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1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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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해 구 육군대학에서 분임조별 토의와 교관이 지도하는 모습 [사진=육군대학 정규45기 졸업 앨범]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육군대학은 전술학처, 전략학처, 참모학처, 이념학처, 지휘학처와 전투발전부 및 교무처로 편성되어 있었다.

 

교육과정은 전술 및 전략을 연구하기 위한 기초적인 참모학과 지휘학부터 배웠다. 또한 당시에 강조되던 신좌경사상을 비판하고 이념무장을 강화하기위한 이념학처의 교육도 가미되었다. 더불어 모든 전술교범에는 그때까지도 일본식 용어가 남아있어 ‘작전요무령’이 가장 근간이 되는 교범이었다.

 

작전 뿐만 아니라 인사, 정보, 군수, 동원 업무도 배웠지만 사단작전 장교를 경험하면서 각종 훈련을 치루며 종합업무를 해온 필자는 타 병과 및 타 참모 직능보다 학습에 좀더 수월하게 임할 수 있었다. 특히 새로 접하는 동원 업무는 교육을 마치고 필자가 향토사단들로 구성된 수도방위사령부로 보직될 예정이라 더욱 관심을 갖는 과목이었다.

 

참모학 수업을 마치고 공격 및 방어의 전술학 시간이 되자 드디어 전술담임교관들의 풍부한 경험과 연륜이 빛나며 학생장교들에게 많은 교훈을 주었다.

 

당시 학생장교들의 꿈 같은 희망 보직이 육군 대학 교관이었다. 이미 교육 종료후 차기 보직이 교관으로 내정된 동료 학생들은 더욱 열심히 학업에 열중하였고 분임조 토의시 지도하는 교관들도 더욱 정성을 쏟는 모습이 눈에 띠기도 했다.(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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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 사용설명서(105)] 육군대학에서는 3대 전술담임교관 학파의 치열한 혈전 전개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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