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11-30(화)
 
PYH1.png
남북 간 통신연락선이 복원된 27일 오후 군 관계자가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활용해 시험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북한이 먼저 남측으로 전화를 걸어오면서 13개월간 불통됐던 남북 군 통신선이 재가동됐다.

 

27일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10시 서해지구 군 통신선 전원을 켜고, 먼저 전화를 해왔다. 남측도 북측이 전원을 켠 순간 감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통신선은 광케이블로 연결되어 한쪽이 통신선 연결 전원을 켜면 상대 쪽에서 즉각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 이어 통신선에 연결된 남측 전화기에 신호가 왔다.

 

북측은 먼저 전화를 걸어 "통화 품질은 어떻습니까?"라고 남측 요원에게 물었고 남측이 "양호합니다. 그쪽은 어떻습니까?"라고 묻자 "좋습니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북측에서 "시험 팩스를 보내겠습니다"라며 시험용 팩스가 전송됐고, 남측도 같은 방식으로 팩스를 보냈다.

 

북한이 지난해 6월 9일 일부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일방적으로 단절한 지 13개월 만에 남북 군 통신선이 재가동되는 순간이었다.

 

군은 이날 정기통화 시간인 오후 4시에도 군 통신선으로 통화를 시도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양측 통화는 오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로 인해 서해 우발충돌 방지를 위한 서해 불법조업 선박의 정보 교환뿐만 아니라 남북군사당국 간 다양한 통지문 교환도 가능하게 됐다.

 

다만, 동해지구 군 통신선은 기술적인 문제로 지속해서 연결을 시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태그

전체댓글 0

  • 57648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북한이 군통신선 먼저 열면서 13개월 만에 남북 군 통신선 재가동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