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10-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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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방사에 복무했던 간부들이 매일 새벽 조기축하던 모습과 수방사 마크 및 구호 (사진=김희철)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수방사로 전입와 새로운 환경에서 장교 생활을 시작하자 야전부대와 색다른 추가 과업이 여러 가지가 생겼다.


우선 반드시 매일 수행할 과업중에 하나는 조기 축구였다. 전입 신고를 위해 인사처에서 신상명세서를 작성할 때 인사장교는 사관학교 다닐 때 럭비나 축구 선수였나를 꼭 확인하고는 잠시 뒤에 청색 또는 백색 운동복을 나누어 주었다. 


그리고 전입신고 후에 인접 사무실 동료 선배들에게 인사를 할 필요가 없고 매일 아침 운동에 참석하면 모두 볼 수 있다며 바로 다음날 새벽 6시에 연병장으로 무조건 나오라고 강조했다.   


근무 첫 날 업무 파악도 잘못한 채 퇴근하여 다음날 업무를 걱정하며 장을 설친 채 새벽에 연병장에 나가자 하나 둘씩 청백의 운동복 차림의 간부들이 모였다.  


이상하게도 큰 연병장 엔드라인에 청백팀이 나누어 정렬을 했고 전원 참석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잠시 뒤에 볼을 두 개가 놓인 하프라인에서 심판이 호각을 불자 각 팀은 볼을 차지하기 위해 하프라인으로 뛰어가면서 바로 집단축구가 시작되었다. 


새롭게 전입온 장교라고 인사할 겨를도 없이 치열한 경기가 시작되었다. 단지 피아 구별은 청색과 백색의 운동복뿐이었고 누가 상급자이고 하급자인지도 모른 채 정신없이 뛰었다.  (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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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 사용설명서(150)] 새로운 환경에서의 색다른 추가 과업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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