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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사이버보안 기사

  • NICE평가정보,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범 오픈…NICE지키미 모바일 앱에서 서비스 제공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NICE 평가정보는 마이데이터 대고객 시범 서비스를 NICE지키미 모바일 앱 채널을 통해 13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CB(Credit Bureau) 업체 최초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오픈하는 NICE평가정보는 그동안 축적해 온 최고의 데이터 가공 능력과 정보 분석 능력을 기반으로 마이데이터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NICE지키미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신용 상태를 컨설팅 해주는 ‘MY크레딧’ △신용 점수를 빠르고 편리하게 올려주는 ‘MY부스터’ △마이데이터를 관리하는 케어 솔루션 ‘MY체크업’ △금융 계좌 통합 관리 시스템 ‘MY자산’ △결제일과 잔고를 알아서 챙겨주는 ‘MY연체관리’ △금융 패턴과 상품 혜택을 분석해 알려주는 ‘MY대출’, ‘MY카드’ 등을 제공한다. 개인 자산 통합 조회, 금융 혜택 및 소비 성향 분석, 신용 정보 조회 뿐만 아니라 개인 신용 평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마이데이터 관리와 정보 보호에 초점을 둔 각종 솔루션이 돋보인다. NICE평가정보는 마이데이터 시범 오픈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나이스밋뉴(NICE TO MEET NEW) 마이데이터’ 이벤트를 진행한다. 마이데이터 서비스 최초 동의 후 1개 이상의 전송 요구 동의를 완료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신희부 NICE평가정보 대표는 “이번에 오픈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아직 시범 단계지만, 앞으로 차례대로 서비스를 리뉴얼·확대할 예정”이라며 “NICE지키미 서비스 패러다임을 금융 소비자에게 ‘정보는 지켜주고, 자산은 키워주고, 내 삶을 미소짓게’하는 데이터 기반 솔루션으로 전환해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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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1-12-13
  • 과기정통부, 아파치 Log4j 2 웹서비스 긴급 보안패치 권고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Apache Log4j 2 서비스에 대한 보안취약점이 발견됨에 따라 긴급 보안업데이트를 권고하였다. 관련 취약점을 공격자가 악용할 경우 악성코드 감염 등의 피해를 발생 시킬 수 있으므로 긴급하게 보안조치를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Log4j란 기업 홈페이지 등 인터넷 서비스 운영/관리 목적의 로그기록을 남기기 위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업데이트를 수행하지 않을 경우, 취약점을 악용해 공격자가 원격에서 공격코드를 실행시킬 수 있어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Log4j를 이용하는 경우 신속하게 업데이트를 적용해야한다. 아파치재단은 해당 취약점을 해결한 보안 업데이트를 지난 12월 6일 발표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보호나라 홈페이지를 통해 즉시 보안 업데이트를 당부하였다. 특히 기반시설, ISMS 인증기업(758개사), CISO(23,835명), C-TAS(328개사), 클라우드 보안인증 기업(36개사), 웹호스팅사(477개사), IDC (16곳) 등을 대상으로 긴급 전파하였고 해당서버를 사용하는 기업들에게도 신속한 조치를 강조했다 국가정보원 또한 피해 예방을 위해 취약점 보안패치 적용 등 보안 대책을 국가사이버위협정보공유시스템(NCTI), 인터넷용정보공유시스템(KCTI)과 사이버안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했다. 국정원은 “현재까지 국가·공공기관 대상 관련 해킹 피해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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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1-12-13
  • [시큐분석] IT기업 디지털 헬스케어 진출 ‘붐’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IT, 인터넷, 통신사 등 국내 주요 IT기업들이 의료에 최신 IT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아마존, 애플, MS 등 글로벌 기업도 이 시장에 진출했다. 아마존은 AI 원격진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애플은 AI 웨어러블 기기로 심전도, 혈당 수치 등을 확인하는 서비스를 한다. MS는 음성인식기술 기업 뉘앙스를 인수하고 의료상담 서비스 개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기존 의료 분야에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 최신 ICT를 결합한 미래형 종합의료서비스다. 이들 기업이 앞다퉈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는 시장의 성장세 때문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80조원(1520억달러) 규모였던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은 오는 2027년엔 603조원(508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더존비즈온은 한림대학교와 '디지털 헬스케어 공동연구 수행 및 디지털 헬스케어·IT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더존비즈온의 기술력과 한림대가 지닌 의료 분야 네트워크와 데이터, 연구·실무 분야 노하우를 접목한 산학협력 활동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양측은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공동연구 활동을 추진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재교육에 나선다.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정부과제에 상호 협력하고 공동과제도 발굴해 함께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강원도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을 비롯해 원격의료 솔루션 개발 등 점차 고도화하는 의료 서비스 환경에 대비해 디지털 헬스케어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KT는 지난해 말 최고경영자(CEO) 직속 미래가치추진실에 '디지털&바이오헬스 P-TF'를 신설했다. 최근엔 미국의 전자약 개발회사 '뉴로시그마(NeuroSigma)'의 시리즈 A단계에 500만 달러(한화 약 60억원)를 투자했다. 뉴로시그마는 약물이 아닌 전자패치를 통해 뇌 신경을 자극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우울증, 뇌전증 등의 신경정신질환을 치료하는 전자약 개발 전문 업체이다. 지난 2019년 신경정신질환 치료 전자약 '모나크 eTNS를 개발해 약물 외 치료대안으로서 최초로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획득했다. 전자약이 시장 주목을 받는 이유는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기존의 ADHD 치료 약물들은 중추신경자극제로 두통, 불안, 중독 등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eTNS 전자약은 약물에 비해 부작용이 경미(식욕증가, 피부자극)하며 안정성과 효과가 입증돼, 기존 신경정신질환 치료 약물의 대체제를 찾는 환자나 보호자들의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케어에이트 DNA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구독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출시했다. 올해 초에는 불면증과 요요 가능성, 근육발달 능력 등도 확인할 수 있도록 검사 항목을 기존 29종에서 60종으로 2배까지 늘렸다. 이용자는 분야별 전문가로부터 일대 일 상담을 받거나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식이ㆍ운동 프로그램도 제안받을 수 있다. 인터넷 강자 네이버와 카카오 또한 이 시장을 노리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전자의무기록(EMR) 업체 이지케어텍에 300억원을 투자해 지분 10%를 인수하고, 의료 데이터 분야에서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작년에도 아이크로진과 사운드짐, 엔서, 휴레이포지티브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4곳에 투자했다.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나군호 소장(비뇨의학과 전문의)은 "미래병원 핵심 키워드는 디지털 헬스케어로 미국과 일본, 중국 등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맞선 카카오는 지난 2일 헬스케어 CIC를 설립하고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를 CIC 대표로 내정했다. 2018년 서울아산병원, 현대중공업지주와 합작법인(JV) 아산카카오메디컬데이터를 설립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의료 빅데이터 업체 휴먼스케이프 지분 20%를 확보하고 최대주주에 올랐다. 휴먼스케이프는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플랫폼 ‘레어노트’를 운영하고 있다. 레어노트는 환자들로부터 유전체 정보를 받고 이들이 건강 상태를 꾸준히 기록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 밖에 LG CNS는 GC녹십자헬스케어, LG유플러스와 손잡고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고, SK C&C는 GC녹십자홀딩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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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10
  • LG CNS-한국후지쯔, 양자 기술로 난제 해결 나선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LG CNS가 한국후지쯔와 ‘양자 디지털 어닐러(Quantum-Inspired Digital Annealer) 기반 수학적 최적화 알고리즘 개발 MOU’를 체결하고 교통, 금융, 제약/화학 등 다양한 산업 영역의 난제들을 해결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후지쯔는 양자 디지털 어닐러 기술을 개발한 양자 컴퓨팅 선도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후지쯔는 후지쯔의 양자 디지털 어닐러 기술을 LG CNS에 제공한다. LG CNS는 양자 디지털 어닐러(수학적 최적화에 특화된 양자 컴퓨팅 기술)를 기반으로 고객사 대상 수학적 최적화 컨설팅 사업을 수행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한다. LG CNS는 컨설팅 전담 조직인 엔트루컨설팅 산하에, 석박사급 인재들로 구성된 ‘최적화/AI그룹’을 별도 운영하고 있다. 배터리 제조 공정 제어, 물류 센터 설비 운영, 배송 차량 운행 경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검증한 수학적 최적화 알고리즘을 보유하고 있다. 양자 디지털 어닐러 기술과 수학적 최적화를 결합하면, 대도심의 교통 체증을 실시간으로 해소하는 최적의 교통신호 체계를 도출할 수 있다. 대도시는 수백만 대의 차량, 수만 개의 신호 등 변수가 많아 기존 슈퍼컴퓨터로도 교통신호 체계를 통합, 제어하고 교통 체증을 해소하는 최적값을 확보하기 어려웠다. 물류 센터 내 무인 운반차의 대기 시간 및 충돌 위험을 최소화하고, 최적의 운행 경로를 찾는 등 물류 사업에도 양자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양자 디지털 어닐러 기술은 해수 흐름과 풍향을 고려한 최단 선박 이동 경로 탐색, 수익률과 리스크 등을 면밀히 분석해 최상의 투자 상품을 설계하는 금융 포트폴리오 최적화 사업 등 적용 범위가 다양하다. 양사는 현재 제약/화학 분야 기업과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최적의 화합물 조합을 찾는 신약 개발 과정에 ‘양자 디지털 어닐러 기반 수학적 최적화’를 적용하는 기술검증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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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10
  • 한결원-육군본부, ‘밀리패스’ 마이데이터 성과 실증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국간편결제진흥원(한결원)과 육군본부는 군인 및 군 가족을 위한 모바일 인증 서비스 ‘밀리패스’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사업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밀리패스는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를 활용해 여러 기관에 흩어진 각종 육군 인증 정보를 모아 사용자 본인이 직접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육군 인증 서비스다. 현역 인증 시스템을 통해 인증된 △모바일 신분증 △휴가증 △복무 확인서 등 다양한 인증서를 한곳에 모은 전자 지갑이다. 사용자는 앱에 접속해 본인이 필요한 인증서를 조회·발급하고, 각 용도에 맞게 이용할 수 있다. 휴가증의 경우 기존에는 종이로 발급받아야 했으나, 이제는 밀리패스 앱에서 확인하고 증명할 수 있게 된다. 밀리패스는 보안이 필수인 군대 특성에 맞게 통합 인증 정보 관리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비대면 신원 확인과 간편 출입 인증은 군사 보안 강화와 편의성 확대, 군 행정 디지털화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육군본부와 한결원은 인증 대상을 현역에 한정하지 않고 군인 가족 및 전역자에게도 확대해 더 많은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원 인증이 어려워 활용이 어려웠던 현역 대상 복지 혜택 편리성도 높아진다. 그동안 민간 복지 문화 시설이 제공하는 현역 대상 할인, 부가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서류로 된 휴가증 제출 등 직접 인증이 필요했다. 온라인 서비스는 현역 인증이 더 어려워 민간 영역의 복지 서비스 구현이 제한적이었다. 밀리패스는 언어 교육, 자격증 공부 등 자기 계발 분야를 포함해 여행, 레저, 온라인몰 등 민간 사업자가 제공하는 다양한 복지 서비스와 연계해 군인들이 간편하게 복지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또 복지 서비스 신청을 위해 진행하던 증명서나 서류 출력 등 불필요한 행정이 간소화돼 군 행정의 디지털화가 기대된다. 밀리패스에서는 육군 입대 장병 및 가족을 포함해 매년 25만명 이상의 신규 이용자의 데이터가 누적된다.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금융과 결제 등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 서비스로까지 확장할 수 있다. 황대일 육군본부 육군참모차장은 “마이데이터 플랫폼과 연계된 현역 인증 시스템은 군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군인 복지 혜택 활로를 개척해 디지털 육군 전환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완수 한결원 이사장은 “밀리패스는 보안과 편의성이 결합된 차세대 인증 기술의 집합체”라며 “군인과 군인 가족을 위한 다양한 복지 혜택과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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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10
  • SK텔레콤 양자암호기술,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 산업표준 채택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SK텔레콤이 개발한 양자암호기술이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TSI)에서 산업표준으로 채택됐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양자암호통신(QKD기반) 네트워크 통합관리규격 표준(ETSI GS QKD-018)’이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 산하 산업표준그룹에서 승인됐다. QKD(Quantum Key Distributor, 양자암호키분배기)는 양자의 특성을 활용해 제3자가 해킹할 수 없는 암호키를 만들어 송신자와 수신자에게 나눠주는 기술이다. ETSI는 유럽을 중심으로 전세계 60여개 국가에서 900개 이상의 회원사들이 참여하여 유·무선 통신, 전파, 방송, SW 및 ICT융합 기술을 포함한 ICT 전 분야를 포괄하여 표준화하고 있다. ETSI 산하 조직인 ‘ISG(산업표준그룹) QKD’는 2008년 세계 최초로 양자암호통신의 표준을 개발하기 시작하는 등 양자암호 관련 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제안해 이번에 ETSI에서 승인된 표준은 양자암호통신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Software-Defined Network)를 통신사의 전체 네트워크 통합 관리에 포함시키는 인터페이스 표준을 개발한 것이다. 이에 따라 통신사들이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도입할 때 복수의 장비사들이 구성한 네트워크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장비사간 양자암호통신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양자암호 표준화 제안은 정부 국책사업(디지털 뉴딜)에서 수주한 ‘이종(異種) 통신장비사간 양자암호키 분배 SDN 연동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어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국가 시험망인 ‘코렌(KOREN)’ 양자 시험망에서 12월 중 관련 실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QKD 표준화 방안을 포함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와 기존 통신 네트워크간 연동 기술은 12월 중 발간 예정인 ‘2021 GSMA 양자암호 백서’에 포함된다. 2021 GSMA 양자암호 백서는 △양자암호와 기존 암호체계와의 연동 △양자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및 관련 표준화 동향 △양자암호 기술 개요 및 성숙도, 주요 적용 사례 등도 제시한다. SK텔레콤은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 기반의 상용 서비스를 테스트 하는 등 양자암호통신 기술 범위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국제망 서비스에서 양자컴퓨터 보안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한 ‘글로벌 PQC기반 가상사설망(Global PQCrypto-VPN)’ 서비스 개발에 성공했다. Global PQCrypto-VPN은 Cloud를 활용하여 국내외 본사와 지사간 네트워크를 구성해주는 Global 가상 사설망에 PQC를 이용한 암호화 키교환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다. SK텔레콤은 미국표준기술연구소(NIST)에서 국제표준으로 검토 중인 PQC 후보 알고리즘들을 활용해 Global VPN 서비스에 상용 테스트를 수행하고, 내년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이로써 SK텔레콤은 양자암호키분배 기술과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확보하였고, 이를 응용해 두가지 암호화 기술을 모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하민용 SK텔레콤 Innovation suite장은 “양자암호 활성화에 노력하고, 국제표준화 활동도 지속적으로 선도해 양자암호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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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9
  • 샌즈랩, 악성코드 프로파일링 국가 신기술 인정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샌즈랩이 악성코드 프로파일링에 사용되는 핵심 기술을 국가 신기술로 인정받았다. 샌즈랩에 따르면, ‘바이너리 역공학 기반 공격자 프로파일링 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되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상용화와 기술거래를 촉진한 우수 기술을 대상으로 부여된다. 이번 인증으로 샌즈랩은 자동화된 사이버 위협 정보 분석 기술력과 악성코드를 기반한 각종 공격자 역추적을 위한 핵심 기술을 국가로부터 입증받았다. 샌즈랩 신기술의 핵심은 악성코드 바이너리 내에 구현된 각종 각종 공격 기법을 역공학 기술을 활용해 추출하고, 추출된 코드를 조합해 공격 기법 정보를 벡터화하는 기술이다. 벡터화된 정보를 인공지능에 대량으로 학습시켜 악성 여부와 사용된 공격 기법을 식별할 수 있으며, 공격자를 역추적할 수 있는 프로파일링 정보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이 기술은 TTP(Tactics, Techniques, Procedures)를 활용해 악성코드에 사용된 공격 기법의 구성과 공격 진행 단계를 파악할 수 있어 사이버 보안의 취약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보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샌즈랩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사이버 위협 정보를 사전에 인지하고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서비스 보안기업이다. 자체 보유하고 있는 사이버 위협정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보를 분석·제공해 사용자들이 위협정보를 사전에 인지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멀웨어즈닷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프로파일링 정보를 기반으로 공격자 그룹을 특정할 수 있어 공격 기법과 의도를 파악해 리스크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 악성코드 자체를 분석하는 것을 넘어서 코드 뒤의 공격자의 존재를 알 수 있게 돼 기존의 수동적인 입장에서 탈피, 보다 능동적이고 효과적인 사이버 보안체계 수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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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9
  • 지니로봇, 태국에 ‘지니타이’ 합작법인 설립…동남아 교육 시장 진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지니로봇이 동남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한 에듀테크 서비스 공급 확대에 나섰다. 지니로봇은 최근 태국에서 콘텐츠 플랫폼으로 유명한 욱비(Ookbee), 넥스트 챌린지 벤처스 타일랜드(NEXT CHALLENGE VENTURES THAILAND), 범룽랏 병원(Bumrungrad Hospital Public Company)과 합작 법인 ‘지니타이(GENITHAI)’를 설립했다. 지니로봇은 비대면 실시간 양방향 화상 교육 플랫폼 ‘지니클래스’와 코딩,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STEAM), 인공지능(AI) 교육에 최적화한 올인원 교육용 로봇 ‘지니봇’ 등을 개발·공급하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현재 본투글로벌센터가 운영하는 DNA 융합 제품 서비스 해외 진출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니로봇은 넥스트 챌린지 벤처스 타일랜드, 범룽랏 병원 등 현지 파트너와 함께 콘텐츠, 의료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공동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지니로봇은 합작 법인 파트너 욱비가 보유한 기존·신규 고객을 중심으로 실시간 양방향 화상 교육 플랫폼 및 교육용 로봇 등 자체 개발 제품에 대한 홍보 및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 합작 법인을 통해 동남아 시장 전체적으로 제품을 상용화할 수 있는 운영·판매 거점이 확보되면서 사업 확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은승 지니로봇 대표는 “이번 합작 법인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는 동남아 교육 시장에서 지니로봇만의 양방향 교육 플랫폼 및 교육용 로봇이 상용화하면서 글로벌 선두 주자로 올라설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지니로봇은 이미 폴란드, 헝가리, 사우디아라비아 등지에서 시장성을 검증받은 만큼 동남아 주변국까지 경쟁력이 확대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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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9
  • [시큐뉴스] 팔로알토 네트웍스, "API 경제가 디지털 범죄의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 2022년 사이버 보안 전망 발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2022년도 사이버 보안 전망을 발표했다. 주목해야 할 주요 사항으로 △비트코인의 급격한 부상이 사이버 범죄자의 자금력을 뒷받침하게 될 것 △물리적 환경과 디지털 환경의 경계가 모호해지며 공격 표면이 확대될 것 △API 경제가 디지털 범죄의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 △국가의 핵심 디지털 인프라를 향한 공격 늘어날 것 △경계가 사라진 업무 환경에 맞춘 솔루션 채택 증가할 것으로 꼽았다. ■ 비트코인의 급격한 부상이 사이버 범죄자의 자금력을 뒷받침하게 될 것 암호화폐의 가치 상승은 사이버 범죄의 양적인 증가 및 진화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 암호화폐로 몸값을 지급받은 사이버 범죄자들은 더 많은 자금과 자원을 확보해 주요 인프라에 더 큰 공격을 가할 수 있게 된다. 기업의 금전적 손실을 넘어, 전체 인구가 의존하는 시스템과 서비스가 마비되는 위험에 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사이버 범죄자들의 데이터 활용 수준 또한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격자들은 이제 몸값 요구에 응하지 않는 타겟에게 지속적인 평판 손상을 입히기 위해 이중으로 강탈하는 "셰임웨어" 공격을 개시하고 있으며, 더욱더 압박을 가하는 4중 갈취 전술도 등장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이버 보안에 대한 선제 방어 전략을 채택하여 문제 근원을 해결해야 한다. AI, 머신러닝 등의 최신 기술을 도입해 권한 있는 사용자에 대한 지속적인 유효성 검사와 비정상적인 활동의 정확한 탐지를 위한 상관 관계 분석을 활용해야 한다. 또한 사이버 보안 제공업체와 클라우드 및 통신 사업자 간의 긴밀한 협력이 랜섬웨어 공격을 차단하는데 효과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 물리적 환경과 디지털 환경의 경계가 모호해지며 공격 표면이 확대될 것 웹 3.0 시대로 접어들면서 공간 웹(spatial web)이 급부상하고 있다. 위치 정보, 컴퓨터 비전, 생체 인식 등 직관적인 센싱 정보를 사용하는 스마트 디바이스 사용이 늘어나며 디지털 정보가 물리적인 공간에 남아있게 된다. 일상 생활에 IoT 기기가 보편화 되면 스마트전구, 자율주행 차량 등 물리적인 기기와 디지털 경계가 모호해지고, 공격 표면은 확장된다. 2021년이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를 검증하는 해였다면, 2022년은 실질적인 적용과 구축의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직에서는 공격 표면을 줄이기 위해 네트워크를 분할해야 하며, 물리적인 혹은 가상의 방화벽을 통해 네트워크 소유자가 중요한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어해야 한다. 이를 통해 악성 트래픽이 조직 네트워크 내에서 통신 채널을 설정하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다. 하이퍼 커넥티드 세계에서 AI는 모든 디지털 개체를 정확하게 프로파일링하고 상관 관계와 맥락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강력한 도구가 된다. 단일 플랫폼에서 호스팅 되는 엔드-투-엔드 기능을 통해 모든 기기와 데이터를 한 곳에서 전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구현해야 한다. ■ API 경제가 디지털 범죄의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 오픈 뱅킹과 핀테크가 빠르게 성장하며 보안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다.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통해 애플리케이션과 소프트웨어가 연동되는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 개발 인터페이스에 문제가 내재되어 있는 경우 심각한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결제 트렌드인 BNPL(Buy Now, Pay Later, 선매 후불) 또한 마찬가지이다. API의 잘못된 보안 구성은 사이버 범죄자가 개인 데이터에 액세스하거나 트랜잭션을 조작하고 주요 서비스를 차단시키는 진입 통로로 악용될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는 다크 웹에서 정보를 판매될 뿐만 아니라 스피어 피싱, 계정 탈취공격 또는 비즈니스 이메일 시스템 손상에도 사용될 수 있다. 금융 기관은 고객 교육을 보안 전략의 일부로 포함함으로써 고객 신뢰를 구축하고 사기 방지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 또한 백엔드에서 소프트웨어 제공 프로세스의 모든 단계에 보안을 통합하고 전체 API 에코시스템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해야 한다. 인벤토리에 API 보안을 구현하고 외부 연결 API의 보안을 평가하는 것도 중요하다. API 상호 작용 내에서 비정상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야 한다. ■ 국가의 핵심 디지털 인프라를 향한 공격 늘어날 것 주요 기반 시설 내 시스템 및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는 세계적인 추세이다. 이러한 디지털 자산이 사이버 범죄자들의 수익성 높은 타깃이 되는데, 실제로 뉴질랜드에서는 증권거래소를 폐쇄하였으며, 대만의 국영 에너지 회사 또한 운영에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했다. 사이버 보안 프로토콜을 구축하는 속도가 디지털화 속도보다 현저히 뒤쳐질 때 핵심 인프라에 보안 취약성이 발생하게 된다. 시간에 민감하고, 수익성이 높은 핵심 인프라는 공격자들에게 더욱 인기있는 타겟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 기관에서 핵심 인프라에 기술을 공급하는 ICT 기업 선정 시 이들의 사이버 보안 정책을 확인하고, 공급망 네트워크를 심층적으로 조사하는 것이 필요하다. 강력한 위협 방지 및 대응 전략이 모든 중요 인프라에 적용되어야 하며, 엔드포인트 위협 데이터의 상관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지능형 공격의 출처를 파악하고 확산을 막아야 한다. 행동 분석 및 SOAR(보안 오케스트레이션 자동화 및 대응) 같은 기술을 통해 시간과 자원이 부족한 보안 팀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 ■ 경계가 사라진 업무 환경에 맞춘 솔루션 채택 증가할 것 팬데믹 이후 재택 근무의 생산성을 경험한 조직들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는 선택을 하지 않고 더 안전하게 원격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고민하고 있다. 사이버 범죄자들 또한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각 개인의 가정을 공격하여 기업을 노리고 있다. 이는 현재의 보안 패러다임을 재구성하고 원격 액세스 아키텍처를 현대화해야 함을 시사한다. 원격 근무를 장기적인 전략으로 채택하려면 네트워크와 보안을 융합하여 통합된 보안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보안, 네트워킹, 디지털 경험 관리를 통합한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 솔루션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원격지의 보안 및 클라우드 사용자들까지 중앙 집중화 된 관리를 통해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이희만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는 “팬데믹 이후 가속화 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며, 이에 따라 직면하게 될 보안 위협에 한발 앞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1-12-08
  • 과기정통부, 매출 3000억원 이상 상장법인, 내년부터 정보보호 공시 의무화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지정·신고 상장법인 중 매출액 3000억원 이상 기업이거나 정보통신서비스 일일평균 이용자 수 100만명 이상(전년도말 직전 3개월간) 사업자의 경우는 내년부터 정보보호 공시를 반드시 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정보보호 투자 활성화 및 이용자 보호를 위하여 정보보호 공시 의무화 등의 제도를 담은 '정보보호산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12월 9일(목)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정보보호산업법이 일부개정(제13조제2항 신설)됨에 따라 법률에 위임을 받아 의무대상 기준, 이행기한 등 제도시행에 필요한 내용을 담은 시행령을 마련했다. 과기정통부는 “관계부처, 전문가 연구반, 이해관계자의 의견과 제도 개정 취지 및 기업 규제 부담 수준 등을 고려하여 사업분야, 매출액, 이용자 수에 따른 의무대상 기준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의 규제 부담 완화 등의 의견을 반영하여 공공기관, 소기업, 금융회사, 정보통신업 또는 도‧소매업을 주된 업종으로 하지 않는 전자금융업자는 의무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법인은 6월 30일까지 정보보호 공시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새롭게 의무화되는 정보보호 공시가 국내 기업·기관의 정보보호 수준을 더욱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정보보호 공시 전 과정 컨설팅, 교육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들이 쉽게 정보보호 공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투자, 인력 산출 방법, 정보보호 활동 대상 기준 등의 내용을 담은 ‘정보보호 공시 가이드라인’을 연내 개정할 예정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용자는 정보보호 공시를 통해 기업이 어느 정도 노력으로 정보보호에 투자하는지 알 필요가 있고, 이를 알리는 과정에서 경영진의 관심이 촉구되어 정보보호 투자가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선순환 구조가 모든 산업 분야에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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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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