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1-2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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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역과 함께 훈련하는 예비군 모습 [사진=국방부]

 

[시큐리티팩트=유철상 칼럼니스트]  통일을 뒷받침하는 요소는 물론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우선적으로 강하고 튼튼한 안보가 전제되어야 한다. 


독일의 유명한 신문인 Die Zeit의 부국장 겸 정치부장이었던 마티아스 나스는 “독일 통일의 원동력은 브란트의 동방정책이나 헬무트 콜의 외교력보다 군사적 승리에 있다”고 했다. 이 말은 통일에 있어 국방력의 중요성을 대변해주고 있다.


1990년 10월 독일이 무력이나 강압에 의한 통일이 아닌 사회주의 체제의 동독국민들이 서독으로 편입하는 방식의 흡수통일을 이루었다. 


그들이 평화적으로 통일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서독수상 브란트에 의한 동서독 방문과 교류협력을 꾸준하게 강화해 온 것과, 동서독기본조약 체결, 유엔동시 가입과 같은 통일이전에 긴장해소를 위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서독이 강한 군사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국방력 이외에도 월등히 앞섰던 경제력 등 서독의 막강한 국력이 국제사회에서 서독의 외교력에 힘을 실어주었고 평화적인 통일로 가는 밑바탕이 되기도 했다. 


두 나라가 냉전 중이던 1985년 통일직전의 1989년까지의 자료를 살펴보면 당시 서독은 언제나 동독보다 월등히 강한 국방력을 유지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동독과의 대화와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고 통일로 이끌 수 있었다. 


결국 확실한 경제적 기반위에 훌륭한 외교가 있었고 그리고 통일과정에서 국가를 튼튼하게 받쳐 줄 수 있는 국방력, 즉 나토(NATO)라는 군사동맹조직의 군사적 뒷받침이 있었다.


더불어 예비전력은 한국을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세대라고 할 수 있다. 직장에서는  생산성 향상을 주도하는 위치에 있고 사회에서는 사회의 분위기와 여론을 주도하는 혈기왕성한 계층이다. 


예비전력은 잠재력과 가능성을 갖고 있는 세대로서 이 세대의 생각과 행동이 우리 사회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통일조국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건전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젊은이들이 강해야 한다. 


우리 예비전력은 국가의 핵심적인 세대로서 국가의 위기시에 분연히 일어서 국가의 안전을 도모하고, 가정에서 직장에서 학교에서 각자 맡은바 역할을 다함으로써 통일의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 


나아가 전 국민이 통일의 의지를 불사를 수 있는 촉매역할을 함으로써 젊은이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분단의 현실에서 통일을 뒷받침하는 핵심적인 요소는 바로 국방력에 있음을 알아야 하며 힘이 없이는 결코 통일을 기대하기 어렵다. 


오늘날 주변정세와 상황이 변화무쌍하지만 절대적인 대북 힘의 우위전력 유지로 확고한 대북경계와 경각심을 분명히 해야 함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강한 국방력과 대비태세만이 북한으로 하여금 모험주의적인 군사도발을 포기하게 하고 그들로 하여금 점진적인 개혁과 개방을 통해 우리의 평화적인 통일 노력에도 응해 올 것이다. 


우리민족이 함께 자랑스러운 선진국가로 또 세계의 지도국으로 우뚝 설 그날을 대비하자. 예비전력은 미래통일의 주역! 민족번영으로 가는 또 하나의 힘이다.


◀유철상 프로필▶ 現시큐리티팩트 칼럼니스트, 군인공제회 대외협력팀장, 육군 군수사령부·훈련소·소말리아·이라크파견부대·9군단 정훈공보참모, 한미연합사령부 공보실장 / 주요저서 : ‘향기로운 삶의 지혜’(2011년, 플래닛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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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위한 나라사랑(1)] 민족번영으로 가는 또 하나의 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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