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2-01(수)
 
김정트럼.png▲ 2차북미정상회담 장소로 베트남 하노이와 태국 방콕 등이 거론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동합의문에 서명을 마친 뒤 악수하는 모습.[사진제공=연합뉴스]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로 '아시아 모처' 첫 언급돼, 베트남 하노이 유력

김정은 위원장, 회담 테이블에 나오려면 내부 강경파 설득할 '부분 대북제재 해제' 필요해

[뉴스투데이=이재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간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2월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30일(현지시간) 방송된 폭스뉴스 앵커 션 해니티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2월 말에 북미 정상회담을 할 것(we'll have a summit)"이라면서 "우리는 그것(정상회담)을 아시아의 모처에서 할 것"이라고 밝혔다. 2차 북미정상회담이 2월 말 개최될 것이라는 발언은 미 행정부 고위당국자들의 입에서 흘러나왔지만 개최지로 아시아 국가를 특정한 것은 폼페이오 장관이 처음이다. 

폼페이오 장관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는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팀을 현지에 파견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베트남 정부가 북미정상회담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피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처럼 베트남측은 북한과의 별도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에 의하면 미국과 북한의 실무팀은 태국 방콕 그리고 1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였던 싱가포르도 또 다른 후보지로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 달 18일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예방을 받고 면담한 직후,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2차 정상회담은 2월 말께(near the end of February) 열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2월말 북미정상회담 성사를 위해서는 대북제재 부분 해제와 같은 미국 측 '선물'이 선행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김정은 위원장이 군부 등 내부 강경파를 설득하고 자신의 정치적 선택을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근거가 필요하고, 그 근거가 바로 미측의 부분적인 제재해제가 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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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선물', 북미정상회담의 2월말 베트남 개최 여부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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