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멘로시큐리티가 14일 조직이 기존의 악성 URL 링크 분석 엔진을 우회하는 ‘HEAT(회피성이 뛰어난 지능형 위협, Highly Evasive Adaptive Threats)’ 공격 노출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무료 보안 평가 도구인 ‘HEAT 체크(HEAT Check)’을 출시한다.
기존의 악성 URL 링크 분석 엔진을 우회하는 HEAT 공격은 사용자 기기에 장시간 머물며 대상 환경을 파악하여 랜섬웨어를 비롯한 악성 콘텐츠를 엔드포인트 기기에 전달하여 심각한 보안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랜섬웨어를 탐지하지 못하는 오류를 일으켜 사용자 PC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랜섬웨어 탐지가 아닌 격리로 100% 근본적 보안 해결책을 갖춰야 한다.
HEAT 체크는 조직이 HEAT 공격에 대한 취약성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간단한 모의 침투 테스트를 실행한다. 노출 평가 분석 정보를 제공해 랜섬웨어 탐지가 아닌 격리로 100% 근본적 보안 해결책을 제시한다.
또 HEAT 체크는 위협 행위자가 사용하는 여러 실제 HEAT 공격을 진행하여 결과치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조직이 보안 환경을 강력하게 구축하기 위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업계 표준 EICAR(바이러스 테스트 파일) 파일을 사용하여 조직이 기존에 HEAT에 노출되었는지 여부를 테스트한다.
원격 및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이 자리잡으면서 ‘HEAT 공격’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멘로시큐리티의 ‘2022 사이버엣지 사이버위협 방어 리포트(2022 CyberEdge Cyberthreat Defense Report)’에 따르면 2021년 70% 이상의 조직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 이는 2018년의 55%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마크 건트립 멘로시큐리티 사이버 보안 전략 담당 이사는 “HEAT 공격은 공격자들이 기존 보안 도구의 탐지를 피하기 위해 점점 더 진화된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HEAT 공격은 랜섬웨어와 같은 실제적인 공격은 물론 사용자, 엔드포인트 또는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 유형의 공격들이 개별적으로 또는 조합하여 진행되고 있다. HEAT 체크는 기업이 이렇게 복잡한 공격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