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0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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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의 군사분계선이 서해에서 임진강과 한강이 만나는 중앙을 통과해 장단반도를 가로질러 북쪽으로 향하는 항공사진과 우측, 당시의 해병 1연대장 김성은 대령(해사1기, 전 해병대사령관/국방부장관) 모습 [사진=해병대/국방부]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귀신 잡는 해병'신화를 만들며 통영상륙작전을 승리로 이끌었고 역사적인 인천상륙작전과 9.28서울 수복을 위한 연희고지와 104고지 전투에서도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던 김성은 대령(해사1기, 전 해병대사령관/국방부장관)이 1952년 10월 연대장으로 부임했다.

 

수도권 관문이자 당시 교착상태에 빠진 사천강-장단지구의 지휘관으로 발령받은 그는 함께 배치된 군목이었던 김덕순 목사와 함께 3일을 기도한 뒤, 중공군에 대한선제공격을 감행하여 대승을 거두었다.

 

적들이 예상하지 못한 기습적인 ‘귀신 잡는 해병’의 공격으로 중공군 2,700여 명을 전멸시켜 중공군의 남하를 저지하는 결정적 계기를 마련했다. 종국에는 서부전선에서의 수도권 공격을 성공적으로 막아내며 현재의 군사분계선(MDL)으로 확정되게 만들었다.

 

이처럼 6.25 남침전쟁 전 기간에 걸쳐 명장으로서 명성을 드높인 김성은 장군은 부하에 대한 사랑도 특별했다. 연일 계속된 전투로 기진맥진한 부하들의 참호를 일일이 찾아가 독려하고, 그들의 어려움을 이해함으로써 부하들이 안도하고 전투에 임할 수 있게했다.

(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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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전쟁사(151)] 해병대의 '장단·사천강지구 전승'으로 서부전선을 지켜...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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