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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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 전면 시행이 1월 1일에서 5일로 나흘 미뤄진다.

 

금융위원회는 “업계의 요청 등으로 마이데이터 전면 시행일을 새해 첫 주말 후인 내년 1월 5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전면 시행일인 첫날 데이터 트래픽 급증 등으로 장애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개발 인력 대부분이 정상 출근하는 평일로 일정을 조정하자는 업계의 의견을 수용해 전면 시행일을 다음 달 1일에서 5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전면 시행 지연이 사업자의 서비스 불안정, 사고 등에 따른 게 아니냐는 입장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일부 핀테크사는 NH농협은행과 일부 금융사에 요청한 표준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정보를 제대로 제공받지 못했다. 핀테크 업계 관계자는 “농협은행에 API 정보를 요청해도 응답이 안 오는 상태가 29일 오후 내내 진행돼 저녁에는 관련 서비스를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정보 전송 요청이 일시에 몰렸을 때 응답 지연이 몇 차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장시간 오류는 없었으며, 현재는 정상 복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28일에는 네이버페이의 '내 자산' 서비스를 마이데이터 기반으로 옮기고 있는 네이버파이낸셜에서 시스템 오류로 회원 100명의 자산 정보가 다른 이용자에게 노출되는 사고가 났다. 은행, 증권, 카드 등 계좌번호와 송금, 주식거래, 결제 정보 중 일부 내용이 노출됐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시스템 복구를 29일 새벽에 완료했고 이름과 연락처 등 개인식별정보 유출이나 2차 피해가 확인된 바는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12월 초 시범서비스에 나선 은행에서도 당초 구상한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은 바 있다. 마이데이터는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보여주고 재무 현황·소비패턴 등을 분석해 적합한 금융상품 등을 추천하는 등 자산·신용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현재까지 본허가를 받은 사업자는 은행 10개, 보험사 2개, 금융투자사 7개, 여신전문금융회사 9개, 저축은행 1개, 상호금융회사 1개, 신용평가사 2개, IT기업 1개, 핀테크기업 22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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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서비스 전면 시행 1월 1일에서 5일로 연기…사고, 불안정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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