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1-2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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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6남침전쟁시 낚시배와 거룻배까지 동원한 배를 타고 흥남항을 떠나는 북한 피란민들 모습과 우측 흥남철수 작전일정과 철수방향/이동로 (사진=생명의 항해)

 

[시큐리티팩트=유철상 칼럼니스트]  통일을 해야 한다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생각일 것이다. 하지만 70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며 분단의 비극을 실감하지 못하는 오늘의 세대들에게 통일은 남의 나라 얘기처럼 조금 멀거나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우리는 왜, 무엇 때문에 기필코 통일을 이루어야 하는 것일까? 우리민족의 평화통일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와 역사를 갖게 되는 것일까?


첫째, 통일은 남북한이 과거 오랜 세월동안 하나의 정치적·경제적·문화적 삶을 가티 해온 하나의 민족이라는 사실에서 비롯한다. 


남북한은 동일언어를 사용하고 동일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동일문화를 이루어 살아왔던 민족이기에 통일은 민족지상의 목표가 될 수밖에 없다.


둘째, 분단으로 인해 고통을 격고 있는 이산가족의 간절한 염원은 통일을 한시도 지체할 수 없게 한다. 남북통일은 일천만 이산가족의 아픔을 해소시켜주며 우리의 민족자긍심도 높여주는 최대의 과업이라 하겠다.


셋째, 효율적인 국민경제 달성을 위해서도 통일은 긴요하다. 군사력 대치로 인한 남북간의 경제발전상의 손실은 실도 막대하다. 


더욱이 쌍방이 군사력유지와 확충에 쏟고 있는 비용은 국민들로 하여금 보다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고 있다. 


때문에 우리민족 모두가 보다 발전된 선진국가의 국민으로서 자유와 풍요를 한껏 누리기 위해서라도 지금과 같은 군사적 대결구도는 극복되어야 한다.


넷째, 한반도의 통일은 냉전대결 구도의 마지막 유물을 청산하는 세계사적 의미를 지닌다. 한반도의 평화구축은 동북아의 화약고로 불려온 이 지역에서의 안녕은 물론 나아가 세계평화와 안정을 달성하는 데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국제무대에서 세계를 리드하는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인구가 약 칠팔천에서 1억 정도는 되어야 된다고 본다. 그 정도의 인구는 되어야 국제무대에서 제법 큰소리를 낼 수 있는 힘이 되기 때문이다. 


남북이 통일이 되어야 만이 선진국들과 비슷하게 맞출 수 있는 수준이다.


현재의 5천여만 인구와 분단된 국토로는 대한민국이 세계무대로의 진출과 세계역사의 견인차 역할에 다소간의 한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한반도의 통일은 국토가 넓어지는 것은 물론 우리의 국력이 대륙으로, 대양으로 무한히 뻗어나갈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다. 


특히 분단으로 인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여 막강한 국력배양의 전기가 마련될 것이다. 그리고 이산가족의 슬픔은 물론 어떤 의미에서는 일본과의 아픈 역사도 청산이 될 수도 있다. 


특히 타고난 민족적 우수성을 발판으로 민족적 역량을 결집한다면 로마가 세계제국을 건설하였듯 세계를 리드하는 한민족의 역사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 (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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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철상 프로필▶ 現시큐리티팩트 칼럼니스트, 군인공제회 대외협력팀장, 육군 군수사령부·훈련소·소말리아·이라크파견부대·9군단 정훈공보참모, 한미연합사령부 공보실장 / 주요저서 : ‘향기로운 삶의 지혜’(2011년, 플래닛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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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위한 나라사랑(1)]민족번영으로 가는 또 하나의 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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