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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CrisisM] 11월의 6‧25남침전쟁영웅, 인천상륙작전의 영웅 ‘발도메로 로페즈 미국 해병 중위’ 선정
[시큐리티팩트 =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국가보훈부는 1950년 9월15일 인천상륙작전에서 고(故) 강재구 소령처럼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자세로 자신의 목숨을 던져 전우들을 구한 발도메로 로페즈(Baldomero Lopez) 미국 해병 중위를 ‘2024년 11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 1925년 8월23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태어난 로페즈는 1947년 6월6일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해병대 소위로 임관하였다. 1950년 6월 중위로 진급한 그는 6‧25전쟁이 발발하자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파병에 지원했다. 한국에 도착한 로페즈는 미 제1해병사단 5해병연대 1대대 A중대 소대장으로 복무하였으며, 1950년 9월15일 인천상륙작전에 투입되었다. 소대원들과 함께 해안에 상륙한 로페즈 중위는 선두에서 사다리에 올라 해안 방벽을 넘은 후, 전방의 북한군 벙커를 향해 수류탄을 던지던 중 적의 기관총 사격으로 우측 어깨와 가슴에 총탄을 맞고 쓰러지면서 수류탄을 떨어뜨렸다. 바닥을 기어 수류탄을 다시 집어 던지려고 했지만, 부상으로 멀리 던질 수가 없었던 로페즈 중위는 부하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 대신 자신을 희생하기로 선택했고, 결국 수류탄을 끌어안으며 장렬하게 전사했다. 이러한 공로로 미국 정부는 1951년 8월 30일 미합중국 명예훈장(Medal of Honor)을, 대한민국 정부는 2023년 4월25일 대한민국 최고 무공훈장인 태극무공훈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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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CrisisM]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6·25전쟁 이야기’ 독후감 시상식과 북콘서트②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을 마치고 대상을 받은 최지효 학생은 소감 발표에서 “이책을 통해 나라가 어떻게 지켜졌는 지를 분명히 알게 되면서 나라사랑 마음이 깊어졌으며, 저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나라를 빛내는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초등부 금상인 김세진 학생은 심사위원 및 참석자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본인을 뽑아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해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며, “저의 꿈도 장차 국방과학연구원으로 자유를 수호하는 인물이 되는 것입니다”라고 당선 소감을 발표했다. 이날 1부는 국민의례에 이어 김병관 한미안보연구회 회장의 환영사,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과 김재창 명예회장의 축사에 이어 공모전 시상식으로 축제분위기가 이어졌고, 2부에서는 테너 지명훈과 싱어송라이터 이유진의 축가와 ‘할들육(할아버지가 들려주는 6·25전쟁 이야기)’관련 퀴즈로 시작된 작가 장삼열 박사의 북콘서트가 진행됐다. (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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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CrisisM] ‘2024 제대군인 고용우수기업 인증제’ 시행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국가보훈부는 27일 “국가안보를 위해 오랜 기간 군에서 복무한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와 취업 촉진을 위해 이날부터 오는 7월26일까지 ‘2024 제대군인 고용우수기업 인증’을 위한 신청·접수를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제대군인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는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확보된 일자리에 지속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마련하고, 기업이 제대군인 채용에 적극 나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특히, 국가보훈부는 2021년 ‘제대군인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를 법률로 명문화한 뒤, 인증제에 대한 기업의 관심 유도를 위해 행정·재정·법률적 혜택(인센티브)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제대군인 고용우수 인증기업은 시중은행의 여신지원 시 금리 우대를 비롯해 관세 조사유예, 방위사업청 및 지방자치단체 우수기업 선정 평가 시 가점 부여 등의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 희망 기업은 오는 7월26일까지 신청서류(국가보훈부 홈페이지 공지)를 준비하여 한국경영인증원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사무국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미 국가보훈부는 6월20일 ‘인증설명회’를 온라인(ZOOM)으로 개최하며,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제도와 인증기준 등 세부 사항을 추가로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한국경영인증원에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여부를 심사한 후, 그 결과를 토대로 국가보훈부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9월 인증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류심사와 현장실사의 평가지표는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고용인 수와 우대채용 현황, 제대군인지원센터 협력 정도, 근속 기간, 근로 만족도, 기업 재무 건전성 등이다. 최종 인증기업에 대해서는 제대군인주간인 10월 둘째 주 국가보훈부 장관 인증패와 인증 현판을 수여할 계획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제대군인에 대한 사회복귀 지원은 제복근무자로서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금도 국가수호 일선에서 땀 흘리고 있는 현역 군인들이 맡은 바 임무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이라며 “국가보훈부는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제대군인들의 원활한 취업을 위한 고용환경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고용 우수 인증기업에 대한 우대지원제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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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CrisisM] 국회 안보정책 전쟁에 투입할 22대 당선자들의 이모저모③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은 국민의힘이 낙담하며 쇼크에 빠져 있는데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오히려 물려받은 국민의힘 의석수는 5석 늘어나 패배가 아니라며 이재명의 더불어민주당이 오히려 지역과 비례의원 모두 5석이 줄어 과반수 제1당 달성은 실패했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늘어난 국민의힘 당선자 중에 국방전문가로 먼저 강원도 춘천·철원·화천·양구을의 한기호 국방위원장은 철원출신으로 김화중학교를 나온 뒤 서울 한양공고를 다녔다. 육사 31기로 임관하여 2사단장, 육본정보작전부장, 5군단장, 육군 교육사령관을 역임하는 등 작전분야에 정통했으며 육군중장으로 전역하였다. 한 당선자는 현역 위관시절 탁월한 지휘력과 업무추진력이 돋보여 당시 사단장 박세직 장군의 조카 사위가 되었다. 전역 후 바로 철원·화천·양구 지역에 출마하여 18, 19, 21대 국회의 국방위에서 맹활약을 했으며 장성출신으로는 드물게 4선고지를 점령했다. 영주시·영양군·봉화군·울진군 지역구의 임종득 당선자는 경북 영주 출신으로 대구 청구고교를 졸업하고 육사 42기로 임관해 올드 도미니언 대학교 국제관계학 석사, 경남대학교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은 학구파로 전략과 정책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전략통 군인으로 2019년 소장으로 전역하였다. 2022년 8월, 국가안보실 제2차장으로 발탁되어 윤석열 대통령을 보좌했고, 퇴임한 2023년 10월부터 지역구로 내려가 착실하게 차기 총선준비를 하였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임 당선자를 포함한 국회의원 25석 모두를 보수가 싹쓸이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을’ 지역의 김병주 당선자(2선)은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강릉고교를 졸업하고, 육사 40기 포병장교로 임관해 미사일사령관, 3군단장을 거쳐 육군 대장으로 진급했다. 독실한 불자로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재직후 전역했다. 2020년 1월,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3호로 입당해 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이낙연 신임 당대표에 의해 안보분야 대변인으로 임명되었다가 이재명의 열린캠프에 국방안보위원장으로 합류했다. 2022년 3월, 국방위에서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 건을 두고 전혀 안보 공백에 대한 계획이 없었던 것에 대해서 굉장히 격앙된 모습으로 질문했다. 육사 동기인 이종섭 국방부장관에게 대통령실 이전과 관련된 비행금지구역 재조정에 관하여 사적인 인연과 관계없이 매섭게 몰아치기도 했다. 2023년 1월,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사건 사건에서 다양한 정부와 국방부의 실책을 비판했으나 정부여당은 북한 도발의 원인을 김 의원이 주도하여 체결한 9.19 군사합의 때문이고, 북한이 합의를 깨고 도발을 해올 때마다 훈련부족을 야기한 안보불안 합의의 책임자라며 오히려 공격을 받았다. 7월 장마 직후 해병대 일병 사망 후 수사 외압, 육사 홍범도 흉상 철거 논란과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미국의 도청사건, 한미일 군사훈련을 비판 등이 현역 시절과 다른 이중잣대라고 제기되면서 육사 출신들의 질책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 중책을 맡으며 이재명 당대표의 신임을 받고 있다. 경상남도 김해시 갑 선거구의 민홍철 당선자는 김해에서 태어나 김해고등학교를 3년 장학생으로 졸업 후 이후 부산대 법학과(80학번)에 입학했는데 군사정권이 출범에 따라 휴교령이 내려지자 고시공부를 시작해 1984년 군법무관 임용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각급 부대에서 검찰관, 송무장교, 군판사, 법무참모와 육본에서 법제·법무과장, 고등검찰부장 등을 거쳐 준장 진급 후 육본 법무감,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장을 지냈다. 2008년 2월 전역 후 변호사로 일하며 정치에 입문해 2009년부터 3년간 한나라당 당적을 가졌었다. 그러나 참여정부 시절 군 사법제도 개혁 과정에서 인연을 맺었던 문재인이 혁신과 통합 추진위원으로 동참할 것을 권유하자 탈당하고 민주통합당에 입당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경상남도 김해시 갑 선거구에 출마해 현역 새누리당 국회의원 김정권 후보를 꺾어 당시 경남의 유일한 민주통합당 당선자가 됐다. 이후 20대 총선에도 같은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당일에 열린 김해시장 재선거 및 시의원 보궐선거 또한 전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김해시가 사실상 민주당의 텃밭이 되었고 21대에 이어 이번에도 연속 당선됐다. (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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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CrisisM] 이승만, 안중근, 천안함 트리플 추모(상)
[시큐리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3월26일은 ‘이승만 건국 정신 계승 국민대회’가 열린 이승만 전 대통령 탄신일이며, ‘안중근 장군 순국 114주기 추모제’와 1‘4주기 천안함 46용사 추모식’이 열리는 회한의 트리플 추모일이었다. 회한의 트리플 추모일 나흘 앞선 지난 22일,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열렸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동시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국가를 위협하는 세력에 잘 맞서서 대응해야 한다”며 “어떠한 위협도 응징해야 한다”는 취지로 대화를 나눴고 “이렇게 명백하게 도발과 공격을 받았는데도 자폭이라느니 왜곡, 조작, 선동해서 희생자를 모욕하는 일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영웅들을 이렇게 모욕하고, 조작하고 선동하고 왜곡하는 세력들이 계속 그런 일을 하고 있다. 반드시 막아 내야겠다”며 “저희가 잘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마친 윤 대통령은 차에 탑승하기 전 한 위원장과 악수하며 한 위원장의 어깨를 두드려주었던 이날 만남은 다른 의미에서 주목받았는데, 내달 총선을 앞두고 당과 대통령실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4·10 총선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마침 이 같은 시기에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만나면서 갈등이 봉합 국면에 접어든 상징적 장면으로 대통령실 관계자는 “당정 간 갈등이 있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 ‘부활한’ 천안함에 오른 영웅들…“이제 피격당하지 않을 것” ‘제14주기 천안함 46용사 추모식’이 열린 26일 2함대사령부에서 천안함 폭침 사건 당시 생존장병들과 전사자의 유가족 등은 신형 호위함으로 다시 태어난 ‘천안함(FFG-Ⅱ, 2800톤급)’에 오르며 “많이 좋아졌어. 이 배라면 서해 나가서 두 번 다시 피격당하지 않을 것 같아. 다행이야”라며 반겼다. 또 다른 유가족은 "벌써 14년이 지났지만 단 하루도 천안함 사건과 내 아들을 잊은 날이 없다"라며 "이름을 이어간 천안함 장병은 물론이고 국군 모두가 다시는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밝혔고, 또한 유족회장은 “새 국회에선 천안함 괴담 방지 특별법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호위함 천안함은 '천안'을 함명으로 사용한 해군의 세 번째 함정이다. 천안함은 초계함(PCC, 1000톤급)보다 크기와 무장, 방어능력을 대폭 증가했다. 천안함은 길이 122m, 폭 14m, 높이 35m 크기에 최고속력은 30노트(시속 55㎞)이며, 해상작전헬기 1대를 탑재할 수 있다. 주요 무장으론 5인치 함포와 함대함유도탄, 한국형 수직발사체계(KVLS)로 발사하는 함대지유도탄·장거리 대잠어뢰(홍상어)·유도탄방어유도탄 등이 탑재돼 있다.(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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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CrisisM] 22대 총선 전쟁에 투입된 별들의 실체③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국민의힘 ‘용인시병’에서 단수 공천된 고석 후보는 1960년 서울시 성북구에서 태어났으나 아버지가 군 전역 후 고향이었던 전남 무안으로 이사해 함평 학다리고교를 나왔다. 육사(39기) 생도시절 공부를 잘했던 고 후보는 육사 교수요원으로 발탁되어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서 위탁교육을 받았고,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군법무관으로 주로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등에서 복무했으며, 군 내부에서는 방위산업과 정부 계약에서 빈틈없이 탁월한 업무처리를 하여 강직하다는 평이 주류였다. 1998년에는 원용수 준위가 6백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병무비리 사건에서 병무비리 청탁자 명단을 찾아내어 병무비리를 밝혀냈다. 더불어 해묵은 병무비리들을 파헤쳐 군 내부의 기강을 바로 잡은 것으로 주목 받았는데 당시 진보정권의 미움을 받아 한직에서만 머물게 했다. 보수정권이 들어선 2008년 11월 방위사업청 법무지원팀장으로 근무하며 준장으로 진급해 육사 동기생 중 첫 번째로 별을 달았다. 이때 당시 대전지검 논산지청장으로 있던 윤석열(사법연수원 23기) 대통령이 직접 영전을 축하했었다. 이후 2009년부터 육본 법무실장을 거쳐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장을 역임했다. 전역 후 2013년 법무법인(유) 화우 변호사로, 2015년부터는 법무법인(유) 세종에서 파트너변호사로 근무했다. 2022년 6월 ‘용인시병’ 당협위원장 공모에 신청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였던 인연이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후 2023년 6월 지역 대학교수와 전문가들이 공감대를 형성하여 ‘수지새미래연구원’을 창립해 원장으로 추대되었다. 2023년 8월 당협위원장으로 내정되었으며 2024년 2월16일 열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결과 발표에서 단수공천이 확정됐다. ‘용인시병’지역은 민주당에서 문재인 정권의 국방부 대변인을 지냈고 윤석열 대통령 저격수 역할을 한 부승찬(제주생, 공사43기) 후보가 당내 경선 승리하며 확정되어 ‘육사 대 공사, 장군 대 소령의 경쟁’이 주목받고 있다. ‘용인시을’ 후보로 공천받은 이상철 후보는 용인시 백암면에서 태어나 백암중, 수원 유신고교(11회)를 졸업하고 1990년 한양대 졸업과 함께 학군사관 28기로 임관하였다. 중령~준장까지 10년 이상의 기간 동안 오직 제2작전사령부 지역에서 근무한 후방지역 작전 전문가이다. 제5보병사단장에 취임하여 문재인 정부의 최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화살머리고지 유해 발굴을 잘 마무리하여 2021년 임기제로 중장 진급과 함께 군사안보지원사령관으로 보직되었다. 하지만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대장급 인사에서 문재인 정부 수혜 인사로 분류되어 보직대기 상태가 되었고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으로 재직하다가 2023년 전역했다. 이후 2024년 1월 국민의힘에 22대 총선 국방안보분야 인재로 영입되어 ‘용인시을’ 전략공천 후보가 됐다. 본선 상대는 해당 지역구 현직인 민주당 김민기 의원의 불출마에 따라 공천된 손명수 전 국토부 2차관이다. 영주시·영양군·봉화군·울진군 지역구의 임종득 후보는 경북 영주시 출신으로 대구 청구고교를 졸업하고 육사 42기로 임관해 전략/정책 분야 참모를 맡은 전략통 군인으로 2019년 소장으로 전역하였다. 올드 도미니언 대학교 국제관계학 석사, 경남대학교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은 학구파이다. 2009년 대령 시절 육사 2학년이었던 아들(68기)과 함께 공수 강하훈련을 했던 일화도 있다. 2022년 8월, 건강 문제로 직에서 물러난 신인호 국가안보실 제2차장의 후임으로 임명되었고 퇴임한 2023년 10월부터 차기 총선준비를 했다. 같은 영주시 출신 정치인 장욱현 전 영주시장, 장윤석 전 국회의원 등과 경쟁해 결국 공천을 따냈다. 사실상 국민의힘 공천이 곧 당선인 경북 지역이기 때문에 큰 이변이 없다면 제22대 국회의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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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CrisisM] 절체절명 위기였던 마산전투의 재조명(상)
- 지난 20일 오전 한미안보연구회(COKUSS)는 미27연대를 중심으로 마산전투를 재조명하는 안보포럼을 개최했다.[사진=김희철]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지난 20일 오전 용산 전쟁기념관 4층에서 한미안보연구회(COKUSS) 김병관(육사28기) 회장, 박정기(육사24기)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비롯한 안보전문가 및 예비역 장성 등 50여 명이 참석한 마산전투를 재조명하는 2023년 3차 안보포럼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6‧25남침전쟁 중에 다부동‧영천 전투, 인천상륙작전 등에 가려 소홀하게 평가되었던 낙동강 전선의 마산지구 전투에 대해 미 제27연대의 소방대 역할을 중심으로 한반도 방어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던 숨겨진 팩트를 발굴해 소개하는 성과가 있었다. 1부 발표를 한 허남성(육사26기) 국방대 명예교수는 한반도에서 전개된 6‧25남침전쟁을 4댠계로 구분하여 설명하면서 좀처럼 접하기 어려웠던 기록 사진들을 제시하여 감동을 주었다. 허 박사는 전쟁사 전문가답게 “팔로군 출신 방호산이 지휘하는 북한군 6사단이 개전초기 신속하게 전주-광주-목포-보성을 점령하며 압박을 가해 워커장군을 최대의 위기로 몰아넣었는데, 이에 미8군은 미 25사단을 마산 정면으로 36시간 동안 240Km 긴급히 이동시켜 44Km밖에 남지않은 부산을 향한 우회로를 차단 방어했다”고 말했다. 이때 Kean특수임무부대와 미 27연대의 활약이 돋보였으며 북한군 7사단까지 포함해 추가로 전개한 9월 공세를 막아냄으로 대한민국 존망의 갈림길인 부산교두보를 지켜냈다며 이 마산지구 전투로 전승에 대한 자신감이 붙어 대반격의 불꽃을 피웠다고 강조했다.(하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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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CrisisM] 절체절명 위기였던 마산전투의 재조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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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CrisisM] 이승만 전 대통령 58주기 추모식 개최(하)
-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이승만 대통령은 북한의 남침으로 발발한 6·25남침전쟁에서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고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는 등 독립 이후 대통령 중심제를 확립한 데 이어 정치, 경제, 교육, 군사 등 여러 분야에서 오늘날 대한민국의 토대를 쌓았다. 이런 가운데 이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논의에 속도가 붙고 있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출범했다. 원로배우 신영균 한주홀딩스코리아 명예회장은 서울 강동구에 있는 본인의 사유지 약 4천평을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 대통령은 독립운동 등의 업적으로 1949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받았으며 1965년 90세를 일기로 서거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추모사에서 “이승만 대통령은 대한민국임시정부와 대한민국 정부의 초대 대통령으로서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모두 이끈 명실상부한 국부(國父)이자 공산 세력의 침입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수호한 독립과 호국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현대사의 큰 별”이라며 존경심을 표했다. 또한 박 장관은 “정부는 이승만 대통령을 비롯해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모든 분들이 제대로 예우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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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CrisisM] 이승만 전 대통령 58주기 추모식 개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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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CrisisM] 이승만 전 대통령 58주기 추모식 개최(상)
-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이승만 초대 대통령 서거 58주기 추모식’이 19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사)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회장 황교안) 주관으로 개최됐다. 추모식사(式辭), 내빈 추모사, 추모의 노래, 헌화·분향 및 유족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추모식에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기념사업회 회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1875년 황해도 출생인 이승만 초대 대통령은 1896년 서울에서 협성회(協成會)를 조직하고 협성회보와 매일신문 주필로 활동했다. 1898년 독립협회 해산과정에 고종황제 폐위 음모 사건에 연루돼 1904년 8월까지 5년 7개월 간 한성감옥에 투옥됐으며, 감옥에서 청일전기(淸日戰紀)를 편역하고, ‘독립정신’을 저술했다. 1904년 11월 미국으로 건너간 이승만 초대 대통령은 조지워싱턴 대학, 하버드 대학, 프린스턴 대학에서 각각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고 1910년 귀국했다. 1912년 세계감리교총회 한국 대표로 임명돼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하와이에 근거를 두고 ‘태평양잡지’, ‘태평양주보’를 발간했으며, 박용만·안창호와 협력해 독립운동에 전념했다.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고 4월에 상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자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으로 추대됐으며, 1921년 5월에는 워싱턴 군축회의, 1933년에는 제네바 국제연맹회의에 참석해 일본의 침략을 폭로했다. 1941년 12월 일본의 진주만 공격으로 태평양 전쟁이 발발하자 임시정부 구미위원장으로 미국 대통령과 국무성을 상대로 임시정부 승인을 요구하는 외교활동을 벌였으며,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국내외에 선포하고 초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하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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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CrisisM] 이승만 전 대통령 58주기 추모식 개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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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CrisisM] 인구절벽 위기극복과 유공자 예우 등 동시 효과
-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국가보훈부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이사, 청소년 그루터기재단 오찬석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유공자 다자녀 가정의 학습환경 조성을 위한 ‘미래 드림(Dream)방’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27일 오후 2시,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체결했다. 이번 ‘미래 드림(Dream)방’ 프로젝트는 저소득 국가유공자 중 미성년 다자녀(세 자녀 이상)를 둔 가구에 맞춤형 공부방을 마련해주어 양질의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60가구, 3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미래 드림(Dream)방’은 국가유공자의 미성년 자녀들에게 미래를 드린다는 의미와 미래를 꿈꾸는 방이란 의미를 담고 있으며 형제자매가 많은 아이들의 방을 자유롭게 공부하고 꿈을 실현하는 공간으로 개조하는 사업이다. 사업의 세부 내용은 각 가정 상황에 맞게 도배‧장판 등 맞춤형 방 리모델링과 책상·의자·책장을 비롯한 가구, 태블릿 PC와 같은 최신형 IT기기 제공 등이다. ‘미래 드림(Dream)방’ 1호는 미성년 자녀 일곱을 키우는 가구로 방 3개를 아이들이 공부하는데 집중할 수 있고 생활하기에 편리한 공간으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한편, 국가유공자 미성년 다자녀 가구는 총 1,000가구로 이 중 생활 정도에 따라 금년에 60가구를 선정하여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년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참고로 세 자녀 908, 네 자녀 85, 다섯 자녀 5, 일곱 자녀 2가구이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저출산 시대에 다자녀를 양육하는 것은 국가가 지원하고 장려해야하는 부분”이라며 “공부환경 조성으로 국가유공자의 자녀들이 부모와 같이 훌륭한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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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CrisisM] 인구절벽 위기극복과 유공자 예우 등 동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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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CrisisM] 백선엽장군 3주기 추모식과 지게부대 위령비 제막식
-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6·25남침전쟁 영웅 故 백선엽 장군의 3주기 추모행사가 5일 오후 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열렸다. 백선엽 장군의 유가족과 이종섭 국방부장관, 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역대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및 보훈단체 관계관, 장병, 지역주민,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이 거행됐다. 조국수호와 굳건한 한미동맹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백 장군의 정신을 기리고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동상 제막식과 통합 추모식으로 나뉘어 이뤄졌다. 특히 6·25남침전쟁 정전협정 및 한미동맹 70주년인 올해에는 그동안 다수의 민간단체들이 개별적으로 추진해왔던 추모식을 육군이 통합함으로써 행사의 대표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민적 지지를 얻었다. 또한 이등병부터 장군까지 현역 장병과 학생, 참전용사 등 세대와 신분을 초월한 다양한 계층이 고인의 숭고한 업적을 함께 기려 추모의 의미를 더하였다.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 추모식은 헌화 및 분향, 참모총장 환영사, 추념사(국민의 힘 당대표, 국방부장관 등 8명), 유족대표 감사말씀, 추모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행사장에는 6·25남침전쟁의 주요 전투를 승리로 이끌고 오늘날 한미동맹의 기틀을 닦은 백선엽 장군의 생애와 업적을 담은 추모영상이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다부동 구국용사충혼비에서 헌화·분향을 하고 백 장군을 포함한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어진 추모공연에서는 칠곡군 대교초등학교 학생들이 ‘고향의 봄’, ‘사랑과 축복’ 등의 합창곡으로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참석자들은 함께 노래를 제창하며 고인의 고귀한 뜻을 되새기고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은 환영사에서 “창군의 주역이신 장군님께서는 그 어떤 호칭보다도 군인으로 불리는 것을 좋아하셨던 진정한 군인이셨고 백척간두의 위기에서 조국을 구한 최고의 전쟁영웅“이라며 “이제는 저희가 장군님의 뜻을 이어서 더욱 자유롭고 번영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고, 자유대한민국의 평화를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백 장군의 장녀 백남희 여사는 “아버지는 생전에 최초 4성장군의 명예나 훈장 등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된 분들과 국민들의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며 “아버지의 평생의 염원이었던 조국수호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애쓰고 계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추모식이 열린 다부동은 6·25남침전쟁 당시 백 장군이 사단장으로 이끌던 1사단이 북한군 3개 사단을 격파하며 낙동강 방어선을 사수한 상징적인 장소이다. 1사단이 다부동 전투에서 승리함으로써 국군은 최후 방어선인 낙동강 전선 방어에 성공하여 인천상륙작전과 반격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백 장군은 다부동 전투를 비롯해 평양 최초 점령, 서울 재탈환, 춘계 공세 방어, 동부 휴전선 북상 등 숱한 작전을 지휘한 6·25남침전쟁 영웅이었으며, 이후 제4대 합동참모의장과 제7·10대 육군참모총장을 역임, 굳건한 한미동맹과 강한 군 건설을 위해 한평생을 헌신했다. 2020년 100세의 일기로 영면에 들었으며,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 백선엽 장군 장녀 백남희 여사, ‘아버지 동상보다 주민 위령비 제막식이 먼저’ 한미동맹의 상징이기도 한 백 장군의 공로는 미국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미 국립보병박물관은 백 장군의 6·25남침전쟁 경험담을 육성으로 담아 전시하고 있으며, 6·25남침전쟁 회고록 '군과 나'는 미군 주요 군사학교에서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가 선정한 ‘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 중 한 명으로 선정돼 헌정 영상이 2주 동안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하루 약 680회 송출된 바 있다. 한편, 백선엽 장군 장녀 백남희 여사는 “아버지의 동상 제막식에 앞서 다부동전투에서 희생된 주민을 위로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주민의 희생을 먼저 기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백 여사의 뜻에 따라 추모행사에 앞선 오전에 김재욱 칠곡군수, 보급품을 지게로 운반하며 국군을 지원했던 지게 부대원 후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부동전투 참전 주민 위령비 제막식'이 가장 먼저 거행됐다. 지게부대는 계급도, 군번도 없는 민간인 신분으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고지에서 탄약과 식량을 비롯한 군수물자를 나르며 큰 활약을 펼친 6·25남침전쟁의 숨은 영웅들이다. 백 여사는 위령비 건립 비용과 행사 비용 등 2천500만 원을 모두 자비로 부담했다. 지게를 지고 전장을 누비는 모습 때문에 ‘지게부대’로 불렸으며, 미군들은 지게의 모습이 알파벳 A와 비슷하다고 해서 ‘The A-frame Army’라고 불렀다. 다부동에서만 2,800여 명이 전사한 것으로 추정되나 참전 사실 입증이 어려워 제대로된 보상이나 예우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번에 건립된 위령비는 지게부대원의 희생과 헌신을 높이 평가했던 백 장군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백선엽 장군 동상과 함께 같은 날, 같은 장소에 자리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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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CrisisM] 백선엽장군 3주기 추모식과 지게부대 위령비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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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CrisisM]국민성금으로 세운 백선엽장군 동상 제막식과 추모식
-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6·25남침전쟁 영웅 故 백선엽 장군의 3주기 추모행사가 5일 오후 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거행됐다. 조국수호와 굳건한 한미동맹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백 장군의 정신을 기리고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동상 제막식과 통합 추모식으로 나뉘어 이뤄졌다. 먼저, 백선엽 장군 동상 제막식은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백선엽 장군의 장녀 백남희 여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백선엽장군 동상 건립추진위원회 관계관, 이종섭 국방부장관 및 육군참모총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최됐다. 제막식은 국민의례, 여는 영상, 경과보고 및 인사말(동상건립추진위원회), 기념사(보훈부장관, 경북도지사), 축사(국민의 힘 원내대표, 백선엽 장군 기념재단 이사장), 감사말씀(백남희 여사), 영상 인사말(백선엽 장군 생전 영상), 제막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때 축사를 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을 초대 이사장으로 지난 6월30일 출범한 한 백선엽장군기념재단은 그동안의 많은 추모단체 중 처음으로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승인된 재단으로 앞으로 한층 격상되고 체계적인 활약이 기대됐다. ■ 박민식 보훈부장관, 6‧25남침전쟁 최대의 격전지 낙동강 방어선을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성지로... 백선엽 장군 동상은 장군의 서거 3주기를 맞아 민간 동상건립추진위원회가 주관하여 건립을 추진했다. 장군의 동상은 민간 동상건립추진위원회의 국민성금모금, 국가보훈부 예산 1억 5천만원 등 총 5억원을 들여 높이 4.2m, 너비 1.56m 크기로 제작되었고, 동서남북 사방으로 대한민국을 지키고 수호한다는 의미를 담아 동상이 360도 회전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민성금은 모금 2개월 만에 목표액을 달성할 정도로 동상 제작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열기가 높았다. 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구한 호국의 별인 백선엽 장군의 희생과 헌신을 많은 분들이 기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6‧25남침전쟁 최대의 격전지였던 낙동강 방어선을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성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우경 동상건립추진위원장(한국자유총연맹 경북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번영은 백선엽 장군을 비롯한 수많은 영웅들의 위대한 헌신과 희생으로 만들어졌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영웅들이 다시는 홀대받지 않고, 잊혀지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오늘날 자유대한민국이 있게 된 것은 백선엽 장군을 비롯한 호국영령과 6·25전쟁 시 참전용사와 지게부대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칠곡 다부동 일대에 호국메모리얼 공간 등을 조성하여 자라나는 세대들의 호국·안보 교육 장소로 만드는 등 경북을 대한민국 호국의 성지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박정환(대장)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통합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이종섭 국방부장관, 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역대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및 보훈단체 관계관, 장병, 지역주민,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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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CrisisM]국민성금으로 세운 백선엽장군 동상 제막식과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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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CrisisM] 잊혀져가는 창공의 호국영웅에게 제복과 영상헌정(하)
- 중국으로부터 유입되는 많은 군사물자와 장비를 수송하는 경의선과 만포선 철도위의 기차들을 폭격하는 모습(좌측)과 ‘제복의 영웅들’ 사업으로 탄생한 새로운 제복을 전달식에 참석한 공군의 살아있는 전설인 ‘최순선 대령’(우측) [사진=전쟁기념관/국가보훈부]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국가보훈부는 한화 에어로스페이스의 후원으로 최순선 대령의 일대기를 영상자서전으로 제작해 이날롯데시네마에서 최순선 대령께 헌정하고 학생 등 미래세대와 함께 관람했다. 영상자서전은 이후 학교, 공공기관, 군부대 등에 보훈교육 자료로 활용되도록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영상자서전 헌정과 함께 6·25남침전쟁 정전 70주년 계기 ‘제복의 영웅들’ 사업으로 탄생한 새로운 제복을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직접 최순선 대령께 수여해 입혀드렸다. 더불어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호국영웅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공군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를 대령께 증정했다. 국가보훈부 박 장관은 “조국 수호의 사명으로 일생을 창공에 바친 영웅께 제복과 영상을 헌정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국가보훈부는 보훈을 매개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이 미래세대에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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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CrisisM] 잊혀져가는 창공의 호국영웅에게 제복과 영상헌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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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CrisisM] 잊혀져가는 창공의 호국영웅에게 제복과 영상 헌정(상)
-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국가보훈부는지난 23일 오후 3시 대전 괴정동 롯데시네마에서 공군의 살아있는 전설인 ‘최순선 대령’에게 ‘창공의 호국영웅, 제복 수여 및 영상자서전 헌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최순선 대령과 가족, 이상학 공군참모차장, 롯데백화점 관계자, 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보훈부가 6·25남침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6·25참전유공자에게 특별한 존경과 감사의 의미를 담아 추진한 ‘제복의 영웅들’ 사업으로 탄생한 새로운 제복을 전달하고, 호국영웅이 걸어온 인생의 여정을 ‘영상자서전’으로 제작해헌정한다는 구상에서 시작됐다. 이에 영상 제작 대상자로 동족상잔의 비극이자 자유민주주의의 절대 위기였던 6·25남침전쟁 당시 공군 조종사로 참전한 공군의 살아있는 전설 최순선 대령(92세)을 선정했다. 최순선 대령은 1950년 항공병으로 입대했고,6·25남침전쟁이 발발하자 공군 제10전투비행전대에 배속돼최일선에서 활약했다. 특히 공군의 3대 전승 작전인 ‘평양 승호리 철교폭파 작전’ 등 6·25남침전쟁 기간 124회 출격해 공군의주요 작전을 수행한공로로 을지무공 등 4개의 무공훈장을 수상했다. 정전 이후에도 공군에서 후배 조종사 양성에 힘쓰며 조국의 영공을 수호한 최순선 대령은 1970년 20년간 몸담은 공군을 떠났으나 하늘에 대한 그리움으로 민간 여객기 조종사로 전직해 20년간 활동하며 총 2만 6,500시간의 비행기록을 남겼다. 최순선 대령이 집필한 자서전에 따르면 이는 당시 전 세계 7위의 대기록이다.(하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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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CrisisM] 잊혀져가는 창공의 호국영웅에게 제복과 영상 헌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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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CrisisM] 보훈부, 14번째 ‘유엔참전용사 후손 교류 캠프’ 개최
-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국가보훈부는 한반도의 절체절명(絶體絶命) 위기였던 6・25남침전쟁으로 맺어진 소중한 인연을 미래세대로 계승하고, 유엔참전국과 자유의 연대를 이어가기 위한 ‘유엔참전용사 후손 교류 캠프’를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했다. 정전협정 70주년인 올해는 ‘후손 교류 캠프’가 14년째를 맞이하는 해이며, “자유를 향해 걸어온 여정, 미래를 향한 발걸음(Journey Towards the Freedom, Step Towards the Future)”을 주제로 국내외 대학교에 재학 중인 유엔참전국 후손과 한국 대학생 등 18개국 140여 명이 참여했다. 캠프 발대식은 22일 오후 5시 용인 케이비(KB)증권 연수원에서 개최되며, 환영사, 참가자 대표 선서, 조 구성 등으로 진행됐다. 발대식 이후에 한국가요(K-POP) 춤 체험 등 참가자 친목 도모, 조별 활동 준비의 시간을 가졌다. 발대식 다음날인 23일에는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고 유엔사령부의 안내에 따라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해 북한과 대치한 분단의 현장을 후손들이 직접 돌아봄으로써 자유의 소중함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또한 24일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헌화·참배, 참전용사의 사진과 유품을 후손들이 들고 국가별로 사진을 촬영하며, 25일에는 6·25전쟁 제73주년 정부 주관 행사에 참석했다. 이후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국제형사재판소장을 역임한 송상현 정전70주년 고문위원(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새로운 국제정세와 국제형사재판소>란 내용으로 이야기공연(토크콘서트)과 토론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 이어 26일에는 부산 유엔기념공원 참배, 유엔평화기념관을 관람하며, 전쟁기념관에서 촬영한 국가별 사진과 유품을 기념관에 기증했다. 마지막으로 27일 오후 3시 케이비(KB)증권 연수원에서 해단식을 진행한다. 18개국의 후손들이 자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펼치는 국제 의상 전시회(글로벌 패션쇼)와 장기자랑 등 화합의 장을 끝으로 모든 일정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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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CrisisM] 보훈부, 14번째 ‘유엔참전용사 후손 교류 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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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CrisisM] 보훈부, 대국민 태극기 배지 달기 캠페인 전개
-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보훈부 승격에 따른 박민식 장관 취임식과 현판식 및 제1회 국가보훈위원회가 세종시 보훈부 청사에서 지난 6월5일 개최됐다. 이어 국가보훈부는 19일 “6·25전쟁 70주년을 맞는 올해까지도 여전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 12만1879명을 기억하는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 태극기’ 대국민 배지 달기 캠페인의 사전신청을 20일부터 전개한다”고 밝혔다. 끝까지 ‘기억’하는 국민, 끝까지 ‘책임’지는 나라 부제의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 태극기’배지는 6·25 참전 전사자를 모신 함을 도포한 태극기를 형상화한 것으로 호국영웅에 대한 국가의 역할·책임을 표명하고, 동시에 국민과의 굳건한 약속을 다짐하는 보훈의 참 의미를 담고 있다. 호국영웅을 상징하는 태극기 배지는 고유번호가 부여돼 총 12만1879개가 제작되었으며 20일부터 NH농협은행의 NH올원뱅크 앱과 GS리테일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선착순 접수해 무료로 증정한다. NH농협은행은 20일 오전 9시부터 앱을 통해 신청인이 수령을 원하는 영업점을 직접 지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GS리테일은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배지 수령을 원하는 점포를 지정·신청하거나 23일부터 전국 GS25 거점 점포를 방문해 현장 접수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호국영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정부가 이들을 끝까지 찾겠다는 다짐과 각오로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국가를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웅 한 분 한 분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우리 사회에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많은 분이 캠페인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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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CrisisM] 보훈부, 대국민 태극기 배지 달기 캠페인 전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