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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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이 한-UAE ICT 혁신 스타트업 온라인 설명회에서 인공지능 암진단 솔루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국과 UAE 양국 정부가 ICT혁신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본투글로벌센터는 최근 아부다비투자진흥청(ADIO, Abu Dhabi Investment Office)과 '한-UAE ICT 혁신 기술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두 기관은 양국의 정보통신기술(ICT) 혁신 스타트업 간 파트너십을 다시 확인하고 상호 시장 진출, 합작 법인 설립, 공동 투자 확대 등을 통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본투글로벌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으로 혁신 기술 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 본투글로벌센터는 2021년 8월 아부다비투자진흥청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혁신 기술 교류 △아부다비 내 합작 법인 설립을 통한 중동 지역 진출 방안 확보 △국내 혁신 기술 기업의 아부다비 진출에 따른 컨설팅, 법인 설립 비용, 투자자 매칭, 보조금 등 양국의 혁신 기술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

 

특히 본투글로벌센터는 양국 혁신 기술 스타트업·벤처캐피털이 참여하는 자리를 꾸준히 주선해 합작 법인(조인트 벤처) 설립 및 투자 유치를 도모하겠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이날 온라인 설명회에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과 아랍에미리트 잠재 파트너사와 투자사를 비롯해 양국의 혁신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가 함께했다.

 

설명회는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에듀테크, 스마트 시티,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한 스타트업별 기술 소개 피칭 세션이 주축이 됐다. 국내 참여 스타트업은 △닷(장애인을 위한 촉각 디스플레이·배리어 프리 키오스크) △모아드림(아랍어 키보드 입력 시스템) △디토닉(시공간 빅데이터 엔지니어링 플랫폼) △딥브레인AI(인공지능 영상 합성 AI Human 서비스) △루닛(인공지능 암 진단 솔루션) △더.웨이브.톡(가정용 수질 측정기·진단용 박테리아 감염기기) 등 총 6개사다. 딥브레인AI는 2021년 10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정보통신 박람회 GITEX 2021 스타트업 피칭 그랜드 파이널에서 대상을 수상한 스타트업이다.

 

아랍에미리트 측에서는 △아부다비 스타트업 허브인 허브71(Hub71) △아부다비 기술연구위원회(Abu Dhabi Technology Research Council) △쇼루크 파트너스(Shorooq Partners) △아부다비 보건부(Abu Dhabi Department of Health) 등이 참여해 아부다비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확장 및 투자 유치 전략 등을 공유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코로나 이후 양국의 사회 경제적 발전을 위해서는 ICT 혁신 기술 스타트업의 협력 및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방법이 필요한 시기"라며 "센터는 현지 합작 법인 설립과 안착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양국 합작 법인에 공동 투자하는 양자 공동 펀드를 설립·운영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혁신 유니콘이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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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UAE, ICT 혁신 스타트업 상호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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