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1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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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드링스 ShipGo(쉽고) 모니터링 화면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트레드링스는 2020년 12월 기준 자사 화물 모니터링 서비스 ‘ShipGo(쉽고)’를 통해 관리되는 월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20만TEU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20만 TEU는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이 발표한 2020년도 국내 월 평균 물동량(190만TEU)의 10%에 이르는 규모라는 게 트레이링스측 설명이다.

 

‘쉽고’를 이용하는 기업 수가 빠르게 늘어난 건 국내 최대 규모 수출입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통해 화물 연착 여부와 도착일을 미리 알려주는 특화 기능때문이다.

 

이랜드, 두산인프라코어, LS Nikko 동제련 등 국내 대형 화주 기업들은 자사 내부 시스템에 ‘쉽고’를 연동해 관리 효율성을 큰 폭으로 높였으며 장금상선, 흥아라인 등 국적 선사들 역시 ‘쉽고’를 도입하면서 고도화한 화물추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모든 정보를 일일이 입력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완성되는 자동화 기술도 ‘쉽고’의 특징이다.

 

특허받은 데이터 분산처리 시스템과 표준화 분석 기술을 적용해 기존 비효율적이었던 데이터 검색 및 입력 업무를 자동화함으로 수출입 업무 부담을 줄여준다. 또 데이터 시각화 기술도 적용해 이동되고 있는 화물의 위치와 상태를 지도 위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환적(T/S) 진행 시 변경되는 선박 정보와 위치도 자동으로 보여줘 운송 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준다.

 

‘쉽고’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제공돼 3국 간 화물 모니터링 등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으며, 사용량에 따라 비용 조절이 가능해 접근성이 높다는 점 역시 장점이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온라인을 통해 어디서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내부 시스템이 없는 중소기업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자체 물류 시스템이 있는 대기업은 데이터 인터페이스를 통해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트레드링스는 기존 해상 구간에만 적용되던 ‘쉽고’의 모니터링 커버리지를 현지 국가 내륙에 있는 창고, 공장 등 최종 도착지까지 도착 완료 정보와 북미 철송 구간의 출발과 도착에 관한 정보까지 확장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 컨테이너별 온·습도 모니터링이 가능한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국내외 기업과 협업을 거쳐 서비스 다양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민규 트레드링스 대표는 “수년간의 연구 개발 및 상용 서비스 운영을 통해 정보의 정확성과 서비스 안정성을 인정받아 ShipGo 도입 기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여러 기업 고객 실무자들의 의견 수렴으로 시장에 필요한 서비스에 대한 연구 개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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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드링스, ‘ShipGo(쉽고)’ 통해 국내 수출입 물동량 10% 모니터링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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