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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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남침전쟁시 상주에서 전환 배치된 킨(KEAN)특수임무부대가 낙동강 전선에서 진주와 마산을 끝까지 확보함으로써 부산으로 우회하려던 북한군의 기도를 분쇄하고 차기 반격작전에 기여한 작전 상황도 [사진=육사]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6·25남침전쟁시 777린치 특임부대 말고도 또 다른 킨(KEAN) 특수임무부대가 있었다.


인천상륙작전처럼 북한군 6사단도 낙동강 전선에서 호남지역으로 우회하여 미8군 방어선의 측방인 진주 및 마산 방향으로 공격하며 부산 교두보를 위협했다.


이에 미 8군사령관 워커 장군은 상주 남쪽에 있던 미 25사단에게 마산 방면으로 이동하여 적을 분쇄하고 대구 일대에 대한 압력을 완화시키도록 진주-사천선까지 공격하는 명령을 내렸다.


미 25사단장 킨(Kean) 소장은 8월3일 36시간 동안 야간 행군까지 강행하며 240km를 이동해 마산에 집결했고 배속부대를 포함한 킨(Kean) 특수임무부대를 편성하여 작전에 투입했다. 


예하 35연대는 격전을 치르면서 10일 목표인 진주고개에 도달했으나 미 5연대는 봉암리에서 포위 공격을 받아 전진이 부진했으며, 미 5해병연대는 11일 고성을 점령하고 12일 사천 입구까지 진출했으나 적의 완강한 저항으로 저지되었다. 


따라서 워커 장군은 기동 예비대 부족을 인식하고 각 부대를 진동리-남지선까지 후퇴시켜 방어선을 축소하고 미 5해병연대를 8군 예비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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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군 활동을 제한하기 위해 유엔국의 공중폭격으로 한강철교를 폭파하는 장면과 경기도 이천 지역에서 북진하는 국군 병사들 [사진=월드피스자유연합]

  

킨(KEAN) 특수임무부대는 적 기도 분쇄 등 소방차 역할 및 777린치 특임부대 운용에 교훈 제공


이 작전은 개전 이래 최초로 실시한 아군의 대대적인 반격작전이지만 적정 판단의 부정확성, 적의 침투 및 후방 교란과 산악지역의 매복에 대한 대비책 결여 등 미비점으로 인해 예상외의 큰 피해를 입고 성과마저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킨(KEAN) 특수임무부대가 마산 지역을 끝까지 확보함으로써 적의 기도를 분쇄했다. 또 상주지역 방어부대를 마산지역에서 반격 작전으로 운용하다가 예비로 전환하여 타지역에 재투입하는 등 소방차 역할을 충실히 하여 추후 반격 여건 조성에 기여하였다. 특히 낙동강 전선에서 총반격 작전시 이를 참고로 한 777린치 특임부대 운용 등 차기 작전에 많은 교훈을 남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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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전쟁사(80)] ‘인천상륙작전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은 연결작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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