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10(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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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소 설치 훈련장면과 설치된 야전지휘소에서 해부대 지휘관이 작전지휘하는 모습[사진=1군단]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예비비휘소에 도착하자 선발대로 사전에 투입했던 작전장교가 준비된 상황판으로 통제관 및 상호 평가관들이 배석한 상태에서 본대 이동간에 변화된 상황을 브리핑했으나 특이 사항이 없어 바로 정상적인 작전지휘로 전환했다.  


그동안 적재적소 상황에 부합된 훈련을 강인하게 반복 숙달한 보람이 있어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휘소 이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체계적으로 훈련을 진행할 수 있었다. 


이때 군사령부 통제관과 인접 부대 상호 평가관들은 지휘소 설치 상태 점검을 시작했고 주변에 배치된 직할대의 이동 및 준비상태도 확인했다. 


저녁이 되자 야전 취사를 통해 준비된 식사까지도 교대를 적절히 하며 매끄럽게 진행되었다. 이후 통제부에서 계획한 특작부대 습격도 임시로 편성된 기동 예비대에 의해 격퇴하는 등 밤새 부여된 상황 조치에 전념하며 분주히 훈련하다 보니 새벽이 되었다.


동트며 주변이 밝아지자 진하게 안면위장을 하고 지휘 및 참모조치를 하던 사단장을 비롯한 참모들이 피곤에 절어 지쳐있는 있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합참전투준비태세 검열과 작전참모의 대령 진급심사를 앞두고 있었기에 서로 독려하며 성공적 평가를 위해 전념했다. 일정 시간이 경과하자 통제부에서 다시 주지휘소로 이동하라는 메시지가 하달되었고 모두들 성공적인 기동훈련에 보람을 느끼며 철수 준비를 했다.


모두들 자대로 복귀하며 훈련을 마치자 사단 회의실에서 강평이 있었다.  


사전 철저히 훈련했던 결과로 강평시에 통제관 및 상호 평가관들은 절차에 입각한 참모판단 및 지휘결심 등이 일사불란(一絲不亂))하게 잘 진행되었다는 호평을 하였다. 게다가 투입전 수색과 이동간 헬기엄호 및 철수한 후 후발대의 철저한 전장정리 등의 행동절차도 극찬을 받았다. 


옛 것을 익히고 새 것을 안다는 뜻의 ‘온고지신(溫故知新)’이란 사자성어가 있지만, 요즈음은 모든 것이 신속하게 변화하며 발전하며 바로 어제 일도 옛것이 되는 실상이다. 


역시 강평시에 호평을 받은 것은 타부대 훈련에서 장점들뿐만 아니라 타산지석으로 삼을 수 있는 많은 것들까지도 참고하며 벤치마킹(Benchmarking)하여 실전적으로 훈련하고 창조적으로 발전시킨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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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 사용설명서(266)] 온고지신(溫故知新)보다는 벤치마킹(Benchmarking)이 성공의 첩경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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