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06(금)
 
us.png▲ 민주주의수호재단이 개최한 사이버 공격 관련 토론회에 참석한 맥스웰 선임연구원(우측 두번째)과 시루포 소장(좌측 두 번째). [사진: 민주주의수호재단 방송 웹사이트 캡처]
 
트럼프 정부 “어떤 국가든 미국에 악의적 사이버행위 하면 공세적 대응” 밝혀

[시큐리티팩트=김한경 안보전문기자] 미국 사이버안보 전문가들 사이에서 북한의 사이버공격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사이버공격을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민주주의수호재단(FDD)이 개최한 ‘현재와 미래의 전쟁터: 사이버를 기반으로 한 경제전쟁’ 제하의 토론회에서 맥스웰 선임연구원은 “북한의 사이버공격에 대해 미국은 모든 대응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맥스웰 연구원은 지난달 발표한 북한의 사이버공격 관련 보고서에서도 “미국의 사이버공격 역량을 선제적으로 사용해 북한의 사이버 테러를 억제하고, 자금줄로 알려진 북한 정찰총국 관련 유령회사에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시루포 미 어번대학 사이버·주요기반시설안보연구소장도 “미국은 공격적인 사이버 능력에 대한 논의에 주저함이 없어야 한다”면서 “(미국에 사이버공격을 가하는 상대가)미국의 사이버공격 능력에 대해 우려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금년 9월 트럼프 정부는 미국의 사이버 전략을 기존의 방어 전략에서 공격적 전략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국가 사이버 전략’(National Cyber Strategy)을 발표하면서 “어떤 국가든 미국에 악의적인 사이버행위를 하면 공세적으로 대응할 것”을 밝혔다.

미 국방부 또한 비슷한 시기에 선제적 방어(Defending Forward) 내용을 담고 있는 공세적인 ‘국방 사이버 전략’(DOD Cyber Security)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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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사이버 전문가 “북한에 대한 선제적 사이버공격 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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