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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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주) C&C]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SK㈜ C&C는 가천대길병원과 함께 당뇨병∙비만∙지방간∙이상지혈증 등 대사성질환 신약 개발 타깃발굴을 도와주는 인공지능(AI) 서비스 ‘아이클루-티디엠디’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아이클루 티디엠디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신약 개발 첫 단계인 질환을 유발하는 유전자∙단백질 등 타깃을 AI로 발굴하고 검증하는 서비스다.

 

아이클루 티디엠디는 ∆유전자변형마우스 기반의 대사성 표현형 분석 결과 ∆유전자 생리기능 및 신호전달경로 ∆ 인체 장기별 유전자 발현정보 활용 ∆경쟁약물 개발 동향 및 시장동향 ∆방대한 연구 문헌 정보 ∆안전성 및 부작용 ∆임상 유전체 정보 및 인간의 대사성질환 표현형정보 활용 등 총 7가지 판단 기준으로 개발된 독자적인 엔진을 갖췄다.

 

아이클루 티디엠디는 시판중인 대사성질환 치료제의 27건 타깃 모두 높은 점수로 분석해 냈고 글로벌제약사에서 개발중인 혁신 타깃도 높은 점수로 제안했다. 대사성질환 혁신신약 개발의 최적 타깃을 발굴하고 제시하는데 특화된 기능임을 입증한 것이다.

 

SK C&C는 자사 신약 AI플랫폼 아이클루(iClue)에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R&D사업 지원으로 진행된 가천대길병원의 대사성질환 혁신신약 후보 유전자 선정 연구 노하우를 적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개발했다.

 

SK C&C의 AI∙빅데이터 기술과 가천대길병원의 임상 노하우가 반영된 독자적인 엔진이 유전자 및 질환과 관련한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정보를 제공해준다. 타깃과 질환 간 다양한 관계를 시각적으로 탐색할 수도 있다. 해당 전문가가 직접 추가 자문 및 타깃 검증까지 연계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최철수 가천대길병원 교수는 “AI∙빅데이터를 이용한 신약 타깃 발굴 패러다임 변화는 글로벌 제약사 뿐만 아니라 중소벤처 기업 등에도 혁신신약 개발의 기회를 제공한다”며 “아이클루 티디엠디는 고도의 질환전문성을 유지하기 어려운 한국의 중소벤처 및 중견 제약기업들에게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경쟁 ·협력 주도는 물론 글로벌 성장 및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력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SK C&C 윤동준 Healthcare그룹장은 “아이클루 티디엠디는 타깃 도출부터 검증까지,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서비스 제공으로 신약 개발 연구 개발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신약개발 관련 타깃 AI 서비스 영역 확장은 물론 기능 고도화를 진행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SK C&C는 이날 오후 2시에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 가천대길병원 김양우 원장, SK C&C 박성하 대표이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대사성질환 혁신 신약 타깃 발굴을 위한 인공지능 플랫폼 iClue-TDMD 론칭 웨비나’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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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AI로 당뇨병∙비만 등 대사성 질환 신약 개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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