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음달 6일까지 '2022년 상반기 민간 분야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 훈련 분야는 △임직원 대상 해킹메일 전송 후 대응절차 점검 △디도스(DDoS) 공격 상황에 대한 탐지·대응능력 점검 △기업의 홈페이지 대상 모의침투 등이다.
KISA는 방산업체, 메타버스 및 대체 불가능 토큰(NFT) 플랫폼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시나리오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 훈련 이후에 참여기업 임직원 대상으로 재택근무 때 취약할 수 있는 단말(PC 및 스마트폰) 보안을 점검하고 발견된 취약점을 조치할 수 있도록 내PC 돌보미 서비스를 연계·제공할 계획이다.
KISA가 실시한 지난 해 하반기 모의훈련에는 285개 기업, 9만3257명 임직원이 참여해 2020년 평균(81개 기업, 4만 3333명) 대비 참여기업 및 인원이 각각 3.5배, 2.1배 이상 증가했다.
신대규 KISA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기업과 기관 대상으로 사이버공격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사이버보안 대응체계를 점검할 수 있는 모의훈련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많은 기업이 모의훈련에 참여, 사이버 위기상황 발생 때 신속하게 대응해 기업의 소중한 정보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