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5-1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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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기업이나 기관의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며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MSP) 시장도 커지고 있다. 시장의 성장에 맞춰 MSP전문기업, IT서비스, 보안업체간 격돌이 거세지고 있고 제휴 또한 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MSP전문기업인 메가존 그룹은 아마존웹서비스(AWS) 및 텐센트 클라우드 파트너인 '메가존클라우드'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Azure)의 파트너 '제니스앤컴퍼니',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 및 아카마이, 알리바바 등의 파트너 '메가존' 을 앞세워 시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이 회사는 511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3171억원) 보다 61.6%가 증가한 수치다. 메가존은 수익성 강화를 위해 멀티 클라우드 운영 관리 플렛폼 '스페이스원'을 운영중이다. 최근에는 루키스와 '클라우드 기반 컨택센터 솔루션 개발 및 사업화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루키스가 보유하고 있는 컨택센터 서비스를 클라우드로 전환해 지능형 디지털 컨택센터 서비스 구축 및 운영을 메가존클라우드와 협력한다.
 
클라우드 운영 자동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옵스나우'를 확보하고 사업을 펼치고 있는 베스핀글로벌은 지난해 159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848억원)보다 88.4%나 급증했다. 이 회사는 시장 확대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최근 디지털 트윈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첫 걸음으로 한국디지털트윈연구소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베스핀글로벌은 디지털 트윈 개발 및 실행의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디지털 트윈 사업 활성화를 위해 인력 및 조직을 지원하고, 기술 및 정보 교류에 적극 협조한다.
 
삼성SDS, LG CNS 등 국내 대표적인 IT서비스 기업의 시장 진출도 눈에 띈다. 이들 기업은 MSP만을 별도 분리해 매출액을 발표하고 있지는 않고 있다.
 
삼성SDS는 아마존, MS, 오라클, 구글, 텐센트, 알리바바 등 세계적으로 시장 점유율이 높은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 해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퍼블릭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자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19개 업체, 아시아에선 2개 업체만이 선정됐다.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에 수 년 간 대규모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을 영위한 덕이다.
 
LG CNS는 국내 기업 최초로 클라우드 '더 뉴 MSP' 사업에 나선다. '더 뉴 MSP'는 급변하는 클라우드 환경에 맞춰 고객 클라우드 인프라, 응용시스템, 보안, 전문가 서비스 등을 통합, 최적의 클라우드를 운영하는 사업 모델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말 클라우드 운영 서비스 '클라우드엑스퍼 프로옵스(CloudXper ProOps)'를 출시했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기존 MSP 영역에 △고객 특화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조합 △클라우드향 신기술 지원 △AI·빅데이터 등 IT신기술 적용 △클라우드 보안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지난 2016년부터 IBM과 손잡고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해 온 SK C&C는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통합플랫폼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MSP 시장을 공략 중이다. 지난해에는 SK C&C가 MS 애저의 국내 최대 MSP사인 '클루커스'의 지분 8.84%를 인수하며 3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구글클라우드와 손잡고 '한국형 디지털 플래그십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별 IT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디지털 혁신 베스트 프랙티스로 글로벌 진출 발판으로 삼겠다는 목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로 합류하며 멀티 클라우드 기반의 클라우드 MSP 강화에 나섰다. 지난해 AWS 파트너 자격을 취득한 바 있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 'AWS 리테일 컴피턴시' 인증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리테일 산업에 특화된 IT 기술력과 클라우드 운영 노하우에 강점이 있다.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스파로스 CMP'를 출시하고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 밖에 보안업체들의 참여도 활발하다.
 
ADT캡스는 AWS와 클라우드 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SCA)을 체결하고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ADT캡스 인포섹이 보유한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와 AWS의 네이티브 보안 기능, 서드파티 솔루션 등을 접목해 고객에게 특화된 보안 체계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클라우드 전환 수요가 높은 금융?공공 시장 확보를 위한 공동 영업에 나선다.
 
윈스는 2014년부터 KT 클라우드와 협력해온 경험을 토대로 클라우드 MSP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초 AWS와도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올해 초 클라우드 팀을 신설했다.
 
한편, MSP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수익성 확보라는 숙제를 안고 있다. AWS나 MS 등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에게 주는 원가가 높은 게 원인이다. 전문가는 "자체 솔루션 개발이 해답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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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분석] 국내 클라우드 MSP '왕자의 난' 가열 … 전문업체-IT서비스-보안업체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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