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1-2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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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근무했던 수방사와 28사단 마크 및 기념물(사진=김희철)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이사짐을 모두 싣고 운전석 옆에 어린 아들과 부인과 함께 앉아 남태령 수방사 아파트에서 새 부임지인 28사단으로 출발하는 시간이 되었다.  


그때 당시 직속상관이었던 작전과장 차철이 중령(육사32기)은 필자에게 “니가 전출을 가는데 이렇게 많은 장교와 부사관들이 새벽에 나와 이별을 아쉬워하며 환송해주는 것은 김 소령의 수방사 근무가 대단히 성공적이고 잘했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어깨를 두드려두었다. 


그런데 환송나온 선후배중에 당시 경비과장을 했던 장연석(육사35기) 선배가 필자에게 다가와 한가지 에피소드를 전해주겠다며 “김희철, 너는 몰랐지만 내가 추천을 해서 28사단으로 배치된 것이니 가서 잘해라”라고 말했다. 


필자가 배치받을 부대의 전임자 신현돈(육사35기, 전 1군사령관) 사단작전보좌관이 대대장으로 곧 취임하게 되어 후임자를 물색하다가 육사동기인 장 선배의 추천에 따라 야전군 사령부 인사처 보임과에 요청하여 필자의 보직이 결정된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덕택에 기계화부대에서 경력을 쌓을 수있는 기회를 놓쳤지만 장 선배의 호의와 환송나온 동료들에게 감사했다.


또한 필자의 후임자이며 든든한 신뢰와 존경을 갖게 만든 신원식 동기가 육군대학 교관으로 재직전에 28사단 작전장교로 근무하였고, 당시 수방사 작전과장인 차 중령이 신 동기의 상관인 작전보좌관으로 함께 있었다고 했다. 


따라서 괄목상대(刮目相對)의 놀라움을 던져준 신 동기와 필자는 수방사와 28사단에서 작전관련 보직을 서로 맞교대하는 격이 된 묘한 인연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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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 사용설명서(217] 애환의 수방사를 떠나며 얻은 영원한 친구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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