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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사인-샌즈랩, ‘양자내성암호 기술’ 공동 개발 나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케이사인이 샌즈랩과 함께 양자내성암호 기술 개발에 나선다. 케이사인은 자회사 인공지능(AI) 보안 기술 전문 기업 샌즈랩과 양자내성암호 체계 전환에 필요한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사의 이번 공동 기술 개발은 케이사인의 전통적인 암호화 기술과 샌즈랩의 혁신적인 AI 기술을 하나로 합쳐 양자 내성 암호화 체계로의 전환에 필수적인 보안 기술을 개발하기 위함이다. 케이사인의 인증 기술로 통신 프로토콜과 암호 알고리즘 전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샌즈랩의 네트워크 기반 기술로 암호화 알고리즘과 프로토콜, 애플리케이션 현황까지 분석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기존 레거시 암호와의 상호 호환성 검증 및 잠재적 문제까지 보완할 수 있는 이른바‘하이브리드 보안’체계가 가능해진다는 게 케이사인측 설명이다. 케이사인은 국내 최초 공개키기반구조(PKI) 인증 솔루션을 개발한 암호화, 인증 및 키 관리 솔루션 시장의 선도 기업이다. 암호화 기술 개발은 물론 수많은 인프라 구축 경험과 풍부한 사업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레거시 장비 및 체계를 양자내성암호로 전환하고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샌즈랩, 에이아이딥 2개사를 산하 계열사로 둔 그룹사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샌즈랩은 빅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사이버보안에 특화된 AI 기술을 연구개발해 국내외 기술 특허 등록으로 기술적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 동시에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와 네트워크 탐지 및 대응(NDR)과 같은 차세대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한편 케이사인은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전자정부 솔루션 페어(eGISEC) 2025에 참가해 그룹사 합동 전시관을 운영한다. 암호화 키 관리(KSignKMS), 모바일 인증(Wizpass for mOTP), 네트워크 탐지 및 대응(MNX) 등 그룹사 분야별 주요 제품들을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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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ON & eGISEC 2025] ‘24회 세계보안엑스포 &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개막…일산 킨텍스에서 21일까지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과기정통부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제24회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25) & 제13회 전자정부 솔루션 페어(eGISEC 2025)’가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SECON & eGISEC’은 2001년 국내 최초로 개최된 이래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통합보안 전시회로 성장했다. 올해는 전 세계 15개국에서 410 곳에 달하는 국내외 대표 물리·사이버 보안기업들이 1천785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전시회 기간에 조직위원회와 유관기관이 개최하는 콘퍼런스도 15개 트랙(114여개 주제 발표) 규모로 진행된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영상보안, 출입통제, 생체인식 등 물리보안 솔루션과 네트워크 보안, 엔드포인트 보안 등 사이버보안 솔루션은 물론 산업보안, 스마트시티 보안, 운영기술(OT) 보안, 자동차·선박 보안, 드론 등의 융복합 보안 솔루션이 총망라해 소개된다. 특히 올해 전시회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적용되고 중국의 ‘딥시크’충격으로 AI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시점이라 AI를 활용한 스마트 통합관제와 위협 탐지 및 방어 시스템 구축을 위한 AI 기반 보안 시스템이 중점적으로 전시된다. 이기주 조직위원장 또한 19일 개막 인사말을 통해 “모든 것이 AI로 수렴되는 시대”라며 “이는 곧 보안의 시대를 알리는 신호탄과 같다”고 말했다. 한편 SECON & eGISEC은 세계 최대 MICE 그룹인 인포마 그룹과의 협업과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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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미국 물류 전시회 ‘프로맷’ 참가…물류로봇 ‘3D 모바일 셔틀’ 공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LG CNS는 17일부터 2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물류자동화 전시회 ‘프로맷(Promat) 2025’에 참가했다. LG CNS는 이번 전시회에서 창고 자동화 물류로봇 ‘3D 모바일 셔틀’과 스마트물류 솔루션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고 19일 밝혔다. ‘3D 모바일 셔틀’은 물류창고 선반 내 물품을 수십, 수백대의 셔틀로봇이 이동하며 운송·보관하는 자동화 로봇이다. 기존 설비는 좌우 두 방향으로만 움직여 물품 이동에 제약이 있고, 복도마다 선반을 설치해야해 창고 공간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했다. 반면 3D 모바일 셔틀은 상하좌우 네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효율적으로 물품을 운송·보관할 수 있다. 창고 이용면적을 2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3D 모바일 셔틀은 일반 화물뿐만 아니라 자동차 배터리와 같은 원통형 화물도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LG CNS는 물류자동화 설비와 이기종 로봇을 통합관제 할 수 있는 스마트물류 솔루션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자동화 설비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원격제어, 자율이동로봇 최적 경로관리, 트래픽 관리, 모니터링 등 통합관제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물류창고의 물동량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물류 비용과 운영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수집한 물류자동화 설비와 로봇의 데이터기반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장애 진단 및 유지보수 예측이 가능해 물류창고의 무중단 운영도 가능케 한다. 이준호 LG CNS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상무)은 “앞으로 북미 고객을 위한 맞춤형 물류로봇, 스마트물류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이 성공적으로 물류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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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위즈' 46.5조원에 인수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구글이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위즈(Wiz)를 320억 달러(46조5천억원)에 인수한다. 미 경쟁 당국 반독점 심사가 통과되면 인수 절차를 완료하고 구글 클라우드에 합류할 예정이다. 구글은 18일(현지시간) “이번 위즈 인수 대금 지급은 전액 현금으로 이뤄지며, 거래가 종결되면 위즈는 구글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부문인 '구글 클라우드'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위즈 인수 배경에 대해 “AI 시대를 맞아 빠르게 성장하는 클라우드 보안 개선과 멀티 클라우드 능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인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글 클라우드는 심층적인 AI 전문 지식과 업계를 선도하는 보안 혁신 능력을 가진 클라우드 인프라 선두주자다”며, “구글 클라우드를 위즈를 통해 제공하면 모든 유형과 규모의 고객을 위한 종단간 보안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으며, 보안 설계, 운영, 자동화 방식을 개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에 본사를 둔 위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 플랫폼(CNAPP) 시장을 리딩하는 전문기업이다. 클라우드에 저장된 대규모 데이터에서 보안 위험을 찾아내 제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글뿐만 아니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구글은 위즈의 보안 기술이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아마존과 MS에 뒤처진 클라우드 컴퓨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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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자바 24’ 출시…AI 및 양자 내성 암호화 지원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오라클이 프로그래밍 언어이자 개발 플랫폼 자바 최신 버전 ‘자바 24(Java 24)’를 출시했다. ‘자바 24’는 다양한 언어 기능을 추가하며 개발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패턴 매칭과 인스턴스오브, 스위치 문법을 개선한 JEP 488을 통해 개발자는 보다 직관적인 코드 작성을 할 수 있다. JEP 494의 모듈 임포트 선언 기능을 통해 개발자는 보다 신속하게 모듈을 활용할 수 있으며, JEP 495는 초보 개발자들에게 자바 프로그래밍을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JEP 485의 스트림 수집기를 통해 스트림 API가 커스텀 중간 연산을 지원해 데이터 변환을 보다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안 기능도 높였다. JEP 478의 키 추출 함수 API를 통해 전송 중인 데이터에 대한 암호화 보안이 강화되었다. JEP 496과 JEP 497을 통해 양자 내성 암호화 기술이 적용됐다. 이는 미래의 양자 컴퓨팅 공격에 대비하고 데이터 보안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라클은 18일부터 20일(현지시간)까지 캘리포니아 레드우드 쇼어스에서 열리는 '자바원 2025(JavaOne 2025)'에서 자바 24 상세 기능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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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AI 반송 물류 시스템’으로 글로벌 제조 AI 사업 확장 본격화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SK C&C는 제조 생산 현장에 최적화된 ‘AI 반송 물류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외 인공지능(AI) 제조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AI 반송 물류 시스템’은 제조 AI 기술력과 반도체·배터리·소재 등 다양한 제조 산업 현장에서 적용한 경험을 축적한 솔루션이다. 기존 반송 물류 시스템이 정해진 경로와 사전 계획된 프로세스를 따르는 방식인 데 반해 AI 반송 물류 시스템은 자율이동로봇(AMR)과 연계해 실시간 생산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의 반송 경로를 자동 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생산 리드 타임을 단축하고 물류 반송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원자재·반제품·완제품의 실시간 위치 및 재고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생산관리시스템(MES)·자율이동로봇(AMR)·제어시스템(ACS) 등과도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SK C&C는 AI 반송 물류 시스템을 통해 물류 처리 속도는 50% 이상, 물품 분류 및 이적재 효율성은 20% 이상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SK C&C 관계자는 “현재 미국 부품 및 소재 기업 공장에 ‘소재 부품 특화 반송 물류’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이며, 아시아 및 유럽에서도 현지 제조 환경에 최적화된 ‘반송 물류 자동화 체계’와 ‘생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SK C&C는 AI반송 물류 시스템에 실시간 데이터 모니터링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결합해 생산과 물류의 통합 최적화 수준을 더욱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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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AI 기반 영상분석 솔루션이 시장 주도"…에스원, 2023년 4대 보안 트렌드 발표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에스원은 85만 고객 대상 보안 인식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 4대 보안 트렌드’를 발표했다. 에스원이 발표한 4대 보안 트렌드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분석 솔루션의 시장 주도 △안전 관련 솔루션 각광 △언택트 솔루션 인기 지속 △물리보안의 보안시장 성장 견인이다. 에스원에 따르면 올해 보안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술은 AI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에스원 보안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올해 보완하고 싶은 서비스'를 물은 결과, 얼굴인식 출입관리(29.2%), 지능형 CCTV(7.3%)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솔루션의 공통점은 AI 기술이 탑재돼 있다는 점이다. 안전 관련 솔루션의 경우 지난해 대형 빌딩 침수, 터널 화재 등 각종 재난·재해 사고가 잇따르면서 이를 예방할 안전과 솔루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전망됐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최근 일어난 재난, 재해사고로 인해 불안감을 느낀 경험이 있나’라는 질문에 59.1%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또, ‘올해 보완하고 싶은 안전 관련 솔루션’을 묻는 질문에는 ‘재해 예방 모니터링 솔루션(65.9%)’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지능형 CCTV(18.9%)’와 ‘차량운행관리 솔루션(5.9%)’, ‘AED(3.4%)’가 뒤를 이었다. 언택트 솔루션은 인기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팬데믹 이후, 일상 생활에 있어 대면·비대면 중 선호하는 생활 패턴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67.2%가 비대면을 꼽았다. '올해 보완하고 싶은 언택트 솔루션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얼굴인식 출입관리 솔루션(73.2%) △모바일 카드(12.1%) △화상회의 솔루션(6.3%) △재택근무 관리 솔루션(6.0%) 순으로 조사됐다. 최근 월패드 해킹, 랜섬웨어 사고 등 사이버 범죄가 증가하며 정보보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안전 관련법 시행, 팬데믹 장기화 등으로 물리보안 시장 성장세 또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보완하고 싶은 보안 서비스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네트워크 보안(5.8%)과 PC보안(3.6%) 등 정보보안을 선택한 응답자는 9.4%였으나 CCTV(39.7%)와 출입관리 솔루션(28.5%) 등 물리보안을 선택한 응답자가 전체의 79.4%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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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AI 기반 영상분석 솔루션이 시장 주도"…에스원, 2023년 4대 보안 트렌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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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텍, AI 전문 스타트업 ‘에이아이플레이’ 인수합병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쿤텍은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사업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솔루션 비즈니스 영역 확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AI 전문 스타트업 ‘에이아이플레이’를 인수 합병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이아이플레이는 지난 2019년 설립된 개발자 중심의 AI 전문 스타트업이다. AI 주요 분야인 자연어, 영상과 이미지, 데이터 분야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권 챗봇 개발, 공공기관용 AI 개방형 기술혁신 플랫폼 개발, 이커머스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모바일 의료서비스 개발 등 AI 및 데이터사이언스 관련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실제로 서비스를 위해 최적화된 서빙(Serving, 개발된 모델을 웹/앱 서비스에 배포하는 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타 AI 관련 기업과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쿤택은 강조. 쿤텍은 이번 인수 및 인재 영입을 통해 금융 및 공공기관, 이커머스,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AI 및 데이터 관리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에이아이플레이 제품 및 기술력과 함께, 기존에 자사가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데이터를 관리함으로써, 생산성 및 경쟁력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ML 전문 분석 플랫폼인 ‘데이터이쿠(Dataiku)’ 솔루션을 함께 국내 고객들에게 공급하는 등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방혁준 쿤텍 대표는 “다양한 산업 분야 전반에서 AI와 데이터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주요 안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쿤텍은 AI 분야의 전문 스타트업을 인수 합병하여 AI 및 데이터 솔루션 비즈니스를 고도화하고 공급망 보안 플랫폼 서비스를 강화하여 다양한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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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텍, AI 전문 스타트업 ‘에이아이플레이’ 인수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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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간 “포스트-양자 암호 시장 선점 경쟁 뜨겁다”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양자컴퓨터가 현대의 정보통신 분야 암호체계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사이버 보안의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각국은 양자컴퓨터의 공격에도 안전한 암호체계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현재로선 ‘양자 암호’와 ‘포스트-양자 암호’가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른다. 양자 암호는 현대의 암호체계와 같은 디지털 정보를 이용하지 않고, 양자컴퓨터에서 사용되는 물리적 양자상태를 이용하는 암호 방식이다. 특히 각국에서 보다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게 포스트-양자 암호다. 이는 양자컴퓨터로도 풀 수 없도록 수학 문제의 복잡도를 대폭 높인 형태의 암호 알고리즘이다. 경제적 가치는 ‘26년에 27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체 보안 시장 규모(247조원)에서 11%를 차지한다. 특허청에 따르면 포스트-양자 암호 관련 특허출원은 ’11년 이후 연평균 17.3%씩 증가해 10년 만에 4.2배 증가(’11년 52건 → ’20년 219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31.6%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10.2%)은 일본(16.2%), 중국(13.2%)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출원량은 다소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 반면, 중국(연평균 43.6%)과 한국(연평균 40.3%)의 출원 증가폭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포스트-양자 암호는 어떠한 수학 문제에 기반하고 있는지에 따라 대략 5종류(격자, 해시, 다변수, 코드, 타원곡선)로 구분되는데, 격자 기반의 암호 방식이 32.0%로 가장 많이 출원되었다. 우리나라의 격자 기반 기술분야 출원량(’11~’20)은 69건으로 미국(90건)과 일본(76건)에 밀렸지만, 최근 5년간의 출원은 2위(59건)로 1위인 미국(62건)과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전체 출원을 출원인 유형별로 살펴보면, 전 세계적으로는 포스트-양자 암호 기술 개발은 기업이 주도(80%)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대학(38.8%)과 연구소(10.1%)의 비율이 높다. 이는 연구개발이 주로 정부 주도로 이루어진다는 의미이다. 주요 출원인으로는 1위 네덜란드 필립스(73건), 2위 소니(72건), 3위 인텔(63건), 4위 IBM(43건), 5위후지쯔(35건) 순이다. 국내로 보면 9위 크립토랩(25건), 16위 삼성(18건), 20위 서울대(12건), 23위 조선대(11건) 순으로 많은 출원을 했다. 격자 기반 기술분야에서는 4위 크립토랩(25건), 6위 삼성(14건), 11위 서울대(7건), 고려대(7건) 순으로 나타나 우리나라 기업·대학의 약진이 더욱 눈에 띈다. 박재일 특허청 인공지능빅데이터심사과장은 “양자 컴퓨팅이라는 파괴적 기술의 등장으로 차세대 암호 기술 시장이 열리고 있는 지금, 핵심 기술을 확보해 사이버 안보 위협에 대비하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범국가적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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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간 “포스트-양자 암호 시장 선점 경쟁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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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획득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웹케시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심사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 ISMS는 기업이 주요 정보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정보보호 관리 절차와 대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운영·관리하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공동 고시 기준에 따라 KISA에서 인증한다. ISMS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보호 대책 요구사항(64개) 등 총 80개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웹케시는 80개 기준을 모두 충족해 ‘경리나라(AI경리나라)’, ‘텍스빌365’ 및 웹케시 홈페이지에 대한 ISMS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웹케시는 이용 고객에 대한 보안 서비스 및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강화해 보다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웹케시는 정보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서비스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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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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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윈도 8.1' 기술지원 종료"…최신 운영체제 사용 및 보안 최신화 해야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월 10일 MS(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우 8.1’ 운영체제에 대한 기술지원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와 진흥원은 사이버 위협 등 비상상황을 대비해 ‘윈도우 8.1 기술지원 종료 관련 보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과기정통부와 진흥원은 종합상활실을 통해 기술지원 종료 후 발생할 수 있는 신규 취약점을 악용한 사이버 위협을 집중 감시한다. 또 악성코드가 출현하면 즉시 유관기관 및 백신사와 협력하여 맞춤형 백신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등 국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MS사의 기술지원이 종료되면 윈도우 8.1의 오류와 신규 보안 취약점 개선을 지원하는 윈도우 최신화 제공이 중단된다. 윈도우 8.1을 계속 이용하는 경우 취약점을 악용한 침해사고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이용자 주의가 필요하다. 윈도 8.1 이용자는 침해사고 발생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현재 사용 중인 운영체제를 최신 윈도 제품(윈도 11 등)으로 최신화를 하거나 리눅스 등 다른 운영체제로 교체하고 지속적으로 보안 업데이트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윈도 8.1 기술지원 종료에 따른 최신 브라우저 사용과 보안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인터넷진흥원 보호나라 & 케이알서트/시시(KrCERT/CC) 누리집의 보안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국내 윈도 8.1 사용은 약 1% 수준으로 파악되지만,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침해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해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국민 여러분들도 사용 중인 컴퓨터가 해킹 위협에 노출되지 않도록 최신 운영체제로 교체하고 보안 최신화 여부도 확인해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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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윈도 8.1' 기술지원 종료"…최신 운영체제 사용 및 보안 최신화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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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3] LGU+, 커넥티드카 보안기술 공개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LG유플러스는 CES 2023에서 양자내성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 이하 PQC)를 적용한 커넥티드카 보안기술이 글로벌 전장산업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CES 2023에서 LG전자와 함께 PQC를 적용한 전장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의 기술을 공개했다. 이 기술은 LG유플러스가 지난해 10월부터 크립토랩, ICTK, LG전자와 협업해 공동 개발한 결과물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완성차 및 IoT 기업을 커넥티드카 보안 시장의 잠재 고객으로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PQC 기술을 활용한 ‘카페이(Car Pay)’ 서비스도 시연했다. LG유플러스가 개발 중인 카페이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카드나 휴대전화 없이도 차량 내부에서 간단한 생체인증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PQC 기술이 차주의 개인 및 결제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환경 속에서 차량 외부의 서버와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쉽고 빠르게 결제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결제서비스(PoI, Point of Interaction)와 무선통신업데이트(OTA, Over the Air)를 기반으로 차량간무선통신(V2X, Vehicle to Everything) 등 양자보안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다양한 모빌리티 IoT 분야에도 자사 PQC 기술력을 적용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CES 2023을 통해 LG유플러스의 양자내성암호 기술이 세계 무대로 진출하는 초석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양자내성암호의 확장성을 기반으로 기술을 고도화하며, 다가오는 커넥티드카 시대에 전장분야의 양자보안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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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3] LGU+, 커넥티드카 보안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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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CES서 여의도 크기 메타버스 공간 선보여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자회사인 칼리버스와 함께 6일(한국시간)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 전시회인 ‘CES 2023’에서 여의도 크기의 메타버스 가상공간 ‘롯데 메타버스(가칭)’를 선보였다. 칼리버스가 개발 중인 ‘롯데 메타버스’는 쇼핑,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등을 극도로 사실적인 비주얼과 독창적인 인터랙티브 기술로 경험할 수 있는 초실감형 차세대 플랫폼이다. 롯데정보통신은 플랫폼에 버추얼 쇼핑과 K팝, EDM 등 엔터테인먼트를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된 버추얼 스토어 ‘롯데면세’에서는 MCM, 아크메드라비, 록시땅, 메이크업포에버 등 LVMH(루이비통모에헤네시) 코스메틱이 참여했다. 정교하게 묘사된 디지털 트윈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을 가지 않고도 상품의 질감, 색조 등 상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현실에서는 표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시각적 요소를 적용하여 고객의 유입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아바타를 통해 자유롭게 브랜드를 믹스하여 착용해 볼 수 있는 버추얼 피팅은 실질적인 편리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사용자가 버추얼 스토어를 통해 상품을 구매하면 디지털 트윈으로 아바타가 소유함을 물론, 실제 상품 또한 받아볼 수 있다. 전자제품과 레저용품을 배치한 ‘하이마트’의 경우, 현실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운 컨셉의 매장을 선보였다. 예를 들어 냉장고는 빙하 속에, 캠핑용품은 숲 속에 전시하여 제품의 특성을 잘 살리면서도 고객의 구매욕구를 자극했다. 특히 버추얼 쇼핑호스트의 인터랙티브 서포트를 통해 마치 오프라인 매장의 직원처럼 제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주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 그룹 엔믹스(NMIXX)와 글로벌 랭킹 4위의 세계적 DJ ALOK이 출연하는 ‘버추얼 스테이지’에서는 6만5000명 이상의 아바타 관객과 함께 실감나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인터랙티브 재미요소를 넣은 세븐일레븐 테마파크와 아이맥스급 대형 스크린으로 영화 ‘한산’을 관람하도록 한 버추얼 롯데시네마를 선보였다. 롯데정보통신은 올 상반기 중으로 메타버스와 연동하는 대체불가토큰(NFT) 시리즈를 론칭하고, NFT 마켓플레이스와 가상자산지갑을 오픈하여 연말 얼리액세스 오픈을 앞두고 본격적인 메타버스 사업의 밑그림을 그린다는 계획이다. 연말에 론칭 예정인 첫번째 가상 구현 세상 ‘허브월드’는 여의도의 25배 규모에 달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 노준형 대표이사는 “이번 CES는 연말 공개하는 메타버스 라이프 플랫폼의 일부를 전세계에 공개하는 시험무대다. 현재 게임 형태에 치중되어 있는 세계 메타버스 시장에 ‘초실감형’이라는 차원 높은 플랫폼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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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CES서 여의도 크기 메타버스 공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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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CSP업계, “클라우드 보안인중 상·중·하 등급 동시 시행” 촉구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국내 CSP업계가 정부의 '클라우드 보안인증 등급제' 시행 추진에 대해 전 등급 동시 시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클라우드 보안 인증제는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2016년 제정)에 따라 사업자가 자사 서비스에 대해 정보보호 기준 준수 여부를 인증기관에 확인을 요청하는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이를 평가·인증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공공기관의 업무를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는 ▷공공기관에 안전성 및 신뢰성이 검증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을 실시하여 이용자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시행된다. 정부는 이번에 공공영역에도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게 하면서, 보안인증 체계를 개선해 상·중·하 등급제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획일적으로 운영되던 보안인증 체계를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하등급 보안인증 평가 기준은 완화하고 상등급 평가기준은 강화하며 중등급 평가 기준은 현행 수준을 유지하도록 하겠다는 게 골자. 하등급은 개인정보를 포함하지 않고 공개된 공공 데이터를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중등급은 비공개 업무 자료를 포함하는 시스템을, 상등급은 민감정보를 포함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와 관현해 국내 클라우드 업계 대표 협회인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는 5일 국내 대·중소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와 정부가 행정예고한 '클라우드 보안인증 등급제 고시 개정안'에 대한 논의 결과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국내 업계는 클라우드 보안인증 상·중·하 등급을 동시 시행해야 한다며 클라우드 보안인증 전 등급에 대한 실증을 추진해 달라고 요구했다.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은 사업자격이 아닌 보안인증이므로 상·중·하 등급의 안정성을 파악하고 시행하는 것이 클라우드 보안인증 등급제 도입 취지에 부합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들은 클라우드 보안인증 적용 범위를 정부가 명확히 해줄 것도 요구했다. 협회는 또한 국내업계,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공개적으로 개최해 클라우드 보안인증 등급제 및 관련 사안에 대해 충분히 의견을 수렴하는 공론의 장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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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CSP업계, “클라우드 보안인중 상·중·하 등급 동시 시행”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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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CrisisM] 세계 3위 수준 북한 해커에 대한 우리의 대비책⑪
-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두 번째로 기능이 약화된 ’사이버작전사령부‘의 보강이다. 미국 사이버사령부(United States Cyber Command)는 미 국방부의 사이버전 담당 통합전투사령부로 사이버 자원과 사이버 공간 작전을 통합 관리하고, 미국의 군사 네트워크 방어를 담당한다. 2006년 1월공군사이버사령부가 임시로 창설되었고 2009년 6월23일 미국의 국방부 장관은 미국 전략사령관에게 미국 사이버사령부창설을 지시했다. 2010년 5월키스 알렉산더 중장은 자신의 의견을 미국 하원 국방위원회에 보고하였고, 5월21일미국 전략사령부의 네트워크전 합동기능구성군사령부(JFCC-NW)와JTF-지구권네트워크작전(JTF-GNO)을 합쳐서 미국 사이버사령부에 최초의 사이버작전 능력이 부여됐다. 이때 알렉산더 장군은 4성 장군으로 진급하여 38명의 미군 대장 중 한 명이 되었고, 포트 미드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미국의 국방부 장관 로버트 게이츠(Robert M. Gates)와 중부사령관 데이비드 피트레이어스 대장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사이버사령부의 초대사령관이 되었다. 2017년 8월18일트럼프 대통령은 사이버스페이스 작전 대응을 위해 사이버사령부를 전략사령부 예하에서 통합전투사령부로 승격시키자는 국방장관 메티스의 권고를 승인하여 2018년 5월4일미국 사이버사령부는 10번째 통합전투사령부가 되었다. 2019년 10월11일, 미국 공군부가 사이버전, 첩보, 감시, 정찰, 전자전 기능을 단일부대에서 통합해서 운영하기 위해 제24공군과 제25공군을 합쳐 제16공군으로 재편성하였다. 미국 사이버사령부의 창설은 다른 나라들도 사이버전 부대를 창설하는 계기가 되었다. 2009년 12월대한민국은 국군사이버사령부의 창설을 발표했다. 또한,영국의 정부통신본부는 사이버 전력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사이버전에 대한 당시의 군사 동향은 미국 사이버전 정보센터의 창설을 야기시켰다. 2010년중국도 미국 사이버사령부의 창설에 대응해 방어적 사이버전과 정보 보안을 담당하는 부서를 만들었다. (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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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CrisisM] 세계 3위 수준 북한 해커에 대한 우리의 대비책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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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3]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공개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삼성전자가 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세계적인 규모의 전자 전시회 ‘CES 2023’에서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SmartThings Station)’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삼성전자 스마트싱스의 스마트 홈 기능을 보다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삼성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업계 최신 IoT 통신 규격인 매터(Matter)를 지원하는 다양한 제품들이 연결 가능하다. 사용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매터(Matter)를 지원하는 제품의 QR 코드를 스캔해 스마트싱스 앱에 기기를 손쉽게 추가할 수 있다. 또한 연결된 스마트 TV,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조명, 커튼, 전원 콘센트 등 다양한 제품들을 앱에서 켜고 끄고 조작할 수 있다. 등록된 기기들을 사용자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동작하게 하는 ‘루틴’ 기능도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취침’을 설정해 놓고 이를 실행하면 침실의 TV와 조명이 꺼지고 커튼이 닫히는 등 수면을 위한 환경이 조성되는 방식이다.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무선 충전 패드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최대 15W의 무선 충전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갤럭시 버즈 시리즈 등을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는 무선 충전과 동시에 사전 설정된 루틴이 동시에 실행될 수 있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침실에 있는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에 스마트폰을 거치하면 폰이 충전되면서 수면을 위해 설정된 루틴이 자동으로 실행되는 방식이다. 뿐만 아니라 이 제품은 갤럭시 기기 위치 확인 서비스인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를 지원한다. 사용자가 집안에서 스마트폰을 찾지 못할 때 ‘스마트 버튼’을 두 번 누르면 스마트폰에서 소리가 발생해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위치 확인 서비스는 사전에 사용자 설정이 필요하며,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한해 적용된다.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한국과 미국에서 이달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12만 9천원이다. 정재연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부사장은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누구나 쉽게 스마트 홈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라며 “지속 성장하는 스마트 홈 시장에서 다양한 기기간의 원활한 연동을 위해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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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3]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