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일보 장병 설문조사 결과, 부모님(20.4%), 전우(16.4%), 걸그룹(9.7%) 순
(시큐리티팩트=김효진 기자)
장병들이 군 생활을 하면서 힘이 된다고 느끼는 존재는 부모님, 전우, 걸그룹 순인 것으로 조사되어 걸그룹 공연이 사기진작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일보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국방망(인트라넷)을 통해 장병 598명을 대상으로 '군 생활에 가장 힘이 되는 것'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부모님과 가족'이라는 응답이 20.4%로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병대 1사단 강기호 일병은 "철없던 아들이라 밖에선 어머니가 뭘 좋아하시는지 도통 관심이 없었는데 군에서 힘들 때마다 어머니 생각을 하며 힘을 낸다"고 밝혔고, 걸그룹 공연이 군 생활에 활력소가 된다는 반응도 상당수 있었다.
2위는 '동고동락하는 전우'(16.4%), 3위는 '여자 아이돌 그룹'(9.7%), 4위는 '나를 기다려주는 여자친구'(8.7%), 5위는 '즐거운 휴가와 면회'(8.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