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군 전 장병, 전용 이메일 이용해 청렴옴부즈만에게 부패사건 신고 가능
(시큐리티팩트=김효진 기자)
국방부는 23일 시민 감사관으로 독립된 지위를 가진 제1기 국방부 청렴옴부즈만 5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청렴옴부즈만은 이상범 전 국민권익위원회 신고심사 심의관, 유한범 한국투명성기구 사무총장, 류홍번 YMCA 전국연맹 정책기획실장, 주양순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운영위원, 김수정 법무법인 지향 변호사 등 5명으로 임기는 2년이고 1회 연임이 가능하다.
국방부는 "청렴옴부즈만은 국방 주요사업 및 부패 취약분야 감시·조사·평가, 내부 신고사건에 대한 감사 참여 및 피해자 구제 권고, 부패방지·청렴정책에 대한 자문, 민원·비위 제보 조사 등의 직무를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이날 용산 육군회관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국방업무 전반의 청렴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의 참여와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청렴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한다"며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국방부의 청렴도를 높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방부의 인터넷 신고 전용 메일은 cleanmnd@mnd.go.kr이며, 내부 인트라넷 신고 전용 메일은 cleanmnd@mnd.mil이다. 육·해·공군의 모든 장병은 이 메일을 통해 청렴옴부즈만에게 부패사건 등을 신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