지털 전환 전문기업 육성’ 사업 설명회를 2월 24일(목)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NIPA 유튜브 채널로 공개되는 이날 사업 설명회 영상에서는 산업연계형 디지털 전환 전문기업 육성 사업 소개와 함께 NIPA, B2G,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등 사업 참여 기관 담당자들이 디지털 전환 솔루션 실증 및 해외 진출, 솔루션 보급·확산 등 단계별 사업 지원 내용이 소개된다. 산업연계형 디지털 전환 전문(공급)기업으로 참여를 원할 경우 NIPA 홈페이지를 통해 2월 24일 전 신청해야 한다. NIPA는 사업 설명회 전 사전 등록 페이지를 통해 참가를 접수하는 신청자들에게 참가 혜택을 제공한다.
-
- 사이버보안
- 종합
-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산업연계형 디지털 전환 전문기업 육성 사업’ 설명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