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1-2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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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 검색결과

  • 대한상공회의소,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으로 빅텍 등 633개사 선정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대한상공회의소는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기업데이터, 사람인, 잡플래닛과 공동으로 9일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으로 올해 633개사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8개 분야별 최우수 중소기업에는 ㈜빅텍, 센드버드코리아, 쎄트렉아이, ㈜에이알티플러스, 엠포플러스, 이씨에스텔레콤, ㈜코리아스타텍, ㈜코맥스가 선정됐다.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은 중소기업과 청년 취업준비생의 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2018년 565개사, 2019년 639개사, 지난해 586개사가 선정됐다. 또 이 가운데 27개사는 첫 발표 이래 4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은 대한상의 등 5개 기관이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1차로 전국 340만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출액·수익률·신용등급 등에 대한 정량평가를 통해 1만3000개 기업을 가려냈다. 2차로 해당기업의 소속 직원이 자체 평가하는 정성평가를 거쳐 최종 633개가 선정됐다. 업종별로는 IT·통신업종(198개사)이 제조·화학(185개사)을 앞섰다. 또 유통·무역·운송업(74개사), 서비스업(53개사), 미디어·디자인(44개사), 건설업(37개사), 의료·제약(20개사), 교육업(13개사), 조사·컨설팅(9개사) 등의 분포를 보였다. 특히 최우수 중소기업 대상을 받은 빅텍의 박승운 회장은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으로 몇번 선정되기는 했는데... 이번에는 분야별 대상이라 좀 남다르게 보람있다”며 “이 모든 공은 현재 임만규 사장의 경영능력과 직원들의 애사심 덕분이다”라고 밝혔다. 선정기업에 대한 세부정보는 대한상의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채용이 진행 중인 기업의 경우 곧바로 입사지원이 가능하다. 대한상의 진경천 중소기업복지센터장은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은 작년까지 제조기업이 가장 많았으나 올해 처음으로 IT·정보통신업종이 추월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청년 취업준비생의 눈높이에 맞는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채용정보를 제공해 취업의 나침반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방위산업
    • 종합
    2021-12-09

사이버보안 검색결과

  • 국가사이버안전연합회 혁신비전 선포식에서 최차규 전 공군총장 2대 회장으로 취임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국가사이버안전연합회는 지난 29일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 대강당에서 '2021 혁신비전 선포식'을 개최했고 이 행사에서 최차규 전공군참모총장이 국가사이버안전연합회 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행사는 연합회의 재창설과 향후 비전을 공유하고, 국가사이버안전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연합회의 역할 정립, 타 단체와의 유대관계 통한 사이버 세상 안전과 발전을 주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7년 출범한 국가사이버안전연합회는 '안전한 사이버 세상 구현'을 목표로, 범국민 계도와 사이버 관련 법체계 구축 등의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왔다. 이번에 새로이 취임한 최차규 회장은 현재 한국안보협업연구소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데, 그는 취임사를 통해 ''안전한 사이버 세상 구현으로 국민의 안전한 생활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혁신 비전 발표에서는 정보과학기술혁신포럼 박순모 박사가 '국가사이버거버넌스 혁신(안)'을 주제로 강연을 했는데 국가사이버안전청의 신설을 주장했다. 이송희 교수는 대국민 사이버세상 의식 및 환경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모바일 사용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PC와 모바일 모두 해킹에 대한 위협을 느낀다”고 발표했다. 또한 가상자산가치평가원 원장인 박재경 폴리텍대 교수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가상자산과 코로나 팬데믹 이후 사이버 세상에서 만들어지는 새로운 경제질서에 관심을 갖고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2021 국가사이버안전연합회 혁신비전 선포식에는 한국안보협업연구소와 함께 한국학술정보원, 한국컴퓨터정보학회, 한국정보보호기술연구원, 가상자산가치평가원, 소프트웨어교육혁신센터 및 국가기관, 포소드, 씨앤에프시스템, 어빌리시스템즈, 에이넥스코리아 등이 참여하여 협업할 것을 다짐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1-11-30

전역군인 검색결과

  • 국가사이버안전연합회 혁신비전 선포식에서 최차규 전 공군총장 2대 회장으로 취임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국가사이버안전연합회는 지난 29일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 대강당에서 '2021 혁신비전 선포식'을 개최했고 이 행사에서 최차규 전공군참모총장이 국가사이버안전연합회 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행사는 연합회의 재창설과 향후 비전을 공유하고, 국가사이버안전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연합회의 역할 정립, 타 단체와의 유대관계 통한 사이버 세상 안전과 발전을 주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7년 출범한 국가사이버안전연합회는 '안전한 사이버 세상 구현'을 목표로, 범국민 계도와 사이버 관련 법체계 구축 등의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왔다. 이번에 새로이 취임한 최차규 회장은 현재 한국안보협업연구소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데, 그는 취임사를 통해 ''안전한 사이버 세상 구현으로 국민의 안전한 생활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혁신 비전 발표에서는 정보과학기술혁신포럼 박순모 박사가 '국가사이버거버넌스 혁신(안)'을 주제로 강연을 했는데 국가사이버안전청의 신설을 주장했다. 이송희 교수는 대국민 사이버세상 의식 및 환경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모바일 사용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PC와 모바일 모두 해킹에 대한 위협을 느낀다”고 발표했다. 또한 가상자산가치평가원 원장인 박재경 폴리텍대 교수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가상자산과 코로나 팬데믹 이후 사이버 세상에서 만들어지는 새로운 경제질서에 관심을 갖고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2021 국가사이버안전연합회 혁신비전 선포식에는 한국안보협업연구소와 함께 한국학술정보원, 한국컴퓨터정보학회, 한국정보보호기술연구원, 가상자산가치평가원, 소프트웨어교육혁신센터 및 국가기관, 포소드, 씨앤에프시스템, 어빌리시스템즈, 에이넥스코리아 등이 참여하여 협업할 것을 다짐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1-11-30

소통시대 검색결과

  • [김희철의 전쟁사(150)] 해병대의 '장단·사천강지구 전승'으로 서부전선을 지켜...⑧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끝없이 지루한 전투가 계속되는 가운데 현재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이근식 중위가 작전보좌관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연대본부는 특별히 포병대대에서 발전시킨 ‘Box Means’ 전법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이것은 일종의 진내사격으로 적을 방어진지 내부로 끌어들이고 우리 해병 전원이 진지 중앙에 파놓은 동굴 속으로 대피하면 포탄에 VT신관을 장착한 포병사격으로 공중에서 폭발시킨 포탄에 의해 진지내에 진입한 중공군을 살상하는 방법이었다. 각 대대장과 작전장교를 연대의 관측소(OP)가 있는도라산 155m고지에 집합시켜 이 전법에 대해 사전 회의를 했다. 특히 아군이 대피하는 시간과 적들이 노출되었을 때 포격하는 시간의 정확성이 매우 중요했다. 자칫 잘못하면 아군의 피해가 클 수 있기 때문이었다. 당시 중공군의 공격이 집중되던 전초진지 36m고지에 계획을 했고 어느날 자정무렵 공격해온 적들과 교전을 하던 해병들은 신호에 의해 일제히 대피동굴로 피신했다. 이어 VT신관을 장착한 105mm야포사격으로‘Box Means’ 전법이 시작됐다. 다음날 이른 아침에 점검해보니 완전히 집단 도살을 당한 것처럼 진지 주변 일대에는 적들의 시체가 산재해 있었다. 그 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였고 작전은 대성공이었다. 그 다음날 인접 전초진지에서도 ‘Box Means’ 전법은 또 적중했다. 연대는 이틀 간 계속된 성과에 만족했고 우리 해병 장병들도 오랜만에 그들의 피로를 풀고 지루함도 달랠 수 있었다. 그후 일과 처럼 매일 공격해 오던 적들의 야간 공격이 뜸해졌다. 반면에 우리 해병연대가 이 작전 성공에 만족했고 기뻐하며 방심한 것이 참담한 결과를 가져왔다. 며칠후 중공군은 다시 전초진지로 야간공격을 했는데 종전의 방법대로 응전하다가 전원이 동굴로 대피했을 때 이번에는 포병사격이 지연되었다. 이때 적들은 미리 준비해 온 폭약장치통을 해병 대피호 속에 박고 폭파시켰다. '꽝'하는 소리와 함께 함몰된 대피호 속의 해병들은 모두 매몰됐고 중공군들은 포병사격 전에 신속히 철수해 버렸다. 그때 연대본부에서는 교신이 두절된 전초진지의 상황을 알 수 없었다. 이튿날 전초진지에 가보니 진지 중앙부가 함몰되어 있었고 폭파로 매몰돼 전사한해병들을 발굴할 때의 모습은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는 참상이었다. (다음편 계속)
    • 소통시대
    • 군대를 말한다
    2021-12-22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175)] 애환·비참·처절한 추락이 성공의 밑거름④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임관후 최전방 격오지에서 근무하는 동안에는 늘 칭찬과 인정만을 받으며 생활했었는데, 육대졸업후 서울로 이사할 때 운전기사가 출세길이 열린다고 덕담을 했던 수방사에서 오히려 이렇게 허무하게도 필자의 무능을 알게 됐다. 또한 극심한 좌절과 회의 속에 빠지며 무기력함과 처절하고 비참한 애환도 느꼈다. 사무실에서 나오자 방안에서의 과장이 화를 내며 질타하던 큰소리를 들었던 과원들 모두가 안타까운 듯 필자를 쳐다보고 있었다. 맥이 풀려 자리에 풀석 주저앉으며 “‘그래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처럼 어디까지 떨어지는지 끝까지 한번 버텨봐...”라고 다짐을 할 때, 옆에 있던 후배 최병로 대위(육사38기 육사교장 역임)가 담배를 한 대 권했다. 태어나서 처음 피워보는 담배였다. 그동안 금연을 하고 살았다며 거부하자 최 후배는 “이럴 때 한 모금 빨면 스트레스가 날아가니 한번 해보세요...”하며 담뱃불을 붙여 주었다. 어쩔 수 없이 피워보는 담배에 목은 칼칼하며 거부 반응이 있었지만 내뿜는 담배연기 속에 좌절과 회의 그리고 무기력함을 담아 날려보내니 시원함도 느낄 수 있었다.(다음편 계속)
    • 소통시대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
    2021-12-21
  • [김희철의 전쟁사(149)] 해병대의 '장단·사천강지구 전승'으로 서부전선을 지켜... ⑦
    [시큐리티팩트=김희철 칼럼니스트] 이근식 중위가 연대 작전보좌관으로 보직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좌측 대대의 전초진지 87m고지 쟁탈전이 시작되어 그 치열함이 처절했고 몇주간의 전투 끝에 결국 중공군의 수중에 들어갔다. 87m고지를 장악한 중공군은 좌일선 방어 임무를 교대한 5대대의 전초진지 50m고지를 지속적으로 괴롭혔다. 특히 야간 공격시 중공군중기관총의 예광탄이 파란 불빛을 내며 50m고지를 향해 날아가는 모습은 도깨비불처럼 보였다. 우리 기관총 예광탄은 붉은 빛을 내나 중공군은 파란색이라 금방 식별할 수 있었다. 사실 피아간 정면에넓은 개활지가 있어우리 진지 전방에서의 활동은 높은 감제고지에 있는 중공군에게 모두 관측되어 주간전투는 불가능한 상태였다. 따라서 야간공격을 시도했는데 천연장애물인 사천강으로 인해 좌측대대의 야간 공격은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또한 서해와 인접한 사천강은 조수간만의 시간이 일정하기 때문에 중공군들은 우리의 야간공격 예상시간에 대비할 수 있었다. 만약 전투가 계속되어 사천강 만조 전에 도강을 못하게 되면 공격중대는 휴대한 병기나 장구를 강변에 버리고 도강해야 됨으로 시간에 쫒기어 공격 성과가 기대에 못미쳤다.(다음편 계속)
    • 소통시대
    • 군대를 말한다
    2021-12-20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174)] 애환·비참·처절한 추락이 성공의 밑거름③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육군 각 부대는 1년 주기로 지상협동훈련을 한다. 수방사도 매년 지상협동훈련을 하며 이를 ‘방패훈련’이라 호칭했다. 이때 중요시설 방호태세를 점검하며 지하철역과 학교 및 공공시설에서 시범식 교육도 하지만 예비군도 동원되어 최소 동단위 지역별로 방어훈련도 병행했다. 필자는 훈련 시작 1~2개월 전 즈음에 동원참모부와 협조하에 세부 훈련 지침을 작성하여 예하 사단에 하달하고 상급부대에 보고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하지만 별로 어려운 일은 아니였다. 전방 사단에서 작전장교 근무시에 늘 유사한 훈련 계획을 작성했던 경험이 있어 예년의 문건을 참고하여 초안을 준비하여 00과장에게 검토를 받았다. 하지만 사진속의 일기 내용같이 상당한 업무지식과 저돌적인 추진력에도 감탄하며 잠시나마 존경했던 00과장의 반응은 필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는 준비해 보고한 ‘방패훈련’계획의 제목부터 시비를 걸었다. 그리고 매 페이지 마다 빨간펜으로 수정하며 수준 미달이라고 혹평을 했다. 게다가 버럭 화를 내면서 보고서를 필자의 얼굴에 집어던지며 다시 작성해오라고 했다.(다음편 계속)
    • 소통시대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
    2021-12-17
  • [김희철의 전쟁사(148)] 해병대의 '장단·사천강지구 전승'으로 서부전선을 지켜... ⑥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수류탄 돌격 소대장’으로 불리며 도솔산 전투의 영웅이었던 이근식 중위는 장단·사천강지역에서 약4개월간의 5중대장 근무를 했다. 그런데, 치열한 접전을 치룬 우일선 대대와는 달리 그가 소속된 좌일선 2대대는 이렇다 할 결정적인 접전없이 보냈다. 다만 한미 보전협동 수색정찰 시와 중대본부에 적의 포탄 낙하로 인한 피해만 입은 상황이었다. 이후 그는 연대의 요청으로 작전보좌관 직책으로 전속되었다. 연대 작전보좌관은 당시의 모든 중대장들이 동경하고 희망하던 보직이었다. 그는 연대 작전보좌관직을 맡은 처음에는 작전계획서 작성 등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해병 소위로 임관 후 소총소대장, 중대장을 하면서 전투만 했으니 이러한 참모 직능에 대해서 생소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 이근식 중위를 요청했던 부연대장 남상휘 중령(예비역 준장, 전 포항기지사령관)의 지도로 1개월 정도 지나자 점차 극복하여 참모 임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었다.(다음편 계속)
    • 소통시대
    • 군대를 말한다
    2021-12-15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173)] 애환·비참·처절한 추락이 성공의 밑거름②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인기 작가 이문열이 70년대에 쓴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라는 소설은 1989년 상영된 강수연, 손창민 주연의 영화로도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수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또한 영화를 관람하면서 그 시대를 살았던 그들의 아버지가 생각나서 울었지만 아름다운 비상으로 여겨지는 스무 살의 사랑이 끝없는 추락의 시작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 더욱 서글프게 한다. 하지만 이것을 그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서 나온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치부하고 싶지는 않다. 청춘의 한 토막도 낭만이라는 허울로 위장하지 못하고 사는 것에 내몰려 평생을 쫓기듯 살아온 사람들... 그런 사람을 아버지로 가졌기에 주인공 임형빈(손창민 분)이 더 없이 가여웠다. 영화 줄거리 중에 마지막 부분에서 우여곡절 끝에 다시만나 파티나 여행의 쾌락에 젖어있는 서윤주(강수연 분)와 임형빈은 행복의 시간을 보냈지만 얼마 후에 윤주는 형빈을 귀찮아 하며 쪽지를 남기고 떠났다. 그의 추적 끝에 몇 년전 같이 여행했던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또다시 만났지만 그녀는 형빈에게 쏘아붙인다. 결국 참지 못한 형빈은 미리 준비해 온 권총으로 윤주를 향해 방아쇠를 당긴다. 총에 맞은 윤주는 안간힘을 다해 형빈을 진정으로 사랑했다며 “왜 일찌감치 자신에게서 도망가지 않았냐?”, “함께 추락하는 것이 두렵다...”는 등의 말을 남기며 숨을 거둔다. 그리고 형빈 또한 그녀를 사랑했기에 살인자가 되는 비극적인 종말로 영화의 막이 내렸다. 선택의 한끝에서 지독한 사랑에 빠진 것치고는 그에게 내려진 형벌을 너무 무거웠다. 그것이 사랑이라고 말한다면, 사랑의 댓가라고 한다면, 사랑은 참으로 무서운 것이다. 필자가 수방사에 근무하던 시절에 전무후무한 매진 기록을 세우며 대히트했던 이영화는 1990년에 11회 청룡영화제 각본상도 받았다. 그런데 당시 필자도 사무실에서 끝없이 추락하고 있었다. 청운의 꿈을 안고 하늘 높이 날아오르려고 했는데 암초에 부딪혀 침몰하는 배처럼 추락하는 내 자신을 돌이켜 보게 되었다. 한없이 초라해지는 내 모습을 발견하며 필자는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라는 소설과 영화처럼 그래 어디까지 떨어지는지 끝까지 한번 버텨 보자”하는 오기도 발동했다.(다음편 계속)
    • 소통시대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
    2021-12-15
  • [김희철의 전쟁사(147)] 해병대의 '장단·사천강지구 전승'으로 서부전선을 지켜... ⑤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1951년 7월 휴전회담이 진행되면서 1953년 정전협정이 채결될 때까지 중부전선을 중심으로 휴전선 전면에서 피아간의 치열한 고지쟁탈전이 진행되었고, 이 기간중에 M36 잭슨 대전차 자주포를 편제한 육군의 독립 전차중대는 1951년 10월부터 전선에 투입되기 시작했다. 육군은 먼저 동해안 1군단에는 51, 56, 60 전차중대, 중부전선 2군단에는 52, 55, 58 전차중대, 그리고 금화, 철원, 연천지역의 육군 보병사단에는 53, 57, 59 전차중대를 배치하였다. 육군 입장에서 대한민국 국군 최초의 전차부대는 1951년 10월 5일에 창설된 51, 52전차중대로 교육용 전차를 인수하고 전차병 교육과정을 거쳐 M36 잭슨 대전차 자주포를 편제했다. 게다가 육군의 전차중대는 해병대 보다도 8개월이나 먼저 전선에 투입되었다. 하지만해병대는 육군보다 2개월 빠른1951년 8월 25일에 전차중대를 창설했지만 전차와 전차병은 보유하지 못한 상태였다. 이듬해 5월 4일 경기도 파주에서 해병 1연대 전차부대의 교육 수료식을 거행함과 동시에 미 해병대로부터 인수한 M4A3E8 셔먼 중형전차 20대로 완전한 전차중대를 편성하였다. 해병대 입장에서는M36 잭슨은 전차가 아닌 대전차 자주포이기 때문에 1951년 8월25일에 전차부대를 창설하여 1952년 5월4일에 M4A3E8 셔먼 중형전차를 편제하였고 이후 전선에 투입된 해병1연대의 전차중대가 국군 최초라고 주장한다. 육군이 경전차로 취급하였던 M36 잭슨의 경우는 전차를 지원하는 대전차 자주포였기에 북한군 전차와 실제적인 대전차 전투는 수행하지 못하였고 보병사단에 배속되어 고지 쟁탈전에서보병 화력지원 임무 위주로 운용되었다. 당시 미 육군의 전차부대가 서부지역에 집중 배치된 것과는 달리 주로 동부지역에 배치되었던 육군 전차부대의 주요 전투는 동해안 지역의 ‘월비산 및 351 고지 탈환전', 중동부 화천지역의 ‘689 고지, 오봉 고지, 삼각봉 고지, 지형능선 전투'와 중서부 금화 연천지역의 ‘노리, 베티, 쿠인, 백마 고지 전투' 등이 있다. 해병 1연대 전차중대는 1952년 5월 경기도 개풍군 장단면 수전포로 이동, 6월부터는 도라산 및 임진강의 ‘장단·사천강지구 전투’에 투입되었다. 이 전차중대는 임진강 자유의 다리를 건너 155m고지(도라산 전망대)를 중심으로 사천강 주변의 전초진지를 포함한 장단반도의 넓은 개활지에서 보전협동 수색정찰과 화력지원을 담당했다. 특히 그해 7월에는 사천강을 도강하는 중공군 보병 1개 대대 병력을 괴멸시키는 대전과도 올렸다.(다음편 계속)
    • 소통시대
    • 군대를 말한다
    2021-12-13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172)] 애환·비참·처절한 추락이 성공의 밑거름①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육군대학 교육이 끝나갈 무렵에 졸업한 뒤의 차기 근무지가 수방사 작전과로 통보를 받자 일부 동료들은 오히려 필자를 걱정하며 그 부서 00과장이 대단한 분이라 고생할 것이라는 귀띔을 해주었다. 하지만 수방사로 전입을 와서 작전과로 보직 받고 업무를 시작할 때에는 00과장에 대한 일말의 존경심이 있었다. 위의 사진에 제시된 당시 기록했던 일기 내용같이 필자는 업무가 어렵기만 했고 업무추진도 매우 미약했으며 제한 사항도 많았다. 하지만 00과장은 군·관·민 모든 분야의 업무를 상당히 알고 있었다. 일의 성취를 위해서는 가차없이 주변의 잔가지를 잘라내며 감행하는 저돌적인 추진력에도 감탄했다. 또한 그는 필요시 문서도 능숙하게 직접 작성하여 지휘관에게 보고하는 등을 보면서 필자는 그에게서 배울 것이 너무 많아 서류작성 등 업무능력을 익히는데 매우 좋은 기회가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충동에 의해 안하무인(眼下無人)격으로 약해보이는 주변 동료 과장들과 부하들을 철저히 불신하며 상급자 및 잘나가는 사람에게는 공손한 약육강식(弱肉强食)의 논리를 철저히 이행하는 갑질의 대명사였다. 일반적으로 직장인들은 항상 칭찬과 인정을 받는 것은 아니다. 때론 좌절과 회의 속에 빠지기도 하며 처절하고 비참한 애환을 느낄 때도 많다. 그러나 성공하는 직장인이 될려면 이것들을 극복해야 소정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최근에 상급자 및 고객들이 일과 관계없이 인간적으로 모욕을 주며 감정을 건드리는 어투는 갑질하는 것이라며 많은 언론에서 질타하고 있다. 게다가 극복을 못한 직업군인을 포함한 직장인들은 이에 따른 충격으로 우울증에 걸리거나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의 피해자가 발생하여 갑질했던 사람은 법적인 조치를 받는다. (다음편 계속)
    • 소통시대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
    2021-12-13
  • [김희철의 전쟁사(146)] 해병대의 '장단·사천강지구 전승'으로 서부전선을 지켜... ④
    [시큐리티팩트=김희철 칼럼니스트] ‘장단·사천강지구 전투’가 진행중이던 당시 중공군에겐 제공권이 전혀 없었다. 오히려 우리 L-19정찰기의 활동만 있었을 뿐이었는데, 어느날 중공군의 대공사격으로 사천강 주변 넓은 개활지에 격추되어 조종사가 적에게 체포되는 광경을 목격했다. 그러나 L-19정찰기의 추락지점이 우리 보다 적진지에서 더 가까웠고 적이 감제하는 넓은 개활지를 통과하는 불리점으로 접근이 불가능했다. 해병대 입장에서 만약 아군 전초진지 가까이에 떨어졌으면 만사를 제쳐놓고라도 그들을 구했을 것이다. 당시 상황을 지켜보던 5중대장 이근식 중위는 미 해병대 전차 20대, 한국 해병대 전차 5대와 함께 한미 보전협동작전으로 87m고지까지의 수색정찰을 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투입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으나 안타까웠다. 이때 장단반도의 광활한 평야에서 전투를 했던 해병대의 M4A3E8 셔먼 중형전차부대는 단순한 화력지원 위주로 운용했던 육군 보다 전차의 충격력을 과시하는 기동작전까지 전개한 최초의 전차부대였다.(다음편 계속)
    • 소통시대
    • 군대를 말한다
    2021-12-10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171)] 정답이 없는 면접 시험⑤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군인공제회는 회사 여건상 서류심사 후, 2번의 면접을 치루는 채용절차를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은행 등 대기업 대부분은 3번 이상의 면접을 통해 인재를 선발한다고 한다. 따라서 직업군인을 포함한 취업준비생들에게 몇 가지 참고사항을 정리해 보았다. 첫째, 회사는 훌륭한 스펙을 가진 사람보다는 회사에 오랫동안 기여할 사람을 선호한다. 따라서 서울에 있는 일류 명문대보다는 오히려 지방대출신의 우수한 자가 절실하게 입사를 희망할 때 유리할 수 있다. 둘째, 말을 잘하는 달변가보다는 신뢰감을 느낄 수 있게 진실을 말하는 지원자가 유리하다. 소신과 자신감은 중요하지만 자칫 교만해보이고, 더 좋은 여건이 생기면 거침없이 전직할 사람으로 느껴져 신뢰감이 상실될 수 있다. 잘 모르는 질문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개인의 소견을 진실되게 이야기해야 한다. 셋째, 기본을 갖추어야 한다. 평소부터 근면하게 공부하여 어느 정도 성적도 유지해야 하고, 독서량을 늘려 인문학쪽 지식을 갖고 있는 것이 유리하다. 면접관의 전혀 의도하지 않는 질문이 나오더라도 나름대로의 논리도 갖고 있어야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고, 일단 서류심사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학교성적도 중요하다. 육사 2차 시험(면접, 체력측정)을 치더라도 결국 필기시험과 예비고사(現수능) 성적의 우열이 당락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기타 자격증 등의 스펙은 없는 것보다는 더 유리한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낭중지추(囊中之錐)라는 사자성어는 주머니 속의 ‘송곳’이란 뜻이다.어떤 회사던 인재선발에서는 숨겨진 보물을 찾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취업준비생들은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능력과 인성을 인정해 줄 수 있는 직장을 끝까지 찾아야 한다. 그래서 면접시험에는 정답이 없다. 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오직 최선을 다할 뿐이다.
    • 소통시대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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