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13(금)

소통시대
Home >  소통시대  >  CRISIS M

실시간 CRISIS M 기사

  • [김희철의 CrisisM] 미국 의회 의사당 6·25남침전쟁 영웅 추도식 개최의 소회(所懷) (상)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6·25남침전쟁에 참전해 미국 최고 훈격인 명예훈장과 한국 최고 무공훈장인 태극무공훈장을 받은 고(故) 랠프 퍼켓 미 육군 예비역 대령의 유해가 29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의사당에 안치돼 추도식이 열렸다. 6·25남침전쟁 참전용사 중에서 최고의 예우로서 미국 의사당에서 거행된 첫 조문행사이다. 퍼켓 예비역 대령은 지난 8일 미 조지아주 콜럼버스 자택에서 97세 일기로 별세했다. 이날 오후 고인의 유골함과 삼각형으로 접힌 성조기가 의사당 2층 중앙의 원형 홀(로툰다)에 도착하자, 미국 상하원 지도부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등 100여명은 6·25남침전쟁 영웅의 마지막 여정에 고개를 숙였다. 미국 하원의 마가렛 키번 목사의 기도로 추도식이 시작됐다.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와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추도사를 읽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고인이 제8 레인저 중대 지휘관으로서 6·25남침전쟁 당시 1950년 11월 중공군에 맞서 사수한 평북 청천강 북쪽 205고지 전투를 언급하면서 “그들은 10대 1로 수적 열세였기 때문에 ‘레인저가 길을 이끈다’는 모토를 완전히 구현하기 힘들었지만 병사들을 명예롭게 이끌기 위한 기도는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의 용기와 자기희생은 후대 군인의 마음에 영원한 유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인은 205고지 진지를 6차례 걸쳐 사수하며 대원들의 목숨을 구했지만 이 과정에서 심각한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다음편 계속)
    • 소통시대
    • CRISIS M
    2024-05-07
  • [김희철의 CrisisM] 6.25남침전쟁 영웅이 참석한 가평전투 기념식(하)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가평전투 참전용사인 고 에릭 로더(Eric C. LAWTHER) 호주 참전용사의 자녀(딸) 비키 아머(Vikki M. ARMOUR, 66세)도 함께 했다. 음악 교사인 비키 아머는 수업 시간에 ‘아리랑’을 가르치며 유엔 참전용사들을 추모하고 있다. 기념식은 개식사, 유엔기수단 입장, 영국 국왕 말씀 낭독, 유엔사 부사령관·국가보훈부 차관·육군 제66보병사단장 기념사, 추모예배, 묵념, 헌화, 유엔기수단 퇴장, 폐식사 순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와 함께 국가별 추모식도 개최됐다, 영연방 가평전투 기념식 이후인 11시 30분부터 캐나다 전투기념비에서 ‘캐나다 가평전투 추모식’이, 호주·뉴질랜드 전투기념비에서는 ‘호주·뉴질랜드 가평전투 추모식’이 각각 40분간 진행됐다. 이와 함께 25일에는 주한 호주·뉴질랜드 대사관 주관으로 호주·뉴질랜드 연합군을 기리는 안작데이 기념식이 전쟁기념관에서 열린다.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은 6·25전쟁 당시 목숨을 걸고 가평을 지켜낸 2천여 명의 영연방 참전영웅들을 비롯한 22개 나라 199만 유엔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투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국가보훈부는 유엔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면서 6·25전쟁 참전의 역사가 대한민국과 참전국을 잇는 가교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소통시대
    • CRISIS M
    2024-04-29
  • [김희철의 CrisisM] 6.25남침전쟁 영웅이 참석한 가평전투 기념식(상)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국가보훈부는 24일 오전 10시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영연방 참전기념비에서 방한 중인 영연방 4개국(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 영국대사관 주관으로 ‘영연방 가평전투 기념식’을 개최했다. 가평전투는 1951년 4월23일부터 25일까지 영연방군 제27여단 2천여 명의 용사들이 5배가 넘는 중공군과 격전을 치른 끝에 승리를 거둔 전투로, 국군과 유엔군이 새로운 방어진지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후 용문산 전투(5월17~21일)에서 승리하며 재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 데릭 맥컬리(Derek A. Macaulay) 유엔사 부사령관, 주한 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대사, 서태원 가평군수, 신은봉 육군 제66보병사단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방한 참전용사 가운데 6·25남침전쟁 당시 가평전투에 참전했던 윌리엄 크라이슬러(William John CHRYSLER) 캐나다 참전용사가 기념식에 참석해 함께 싸웠던 전우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가평전투 후, 윈스턴 처칠은 “나에게 캐나다 병사와 미국의 기술력, 영국의 장교들이 주어졌다면 세상을 지배할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실제로 캐나다군이 맹활약을 한 분야도 저격, 강습, 게릴라전 등 소수 병사들의 악과 깡으로 버텨야 하는 것들이 많았다고 한다. (하편 계속)
    • 소통시대
    • CRISIS M
    2024-04-27
  • [김희철의 CrisisM] 국회 안보정책 전쟁에 투입할 22대 당선자들의 이모저모④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이번 22대 총선에서 장성출신 의원은 5명이지만, 위관·영관급 장교 출신으로는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군 법무관을 지낸 정점식(국민의힘. 3선. 경남 통영·고성. 예비역 중위), 학사장교 출신인 박주민(더불어민주당. 3선. 서울 은평갑. 예비역 중위), 학군장교(ROTC) 출신 김용태(국민의힘, 초선. 경기 포천·가평. 예비역 중위) 의원 등이 있다. 또 국민의힘 고석 후보와 접전 속에 계속해서 뒤지다가 막판 관외사전투표함 개표에 따른 역전으로 851표 차 신승을 이뤄낸 부승찬 당선자는 1993년 공사43기로 임관해 18년 동안 정보장교로 복무하다가 공군작전사령부에서 소령으로 전역했다. 전역 후 정치권에 투신하여 19대 국회 당시 민주통합당 최재천 의원 보좌관, 20대 국회 때는 참여계 출신 정의당 김종대 의원 보좌관, 이후 2018년 11월부터 2019년 8월까지 문재인 정부의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직을 역임했다. 그러다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제주시을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해서 같은 당 오영훈 후보와 경선을 펼쳤으나 패했다. 이후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원으로 일하다가 2020년 12월에 국방부 대변인직을 맡았다. 당시 북한의 미사일 도발마다 '미상 발사체'로 발표하여 논란이 있었다.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역술인 개입 의혹을 다룬 저서 '권력과 안보'를 출간했다가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가 적용되어 자택과 차량 등을 압수 수색당했고 도서출판 및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 제기 등 논란이 커졌었다.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유용원(60)당선자는 서울대 경제학과에 들어가서도 용산기지 인근 등 외국 중고책방을 뒤지며 군사잡지를 사모으면서 이른바 '밀덕'(밀리터리 덕후, 전쟁·군사무기 마니아)의 길을 걸었다. 1993년부터 7명의 대통령, 그리고 20명의 국방부 장관들을 겪으며 전례없이 31년 간 국방부 출입기자로 활동한 국방전문기자이다. 2001년에는 국내 최대 군사 커뮤니티인 '유용원의 군사세계'를 설립했고 2006년부터는 사단법인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을 창립해 단체를 20년 가까이 이끌어오고 있다. 앞으로 4년간 북한 핵·미사일 고도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 가자 전쟁, 2027년 내 중국의 대만침공 시나리오 등 수많은 '안보 도전' 요소들과 마주할 것이라고 예측한 유 당선자는 "군 내부에선 인구절벽에 따른 병력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외부로는 안보 도전 요소를 극복하고, 현재 핵무장이 6개월이면 가능하다는 낙관론도 있지만 제대로 된 진단과 처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여야, 보수·진보를 떠나 핵무장 잠재력 확보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첫째도 둘째도 '대한민국 정체성 수호와 국방안보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전문성을 살려 미력이나마 국방안보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윤석열 대통령이 탑다운(하향)식 남북정상회담은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트럼프 재집권 땐 탑다운 회담도 가능하지 않겠냐'는 지적에 대해선 "한미 공조가 가장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대통령실과 정부가 경각심을 갖고 대처해 나갈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이번 국회에서는 현 정부와 각을 세워 대립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과 30여 년의 국방부 출입기자 경력을 바탕으로 여당 소속이지만 조금은 다른 각도에서 국회 안보 논쟁에 폭과 깊이를 더해줄 유용원 등 국방전문가 그리고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 연루 의혹을 받는 임종득 전 안보실2차장과 '최초'라는 이력을 다양하게 가진 강선영 전 육군항공작전사령관 등 장성출신 당선자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렇게 여의도 정치에 첫 진출하는 초선 의원들과 함께 다선의 장군출신 의원들은 군사적 전문성뿐만 아니라 여야의 진영 논리를 대변하기 때문에 22대 국회에서 날카롭고 살벌한 창끝 대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 소통시대
    • CRISIS M
    2024-04-25
  • [김희철의 CrisisM] 국회 안보정책 전쟁에 투입할 22대 당선자들의 이모저모②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 결과 전국 최소 격차는 경남 창원진해 선거구였다. 국민의힘 이종욱 당선인과 더불어민주당 황기철(전 해군참모총장) 후보 사이에서 나왔는데 두 후보 간 득표율 차이는 0.49%포인트였고, 실제 표차는 497표였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적은 격차로 희비가 엇갈린 경기 용인병(수지구)에서 국방부 대변인을 지냈던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당선인이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장을 역임한 국민의힘 고석 후보를 851표차로 꺾었는데 득표율차는 0.53%포인트다. 충남 논산·계룡·금산 지역구에서는 5만6705표(47.15%)를 얻는 데 그친 박성규(전 1군사령관) 후보는 논산시장을 3선 역임했고 6만1144표(50.84%)를 득표한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당선자에게 4,439표 차로 졌다. 남양주시갑 지역에서 출마한 전 해병대 사령관 유낙준 후보는 1만7465표차로, 용인시을 지역에서는 군사안보지원사령관을 역임한 이상철 후보가 41.7% 득표율을 얻었지만 2만2063표차로 낙선했다. 관심을 모았던 설악산 권역인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에선 '친윤계'로 분류되며 3선에 도전하는 현역 이양수 의원과 문재인 정부에서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수석대표로 9.19군사합의를 주도했고, 대통령실 국방개혁비서관과 수도방위사령관을 지낸 김도균 후보와의 '윤·문(尹文) 대리전'이 기대됐다. 하지만 국민의힘 이양수 당선인이 55.84%(5만4738표) 득표율로 44.15%(4만3276표)인 김도균 후보에게 승리했다. 이로서 많은 국방전문가들은 국회의 국방정책분야에서 큰 역할을 기대했던 황기철, 고석, 박성규, 김도균, 유낙준 후보의 낙선을 안타까워 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국가안보실 제2차장을 지낸 국민의힘 임종득 당선자가 출마한 경북 영주·영양·봉화 지역에서는 임 후보가 73.325%의 득표율을 얻어 4만1392표차로 낙승하며 국회로 입성했다. 그밖에 경기 남양주시을 지역에서는 연합사부사령관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당선자가 21,257표차로 재선의원이 됐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지역에서는 전 교육사령관을 지낸 한기호 당선자가 53.93% 득표율로,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장을 역임한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당선자도 6,980표차로 4선 고지에 올랐다. (다음편 계속)
    • 소통시대
    • CRISIS M
    2024-04-18
  • [김희철의 CrisisM] 국회 안보정책 전쟁에 투입할 22대 당선자들의 이모저모①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장성출신으로 공천을 받은 후보들은 국민의힘이 7명, 더불어민주당이 4명 등 모두 11명이었으나, 결국 21대(한기호, 신원식, 김병주, 민홍철, 윤재갑)와 같은 5명(한기호, 임종득, 강선영, 김병주, 민홍철)이 금배지를 달았다. 여야 통틀어 유일한 장성출신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강선영은 항공 병과 출신 여군 최초의 정조종사·항공대대장·단장 등 여러 가지 '최초'의 이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매우 희귀하게도 특전사 제707특수임무대대 역사상 최초의 여성 팀장이자, 특전사 최초의 여군 장교 강하조장(168차)을 지내 남다른 자부심도 지니고 있다. 2017년 12월, 여군 전투병과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임기제 진급이 아닌 정상으로 준장 진급하여 항공작전사령부 역사상 최초의 첫 여성 참모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여군 전투병과 출신으로는 창군 최초의 여성 소장 진급과 전투부대 사령관인 육군항공작전사령관을 역임했다. 그밖에 용인시병지역구에서 고석(전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장) 후보를 851표차로 꺽은 더불어민주당 부승찬(전 국방부 대변인)과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유용원(국방전문기자) 당선자 등이 국회에서 국가안보 및 국방분야를 위한 의정활동을 하게된다. 한편, 4·10총선에서 당선된 법조인 출신 당선인은 전체 국회의원의 20%인 61명으로 21대 46명보다 15명이 증가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37명, 국민의힘·국민의미래에서 20명,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의 법조인 출신 당선인은 각각 3명과 1명이었다. 19대 총선에서는 42명, 20대 총선에서는 49명으로 계속 증가 추세이다. 이 중 변호사 출신이 가장 큰 비율인 32명으로 더불어민주당 정성호(사법연수원 18기) 의원이 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에서 당선돼 5선 고지에 오르면서 변호사 출신으로는 최다선 의원이 됐다. 검사 출신에는 총 19명으로 국민의힘 권영세(서울 용산·연수원 15기) 의원과 같은 당 권성동(강원 강릉·연수원 17기) 의원이 5선 의원이 됐다. 국민의미래 소속으로 비례대표 추천순위 13번을 받았던 검사 출신 조배숙(연수원 12기)도 있다. 판사 출신 당선인은 총 9명으로 국민의힘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경기 하남갑)이며, 군법무관 장성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민홍철(경남 김해갑,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장) 의원도 4선에 성공했다.(다음편 계속)
    • 소통시대
    • CRISIS M
    2024-04-15
  • [김희철의 Crisis M] 자유와 광복 위해 투쟁했던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여정(하)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이후 1923년 국내외 독립단체 130여명이 모여 국민대표회의를 개최하고, 1930년 임시정부 지지 정당으로 한국독립당 창당했다. 이후, 1932년 1월8일 이봉창 일왕 투탄 의거(일본 동경), 1932년 4월29일 윤봉길 홍구공원 투탄 의거(중국 상해)와 1940년 9월17일 한국광복군 창설(사령관 이청천), 1941년 12월9일 대일선전포고 후 1945년 8․15광복으로 11월23일 환국했다. 기념사에 이은 기념공연(2)에서는 임시정부 요인들의 환국 이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이 대한민국 정부로 계승되어 현재까지 이어졌다는 시대적 흐름을 영상으로 만나본 후, 조국 광복의 내일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갔던 대한민국의 여정을 기억하자는 노래 ‘새벽’을 가수 정동하가 부른 뒤 참석자들이 함께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축하가’를 제창하며 기념식이 마무리됐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일제강점기, 수많은 위기와 어려움이 계속되는 어둠 속에서도 조국독립이라는 찬란한 아침을 맞이할 새벽을 향해 쉼 없이 나아갔던 임시정부 선열들의 숭고함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뜻깊은 기념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보훈부는 우리 국민과 미래세대들이 숭고한 임시정부의 여정과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자랑스럽게 기억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소통시대
    • CRISIS M
    2024-04-13
  • [김희철의 Crisis M] 자유와 광복 위해 투쟁했던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여정(상)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국가보훈부는 조국독립을 위해 1919년 4월11일에 수립된 임시정부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국민과 함께 기억·계승하기 위한 ‘제105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을 11일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거행했다. 광복군 출신의 독립유공자 김문택 지사는 자유와 광복을 향해 고된 투쟁을 이어갔던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여정을 기억하며 수많은 위기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꺾이지 않았던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계승하는 ‘새벽으로 가는 길’이라는 수기를 남겼다. 이 수기의 제목을 주제로 거행되는 올해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정부 주요인사, 각계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일제강점기 임시정부의 독립운동을 비롯해 자주독립과 민주공화국의 역사가 깃든 임시정부기념관에서 거행되는 이번 기념식은 ‘여는 공연, 국민의례, 기념공연(1), 기념사, 기념공연(2),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축하가 제창’ 순으로 약 45분간 진행됐다. 기념공연(1)에서는 임시정부에서 김구 선생 등을 도와 독립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한 임시정부의 이야기를 담은 정정화(1990년 애족장) 수기 ‘장강일기’를 소개했다. 또한 조국독립을 위한 임시정부의 힘든 여정을 담은 부부 독립운동가 양우조(1963년 독립장)·최선화(1991년 애국장) 수기 ‘제시의 일기’, 마지막 광복군 김준엽(1990년 애국장) 수기 ‘장정’에서는 임시정부의 멈춤 없는 독립 의지와 마침내 광복을 맞이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하편 계속)
    • 소통시대
    • CRISIS M
    2024-04-11
  • [김희철의 CrisisM] 이승만, 안중근, 천안함 트리플 추모(하)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한국주니어자유연맹은 자유민주주의와 건국 정신을 기리기 위한 ‘건국 대통령의 날’ 재정을 촉구하기도 했던 1부 행사 중에 특별한 이벤트도 있었다. 김현우 한국주니어자유연맹 부위원장이 단상으로 나와 “바른 역사관의 정립은 진일보한 역사 발전의 동력을 만드는 일”이라며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 정신을 상기하고 계승하고자 하는 ‘건국 대통령의 날’ 재정을 정부와 온 국민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화 '건국전쟁'의 관람 소감을 밝히는 시간도 가졌다. 대학생 유지예(20·여) 씨는 “건국전쟁의 논리적이고 명확한 정보로 저의 역사적 지식과 사고를 한 단계 높일 수 있었다”며 “국민의 자유를 염원한 이승만 대통령의 모습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 이승만 대통령이 휘두른 독단의 칼에 민족 대표자들의 자존심에 상처가 났지만 1950년대 시점에서 재해석 필요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이 좌장을 맡은 2부 국민대토론회에서는 ‘이승만 건국정신과 건국절 제정의 의미’라는 주제로 김용삼 월간조선 전 편집장이 발제를 맡았고 김은구 투르스포럼 대표, 김다인 이화연대 박사과정 학생이 토론을 벌였습니다. 토론자로는 유광호 자유민주연구학회장과 김은구 트루스포럼 대표, 김다인 이화여대 한국학과 박사과정생이 참여했다.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이승만 대통령은 ‘내각 책임제인지 대통령 중심제인지’와 ‘미국에 순응할지 맞설지’, ‘공산 세력과 평화통일은 가능한지’에 대해 스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그가 휘두른 독단의 칼에 민족의 대표자를 자부한 수많은 자들의 자존심에 상처가 났지만 그의 권위주의는 1950년대 시점에서 재해석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소통시대
    • CRISIS M
    2024-04-01
  • [김희철의 CrisisM] 이승만, 안중근, 천안함 트리플 추모(중)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장흥군은 26일 장동면 해동사에서 김성 장흥군수,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 죽산 안씨 문중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중근 의사 순국 114주기 추모제’와 ‘추모역사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전통제례로 시작한 추모제는 안중근 의사 약사보고, 유언 낭독, 추모 공연, 헌화 분향의 순으로 진행됐고 이와 함께 ‘안중근 의사 문화관광자원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추모역사관’ 개관식을 함께 열었다. 안중근(安重根:1879∼1910)장군이 1909년 10월26일 하얼빈에서 조선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여순감옥에서 1910년 3월26일 순국했다. “일신상의 이익을 얻으면 의로움을 생각하고, 나라가 위태함에 처하면 목숨을 바친다”라는 뜻의 ‘견리사의 견위수명(見利思義 見危授命)’은 ‘논어’에 제시된 것이나 안 장군의 옥중에서 휘호한 유묵으로 더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안 장군을 ‘의사’로 호칭하나 ‘장군’으로 불리워야 한다. 왜냐면 당시 고종황제가 지원했던 조직인 ‘대한의군’의 참모중장이였기 때문이다. 한편 ‘추모역사관’ 개관식을 주관한 김성 장흥군수는 “안중근 장군이 보여준 나라 사랑 정신과 세계 평화의 꿈이 해동사를 통해 널리 알려질 것”이라며, “앞으로 추모역사관 야외에 조형물과 편의시설을 보강해 지역의 역사·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자유총연맹, ‘이승만 건국 정신 계승 국민대회’ 개최 한국자유총연맹은 트리플 추모일인 26일 오후 서울 남산 자유센터에서 강석호 총재와 김황식 이승만기념재단 이사장, 권정달 전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권영해 대한민국통일건국회 회장, 임동진 목사(배우)를 포함한 300여 명이 참석해 ‘이승만 건국 정신 계승 국민대회’를 개최하고 '이승만의 날'을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연맹의 이승만 기념사업보고, ‘이승만의날 제정’ 결의문 채택, 영화 '건국전쟁' 관람 소감 발표 순으로 구성된 1부와 '국민 대토론회'로 이뤄진 2부로 진행됐다.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회장은 1부 기념사를 통해 “대부분 선진국에서는 국부를 존경하고 건국 정신을 국가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다”며 “공산주의의 온갖 방해 공작에 맞서 이 땅에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확립 시켜준 자랑스러운 건국 대통령을 우리가 잊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만 건국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지금과는 다른 '헬조선'에서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이 전 대통령의 혁명적 건국 정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유와 번영을 함께 누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황식 재단법인 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 이사장은 “바야흐로 이승만 재평가 열풍으로 오랜기간 가려왔던 역사적 진실이 서서히 밝혀지고 있다"며 "이런 흐름이 국가 정체성 확립을 위한 지속성과 확장성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념관이 세워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설계자이자 민주주의의 초석을 세운 이 전 대통령의 진면목이 더욱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다음편 계속)
    • 소통시대
    • CRISIS M
    2024-03-31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