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1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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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사단은 고 강병식 대령 추모비(1989년 설립)가 있는 승암고개의 주변 도로를 2015년에 ‘강병식로’로 명명했고 상단우측 사진은 사단 역사관 한편에 마련된 고 강병식 대령 추모전시물과 하단은 15사단 사령부 본청 2층의 위국헌신실에 전시된 ‘승리부대 5대 전투영웅’의 모습 [사진 = 15사단]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15사단은 故 강 대령의 숭고한 애국심과 살신성인(殺身成仁)의 군인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5년 5월4일 강병식 추모비에서 승암고개 입구까지 ‘강병식로’로 명명했다. 이 길은 그가 순직한 GOP로 향하는 길이고, 근처에 진지공사 시 도로낙석 맨 꼭대기의 위험한 현장에서 직접 작업을 하며 솔선수범(率先垂範)했던 장소도 있어 더 의미가 깊다. 


이 당시 15사단장인 최영철 소장은 “故 강병식 대령의 정신이 사단의 역사와 함께 면면히 이어져 후배 전우들의 귀감이 되도록 하기 위해 이 길을 ‘강병식로’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승리부대는 2014년 11월부터 사단의 잊혀진 전쟁영웅을 찾기 시작해 총 15명의 선배 전우를 선정하고, 최종적으로 5명을 엄선했다. 이듬해 1월2일 사단 주요 직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승리 5대 전투영웅 선포식’을 거행하여 산화한 선배 전우의 숭고한 군인정신과 애국애족의 사명을 기리며 계승할 것을 다짐했다.


1952년 6·25남침전쟁 중 창설된 15사단은 이듬해 휴전 때까지 강원도 고성지역 북방 351고지 등에서 적 7사단을 궤멸하고, 현재의 전선을 확정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러한 15사단 5대 전투영웅의 첫번째인 故 강병식 대령은 살신성인(殺身成仁) 정신을 지닌 솔선수범(率先垂範)의 표상이며, 故 김덕련 대위, 박정옥 소위, 김기만 하사는 1953년 고성지구 351고지에서 치열한 전투 끝에 커다란 공적을 남겼고, 故 김수현 병장은 1964년 11월, 사단지역내 수피골 일대의 대침투작전 시 은거한 적을 추격하던 중 본인이 복부 관통상임에도 사투를 치루어 1명 사살, 1명에게 중상을 입히는 전공을 세우고 장렬히 산화했다


부대는 매달 ‘이달의 승리 전투영웅’을 선정하고 헌정문을 낭독하며, 생존해 있는 유가족들을 초청해 추모 행사도 진행한다. 또 영웅들의 이름을 딴 ‘승리 5대 전투영웅 상(賞)’을 제정, 교육훈련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타의 귀감이 된 장병들에게 수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부대의 주요 훈련장과 시설물에 영웅의 이름을 부여해 이들의 숭고한 군인정신을 장병들이 자연스럽게 내면화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수많은 순국선열들의 유가족들은 저마다 아픔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故 강 대령의 가족들이 아픔을 딛고 15사단에서 군복무를 했던 특별한 인연같이, 우리 국민 및 장병들도 국가가 있기에 자신의 안위를 챙기기보다 조국을 지킨다는 자세가 돼야 한다. 


따라서 이 칼럼을 읽는 모든 독자들이 나라를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 번씩 잊혀진 영웅과 호국영령들을 기리는 시간을 갖는 애국 국민들이 확실히 될 것이라는 희망을 품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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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 사용설명서(87)] 자신의 몸을 던져 부하를 구하고 장렬하게 순직한 솔선수범의 표상 고(故) 강병식 대령(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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