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8-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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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월17일 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는 '북한판 에이태큼스'(KN-24)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선중앙TV는 18일 "국방과학원과 제 2경제위원회를 비롯한 해당 기관의 계획에 따라 1월17일 전술유도탄 검수사격시험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북한은 임인년 새해 들어 평양 순안비행장 등에서 미사일 발사 무력 시위를 네 차례 감행하면서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핵실험 및 ICBM발사를 재개할 것을 시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이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소집을 요청했고, AFP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알바니아,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멕시코가 미국의 안보리 회의 요청에 동참했다고 보도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도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북한에 대한 압력을 계속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미 국무부 대변인 네드 프라이스은 1월11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여러 결의안을 위반하는 것이며, 북한의 이웃 국가들과 더 넓은 국제 사회에 위협이 될 것입니다"라고 발표했고,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 역시도 현지시간 18일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 시험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이 위협을 평가절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합참 발표에 따르면 미사일은 이날 8시50분부터 4분 간격으로 발사됐고 미사일의 최대 속도는 마하5 정도였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군은 현재 동계훈련 중”이라며 “동해상 표적을 선정해 정밀도를 향상하고 연속 발사 성능 점검 등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발사 표적에 대해선 지난 14일 북한이 열차형 미사일로 명중시켰다며 사진까지 공개했던 함경북도 길주군 무수단리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이 거론된다. 당시 북한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을 열차형 발사대에서 쐈다.


특히 순안비행장은 2017년 8월 북한이 화성-12형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했던 곳이다. 당시 이 미사일은 최대 고도 550㎞로 2700㎞ 정도를 비행하며 일본 홋카이도 상공을 통과해 북태평양 공해상에 도달했다. 개활지인 순안비행장은 한·미의 탐지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점에서 2017년과 마찬가지로 대외 시위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제버릇 남 못준다”는 우리 속담처럼 70년전 민족상잔의 6·25남침전쟁을 일으켰던 북한이 또 전쟁을 감행할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다. 아무런 대응도 없이 강건너 불구경하듯 방관하고 있는 현정부가 심히 걱정된다.


군사 전문가의 분석에 따르면 17일 북한이 쏜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은 약 42㎞ 고도로 380㎞를 날아가 동해상 표적을 겨냥했는데 만일 남쪽으로 발사했다면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까지 닿는 거리이기 때문이다.(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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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전쟁사(164)] 6·25남침전쟁후 국가재건의 선구자 위트컴 장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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