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트럼프완.png▲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5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공화당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의 백악관을 떠나고 있다.
 

미 트럼프 대통령 미국산 무기 구매 국가에 대한 수출규제 축소 조치 다음 달 발표 예정

트럼프 대통령, 매출 증가세인 미 5대 방산업체 지원해 일자리 창출 및 정치기반 강화등 일거양득 기대

(안보팩트=윤정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국산 무기를 구매하는 국가에 대한 수출 규제를 축소하는 ‘당근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같은 방침에 따라 세계 각국 공관에 근무하는 미국 외교관과 국방무관은 록히드마틴, 보잉과 같은 미국 무기판매 사업자들의 해외 판매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 정부 고위관계자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상무관과 무관이 제한을 받지 않고 무기 세일즈맨과 홍보맨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 달 미국산 무기를 구매하는 나라들에 대한 수출 규제를 축소하는 내용의 범정부적 조처를 발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 지원 품목에는 야포와 전함부터 전투기와 무인기까지 다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이번 정책을 통해 동맹국들이 지역 안보 부담을 비용면에서 나눠지도록 하는 동시에 무역적자 축소와 국내 일자리 창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국무부 관계자는 로이터와 익명 인터뷰에서 "이번 조처는 국제 안보 부담을 나눌 수 있도록 우리 동맹국들에 더 큰 (군사적) 능력을 주고, 방위산업의 토대를 유익하게 하며, 미국민에 더 많은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록히드마틴, 보잉, 제너럴 다이나믹스, 노스롭 그루먼, 레이시언 등 미국 5대 방산업체의 매출은 최근 몇 년간 계속 큰 폭으로 상승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첫해인 지난해 미국의 해외 무기수출은 전년보다 110억 달러나 늘어난 420억 달러에 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방산업체를 전폭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중산층 서민의 일자리 확대 뿐만 아니라 보수성향의 유권자 결집 및 차기 대선의 정치기부금 모금 등에서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자신은 똑똑하고 정신적으로 안정된 천재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5일 메릴랜드주(州)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공화당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에 있는 백악관을 떠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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