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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미국 물류 전시회 ‘프로맷’ 참가…물류로봇 ‘3D 모바일 셔틀’ 공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LG CNS는 17일부터 2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물류자동화 전시회 ‘프로맷(Promat) 2025’에 참가했다. LG CNS는 이번 전시회에서 창고 자동화 물류로봇 ‘3D 모바일 셔틀’과 스마트물류 솔루션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고 19일 밝혔다. ‘3D 모바일 셔틀’은 물류창고 선반 내 물품을 수십, 수백대의 셔틀로봇이 이동하며 운송·보관하는 자동화 로봇이다. 기존 설비는 좌우 두 방향으로만 움직여 물품 이동에 제약이 있고, 복도마다 선반을 설치해야해 창고 공간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했다. 반면 3D 모바일 셔틀은 상하좌우 네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효율적으로 물품을 운송·보관할 수 있다. 창고 이용면적을 2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3D 모바일 셔틀은 일반 화물뿐만 아니라 자동차 배터리와 같은 원통형 화물도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LG CNS는 물류자동화 설비와 이기종 로봇을 통합관제 할 수 있는 스마트물류 솔루션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자동화 설비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원격제어, 자율이동로봇 최적 경로관리, 트래픽 관리, 모니터링 등 통합관제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물류창고의 물동량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물류 비용과 운영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수집한 물류자동화 설비와 로봇의 데이터기반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장애 진단 및 유지보수 예측이 가능해 물류창고의 무중단 운영도 가능케 한다. 이준호 LG CNS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상무)은 “앞으로 북미 고객을 위한 맞춤형 물류로봇, 스마트물류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이 성공적으로 물류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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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위즈' 46.5조원에 인수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구글이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위즈(Wiz)를 320억 달러(46조5천억원)에 인수한다. 미 경쟁 당국 반독점 심사가 통과되면 인수 절차를 완료하고 구글 클라우드에 합류할 예정이다. 구글은 18일(현지시간) “이번 위즈 인수 대금 지급은 전액 현금으로 이뤄지며, 거래가 종결되면 위즈는 구글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부문인 '구글 클라우드'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위즈 인수 배경에 대해 “AI 시대를 맞아 빠르게 성장하는 클라우드 보안 개선과 멀티 클라우드 능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인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글 클라우드는 심층적인 AI 전문 지식과 업계를 선도하는 보안 혁신 능력을 가진 클라우드 인프라 선두주자다”며, “구글 클라우드를 위즈를 통해 제공하면 모든 유형과 규모의 고객을 위한 종단간 보안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으며, 보안 설계, 운영, 자동화 방식을 개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에 본사를 둔 위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 플랫폼(CNAPP) 시장을 리딩하는 전문기업이다. 클라우드에 저장된 대규모 데이터에서 보안 위험을 찾아내 제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글뿐만 아니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구글은 위즈의 보안 기술이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아마존과 MS에 뒤처진 클라우드 컴퓨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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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자바 24’ 출시…AI 및 양자 내성 암호화 지원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오라클이 프로그래밍 언어이자 개발 플랫폼 자바 최신 버전 ‘자바 24(Java 24)’를 출시했다. ‘자바 24’는 다양한 언어 기능을 추가하며 개발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패턴 매칭과 인스턴스오브, 스위치 문법을 개선한 JEP 488을 통해 개발자는 보다 직관적인 코드 작성을 할 수 있다. JEP 494의 모듈 임포트 선언 기능을 통해 개발자는 보다 신속하게 모듈을 활용할 수 있으며, JEP 495는 초보 개발자들에게 자바 프로그래밍을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JEP 485의 스트림 수집기를 통해 스트림 API가 커스텀 중간 연산을 지원해 데이터 변환을 보다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안 기능도 높였다. JEP 478의 키 추출 함수 API를 통해 전송 중인 데이터에 대한 암호화 보안이 강화되었다. JEP 496과 JEP 497을 통해 양자 내성 암호화 기술이 적용됐다. 이는 미래의 양자 컴퓨팅 공격에 대비하고 데이터 보안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라클은 18일부터 20일(현지시간)까지 캘리포니아 레드우드 쇼어스에서 열리는 '자바원 2025(JavaOne 2025)'에서 자바 24 상세 기능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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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AI 반송 물류 시스템’으로 글로벌 제조 AI 사업 확장 본격화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SK C&C는 제조 생산 현장에 최적화된 ‘AI 반송 물류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외 인공지능(AI) 제조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AI 반송 물류 시스템’은 제조 AI 기술력과 반도체·배터리·소재 등 다양한 제조 산업 현장에서 적용한 경험을 축적한 솔루션이다. 기존 반송 물류 시스템이 정해진 경로와 사전 계획된 프로세스를 따르는 방식인 데 반해 AI 반송 물류 시스템은 자율이동로봇(AMR)과 연계해 실시간 생산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의 반송 경로를 자동 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생산 리드 타임을 단축하고 물류 반송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원자재·반제품·완제품의 실시간 위치 및 재고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생산관리시스템(MES)·자율이동로봇(AMR)·제어시스템(ACS) 등과도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SK C&C는 AI 반송 물류 시스템을 통해 물류 처리 속도는 50% 이상, 물품 분류 및 이적재 효율성은 20% 이상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SK C&C 관계자는 “현재 미국 부품 및 소재 기업 공장에 ‘소재 부품 특화 반송 물류’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이며, 아시아 및 유럽에서도 현지 제조 환경에 최적화된 ‘반송 물류 자동화 체계’와 ‘생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SK C&C는 AI반송 물류 시스템에 실시간 데이터 모니터링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결합해 생산과 물류의 통합 최적화 수준을 더욱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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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자체개발 추론AI '엑사원 딥' 공개…‘에이전틱 AI’ 시대 전환 예고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LG AI연구원은 17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GTC)에 참가해 ‘엑사원 딥을 소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자체 개발한 추론 AI ‘엑사원 딥’ 공개로 LG AI연구원은 ‘에이전틱(Agentic) AI’ 시대로의 전환을 예고했다. 에이전틱 AI는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하기 위한 추론을 진행하는 과정을 통해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능동적인 AI를 말한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기존 ‘지식 AI’를 넘어서는 ‘추론 AI’ 개발이 필수적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미국의 오픈AI와 구글, 중국의 딥시크와 알리바바 등 파운데이션 모델을 보유한 소수의 기업만이 자체 추론 AI를 개발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GTC에 앞서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 ‘허깅 페이스’에 매개변수가 다른 3가지 ‘엑사원 딥’의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다양한 성능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모델은 ‘엑사원 딥-32B’, 경량 모델 ‘엑사원 딥-7.8B’, 온디바이스 모델 ‘엑사원 딥-2.4B’이다. ‘엑사원 딥-32B’는 복잡한 수학 문제와 과학 문제 해결 능력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엑사원 딥-32B는 한국어에 강점이 있는 엑사원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2025학년도 수능 수학 영역에서 94.5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선택과목(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모두에서 1등급을 달성했다. 물리학, 화학, 생물학 등 박사 수준의 과학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달성했다는 게 LG측 설명.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딥이 수학과 과학, 코딩 등 전문 분야 평가 지표에서 높은 성능을 보여줌으로써 향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 분야뿐만 아니라 물리와 화학 등 과학 연구와 교육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경량 모델은 32B의 24% 크기임에도 성능을 95%까지 유지하며, 온디바이스 모델은 7.5% 규모임에도 성능이 86%에 달해 높은 경제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췄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실제로 경량 모델인 7.8B의 성능은 미국 오픈AI의 o1-mini의 성능을 상회했으며, 온디바이스 모델인 2.4B 또한 동급 모델과의 성능 비교 평가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 특히 온디바이스 모델의 경우 외부 서버와의 연결 없이 기기 내부에서 안전하게 데이터를 처리해 보안성과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온디바이스 모델은 스마트폰과 자동차, 로봇 등 다양한 산업에서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LG전자와 LG유플러스 등 LG 계열사들과 함께 모델을 고도화해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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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퍼스키, 타겟 공격 방어 솔루션 ‘KATA 7.0’ 출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카스퍼스키가 NDR(네트워크 탐지 및 대응) 기능을 강화한 타깃 공격 방어 솔루션 ‘KATA 7.0’을 출시했다. 카스퍼스키의 KATA 7.0은 IT 인프라 전반에 대한 완벽한 가시성을 제공하고 정교한 위협에 대한 고급 방어와 간소화되고 리소스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이번에 추가된 주요 기능은 ▲SOC(Security Operations Center) 분석 지원 도구 ▲내부 트래픽 모니터링 및 이스트-웨스트 트래픽 분석 강화 ▲위협 및 이상 탐지 기능 강화 ▲EDR(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 기능 업데이트 ▲확장된 텔레메트리(telemetry) 수집 범위 ▲고급 위협 탐색 기능 향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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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드론과 이미지 분석 AI로 ‘75미터 통신탑 안전 현장 검증’ 완료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SK텔레콤이 드론과 이미지 분석 AI를 통해 통신탑의 안전도를 점검하는 시스템을 개발, 이를 현장에 적용했다. SKT는 통신탑의 볼트/너트 풀림에 대한 안전도 점검을 위해 사내 전문가 그룹을 통해 이미지 분석 AI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드론 촬영에 활용해 현장 검증을 완료했다. 통신을 위한 송수신용 안테나를 설치한 통신탑은 전국 방방곡곡에 설치돼 있으며 높이는 최대 75미터에 달한다. 통신탑은 볼트/너트 풀림이나 부식 등 노후화로 인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기적인 정비가 필요해, 전문 인력이 직접 올라가 상태를 확인하는 육안 점검을 시행해왔다. SKT는 이번 안전점검 지능화를 통해 통신탑 노후화로 인한 사고 예방 뿐 아니라, 드론 활용 점검으로 점검자가 통신탑에 직접 오를 요인을 최소화해 점검자의 안전을 확보했다. 또한, 드론 촬영 결과 이미지 분석에 불량 판독을 위한 AI 모델을 적용 함으로써 기존 육안 점검 방식 대비 업무 생산성을 제고했다. AI 모델 적용 전에는 하나의 통신탑을 점검하기 위해 드론으로 촬영한 100여장의 이미지를 점검자가 직접 육안 점검해야 했으나, 자체 개발한 이미지 판독 AI 모델을 활용해 이를 자동화 한 것이다. 이를 통해, SKT는 판독에 소요되는 시간을 95% 단축하고 판독의 신뢰성과 일관성을 높였다. SKT는 향후 풍압 안전도/기울어짐 등 점검항목을 추가하고 AI를 고도화, 안전관리시스템과 연동하는 등 지속적으로 통신탑 안전점검 지능화 시스템을 고도화 해나 갈 예정이다. 더불어, SKT는 통신망의 AI 진화를 위해 이상감지, 작업, 엔지니어링, 최적화 분야의 과제를 선정해 추진 중이다. 박명순 SKT 인프라DT담당은 “AI 통신망으로의 진화를 위한 업무 전반의 혁신 과제를 추진하며 AI가 지속 발전할 수 있는 역량 확보를 위해 현장 구성원을 AI 개발이 가능한 전문가로 꾸준히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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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드론과 이미지 분석 AI로 ‘75미터 통신탑 안전 현장 검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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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미지를 이해하고 설명하는 AI 육성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LG가 국내외 AI 전문가들과 ‘이미지를 이해하고 설명’하는 인공지능(AI)을 키운다. LG AI연구원은 전 세계 AI 연구자를 대상으로 ‘LG 글로벌 AI 챌린지’를 개최하며 시각 AI와 언어 AI의 융합 트렌드 주도에 나선다고 밝혔다. 오늘부터 4월 말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LG 글로벌 AI 챌린지’는 ‘제로샷 이미지 캡셔닝(Zero-Shot Image Captioning)’을 주제로 ‘AI가 처음 본 이미지를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설명하는지 평가’하는 대회다. 제로샷 이미지 캡셔닝은 AI가 마치 사람의 시각 인지 능력처럼 처음 본 사물이나, 동물, 풍경 등이 포함되어 있는 이미지를 봤을 때나 일러스트레이션, 그래픽 등 표현 방식이 다른 이미지를 봤을 때 기존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스로 이해하고 유추한 결과를 텍스트로 설명할 수 있는 기술이다. 토끼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이 토끼 여러 마리와 고양이 한 마리가 함께 있는 것을 봤을 때 동물들의 생김새와 특성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학습하고 ‘토끼도 털은 있지만 고양이와는 다르게 귀가 길고, 뒷다리가 발달했다’라고 설명할 수 있는 것처럼 ‘제로샷 이미지 캡셔닝’의 작동 구조도 이와 유사하다. 제로샷 이미지 캡셔닝 기술이 점차 고도화되면 이미지 인식 AI 기술의 정확성과 공정성이 향상되고 결국 사람들의 실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기술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텍스트를 이미지로 변환하는 ‘생성형 AI 모델’ 성능은 물론 이미지 검색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 자연어 검색 분야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ChatGPT 처럼 AI가 스스로 이미지를 이해하고 설명하며, 해시태그도 달 수 있는 이미지 캡셔닝 기술은 이미지 검색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LG는 사람의 시각 인지 능력에 가까이 다가서는 제로샷 이미지 캡셔닝이 이미지를 텍스트로 표현하고, 텍스트를 이미지로 시각화할 수 있는 초거대 멀티모달 AI인 ‘엑사원(EXAONE)’의 기술 개발 생태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해 초거대 멀티모달 AI인 ‘엑사원(EXAONE)’을 연구 중인 ‘서울대학교 AI대학원’, 이미지 캡셔닝 AI의 상용화 서비스를 공동으로 준비 중인 ‘셔터스톡’과 함께 이번 경진 대회를 진행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이미지를 보유한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기업인 셔터스톡은 편향성과 선정성 등에 대한 AI 윤리 검증을 끝낸 고품질의 이미지-텍스트 데이터셋 2만6000개를 무료로 제공한다. 해당 데이터셋은 사진 뿐 아니라 일러스트레이션, 그래픽 등 다양한 형태의 이미지를 포함하고 있어 대회 참가자들은 저작권과 비용, 품질에 대한 고민 없이 자신들의 AI 모델 최적화와 성능 평가를 진행할 수 있다. 이경무 서울대 AI대학원 석좌교수는 “이미지 캡셔닝은 영상에 나오는 객체들의 관계부터 상황과 문맥까지 이해해 인간의 언어로 표현하고 설명하게 하는 것으로 AI가 인간의 지능에 얼마나 가까워졌는지 보여주는 하나의 척도”라며, “학습 데이터 없이도 이러한 작업을 수행하는 제로샷 이미지 캡셔닝은 매우 도전적인 문제이자 세계적으로도 최근에 연구가 시작된 분야로 LG AI연구원과 서울대 AI대학원, 셔터스톡이 세계 최초로 챌린지와 워크샵을 공동 진행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AI 역량이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또한 국제적 리더십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LG AI연구원은 올해 6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컴퓨터 비전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회인 ‘CVPR(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 2023’에서 ‘제로샷 이미지 캡셔닝 평가의 새로운 개척자들(New Frontiers for Zero-Shot Image Captioning Evaluation)’을 주제로 워크샵을 진행한다. LG AI연구원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 AI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산업계 전문가들을 비롯해 글로벌 석학들과 함께 이미지 캡셔닝 기술 연구의 방향성과 확장성, AI 윤리 문제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승환 LG AI연구원 비전랩장은 “세계적인 학회에서 영상 이해의 핵심 기술이자 기반 기술인 이미지 캡셔닝을 주제로 대회를 개최한 것은 LG가 컴퓨터 비전 분야의 글로벌 입지를 보여준 계기이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 세계 AI 연구자들과 함께 연구의 의의와 필요성, 그리고 확장 가능성에 관해 함께 논의하는 장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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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미지를 이해하고 설명하는 AI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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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로시큐리티, 웹격리(RBI) 솔루션으로 국내 공공 시장 공략 나서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멘로시큐리티는 미 연방정부의 클라우드 보안 평가제도인 FedRAMP(패드램프, Federal Risk and Authorization Management Program) 인증 등을 비롯한 국제 보안 표준을 충족하는 웹격리(RBI) 보안 솔루션으로 국내 공공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멘로시큐리티 웹격리(RBI) 보안 솔루션은 GDPR(유럽 개인정보보호법), FedRamp(미국 클라우드 보안 평가제도), HIPAA(미국 의료정보보호법), ISO 27001(국제 표준 정보보호인증), ISO 27017(클라우드 서비스 정보보호 관리체계), ISO 27018(클라우드 서비스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등의 다양한 국제 보안 표준을 충족하고 있어 국내 공공 기관의 보안 요구 사항을 지원할 수 있다. 멘로시큐리티 RBI 보안 솔루션은 특정 장치, 웹브라우저, OS에 종속적이지 않아 다양한 환경에서 이용 가능하다. 또한 모든 웹 콘텐츠 및 접속행위를 위험 요인으로 가정하고 격리 플랫폼에서 모든 콘텐츠를 격리한 뒤, 사용자에게 안전한 콘텐츠만을 전달하면서도 독보적인 렌더링 기술로 웹 격리 처리 속도가 월등하여 속도 저하를 체감하기 어렵다. 직원 PC 및 기타 기기에서 악의적인 웹 트래픽 및 파일의 다운로드 및 설치/실행되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해당 솔루션은 온프레미스(내부구축형 시스템)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 보안(SaaS) 환경에서도 운영 가능하다. 기존 운영 중인 내부 방화벽 및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과 함께 통합 보안 환경 운영이 가능하다. 멘로시큐리티는 클라우드 보안 평가 인증을 받은 자사의 보안 솔루션을 기존에 공공 기관별로 수행하던 보안 평가와 인증을 통합하여 제공할 때 비용과 시간, 인력을 절감하고 별도의 절차 없이 일괄적으로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공 기관들은 멘로시큐리티의 ‘웹 격리’를 통한 인터넷 망분리 기능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웹 보안 서비스를 사용해 IT 인프라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외부에 있는 웹 사이트 접속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위협 상황을 100% 제거할 수 있는 격리된 환경으로 구축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동일한 웹 브라우저를 통해 업무에 지장을 받지 않으면서 모든 인터넷 사이트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으며, 기존의 차단 정책을 그대로 가져가거나 완화할 수 있다. 특히 웹 브라우저에 접속하여 이메일을 사용할 수 있다. 원치 않는 실행파일 설치 방지, 문서 파일 다운로드나 각종 파일 업로드 제어, 복사 붙여 넣기 등의 세부 제어 기능도 사용이 가능해 사용 편의성과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면서 동시에, 망분리와 동일한 100% 감염 차단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편 패드램프(FedRAMP)는 연방 정부 기관에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제품과 서비스를 평가, 추적 관찰 및 승인하기 위한 표준화된 접근방식을 제공하고 연방 정부 기관들의 보안적으로 안전한 클라우드 솔루션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된 미국 연방 정부의 인증제도이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연방 데이터를 처리하는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는 FedRAMP 인증을 통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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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로시큐리티, 웹격리(RBI) 솔루션으로 국내 공공 시장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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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힐스, '2023 에디슨 어워드' 파이널리스트 선정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텍스트 영상 자동 변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웨인힐스브라이언트A.I(이하 웨인힐스)가 미국 최고 권위의 발명 시상식 ‘2023 에디슨 어워드’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에디슨 어워드는 세계적인 발명가 겸 사업가 토마스 에디슨의 이름을 딴 시상식으로, 매년 각 분야 전문가 및 학자 약 3000명이 7개월간의 엄중한 평가를 거쳐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한다. 올해는 중동 최대 석유화학기업 사빅(SABIC), 포춘지가 선정한 100대 소프트웨어 기업 미국 하니웰(Honeywell) 등 쟁쟁한 글로벌 기업이 다수 이름을 올려 이목을 끌고 있다. 웨인힐스는 ‘STV’(Speech To Video) 솔루션을 한층 고도화한 ‘STV V2’를 출품해 혁신성을 인정받으며 결선의 자리에 올랐다고 밝혔다. STV는 머신러닝, 자연어처리, 음성인식 기술 등을 기반으로 음성 데이터를 영상으로 자동 변환하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입력한 음성 데이터의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하고 요약해 사용자 목적에 따른 맞춤형 동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웨인힐스는 음성뿐 아니라 텍스트를 영상으로 변환하는 ‘TTV’(Text To Video) 솔루션도 선보이고 있다. TTV는 금융 기관, 언론사 등 텍스트가 방대하게 쓰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올해 내로 개인 사용자까지 제공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이 기술로 웨인힐스는 ‘CES 2022’ 혁신상 수상,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아기 유니콘 선정, ‘2022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국무총리 표창 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수민 웨인힐스 대표는 “최근 생성AI를 비롯한 AI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웨인힐스의 STV, TTV 서비스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에디슨 어워드를 비롯해 여러 시상식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는 솔루션 대중화에 힘쓰고,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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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힐스, '2023 에디슨 어워드' 파이널리스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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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보안특화 ‘안랩 클라우드’ 홈페이지 오픈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안랩이 보안 특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안랩 클라우드’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안랩은 고객들이 ‘안랩 클라우드’의 다양한 서비스와 지원중인 클라우드 플랫폼, 공공 클라우드 관련 서비스 등 상세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말했다. 홈페이지는 △클라우드 컨설팅, 구축, 운영·관리, 보안 등 ’안랩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 상세 설명 △’안랩 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구축한 CSP, CSP 파트너로서 안랩의 특화 역량 소개 △클라우드 관련 세미나 및 교육 자료 △프로모션 및 이벤트 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안랩은 클라우드 활용 방안, 사용자가 알아야 할 클라우드 보안 이슈 등 클라우드에 관심 있는 사용자를 위한 클라우드 전문 콘텐츠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최광호 안랩 클라우드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클라우드 운영과 보안에 대한 고민을 가진 고객을 위해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며 적극적인 고객소통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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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보안특화 ‘안랩 클라우드’ 홈페이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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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리서치, 세계적 권위의 기계번역 대회 입상…AI 기술력 입증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삼성전자의 선행 연구개발(R&D) 조직인 삼성리서치(SR)가 세계적 권위의 기계번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삼성리서치와 삼성리서치 산하 폴란드연구소는 지난달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기계번역학회(WMT) 주최 기계번역 경진대회에서 동반 입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기계번역은 컴퓨터를 이용해 서로 다른 언어를 번역하는 것으로, 삼성리서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삼성리서치 글로벌AI센터 언어랩은 바이오 메디컬 도메인 특화 번역 부문 영어↔스페인어 양방향 언어 번역에 참가해 1위를 차지했다. WMT가 매년 개최하는 도메인 특화 번역은 바이오메디컬 분야로, 전문 용어가 특히 많아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 필요한 분야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도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불어 등 총 14개 번역을 두고 참가팀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연구진은 동일 단어가 도메인에 따라 다르게 번역되는 것과 낮은 사용 빈도로 인해 전문 용어의 학습 데이터가 많지 않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소프트 컨스트레인드(soft-constrained) 용어 번역‘ 기법을 접목했다. 이를 통해 번역 성능을 향상시키고 해당 전문 용어가 결과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개선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폴란드연구소는 뉴스 번역 등을 평가하는 일반 부문의 영어→러시아어, 영어→크로아티아어 2개 언어 방향 번역에서 2위를 기록했다. 폴란드연구소는 지난 2017~2020년 구술언어번역 국제워크숍(IWSLT)에서 진행한 경진대회에서 4년 연속 우승하는 등 기계 번역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언어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기계번역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개발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글로벌 무대에서도 역량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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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리서치, 세계적 권위의 기계번역 대회 입상…AI 기술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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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아세안 사이버 쉴드 사업’ 주관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아세안(동남아시아 국가연합) 역내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아세안 사이버 쉴드 사업’ 주관에 나선다. KISA는 우리나라와 아세안의 국제협력사업인 '아세안 사이버 쉴드' 사업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아세안 사이버 쉴드 사업은 아세안 역내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3년간 한-아세안 협력기금 980만 달러(약 120억 원)가 투입되는 아세안 정보통신 분야 협력 사업이다. KISA는 사업 주관기관으로 강원대, 강릉원주대, 브루나이 공대와 함께 사업을 수행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아세안 온라인 사이버보안 전문 교육 운영 △아세안 사이버보안 자격제도 연구 △아세안 해킹방어대회 개최(이상 KISA) △아세안 사이버보안 교환학생 운영(강원대, 강릉원주대) △아세안 사이버보안 석사과정 운영(브루나이 공대) 등이다. 이원태 KISA 원장은 “KISA는 긴밀한 협조 관계를 통해 아세안 지역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역량 있는 국내 사이버보안 사업자들의 아세안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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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아세안 사이버 쉴드 사업’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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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모래 밭에서 보행가능한 사족 로봇 제어기술 개발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KAIST 기계공학과 황보제민 교수 연구팀이 모래와 같이 변형하는 지형에서도 민첩하고 견고하게 보행할 수 있는 사족 로봇 제어기술을 개발했다. 황보 교수 연구팀은 모래와 같은 입상 물질로 이루어진 지반에서 로봇 보행체가 받는 힘을 모델링하고 이를 사족 로봇에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은 사전 정보 없이도 다양한 지반 종류에 스스로 적응해가며 보행하기에 적합한 인공신경망 구조를 도입해 강화학습에 적용했다. 학습된 신경망 제어기는 해변 모래사장에서의 고속 이동과 에어 매트리스 위에서의 회전을 선보이는 등 변화하는 지형에서의 견고성을 입증해 사족 보행 로봇이 적용될 수 있는 영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강화학습은 임의의 상황에서 여러 행동이 초래하는 결과들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사용해 임무를 수행하는 기계를 만드는 학습 방법이다. 이때 필요한 데이터의 양이 많아 실제 환경의 물리 현상을 근사하는 시뮬레이션으로 빠르게 데이터를 모으는 방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보행 로봇 분야에서 학습 기반 제어기들은 시뮬레이션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서 학습된 이후 실제 환경에 적용돼 다양한 지형에서 보행 제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바 있다. 다만 학습한 시뮬레이션 환경과 실제 마주친 환경이 다른 경우 학습 기반 제어기의 성능은 급격히 감소한다. 따라서 데이터 수집 단계에서 실제와 유사한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변형하는 지형을 극복하는 학습 기반 제어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뮬레이터는 유사한 접촉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연구팀은 기존 연구에서 밝혀진 입상 매체의 추가 질량 효과를 고려하는 지반 반력 모델을 기반으로 보행체의 운동 역학으로부터 접촉에서 발생하는 힘을 예측하는 접촉 모델을 정의했다. 나아가 시간 단계마다 하나 혹은 여러 개의 접촉에서 발생하는 힘을 풀이함으로써 효율적으로 변형하는 지형을 시뮬레이션했다. 연구팀은 또한 로봇의 센서에서 나오는 시계열 데이터를 분석하는 순환 신경망을 사용함으로써 암시적으로 지반 특성을 예측하는 인공신경망 구조를 도입했다. 학습이 완료된 제어기는 연구팀이 직접 제작한 로봇 `라이보'에 탑재돼 로봇의 발이 완전히 모래에 잠기는 해변 모래사장에서 최대 3.03 m/s의 고속 보행을 선보였으며, 추가 작업 없이 풀밭, 육상 트랙, 단단한 땅에 적용됐을 때도 지반 특성에 적응해 안정하게 주행할 수 있었다. 연구팀이 개발한 시뮬레이션과 학습 방법론은 다양한 보행 로봇이 극복할 수 있는 지형의 범위를 넓힘으로써 로봇이 실제적 임무를 수행하는 데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수영 제 1 저자(박사과정)는 "학습 기반 제어기에 실제의 변형하는 지반과 가까운 접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변형하는 지형에 적용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것을 보였다ˮ 라며 "제시된 제어기는 지형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기용될 수 있어 다양한 로봇 보행 연구에 접목될 수 있다ˮ 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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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모래 밭에서 보행가능한 사족 로봇 제어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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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2022년 역대 최고 실적 달성…올해도 클라우드, 디지털 물류 성장 예상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삼성SDS가 클라우드와 디지털 물류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최대 매출을 올렸다. 삼성SDS는 2022년 매출액 17조 2347억원, 영업이익 9161억원의 잠정실적을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성장하며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업 분야별로 보면 IT 서비스 사업 연간 매출액은 제조∙금융∙공공 분야 클라우드 사업 확대와 차세대 ERP 전환 컨설팅 수행 등으로 5조 968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9% 성장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에서는 삼성클라우드서비스(SCP) 기반의 CSP(클라우드 인프라, 플랫폼 서비스 제공 사업자) 사업과 앱 현대화를 중심으로 한 MSP(클라우드 컨설팅, 전환, 구축, 운영 서비스 제공 사업자)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연간 매출 1조 1627억을 달성했다. 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사업에서 지난해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서비스 등 기업형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화했고, 공공·금융 부문 클라우드 사업에 진출하는 등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면서 매출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물류 사업 매출은 항공 물동량 증가와 미주∙유럽 물류 서비스 확대 등으로 11조 266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우용호 물류사업부 첼로스퀘어 사업담당(상무)은 “팬데믹 이후 지속된 고운임과 소비 회복에 따른 물동량 증가가 주요 요인이었으며 지속적인 대외 고객 확대 노력도 성장에 기여했다”며 “또한, 비상대응체계를 통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북미 항만 적재 등의 리스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고객의 신뢰를 높인 것도 성과”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올해 ‘클라우드’와 ‘디지털 물류’에 방점을 두고 글로벌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IT 서비스 사업에서는 삼성클라우드서비스(SCP)의 다양한 상품을 추가하고 글로벌 리전을 확대하는 등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한다. 또한, 물류 사업에서는 첼로스퀘어를 중심으로 미국, 유럽 등으로 서비스 권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도 삼성SDS의 클라우드와 디지털 물류에 대해 우호적인 리포트를 내놨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7일 삼성SDS에 대해 "올해 클라우드 매출 확대가 실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9417억원으로 예상한다. 클라우드 매출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실적 성장의 배경"이라고 말했다. 금융권·제조 등 다양한 산업 밸류체인 내에서 서비스 수요 증가가 기대되며, 동탄 고성능컴퓨팅센터(HPC) 개관으로 클라우드 성장이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삼성SDS는 IT 서비스 부문에서 클라우드, 물류에서 디지털포워딩 시스템인 첼로스퀘어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클라우드 부문은 동탄데이터 센터 건립이 마무리됐으며, 관련 인력교육도 올해 상반기 마무리돼 올해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또 올해부터 신규 물류고객에 대해 첼로스퀘어 시스템을 일괄 적용함에 따라 첼로스퀘어 성장도 관전포인트"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삼성SDS는 물류부문 실적의 정상화로 연간 영업이익 규모는 축소가 예상되나, 클라우드, 첼로스퀘어 중심의 신규사업 성과로 적용 멀티플은 오히려 상향될 여지가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SDS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배당안을 지난해 주당 2400원에서 33% 증가한 3200원으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개년 배당성향을 30% 수준으로 한다는 배당정책을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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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2022년 역대 최고 실적 달성…올해도 클라우드, 디지털 물류 성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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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닉스, 원격 감시 제어 소프트웨어 출시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오토닉스가 산업 현장 내 설비, 공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SCADAMaster’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SCADA(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는 다양한 장치·장비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중앙에서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해당 소프트웨어를 통해 현장 전체를 관장할 수 있음은 물론, 생산 공정 단위의 세부 관리 운영도 가능해 스마트 팩토리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오토닉스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SCADAMaster는 스마트 팩토리 분야의 표준으로 사용되는 통신 프로토콜인 ‘OPC UA(Open Platform Communications Unified Architecture)’를 지원한다. 모바일 기기나 낮은 대역폭의 소형 디바이스에 최적화한 MQTT(Message Queuing Telemetry Transport) 프로토콜도 함께 지원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MES, ERP 등 상위 시스템뿐 아니라 다양한 생산 현장 제어기기와 연결할 수 있어 여러 곳에 분산된 현장 내 장비의 데이터 수집을 쉽게 한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이미지,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라이브러리를 통해 실제 현장과 비슷하게 작화할 수 있는데, SCADAMaster는 이미지를 SVG (Scalable Vector Graphics) 파일로 제공해 사이즈 변화에도 왜곡이 발생하지 않아 고품질의 작화 구현이 가능하다. 또 모듈화된 패널 박스와 쉬운 화면 구성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UX/UI 디자인을 제공,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시각화하는 장점이 있다. 이 밖에도 △유효성 검사 기능(프로젝트 오류 확인 용이) △Alias 기능(기준 페이지를 통해 동일한 여러 장비 설정·제어 가능) △시스템 태그(명령어 및 함수 없이도 가동 시간, 프로젝트명 등 바로 확인 가능) △경보 알림(SMS, E-mail 통해 현장 오류 알림) △다수의 DBMS(MS SQL Server, MySQL, MariaDB, Oracle, PostgreSQL, SQLite, IBM DB2)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SCADAMaster는 스마트 팩토리, 빌딩 자동화 시스템, 수소 충전 시스템, 스마트 팜 시스템 등 다양한 환경에 적용해 공정 운영의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다. 한편 오토닉스의 SCADAMaster는 세계 3대 산업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인 독일 레드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에서 Winner를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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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닉스, 원격 감시 제어 소프트웨어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