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1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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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아이도트가 볼리비아 자궁경구암 예방 및 퇴치 사업에 나선다. 아이도트는 2022~2023 코이카(KOICA)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reative Technology Solution)에 선정됨에 따라 볼리비아 진출이 가능해졌다고 24일 밝혔다.


코이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소셜벤처 혁신가들의 혁신 아이디어·기술을 공적개발원조(ODA)에 적용해 기존 방법으로 해결이 어려웠던 개발 협력 난제에 대한 솔루션을 찾는 데 이바지하고, 개발 협력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아이도트는 이를 통해 자사의 인공지능 기반 자궁경부암 검진 시스템 써비레이(Cerviray A.I.)를 남미 볼리비아 여성들의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데 활용될 수 있게 됐다.


볼리비아는 남미에서 자궁경부암이 가장 심각한 국가다. 볼리비아의 15세 이상 여성 인구 총 401만명 가운데 자궁경부암 연간 발병자 수 1985명, 사망자 수 1054명으로 치명률이 53%에 달한다. 인구 10만명당 자궁경부암 발병율은 36.6명이며, 이는 볼리비아 여성 암 1위를 차지한다.


볼리비아는 정부의 보건 정책에 따라 자궁경부암 세포 검사가 무료로 시행되고 있으나, 훈련 부족으로 검체 오진율이 80%에 달하며 실험실 및 병리 의사 부족으로 결과를 받기까지 3~4개월이 걸려 자궁경부암 검진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었다.


정연준 아이도트 이사는 “이번 KOICA를 통한 볼리비아 진출은 남미 시장을 개척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자궁경부암으로 고통받는 여러 남미 국가에 동시다발적으로 써비레이를 보급함으로써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선한 사업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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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트, 볼리비아 자궁경부암 예방 및 퇴치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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