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5-14(금)
 
C0A1.png
현재 해병대에서 운용하고 있는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군 당국은 해병대 상륙공격헬기를 논란 끝에 국내 연구개발인 '마린온 무장형'으로 확보하고 공군의 대형 수송기는 국외에서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또 북한의 탄도탄 위협에 대응하고자 패트리엇(PAC)-3 미사일을 미국에서 확보하고, PAC-2 발사대를 일부 PAC-3 발사대로 개량해 성능과 사거리가 우수한 PAC-3 운용 능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방위사업청은 26일 서욱 국방부 장관 주재로 제135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를 열어 ▲ 상륙공격헬기 사업추진기본전략 ▲ 대형수송기 2차 사업추진기본전략 ▲ 패트리엇 성능개량 2차 사업추진기본전략 ▲ 장보고-Ⅲ 배치(Batch)-Ⅱ 후속함 건조계획 ▲ 군위성통신체계-Ⅱ 양산계획 ▲ 백두체계 능력보강 2차 체계개발기본계획 ▲ 공지통신무전기(SATURN) 성능개량 사업추진기본전략 등을 심의·의결했다.

 

해병대 상륙공격헬기 사업은 국외 구매 검토 등 논란 끝에 결국 현재 사용하는 상륙기동 헬기 '마린온'에 무장을 달아 상륙공격헬기로 개조 개발하기로 결정하고, 내년부터 2031년까지 총사업비 1조6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군 작전요구 성능의 충족성과 상륙기동헬기(마린온)와의 호환성을 고려한 운영 유지의 효율성, 향후 유·무인복합체계(MUM-T) 구축 등의 체계 확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공군의 '대형수송기 2차 사업'은 기종을 국외에서 구매하기로 결정하고, 내년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4800억원을 들여 4대를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은 "국외 구매로 사업을 추진하되, 국내 방산업체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내 업체가 부품 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컨소시엄 구성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패트리엇 성능개량 2차 사업'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7700억원을 투입해 PAC-3를 미국에서 FMS(대외군사판매) 방식으로 확보하고, 국외 상업구매를 통해 공군이 보유한 PAC-2 발사대의 일부 수량을 PAC-3 발사대로 성능을 개량하기로 했다.

 

또 3600t급 잠수함인 '장보고-Ⅲ 배치(Batch)-Ⅱ 사업'과 관련해서는 1번 함과 같이 2·3번 함도 국내에서 건조하며, 오는 2029년까지 총사업비 3조4000여억 원이 투입된다.

 

방사청은 "국내 최초 독자 설계 및 건조 중인 장보고-Ⅲ 배치-I보다 향상된 능력을 갖춘 후속함을 국내 건조로 확보할 것"이라며 "수중작전 지속 능력과 표적 탐색, 무장 능력이 향상된 잠수함을 확보해 잠재적 위협에 대한 감시·억제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방사청은 최초 군 독자 통신위성인 '아나시스 2호'와 연계해 운용할 지상 통신단말기를 국내 기술로 양산하기로 정하고 오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8800억원을 투입한다.

 

북한지역의 신호정보를 수집하는 '백두체계 능력보강 2차 사업'과 관련해서도 성능이 향상된 체계를 순수 국내업체 기술로 개발해 현 백두체계를 대체하기로 했다. 오는 2026년까지 8700억원이 투입된다.

 

항공기를 비롯해 지상·함정 전력이 운용 중인 공지(空地)통신 무전기는 국내 연구개발과 함께 국외 구매로 확보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2028년까지 총사업비 1조9000억원이 투입된다.


태그

전체댓글 0

  • 1510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상륙공격헬기 '마린온 무장형' 추진하고 대형 수송기 국외 구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