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CyberLink(사이버링크)가 FaceMe®를 기반으로 한 얼굴 인증 결제 시스템을 일본 CAC 본사 빌딩 무인 편의점 ‘미니스톱 포켓’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얼굴 인증 결제 서비스는 사이버링크의 인공지능(AI) 안면 인식 엔진 FaceMe®를 이용해 상품을 구매할 때 카드, 스마트폰, 현금 없이 결제가 가능하다.
CAC는 현재 약 110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미니스톱 포켓에서 얼굴인 증 결제 서비스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상품 구매 비용은 다음 달 급여에서 자동으로 공제된다. CAC 직원들은 계산대에서 상품을 스캔한 뒤 결제 화면에서 얼굴 인증 결제를 선택하고 화면 속 안내에 따라 본인 얼굴을 인증하기만 하면 된다.
CAC 한 직원은 “얼굴 인증 결제 덕분에 결제 도구를 휴대하지 않아도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편리하다고 생각한다. 사무실 책상에 지갑을 두고 왔을 때도 다시 가져올 필요 없이 쇼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이버링크는 FaceMe®가 높은 정확도로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성능이 입증되었기 때문에 얼굴 인증 결제 시스템의 안정적인 작동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시범 운영을 실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FaceMe®에는 다양한 옵션이 있어 앞으로 얼굴 인증 결제 서비스 개선 시 이용자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얼굴 인증 이외에 표정도 유추할 수 있어 얼굴 인증 시에 사용자 표정으로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하고 사내 복리후생을 개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