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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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이후 11년 만에 한국을 동시 방문하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미국의 외교안보 ‘투톱’인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2박 3일간의 일본 방문을 마친 뒤 17일 한국을 동시 방문했다.

 
미국 국무·국방 장관의 동시 방한은 2010년 7월 이후 11년 만으로,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첫 해외출장에 나선 이들의 방한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과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정오께 전용기 역할을 하는 공중지휘통제기인 E-4B를 이용해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고, 블링컨 장관도 오후 2시 40분께 전용기편으로 오산에 내렸다.
 
두 장관은 이날 각각 한국의 카운터파트인 외교·국방장관과 양자 회담을 한다.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한미 외교·안보 수장과의 대면 회담은 처음이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오후 6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블링컨 장관과 회담을 하고 한미관계와 한반도 문제, 지역·국제 협력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1월 24일 오스틴 장관과 첫 통화한 서욱 국방부 장관도 오후 4시 15분께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오스틴 장관과 회담을 갖는다. 양 장관은 한반도 안보 상황을 평가하고 연합방위태세 확립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을 의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한미 외교·국방 장관은 18일 오전 한자리에 모여 ‘2+2 회의’를 연다. 한미 ‘2+2 회의’는 2016년 10월 워싱턴에서 열린 이후 4년여 만이며 회의 뒤 공동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블링컨 장관과 오스틴 장관은 이날 오후에는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두 장관을 개별 면담하고 한미동맹과 한반도 문제, 역내 현안 등을 두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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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외교안보 ‘투톱’ 토니 블링컨과 로이드 오스틴 11년 만에 동시 방한…굳건한 한미동맹 과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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