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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직업군인 사용설명서 기사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322)] 공석 대리근무 스트레스가 보약이 되다②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작전장교 백창진 대위(육사40기)는 그동안 합동근무하는 두명의 작전보좌관 밑에서 전투지휘검열 및 육군참모총장 초도 방문행사 등 바쁜 업무를 잘 수행해왔었고 그해 소령으로 진급하여 교육보좌관으로 발탁되어 근무했으나 참모가 교체되고 연말이 되자 갑자기 전역지원서를 제출했다. 백소령은 전년도 12월 신임 작전참모인 김형배 중령에게 업무보고를 준비하여 능력을 인정받으며 작전처 총괄 선임장교로 활발하게 임무를 수행했는데, 김 참모로부터 무서운 후배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탁월을 넘어 출중하게 업무를 수행했던 인재였다. 군에서 아까운 인물을 놓치는 안타까운 순간이었으나 그는 사조직에 관련되어 고민하다가 동기들보다 좀더 일찍 전역하여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용단을 내려 전역을 결심했고 아무리 설득해도 소용이 없었다. 그는 전역후에 삼성그룹에 공체로 입사하여 이사까지 승승장구하며 승진하여 조기에 전역한 사관학교 출신 선배들의 모범사례가 되어 훗날 육군사관학교에서 후배들에게 초빙강연을 할 정도로 성공한 육사 동문이 되었다. 하지만 사단장은 공석이 된 교육보좌관직을 후임자가 정식으로 보직되기 전까지 필자에게 수행하라고 지시하여 중령 진급예정자로서 대대장반 입소전까지 교육분야라는 새로운 업무에 또다시 시달리게 되었으나 계속되는 업무로 짜증도 없지는 않았다.(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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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
    2023-05-05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321)] 공석 대리근무 스트레스가 보약이 되다.①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사단작전보좌관으로 3년째 근무하다보니 마음도 체력도 고갈상태가 되어갈 즈음에 후임자가 김왕경 소령(육사38기)으로 내정되었다. 마침 필자는 중령으로 진급되어 그동안 고생한 보람도 느꼈다. 게다가 때를 마추어 육군참모총장 김동진 대장(육사17기)이 부대를 초도 방문했는데 김왕경 소령과 업무를 나누어 행사준비를 하니 한층 수월했다. 김 참모총장은 무적태풍부대에서 소대장, 수색중대장, 대대장을 역임했다. 김형배(육사34기) 작전참모는 당시 모습과 현재의 발전된 모습을 비교한 ‘총장님의 발자취’ 사진첩을 착안해 준비했고, 수행했던 군단장은 마음에 꼭 든다며 “그 사진첩이 핵심을 찔렀다”라고 칭찬을 해주어 흐뭇했다. 허나 기발한 착상과 아이디어로 사단 운영의 핵심 참모였던 김 작전참모는 보병학교 방어과장으로 보직을 옮기게 됐다. 작전보좌관으로 근무하면서 그에게 너무도 많은 것을 배웠던 기간이었기에 그동안의 이야기들을 모아 바인더로 전달하며 이별의 아쉬움을 표했다. 법화경(法華經)에 있는 “만나는 사람은 반드시 헤어지게 되고, 떠난 자는 반드시 돌아온다는 ‘회자정리 거자필반(會者定離 去者必返)’”라는 말처럼 다시 만날을 기약하며 잠시 타부대로 전출가는 참모에 대한 섭섭하고 아쉬움을 달랠 틈도 없이 또 다른 이별을 하게 됐다. (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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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
    2023-05-03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319)] 통합메트릭스 신화를 만든 정형진 장군⑨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군대는 지옥과 천당도 인솔해 간다는 말이 있다. 보병학교에서 초등군사반(OBC)교육 수료직전에 벌어진 웃지못할 ‘시트사건’은 군과 국가의 간성인 사관생도 출신들은 누구 하나의 실수로 인해 전체가 매도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 생도생활 동안 절차탁마(切磋琢磨)를 귀 따갑게 들어 왔는데 그 사건을 계기로 서로를 아끼고 격려하며 군생활을 해야된다는 결집의 기회이자 동기애의 인연을 다지는 계기도 되었다. 한편 사단 참모장 근무도 성공적으로 끝낸 정형진 대령은 이어 장군으로 진급하여 정보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보직인 합참정보융합실장으로 맹활약을 하게 된다, 정 장군이 합참정보융합실장으로 재직 중에 제2연평해전이 발발했다. 그후 국정감사가 열리자 기무사의 표적수사와 국방장관인 김동신이 북의 도발징후를 묵살했다고 주장한 5679부대장 사건으로 잠시 곤욕을 치루었으나 사필귀정(事必歸正)으로 잘 해결되었다. 이후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차장의 중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육군소장으로 진급하여 제 39대 육군 정보학교장으로 취임해 정보요원들에 대한 직무교육과 영어를 비롯한 7개 외국어에 대한 어학교육 등 중차대한 임무를 수행하고 전역했다. (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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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
    2023-04-26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318)] 통합메트릭스 신화를 만든 정형진 장군⑧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연대전투단(RCT) 평가 최우수부대로 선정되는 통합메트릭스 신화를 만들며 성공적으로 연대장을 마친 정형진 대령은 바로 사단장에게 발탁되어 참모장으로 취임했다. 그때 필자는 정 대령의 후배를 사랑하고 아끼는 따뜻한 배려로 절대절명(絶對絶命)의 위기에서 구제되는 혜택과 함께 더욱 진한 인연을 맺게 된다, 필자가 중령으로 진급하여 대대장반 교육을 위해 진해에 위치한 육군대학으로 이동중에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장기간 병원에 입원했던 필자의 보직을 챙겨주었고 그 덕분에 무사히 군생활을 마치고 전역할 수 있어 너무도 감사한 은혜를 입었다. 게다가 정형진 장군과의 첫인연은 필자가 임관 초기 보병학교에서 초등군사반(OBC)교육 종료를 앞둔 어느 날 새벽에 동기생 전원이 전투복으로 훈련장 숙소앞 연병장에서 얼차려를 받았었을 때부터였다. 그날 연병장 단상에는 정형진 소령(30기, 예비역 소장)을 비롯한 보병학교에 근무하는 영.위관급 육사 선배들이 모두 있었고 분위기는 매우 살벌했었다. 그 이유는 몇명의 동기생들이 심야에 바바리맨처럼 하얀 시트로 몸만을 가린 채 숙소 울타리 밖의 작은 주점에 들어가 이별의 아쉬움을 달래며 술을 마시다 지역주민의 신고로 난리가 났기 때문이었다. 당시의 정형진 소령 등 선배들은 사관학교 출신의 망신을 시킨다며 일장 연설을 한 뒤 동기생 전체를 대상으로 호되게 기합을 주었다. 후배들을 바르게 선도하려는 선배들의 입장도 이해가 되었으나 일부 동기의 파행이 불러온 웃지못할 한밤중에 홍두께 격이었던 사건이자 유달리 많았던 정 장군과의 인연중에 하나였다. (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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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
    2023-04-24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317)] 통합메트릭스 신화를 만든 정형진 장군⑦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윤 사령관은 “사령관이 강조했던 한반도 지형에 부합된 새로운 ‘도로견부위주 종심방어’개념과 전장정보분석(IPB) 및 ‘통합메트릭스’를 활용한 전투지휘를 정형진 대령이 완벽하게 구현했다”라며 “80연대의 훈련 및 전투방식은 앞으로 전장에서 연대급이 적용할 롤모델이다”라는 격려와 극찬을 남기고 떠났다. 헬기를 타고 연대 지휘소에서 출발하는 군사령관을 배웅한 뒤에 소속이 바뀌며 연대전투단(RCT)평가 통제부가 된 새로운 상급부대의 군단장 및 군단참모들은 맨붕 상태에 빠진 표정이었다. 특히 80연대의 새로운 통합메트릭스에 의한 전투지휘 방법을 보고 너무 복잡하고 이해가 어렵다며 혹평을 했던 일부의 군단참모들은 꼬리를 감추었고 새로운 방식에 동의하며 호평을 했던 참모들은 미소를 띄웠다. 이후 타부대의 연대전투단(RCT) 평가도 있었으나 군단참모들은 진퇴양난(進退兩難)을 겪어야 했다. 80연대로 연대전투단(RCT) 평가 결과 최우수부대로 선정하자니 기존 연대장들의 눈치가 보였으며 기존 부대들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결과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군사령관의 극찬은 당연한 결과를 낳게 했다. 국방개혁 시행을 위해 기동군단이 2개로 증가함에 따라 소속이 바뀌어 인접 군단 예하부대로 전환된 불리한 상황속에서도 80연대는 연대전투단(RCT) 평가 최우수부대로 선정되는 통합메트릭스 신화를 만들었다. (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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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0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316)] 통합메트릭스 신화를 만든 정형진 장군⑥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연대전투단훈련 평가(RCT)는 2단계 상급부대인 군단에서 통제 계획을 수립해 통상 쌍방 또는 일방으로 진행되며 연대장의 능력 평가는 군단장 책임하에 이루어진다. 또한 연대장 재임 기간에 타연대와 비교되어 서열이 매겨지며 차후 진급에도 결정적인 평가 요소가 되어 매우 중요한 훈련 평가이다. 헌데 군단 통제하에 진행되던 연대전투단훈련 평가(RCT)중에 뜻하지 않게 당시의 군사령관 윤용남 장군이 현장지도를 하겠다고 통보하며 불시에 연대지휘소를 기습 방문했다. 기습을 받아 잠시 혼돈 상태가 되었지만 정형진 연대장과 참모들은 훈련 전에 밤을 꼬박 새우며 준비했던 군사령관의 강조사항인 한반도 지형에 부합된 새로운 ‘도로견부위주 종심방어’개념과 전장정보분석(IPB) 및 ‘통합메트릭스’를 활용한 전투지휘를 자신있게 보여줄 수 있었다. 곧 위기(危機)는 호기(好機)가 되었다. 연대장과 참모들의 브리핑을 듣고 훈련 현장 상황을 확인한 3군사령관 윤용남 장군은 전에 실시된 타부대의 연대전투단훈련(RCT)에서 호되게 실수를 질책하며 모두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모습은 사라지고 흡족한 표정이 되었다. 마치 윤 사령관이 그해 8월에 무적태풍부대를 초도방문했을 때 이영대 사단장(학군4기)의 업무보고를 받고 “사단장의 업무보고는 크게 잘못되었다. 왜냐하면 군사령관의 평소 생각과 의도가 업무보고에 100% 모두 수용되어 있어 더 이상 할말이 없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라고 훈시했던 상황과 같은 분위기였다. (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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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
    2023-04-14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315)] 통합메트릭스 신화를 만든 정형진 장군⑤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전 부대원들을 한가족처럼 지휘했던 정형진 연대장의 정성에 감동한 참모 및 장병들은 연대장 재임 기간 가장 중요한 평가인 연대전투단훈련 평가(RCT)에 혼연일체(渾然一體)가 되어 밤을 꼬박 지새우며 훈련 준비를 하고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했다. 소속이 바뀌어 인접 군단 예하부대로 전환된 불리한 상황속에서도 평가관으로 참여한 군단 간부들은 매번의 훈련상황마다 적극적으로 임하는 연대 장병들에게 박수를 보냈고 기존의 연대들과 비교하게 되었다. 특히 사전에 철저히 준비한 전장정보분석(IPB)과 통합메트릭스에 의한 전투지휘는 새로운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 못했던 군단 평가관들의 혹평과 극찬이 엇갈렸다. 헌데 연대전투단훈련 평가(RCT)중에 뜻하지 않은 기습을 받아 잠시 혼돈 상태가 되는 위기(?)에 봉착했다.(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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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1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314)] 통합메트릭스 신화를 만든 정형진 장군④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정형진 장군과 필자가 근무하던 무적태풍부대에서 근무하던 당시의 상급부대인 3군사령관은 윤용남 장군이었다. 그때 윤 사령관은 한반도 지형에 부합된 새로운 ‘도로견부위주 종심방어’개념과 ‘통합메트릭스’를 활용한 전투지휘를 강조했으며, 총장시절엔 ‘육군발전목표’를 선정해 실천을 강요했다. 마침 국방개혁 시행을 위해 기동군단이 2개로 증가함에 따라 무적태풍부대는 소속이 바뀌어 인접 군단 예하부대로 전환되었다. 헌데 정형진 장군(당시 대령)이 지휘하던 80연대는 새롭게 소속 변경된 군단 통제로 연대전투단훈련 평가(RCT)를 받아 원래 소속된 기존 연대들보다는 불리한 입장이 되었다. 부대가 잘되기 위해서는 해부대의 강약점을 잘 분석하여 약점을 상급부대가 보완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80연대의 연대전투단훈련 평가(RCT)를 앞두고 인접 사단의 36연대에서도 연대전투단훈련 평가(RCT)가 있었다. 하지만 인접 연대의 평가시에 새로운 개념인 적전술 및 통합메트릭스를 활용한 전투지휘가 미흡함이 실수로 부각되어 육대에서 적전술 교관을 지냈던 사단 감찰참모를 연대로 보내 다시 교육하고 인접 연대의 지적 사항을 즉각 전파해 주었다. 헌데 탁월한 정 대령은 상급부대인 군사령관의 의도를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적을 상정한 적이 있는 훈련을 하기 위해서 적전술 교리형판을 이용하여 적의 배치를 추정한 전장정보분석(IPB)에 따라 이것에 상응한 작전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당시에 강조되었고 현재도 잘 활용되고 있는 통합메트릭스를 활용한 전투지휘를 위해 연대 참모들과 연대장이 직접 연구하고 반복된 수정을 통해 완벽하게 작성하여 연대전투단훈련 평가(RCT)에 임했다. 훈련 평가가 끝나고 연대 정보과장은 “연대전투단훈련 평가(RCT)전에 전장정보분석(IPB)과 통합메트릭스의 개념을 숙지하고 작성하느라 며칠 밤을 꼬박 지새웠는지 훈련 전에 거의 녹초가 되었다”고 넋두리를 했다.(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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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7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313)] 통합메트릭스 신화를 만든 정형진 장군③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국군 최초의 자주국방 전략증강계획 '율곡'에 참여했던 윤용남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예비역 육군 대장)은 지난 2021년 8월6일 오전 6시에 향년 81세로 별세했다. 윤 전 의장은 1940년 경남 의령 출신으로 1959년 부산고를 나와 1963년 육군사관학교 제19기로 임관했으며, 6사단장과 5군단장, 3군사령관, 육군참모총장(제31대), 합참의장(제27대)을 역임후 1998년에 예편한 우리 군 현대사의 산증인이다. 그는 베트남전에도 참전했으며, 특히 1996년 9월 강원도 강릉에서의 북한군 잠수함이 침투사건 발생시에 김영삼 당시 대통령이 정책통인 김동진 합참의장 대신 대간첩작전 전문가인 윤용남 육군참모총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한 사람도 빠짐없이 잡아라"며 윤 총장에게 지휘권을 맡긴 일화로도 유명하다. 고인은 군사정권 시절 '하나회' 장교들이 군부를 장악했을 때도 군내에서 '1차 진급'을 달렸다. 사단장 보직이 동기들에 비해 6개월 늦었던 것을 제외하곤 모두 1차 진급을 도맡았을 정도로 야전·전략·정책 등 3개 분야에서 능력을 보였다. 특히 준장 시절이던 1987년 육군본부 군사연구실장으로 재임시에 저술한 '기동전: 어떻게 싸울 것인가'는 미군과 독일군의 교리·전략을 한반도 전장 환경에 접목해 기술한 독자적 연구 결과물로서 독일 육사에서도 교재로 사용됐다. 故 윤용남 장군은 '기동전'을 접목한 군 구조 개편, 실전 교리 개혁, 교육 강화 등을 통해 현재 우리 군 구조·전략·역량 강화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예편 뒤에도 변화된 전장 환경에 맞춰 핵·포병전·특수전 등으로 연구 범위를 넓혔고, 우리 군 또한 이 같은 환경에 빠르게 변모할 것을 강조해왔다. 작고전에는 우주전·인공지능(AI)·사이버전 등 미래 전장 환경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 "우리의 주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정신전력 강화와 변화된 병영 환경 및 교육 등을 강조해온 고인은 '우리는 대한민국의 군인이었다'(2012)를 저술하기도 했다. 육군장으로 치러진 故 윤용남 장군의 장례식장을 찾은 정형진 장군은 연대장 시절에 큰 가르침을 주었고 군생활을 이끌어주었던 고인에게 존경하는 마음으로 정성어린 조문을 했다. (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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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5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312)] 통합메트릭스 신화를 만든 정형진 장군②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무장공비 침투사건이 빈번하던 14년 전에 장인(故 강철 대령)이 근무했던 80연대장직을 맡은 정형진 장군은 위관 시절에 승리부대 예하 9중대장을 역임했고 그 9중대를 정 대령이 성공적으로 지휘한지 7년만에 필자가 다시 인수하여 9중대장직을 수행한 특이한 인연을 갖고 있다. 정형진 장군은 지난 1974년 육사 30기로 임관하여 중령 시절에 인천 송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해안지역 대대장을 마치고 주 말레이 겸 인도 국방무관으로 부임했다. 그곳 말레이에서도 최초로 우리나라 장갑차를 해외로 수출하는 등의 많은 성과를 올리며 능력을 인정받아 해외 국방무관 근무자중에 특별하게 1차로 대령으로 진급하여 80연대장으로 부임했다. 전·후방 각급 부대에서 정보분야 참모 직책을 두루 역임하였던 정형진 대령은 연대전투단훈련 평가(RCT)최우수부대를 수상하는 등 성공적인 연대장을 마치면서 사단 참모장직까지 탁월하게 끝내고 결국 장군으로 진급했다. 이어 합참정보융합실장,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차장, 육군정보학교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한 뒤 육군소장으로 전역했고, 이후 단국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교수를 거쳐 2020년 1월부터는 김포대학교 총장까지 역임했다. (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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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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